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기존의 고구려와 백제의 세력을 통합해 전제적 중앙집권을 가진 단일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전국적인 도량형의 통일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며 중앙집권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기존 삼국의 영토에 각각 3개의 주를 할당하고, 고구려나 백제 출신들에게 본국에서의 관직과 관등에 따라 일률적으로 신라의 관직과 관등을 준 기록 등을 통해서 볼 때 통일신라가 삼국을 융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중앙집권화를 통한 문화적 통일성은 고분에도 반영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고분은 취락유적과는 달리 전통성과 보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시공간적인 특성을 파악하는데 더 용이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대규모 발굴로 인하여 이러한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반도 중서부지역의 통일신라시대 고분에 대한 연구는 아주 미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서부지역의 통일신라시대 고분의 구조적인 특징과 출토유물에 대한 검토를 통해 시・공간적인 변화상을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중서부지역 통일신라시대 고분 문화의 특징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중서부지역에서 확인된 통일신라시대 고분은 현재까지 약 63개소에서 219기가 확인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고분의 속성을 파악하고 고분의 형태와 축조기법 및 출토유물의 분석을 통해 변화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고분과 유물의 변화과정을 통해 통일신라의 시・공간적인 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 고분의 축조방식과 더불어 시간적 속성을 명확히 반영하는 것은 출토유물의 변화를 들 수 있다. 통일양식토기의 특징은 4세기 후반부터 성행하던 고배가 서서히 사라지고, 구연의 길이가 극히 짧아져 흔적으로 남고 대각 길이가 짧아지게 되는 등 변화가 이루어진다. 개는 기고가 줄어들며, 개신 전면에 걸쳐 다양한 문양이 장식된다. 대부완과 합 등이 주기종을 이루며, 문양은 삼각집선문・반원점문・원점문이 사라지고 종장연속문・지그재그문・국화문・수적형문 등의 인화문이 유행한다. 고분에서 확인되는 축조양상 및 출토유물은 시간성을 가지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적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하여 고분의 성격과 변화양상에 따라 분기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분기설정은 변화양상 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Ⅰ기(7세기 초∼중반), Ⅱ기(7세기 중∼8세기 중반), Ⅲ기(8세기 후∼9세기 초반)로 시기를 설정하고 아산만 지역, 금강상류역, 금강중류역, 금강하류역으로 지역권을 세분하여 지역적 양상을 살펴보았다. Ⅰ기는 신라의 문물이 백제지역으로 유입되는 시기로 역사 및 고고학적 정황을 보아 신라가 중서부지역으로 진출하여 백제지역에서 통일신라 문화가 성립되는 시기이다. Ⅰ기에 해당하는 고분은 대부분 아산만지역과 금강상류역에 분포하고 있어 신라의 중서부지역 진출경로를 추정해 볼 수 있다. II기는 아산만 지역에 진출한 신라세력의 재편단계라 할 수 있다. 방형의 석실분이 사라지며, 이 전시기에 높은 점유율을 보인 세장방형 ...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기존의 고구려와 백제의 세력을 통합해 전제적 중앙집권을 가진 단일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전국적인 도량형의 통일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며 중앙집권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기존 삼국의 영토에 각각 3개의 주를 할당하고, 고구려나 백제 출신들에게 본국에서의 관직과 관등에 따라 일률적으로 신라의 관직과 관등을 준 기록 등을 통해서 볼 때 통일신라가 삼국을 융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중앙집권화를 통한 문화적 통일성은 고분에도 반영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고분은 취락유적과는 달리 전통성과 보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시공간적인 특성을 파악하는데 더 용이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대규모 발굴로 인하여 이러한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반도 중서부지역의 통일신라시대 고분에 대한 연구는 아주 미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서부지역의 통일신라시대 고분의 구조적인 특징과 출토유물에 대한 검토를 통해 시・공간적인 변화상을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중서부지역 통일신라시대 고분 문화의 특징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중서부지역에서 확인된 통일신라시대 고분은 현재까지 약 63개소에서 219기가 확인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고분의 속성을 파악하고 고분의 형태와 축조기법 및 출토유물의 분석을 통해 변화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고분과 유물의 변화과정을 통해 통일신라의 시・공간적인 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 고분의 축조방식과 더불어 시간적 속성을 명확히 반영하는 것은 출토유물의 변화를 들 수 있다. 통일양식토기의 특징은 4세기 후반부터 성행하던 고배가 서서히 사라지고, 구연의 길이가 극히 짧아져 흔적으로 남고 대각 길이가 짧아지게 되는 등 변화가 이루어진다. 개는 기고가 줄어들며, 개신 전면에 걸쳐 다양한 문양이 장식된다. 대부완과 합 등이 주기종을 이루며, 문양은 삼각집선문・반원점문・원점문이 사라지고 종장연속문・지그재그문・국화문・수적형문 등의 인화문이 유행한다. 고분에서 확인되는 축조양상 및 출토유물은 시간성을 가지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적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하여 고분의 성격과 변화양상에 따라 분기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분기설정은 변화양상 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Ⅰ기(7세기 초∼중반), Ⅱ기(7세기 중∼8세기 중반), Ⅲ기(8세기 후∼9세기 초반)로 시기를 설정하고 아산만 지역, 금강상류역, 금강중류역, 금강하류역으로 지역권을 세분하여 지역적 양상을 살펴보았다. Ⅰ기는 신라의 문물이 백제지역으로 유입되는 시기로 역사 및 고고학적 정황을 보아 신라가 중서부지역으로 진출하여 백제지역에서 통일신라 문화가 성립되는 시기이다. Ⅰ기에 해당하는 고분은 대부분 아산만지역과 금강상류역에 분포하고 있어 신라의 중서부지역 진출경로를 추정해 볼 수 있다. II기는 아산만 지역에 진출한 신라세력의 재편단계라 할 수 있다. 방형의 석실분이 사라지며, 이 전시기에 높은 점유율을 보인 세장방형 석곽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여겨지는 시상대 B유형이 이 시기에 들어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가운데 유물의 박장화가 급속하게 진행된다. 토기는 이전시기 유행했던 고배와 복자형 개가 소멸하는 등 전 시기와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인다. 이 III기는 중서부지역에 진출한 신라세력의 정착단계라고 할 수 있다. 