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포항 지진으로 인해 국내 지진 관측 사상 처음으로 액상화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 후 국내 주요 건설 프로젝트의 설계 과정에서 지반 조건상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평가 및 대책 공법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근 개정된 내진설계규정에 따르면 액상화 발생 위험도의 평가는 예비 평가와 본 평가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예비 평가에서는 ...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포항 지진으로 인해 국내 지진 관측 사상 처음으로 액상화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 후 국내 주요 건설 프로젝트의 설계 과정에서 지반 조건상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평가 및 대책 공법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근 개정된 내진설계규정에 따르면 액상화 발생 위험도의 평가는 예비 평가와 본 평가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예비 평가에서는 지반조사 결과를 통해 액상화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지반을 분류하도록 하며, 본 평가에서는 현장시험결과와 설계 지진 강도를 고려하여 액상화 발생 가능성 여부를 결정하는 간이 평가와 진동삼축시험과 같은 동적 실내시험 결과를 이용한 상세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반의 액상화 가능성에 따른 대책 공법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지반조건에 대해 서로 다른 전문 기관에서 수행한 액상화 평가 과정 및 결과와 적용 내진 설계기준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액상화 발생 평가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하였다. 각 전문 기관에서 동일한 지반조건에 대해 수행한 액상화 평가 결과 보고서의 자료를 기반으로 액상화 평가를 수행하고 평가 결과와 비교하여 평가가 잘 수행되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액상화 평가에 사용되는 지반 특성값을 보고서에 제대로 기입하였는지, 평가 결과를 올바르게 나타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비교 분석 결과 각 전문 기관에서 적용 내진 설계기준에 따라 평가 결과에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액상화 평가 보고서에서 평가 과정에서 사용된 지반 특성값의 정보가 누락된 점이 존재하여 심의자의 액상화 재평가에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평가 위치와 평가 방법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여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평가자의 판단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지반 특성값에 대해 자세한 표기를 하고 평가 과정에 있어 적용되는 설계 기준 및 판정 기준의 획일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포항 지진으로 인해 국내 지진 관측 사상 처음으로 액상화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 후 국내 주요 건설 프로젝트의 설계 과정에서 지반 조건상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평가 및 대책 공법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근 개정된 내진설계규정에 따르면 액상화 발생 위험도의 평가는 예비 평가와 본 평가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예비 평가에서는 지반조사 결과를 통해 액상화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지반을 분류하도록 하며, 본 평가에서는 현장시험결과와 설계 지진 강도를 고려하여 액상화 발생 가능성 여부를 결정하는 간이 평가와 진동삼축시험과 같은 동적 실내시험 결과를 이용한 상세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반의 액상화 가능성에 따른 대책 공법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지반조건에 대해 서로 다른 전문 기관에서 수행한 액상화 평가 과정 및 결과와 적용 내진 설계기준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액상화 발생 평가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하였다. 각 전문 기관에서 동일한 지반조건에 대해 수행한 액상화 평가 결과 보고서의 자료를 기반으로 액상화 평가를 수행하고 평가 결과와 비교하여 평가가 잘 수행되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액상화 평가에 사용되는 지반 특성값을 보고서에 제대로 기입하였는지, 평가 결과를 올바르게 나타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비교 분석 결과 각 전문 기관에서 적용 내진 설계기준에 따라 평가 결과에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액상화 평가 보고서에서 평가 과정에서 사용된 지반 특성값의 정보가 누락된 점이 존재하여 심의자의 액상화 재평가에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평가 위치와 평가 방법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여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평가자의 판단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지반 특성값에 대해 자세한 표기를 하고 평가 과정에 있어 적용되는 설계 기준 및 판정 기준의 획일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On Nov. 15, 2017, the magnitude of 5.4 earthquake in Pohang has caused the first liquefaction to be observed in Korea’s earthquake history. Since then, in case of possibility of liquefaction due to ground conditions during the design process of major construction projects in Korea, it is mandatory t...
On Nov. 15, 2017, the magnitude of 5.4 earthquake in Pohang has caused the first liquefaction to be observed in Korea’s earthquake history. Since then, in case of possibility of liquefaction due to ground conditions during the design process of major construction projects in Korea, it is mandatory to evaluate and apply the method of countermeasures. According to the recently revised anti-seismic design regulations, the assessment on the risk of liquefaction consists of two stages: preliminary evaluation and corresponding evaluation. The preliminary evaluation classifies the ground where liquefaction may occur through the ground survey results. The coreesponding evaluation consists of a detailed evaluation using the results of dynamic indoor tests, such as the simplified evaluation and dynamic triaxial test, to determine the probability of liquefaction with respect to field test results and the designed seismic intensity scales. This determines whether countermeasures on possibility of liquefaction should be carried out or not. This study proposes a more reasonable assessment on the occurrence of liquefaction by comparing the liquefaction evaluation process and the applied seismic design criteria performed by different specialized agencies on the same ground conditions. Based on the data of the liquefaction evaluation report written by each specialized agencies, liquefaction assessments were carried out and compared to the assessment results to analyze whether the assessment was performed well. Also, the ground characteristic values and assessment results were analyzed on whether they were properly recorded and correctly presented in the report. Comparative analysis showed a wide gap in the evaluation results depending on the seismic design standards applied by each specialized agencies, and the liquidation assessment report showed that there was a lack of information on the ground characteristic values used in the assessment process, making it difficult for the reviewer to reassess the liquefaction. In addition, the lack of explanation on the location of the assessment and how it was assessed has shown poor reliability of the assessment results. Therefore, it is deemed necessary to present detailed ground characteristic values that may result in different assessment results depending on evaluator’s judgment, and to unify the design and judgment criteria applied in the evaluation process.
On Nov. 15, 2017, the magnitude of 5.4 earthquake in Pohang has caused the first liquefaction to be observed in Korea’s earthquake history. Since then, in case of possibility of liquefaction due to ground conditions during the design process of major construction projects in Korea, it is mandatory to evaluate and apply the method of countermeasures. According to the recently revised anti-seismic design regulations, the assessment on the risk of liquefaction consists of two stages: preliminary evaluation and corresponding evaluation. The preliminary evaluation classifies the ground where liquefaction may occur through the ground survey results. The coreesponding evaluation consists of a detailed evaluation using the results of dynamic indoor tests, such as the simplified evaluation and dynamic triaxial test, to determine the probability of liquefaction with respect to field test results and the designed seismic intensity scales. This determines whether countermeasures on possibility of liquefaction should be carried out or not. This study proposes a more reasonable assessment on the occurrence of liquefaction by comparing the liquefaction evaluation process and the applied seismic design criteria performed by different specialized agencies on the same ground conditions. Based on the data of the liquefaction evaluation report written by each specialized agencies, liquefaction assessments were carried out and compared to the assessment results to analyze whether the assessment was performed well. Also, the ground characteristic values and assessment results were analyzed on whether they were properly recorded and correctly presented in the report. Comparative analysis showed a wide gap in the evaluation results depending on the seismic design standards applied by each specialized agencies, and the liquidation assessment report showed that there was a lack of information on the ground characteristic values used in the assessment process, making it difficult for the reviewer to reassess the liquefaction. In addition, the lack of explanation on the location of the assessment and how it was assessed has shown poor reliability of the assessment results. Therefore, it is deemed necessary to present detailed ground characteristic values that may result in different assessment results depending on evaluator’s judgment, and to unify the design and judgment criteria applied in the evaluation process.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