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이중문화수용태도의 발달궤적과 발달산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developmental outcomes, focusing on acculturative stress and bicultural acceptance attitudes by the multiethnic adolescents원문보기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경험하는 문화적응이라 할 수 있는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이중문화수용태도의 종단적인 발달궤적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최종적인 발달산물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아동후기에서 청소년기로 전이되는 시점에 있으며 이들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닌 두 나라-아버지나라와 어머니나라의 문화적 배경은 한국사회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화적응에 대한 연구는 부정적인 발달산물과 관련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이중문화수용을 한국문화와 어머니국가문화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는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세 변인들이 시간에 따라 변인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발달궤적을 관찰하였으며, 이 세 변인들의 궤적이 마지막 6년차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최종적인 발달산물(...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경험하는 문화적응이라 할 수 있는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이중문화수용태도의 종단적인 발달궤적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최종적인 발달산물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아동후기에서 청소년기로 전이되는 시점에 있으며 이들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닌 두 나라-아버지나라와 어머니나라의 문화적 배경은 한국사회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화적응에 대한 연구는 부정적인 발달산물과 관련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이중문화수용을 한국문화와 어머니국가문화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는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세 변인들이 시간에 따라 변인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발달궤적을 관찰하였으며, 이 세 변인들의 궤적이 마지막 6년차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최종적인 발달산물(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 우울,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전국단위 종단자료인 다문화청소년패널 1차에서 6차년도까지(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데이터를 사용하여,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청소년 1,561명을 대상으로 잠재성장모형(Latent Growth Curve Modeling)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의 발달궤적은 시간흐름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높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시간흐름에 따라서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일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에서 가장 높은 문화적응스트레스를 보이므로 이에 대한 조기개입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둘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한국문화수용태도의 발달궤적은 시간흐름에 따라 개인 차이를 보이지만 안정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었고,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발달궤적은 평균적으로 감소하지는 않지만 개인 간 변화에 차이가 있게 나타났다. 어머니국가수용태도의 초기치가 높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시간흐름에 따라서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가 가파르게 감소하는 반면 초기치가 낮은 청소년은 완만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한국문화와 어머니국가문화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셋째,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발달궤적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최종 발달산물의 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 문화적응스트레스의 초기치는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에 부적(-) 영향을, 우울과 사회적 위축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 변화율에서도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빠르게 감소할수록 중학교 3학년 시점의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 자아존중감의 수준은 높고, 우울과 사회적 위축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이 문화적응스트레스의 변화율에 강력한 변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문화수용태도의 초기치는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에 정적(+) 영향을 보였고, 우울, 사회적 위축은 부적(-) 영향을 보였으며, 종단적 발달궤적을 통한 발달산물의 수준도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즉 한국문화수용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의 수준은 높고, 우울과 사회적 위축의 수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초기치는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만이 정적(+) 영향을 보였으며, 변화율에서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는 자아존중감과 학교적응만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즉 어머니국가문화에 대한 수용태도가 감소할수록 중학교 3학년 시점의 자아존중감, 학교적응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한국문화수용태도의 모든 발달산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난 결과와는 대조적이다. 넷째, 통제변인을 투입하였을 때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종단적 궤적에 따른 최종 발달산물은 어떠한 결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였다. 즉 통제변인을 투입하더라도 발달산물인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은 투입전과 일관되게 나타나,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발달산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영향력이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머니출신국가에 따라 발달산물의 차이가 나타나고, 가구소득 및 어머니의 학력, 한국어 능력, 학생 성별에 따라 발달산물이 다르게 나타나 이를 고려한 연구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긍정적 발달산물을 증진시키고 부정적 발달산물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문화적응스트레스를 낮추는 전략이 요구되며,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를 높여 이중문화수용태도의 균형을 이루어야 할 정책적 지원방안이 이루어져야 할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한 발달과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문화적응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이중문화수용태도를 높일 수 있는 개입전략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경험하는 문화적응이라 할 수 있는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이중문화수용태도의 종단적인 발달궤적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최종적인 발달산물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아동후기에서 청소년기로 전이되는 시점에 있으며 이들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닌 두 나라-아버지나라와 어머니나라의 문화적 배경은 한국사회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화적응에 대한 연구는 부정적인 발달산물과 관련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이중문화수용을 한국문화와 어머니국가문화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는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세 변인들이 시간에 따라 변인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발달궤적을 관찰하였으며, 이 세 변인들의 궤적이 마지막 6년차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최종적인 발달산물(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 우울,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전국단위 종단자료인 다문화청소년패널 1차에서 6차년도까지(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데이터를 사용하여,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청소년 1,561명을 대상으로 잠재성장모형(Latent Growth Curve Modeling)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의 발달궤적은 시간흐름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높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시간흐름에 따라서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일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에서 가장 높은 문화적응스트레스를 보이므로 이에 대한 조기개입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둘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한국문화수용태도의 발달궤적은 시간흐름에 따라 개인 차이를 보이지만 안정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었고,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발달궤적은 평균적으로 감소하지는 않지만 개인 간 변화에 차이가 있게 나타났다. 어머니국가수용태도의 초기치가 높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시간흐름에 따라서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가 가파르게 감소하는 반면 초기치가 낮은 청소년은 완만하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한국문화와 어머니국가문화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셋째,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발달궤적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최종 발달산물의 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 문화적응스트레스의 초기치는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에 부적(-) 영향을, 우울과 사회적 위축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 변화율에서도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빠르게 감소할수록 중학교 3학년 시점의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 자아존중감의 수준은 높고, 우울과 사회적 위축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이 문화적응스트레스의 변화율에 강력한 변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문화수용태도의 초기치는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에 정적(+) 영향을 보였고, 우울, 사회적 위축은 부적(-) 영향을 보였으며, 종단적 발달궤적을 통한 발달산물의 수준도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즉 한국문화수용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의 수준은 높고, 우울과 사회적 위축의 수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초기치는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학교적응만이 정적(+) 영향을 보였으며, 변화율에서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는 자아존중감과 학교적응만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즉 어머니국가문화에 대한 수용태도가 감소할수록 중학교 3학년 시점의 자아존중감, 학교적응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한국문화수용태도의 모든 발달산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난 결과와는 대조적이다. 넷째, 통제변인을 투입하였을 때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의 종단적 궤적에 따른 최종 발달산물은 어떠한 결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였다. 즉 통제변인을 투입하더라도 발달산물인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은 투입전과 일관되게 나타나,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발달산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영향력이 문화적응스트레스 및 한국문화수용태도와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머니출신국가에 따라 발달산물의 차이가 나타나고, 가구소득 및 어머니의 학력, 한국어 능력, 학생 성별에 따라 발달산물이 다르게 나타나 이를 고려한 연구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긍정적 발달산물을 증진시키고 부정적 발달산물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문화적응스트레스를 낮추는 전략이 요구되며, 어머니국가문화수용태도를 높여 이중문화수용태도의 균형을 이루어야 할 정책적 지원방안이 이루어져야 할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한 발달과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문화적응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이중문화수용태도를 높일 수 있는 개입전략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