중서부지역에서 더 이상 석실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석곽묘의 기수 또한 급격하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신라의 물질문화 유입으로 인한 것으로 중앙정권의 권력집중을 위한 분묘와 유물부장에 대한 규제가 정점을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통일신라시대 토기가 부장된 고분을 파괴하고 백제토기가 출토된 고분을 축조한 사례를 통해 볼 때 삼국통일 이후에도 백제토기가 여전히 사용되었으며, 백제지역의 주민들은 신라에 소속된 후에도 기본적으로 본인들의 문화를 계승하면서 생활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기존의 고구려와 백제의 세력을 통합해 전제적 중앙집권을 가진 단일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전국적인 도량형의 통일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며 중앙집권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기존 삼국의 영토에 각각 3개의 주를 할당하고, 고구려나 백제 출신들에게 본국에서의 관직과 관등에 따라 일률적으로 신라의 관직과 관등을 준 기록 등을 통해서 볼 때 통일신라가 삼국을 융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중앙집권화를 통한 문화적 통일성은 고분에도 반영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고분은 취락유적과는 달리 전통성과 보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시공간적인 특성을 파악하는데 더 용이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대규모 발굴로 인하여 이러한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반도 중서부지역의 통일신라시대 고분에 대한 연구는 아주 미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서부지역의 통일신라시대 고분의 구조적인 특징과 출토유물에 대한 검토를 통해 시・공간적인 변화상을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중서부지역 통일신라시대 고분 문화의 특징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중서부지역에서 확인된 통일신라시대 고분은 현재까지 약 63개소에서 219기가 확인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고분의 속성을 파악하고 고분의 형태와 축조기법 및 출토유물의 분석을 통해 변화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고분과 유물의 변화과정을 통해 통일신라의 시・공간적인 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 고분의 축조방식과 더불어 시간적 속성을 명확히 반영하는 것은 출토유물의 변화를 들 수 있다. 통일양식토기의 특징은 4세기 후반부터 성행하던 고배가 서서히 사라지고, 구연의 길이가 극히 짧아져 흔적으로 남고 대각 길이가 짧아지게 되는 등 변화가 이루어진다. 개는 기고가 줄어들며, 개신 전면에 걸쳐 다양한 문양이 장식된다. 대부완과 합 등이 주기종을 이루며, 문양은 삼각집선문・반원점문・원점문이 사라지고 종장연속문・지그재그문・국화문・수적형문 등의 인화문이 유행한다. 고분에서 확인되는 축조양상 및 출토유물은 시간성을 가지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적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하여 고분의 성격과 변화양상에 따라 분기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분기설정은 변화양상 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Ⅰ기(7세기 초∼중반), Ⅱ기(7세기 중∼8세기 중반), Ⅲ기(8세기 후∼9세기 초반)로 시기를 설정하고 아산만 지역, 금강상류역, 금강중류역, 금강하류역으로 지역권을 세분하여 지역적 양상을 살펴보았다. Ⅰ기는 신라의 문물이 백제지역으로 유입되는 시기로 역사 및 고고학적 정황을 보아 신라가 중서부지역으로 진출하여 백제지역에서 통일신라 문화가 성립되는 시기이다. Ⅰ기에 해당하는 고분은 대부분 아산만지역과 금강상류역에 분포하고 있어 신라의 중서부지역 진출경로를 추정해 볼 수 있다. II기는 아산만 지역에 진출한 신라세력의 재편단계라 할 수 있다. 방형의 석실분이 사라지며, 이 전시기에 높은 점유율을 보인 세장방형 석곽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여겨지는 시상대 B유형이 이 시기에 들어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가운데 유물의 박장화가 급속하게 진행된다. 토기는 이전시기 유행했던 고배와 복자형 개가 소멸하는 등 전 시기와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인다. 이 III기는 중서부지역에 진출한 신라세력의 정착단계라고 할 수 있다. 중서부지역에서 더 이상 석실분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석곽묘의 기수 또한 급격하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신라의 물질문화 유입으로 인한 것으로 중앙정권의 권력집중을 위한 분묘와 유물부장에 대한 규제가 정점을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통일신라시대 토기가 부장된 고분을 파괴하고 백제토기가 출토된 고분을 축조한 사례를 통해 볼 때 삼국통일 이후에도 백제토기가 여전히 사용되었으며, 백제지역의 주민들은 신라에 소속된 후에도 기본적으로 본인들의 문화를 계승하면서 생활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Unifying the Three Kingdoms, Silla tried to complete its centralization through such institutional devices as the unification of weights and measures around the country to incorporate the old force of Goguryeo and Baekje into it and become a unitary state under despotic centralized rule. Given the r...
Unifying the Three Kingdoms, Silla tried to complete its centralization through such institutional devices as the unification of weights and measures around the country to incorporate the old force of Goguryeo and Baekje into it and become a unitary state under despotic centralized rule. Given the records saying that the Silla government assigned three provinces to the old territory of each of the Three Kingdoms and granted Silla's public posts and official ranks uniformly to officials from Goguryeo and Baekje according to their old public posts and official ranks in their own countries, it appears that Unified Silla made a lot of effort for the fusion of the Three Kingdoms. The cultural unity of Unified Silla through such centralization must have been reflected in its ancient tombs. Unlike settlement relics, ancient tombs are strongly characterized by traditionality and conservativeness and thus provide easier aspects to figure out time and space features. In recent years, large-scale excavations have been of much help to such researches, but there has been very