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도덕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칸트의 윤리학을 중심으로 인간이 도덕적 존재로서 존엄할 수 있는 존재임을 확인하고, 그러한 존재들은 서로 모여 이상적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음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칸트가 인간의 존엄성의 근거로 삼고 있는 자유의 가능성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가 속해 있는 자연의 세계는 물리적 법칙이 지배하고 있다. 이 세계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은 앞선 사건에서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그 원인이 다른 어떤 것에 있지 않고 스스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의 자유는 자연 세계 속에서 불가능한 개념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칸트는 예지계와 현상계를 구분한다. 그런데 예지계에 속하는 자유 개념은 따라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칸트에 따르면 이러한 자유 이념을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도덕법칙이며, 우리는 이 법칙을 통해서 자유를 의식하고 동시에 자유로운 행위를 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자유의 관계에 대한 위와 같은 내용은 본 논문의 본론 1장에서 다뤄질 것이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자유의 법칙인 도덕법칙이 우리에게 어떻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우리는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자유의 법칙인 도덕법칙을 수립하고 그것을 나의 행위의 규정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런데 도덕법칙이 우리의 행위 규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칸트의 주장에는 ‘동물적 존재이기도 한 인간이 오직 도덕법칙에 의한 ...
본 논문은 도덕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칸트의 윤리학을 중심으로 인간이 도덕적 존재로서 존엄할 수 있는 존재임을 확인하고, 그러한 존재들은 서로 모여 이상적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음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칸트가 인간의 존엄성의 근거로 삼고 있는 자유의 가능성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가 속해 있는 자연의 세계는 물리적 법칙이 지배하고 있다. 이 세계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은 앞선 사건에서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그 원인이 다른 어떤 것에 있지 않고 스스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의 자유는 자연 세계 속에서 불가능한 개념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칸트는 예지계와 현상계를 구분한다. 그런데 예지계에 속하는 자유 개념은 따라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칸트에 따르면 이러한 자유 이념을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도덕법칙이며, 우리는 이 법칙을 통해서 자유를 의식하고 동시에 자유로운 행위를 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자유의 관계에 대한 위와 같은 내용은 본 논문의 본론 1장에서 다뤄질 것이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자유의 법칙인 도덕법칙이 우리에게 어떻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우리는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자유의 법칙인 도덕법칙을 수립하고 그것을 나의 행위의 규정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런데 도덕법칙이 우리의 행위 규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칸트의 주장에는 ‘동물적 존재이기도 한 인간이 오직 도덕법칙에 의한 동기 유발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항상 뒤따른다. 이에 대해 칸트가 인간에게 동기로 작용하는 것으로 소개하는 도덕법칙에 대한 존경심을 살펴볼 것이다. 이로써 인간의 이중적 특성으로 인해 인간이 현상적 존재임에도 예지 세계의 법칙을 따를 수 있는 존재임이 확인되고, 그것이 인간이 존엄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3장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존엄성은 나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모든 이성적 존재자들에게서 발견될 수 있는 가치이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을 목적 그 자체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 의무로 지워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 이로써 나와 타인은 동등한 존재로서 서로에게 목적 그 자체로 존재하며, 이들은 모두가 도덕법칙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법칙 아래에 목적의 나라라는 하나의 이상적 공동체를 수립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도덕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칸트의 윤리학을 중심으로 인간이 도덕적 존재로서 존엄할 수 있는 존재임을 확인하고, 그러한 존재들은 서로 모여 이상적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음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칸트가 인간의 존엄성의 근거로 삼고 있는 자유의 가능성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가 속해 있는 자연의 세계는 물리적 법칙이 지배하고 있다. 이 세계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은 앞선 사건에서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그 원인이 다른 어떤 것에 있지 않고 스스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의 자유는 자연 세계 속에서 불가능한 개념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칸트는 예지계와 현상계를 구분한다. 그런데 예지계에 속하는 자유 개념은 따라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칸트에 따르면 이러한 자유 이념을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도덕법칙이며, 우리는 이 법칙을 통해서 자유를 의식하고 동시에 자유로운 행위를 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자유의 관계에 대한 위와 같은 내용은 본 논문의 본론 1장에서 다뤄질 것이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자유의 법칙인 도덕법칙이 우리에게 어떻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우리는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자유의 법칙인 도덕법칙을 수립하고 그것을 나의 행위의 규정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런데 도덕법칙이 우리의 행위 규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칸트의 주장에는 ‘동물적 존재이기도 한 인간이 오직 도덕법칙에 의한 동기 유발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항상 뒤따른다. 이에 대해 칸트가 인간에게 동기로 작용하는 것으로 소개하는 도덕법칙에 대한 존경심을 살펴볼 것이다. 이로써 인간의 이중적 특성으로 인해 인간이 현상적 존재임에도 예지 세계의 법칙을 따를 수 있는 존재임이 확인되고, 그것이 인간이 존엄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3장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존엄성은 나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모든 이성적 존재자들에게서 발견될 수 있는 가치이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을 목적 그 자체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 의무로 지워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 이로써 나와 타인은 동등한 존재로서 서로에게 목적 그 자체로 존재하며, 이들은 모두가 도덕법칙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법칙 아래에 목적의 나라라는 하나의 이상적 공동체를 수립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at human being can be dignified as moral being, and that such being can come together to form the ideal community.