limited research on the ancient tombs of Unified Silla in the midwestern regions of the Korean Peninsula. This study thus set out to review changes in time and space to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excavated artifacts of ancient tombs of Unified Silla in the midwestern regions and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ancient tomb culture of Unified Silla in the midwestern regions. To date, 219 ancient tombs of Unified Silla have been confirmed at about 63 places in the midwestern regions. The study examined the attributes of ancient tombs and analyzed them in shapes, construction techniques, and artifacts excavated to understand their changing process. It also traced the changing process of their artifacts to trace the changing process of Unified Silla in time and space. Changes to artifacts excavated reflect temporal attributes clearly as well as the construction styles of ancient tombs. As for the characteristics of pottery in the unified style, mounted dishes, which used to be prevalent since the latter part of the fourth century, gradually disappeared with the mouth rim tapering off to a trace and the prop part getting shorter. The Gaes decreased in Gigo and were decorated with various patterns across the Gaesin. Mounted bowls and Hap vessels were the main types. The triangular Jipseon, semicircle and circle patterns disappeared with the stamped patterns in vogue including vertically continuous patterns, zigzag patterns, chrysanthemum patterns, and water drop patterns. The construction modes and artifacts excavated in the ancient tombs had both temporality and various local styles. Based on this analysis, the study divided the periods according to the nature and changing patterns of ancient tombs. Periods I(early to middle seventh century), II(middle to late seventh century), and III(from the early eighth century to the early ninth century) were based on historical facts as well as the changing patterns. The local patterns were examined by dividing the regions into the Asan Bay and the upstream, midstream, and downstream Geum River. Period I saw the influx of Silla civilization into the Baekje regions. Given the historical and archeological circumstances, Silla must have advanced into the midwestern regions and established the Unified Silla culture in the Baekje regions. The ancient tombs of Period I were most distributed in the Asan Bay and the upstream Geum River, which helps to estimate the routes that Silla took to advance into the midwestern regions. Period II witnessed the reorganization of Silla force that advanced into the Asan Bay, the disappearance of square-shaped stone chamber tombs, and the considerable reduction of elongated rectangular stone-lined tombs that held a high share in the previous period. Type B of Sisangdae, which is considered as one of Unified Silla's representative features, recorded the biggest number in this period with the rapid Bakjang of artifacts. During the period, the pottery styles that were popular in the previous period such as mounted dishes and Bokja-shaped Gaes disappeared, showing an opposite pattern to the previous period. Period III was characterized by the settlement of the Silla force that advanced into the midwestern regions, where there were no more stone chamber tombs with the rapid decrease of stone-lined tombs. These changes were attributed to the introduction of Silla's material culture and reflected the peaked control of tombs and artifacts to be buried in tombs by the central government for the concentration of its power. Given the cases in which the ancient tombs were destroyed which contained the pottery of Unified Silla and the ancient tombs were constructed which had Baekje pottery excavated in them, it seems that Baekje pottery was still in use even after the unification of the Three Kingdoms and that the residents of the old Baekje regions succeeded their own culture basically in life even after their incorporation into Silla.
Unifying the Three Kingdoms, Silla tried to complete its centralization through such institutional devices as the unification of weights and measures around the country to incorporate the old force of Goguryeo and Baekje into it and become a unitary state under despotic centralized rule. Given the records saying that the Silla government assigned three provinces to the old territory of each of the Three Kingdoms and granted Silla's public posts and official ranks uniformly to officials from Goguryeo and Baekje according to their old public posts and official ranks in their own countries, it appears that Unified Silla made a lot of effort for the fusion of the Three Kingdoms. The cultural unity of Unified Silla through such centralization must have been reflected in its ancient tombs. Unlike settlement relics, ancient tombs are strongly characterized by traditionality and conservativeness and thus provide easier aspects to figure out time and space features. In recent years, large-scale excavations have been of much help to such researches, but there has been very limited research on the ancient tombs of Unified Silla in the midwestern regions of the Korean Peninsula. This study thus set out to review changes in time and space to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excavated artifacts of ancient tombs of Unified Silla in the midwestern regions and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ancient tomb culture of Unified Silla in the midwestern regions. To date, 219 ancient tombs of Unified Silla have been confirmed at about 63 places in the midwestern regions. The study examined the attributes of ancient tombs and analyzed them in shapes, construction techniques, and artifacts excavated to understand their changing process. It also traced the changing process of their artifacts to trace the changing process of Unified Silla in time and space. Changes to artifacts excavated reflect temporal attributes clearly as well as the construction styles of ancient tombs. As for the characteristics of pottery in the unified style, mounted dishes, which used to be prevalent since the latter part of the fourth century, gradually disappeared with the mouth rim tapering off to a trace and the prop part getting shorter. The Gaes decreased in Gigo and were decorated with various patterns across the Gaesin. Mounted bowls and Hap vessels were the main types. The triangular Jipseon, semicircle and circle patterns disappeared with the stamped patterns in vogue including vertically continuous patterns, zigzag patterns, chrysanthemum patterns, and water drop patterns. The construction modes and artifacts excavated in the ancient tombs had both temporality and various local styles. Based on this analysis, the study divided the periods according to the nature and changing patterns of ancient tombs. Periods I(early to middle seventh century), II(middle to late seventh century), and III(from the early eighth century to the early ninth century) were based on historical facts as well as the changing patterns. The local patterns were examined by dividing the regions into the Asan Bay and the upstream, midstream, and downstream Geum River. Period I saw the influx of Silla civilization into the Baekje regions. Given the historical and archeological circumstances, Silla must have advanced into the midwestern regions and established the Unified Silla culture in the Baekje regions. The ancient tombs of Period I were most distributed in the Asan Bay and the upstream Geum River, which helps to estimate the routes that Silla took to advance into the midwestern regions. Period II witnessed the reorganization of Silla force that advanced into the Asan Bay, the disappearance of square-shaped stone chamber tombs, and the considerable reduction of elongated rectangular stone-lined tombs that held a high share in the previous period. Type B of Sisangdae, which is considered as one of Unified Silla's representative features, recorded the biggest number in this period with the rapid Bakjang of artifacts. During the period, the pottery styles that were popular in the previous period such as mounted dishes and Bokja-shaped Gaes disappeared, showing an opposite pattern to the previous period. Period III was characterized by the settlement of the Silla force that advanced into the midwestern regions, where there were no more stone chamber tombs with the rapid decrease of stone-lined tombs. These changes were attributed to the introduction of Silla's material culture and reflected the peaked control of tombs and artifacts to be buried in tombs by the central government for the concentration of its power. Given the cases in which the ancient tombs were destroyed which contained the pottery of Unified Silla and the ancient tombs were constructed which had Baekje pottery excavated in them, it seems that Baekje pottery was still in use even after the unification of the Three Kingdoms and that the residents of the old Baekje regions succeeded their own culture basically in life even after their incorporation into 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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