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Kant’s ethics, in which human dignity can be found in morality. According to Kant human dignity is based on f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at human being can be dignified as moral being, and that such being can come together to form the ideal community.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Kant’s ethics, in which human dignity can be found in morality. According to Kant human dignity is based on freedom. Therefore, before I examine the possibility of human dignity, it is necessary to look at the possibility of freedom. But the natural world where we live is governed by physical laws. Every event that occurs in this world can find its cause in previous events. According to this, freedom is an impossible concept in the natural world in the sense that the cause is not something else but starts on its own. To solve this problem, Kant distinguishes the intelligible world from the phenomenal world. But the concept of freedom that belongs to the intelligible world is not directly recognized by us. According to Kant, it is a moral law that presents us directly to this idea of freedom, through which we can become free beings. The above discuss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ity as a rational being and freedom will be examined in chapter 1. In the next chapter, we will investigate that how the law of freedom, i.d. moral law directly affects us. because we are rational beings we can establish the moral law, the law of freedom, and make it the rule of our own conduct. But Kant’s argument that moral law can be used as a rule of conduct is always followed by this question, “Can human being be motivated only by moral law?” To answer this question we will look at respect(Achtung ) for the moral law that Kant introduces as a motive for human. Through these discussions the dual characteristics of human beings confirm that human beings are able to follow the laws of the intelligible world even though they are phenomenal beings, and that they can make humans become dignified beings. In the last chapter 3, we will see that it is a duty that we must treat others as an end in itself. Because human dignity is a value that can be found not only in me but in all rational beings. The discussion in this chapter shows that I and others exist as end in itself to each other. And since they can establish the moral law, they can also confirm that they can establish the ideal community, the kingdom of ends, under the moral law.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at human being can be dignified as moral being, and that such being can come together to form the ideal community.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Kant’s ethics, in which human dignity can be found in morality. According to Kant human dignity is based on freedom. Therefore, before I examine the possibility of human dignity, it is necessary to look at the possibility of freedom. But the natural world where we live is governed by physical laws. Every event that occurs in this world can find its cause in previous events. According to this, freedom is an impossible concept in the natural world in the sense that the cause is not something else but starts on its own. To solve this problem, Kant distinguishes the intelligible world from the phenomenal world. But the concept of freedom that belongs to the intelligible world is not directly recognized by us. According to Kant, it is a moral law that presents us directly to this idea of freedom, through which we can become free beings. The above discuss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ity as a rational being and freedom will be examined in chapter 1. In the next chapter, we will investigate that how the law of freedom, i.d. moral law directly affects us. because we are rational beings we can establish the moral law, the law of freedom, and make it the rule of our own conduct. But Kant’s argument that moral law can be used as a rule of conduct is always followed by this question, “Can human being be motivated only by moral law?” To answer this question we will look at respect(Achtung ) for the moral law that Kant introduces as a motive for human. Through these discussions the dual characteristics of human beings confirm that human beings are able to follow the laws of the intelligible world even though they are phenomenal beings, and that they can make humans become dignified beings. In the last chapter 3, we will see that it is a duty that we must treat others as an end in itself. Because human dignity is a value that can be found not only in me but in all rational beings. The discussion in this chapter shows that I and others exist as end in itself to each other. And since they can establish the moral law, they can also confirm that they can establish the ideal community, the kingdom of ends, under the moral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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