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서 거주하는 치매 노인의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정신행동증상이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를 파악하여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간호중재를 개발하는데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치매 노인의 정신행동증상의 특성을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비교하는 서술적 비교연구이고, 2019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S시에 소재한 일개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노인 15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도구는 정신행동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Kaufer et al.(2000)이 개발하고 대한노인정신의학회(2003)에서 번안한 신경정신행동검사-간편형(Neuropsychiatric Inventory- Questionnaire, ...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서 거주하는 치매 노인의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정신행동증상이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를 파악하여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간호중재를 개발하는데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치매 노인의 정신행동증상의 특성을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비교하는 서술적 비교연구이고, 2019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S시에 소재한 일개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노인 15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도구는 정신행동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Kaufer et al.(2000)이 개발하고 대한노인정신의학회(2003)에서 번안한 신경정신행동검사-간편형(Neuropsychiatric Inventory- Questionnaire, NPI-Q)을 사용하였다. 수면의 질은 오진주, 송미순, 김신미(1998)가 개발한 한국형 수면측정 도구(Korean Sleep Scale)로 측정하였다. 치매의 중증도는 Fillenbaum, Peterson, & Morris(1996)가 개발한 치매 임상평가 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CDR)를 최성혜 등(2001)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3.0 Program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 정신행동증상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른 정신행동증상의 차이는 One-way ANOVA, 사후분석은 등 분산을 가정한 경우에는 Duncan test, 등 분산을 가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Dunnett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치매환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성별은 여성이 75.8%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은 80∼89세가 50.4%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 졸업과 무학이 각각 32.7%, 31.3%를 차지하였다. 무교는 30.7%였으며 종교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기독교가 41.8%로 가장 많았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96.1%를 차지하였고 자녀의 숫자는 4명 이상이 50.3%, 평균 자녀 수는 3.57명이었다. 치매의 유형은 알츠하이머 치매가 45.1%, 혈관성 치매가 30.1%였다. 만성질환에서는 고혈압이 63.4%로 가장 많았으며, 근골격계 질환이 57.5%, 뇌졸중 43.1% 순이었다. 정신행동증상 약물 투약 여부를 살펴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56.9%이 정신행동증상을 관리하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2) 시설 치매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은 3등급이 3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등급이 28.7%, 4등급이 19.0% 순이었다. 치매노인의 중증도를 CDR도구를 사용하여 평가한 결과 총 중등도(2점)인 치매노인이 39.9%로 가장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중증(3점)인 치매노인이 33.3%, 경도(1점)인 치매노인이 21.6%, 최경도(0.5점)가 5.2%로 나타났다. 치매노인의 수면의 질의 총점 평균은 38.46(±11.42)점으로 나타났고 각 세부항목별로 점수를 비교한 결과 4번 항목 ‘자다가 많이 뒤척인다’가 2.22(±1.09)점으로 수면의 질 점수가 가장 낮았다. 치매노인의 정신행동증상 총점 평균은 3.52(±10.01)점 이었고 세부항목별로 점수를 비교한 결과, 초조/공격성 항목이 0.69(±1.08)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과민/불안정 항목이 0.44(±0.88)점, 수면/야간행동 0.43(±0.81)점 순이었다. 3)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정신행동증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 등급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3.27, p=.023), 2등급(p=.005)과 3등급(p=.010)이 1등급이 보다 정신행동증상의 정도가 높았지만 세부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증상은 없었다. 4) 치매 중증도에 따른 정신행동증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 중증도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3.35, p=.038), 치매 중증도가 중등도인 집단이 경도인 집단보다 정신행동증상의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22). 정신행동증상의 세부 항목에서는 과민/불안정 항목이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70, p=.027), 사후 분석 결과 경도 치매 보다 중등도 치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13). 5) 수면의 질에 따른 정신행동증상 정도는 수면의 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3.30, p=.040). 사후 분석 결과 수면의 질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정신행동증상의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30). 정신행동증상의 세부 항목에서는 우울/낙담(F=3.17, p=.045)과 수면/야간행동(F=3.81, p=.024) 항목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분석 결과 우울/낙담 항목은 수면의 질이 낮은 집단이 보통인 집단보다 정신행동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15), 수면/야간 항목에서는 수면의 질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 보다 정신행동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20).
이상의 연구결과를 볼 때 노인요양시설 치매 노인의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정신행동증상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령화되는 사회 속에서 치매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 치매노인의 정신행동증상 정도가 장기요양등급과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확인한 본 연구 결과는 정신행동증상을 보이는 시설 치매 노인을 간호하는 데에 있어서 효율적인 간호 중재를 개발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용어: 치매,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 장기요양등급, 정신행동증상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서 거주하는 치매 노인의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정신행동증상이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를 파악하여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간호중재를 개발하는데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치매 노인의 정신행동증상의 특성을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비교하는 서술적 비교연구이고, 2019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S시에 소재한 일개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노인 15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도구는 정신행동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Kaufer et al.(2000)이 개발하고 대한노인정신의학회(2003)에서 번안한 신경정신행동검사-간편형(Neuropsychiatric Inventory- Questionnaire, NPI-Q)을 사용하였다. 수면의 질은 오진주, 송미순, 김신미(1998)가 개발한 한국형 수면측정 도구(Korean Sleep Scale)로 측정하였다. 치매의 중증도는 Fillenbaum, Peterson, & Morris(1996)가 개발한 치매 임상평가 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CDR)를 최성혜 등(2001)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3.0 Program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 정신행동증상정도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른 정신행동증상의 차이는 One-way ANOVA, 사후분석은 등 분산을 가정한 경우에는 Duncan test, 등 분산을 가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Dunnett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치매환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성별은 여성이 75.8%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은 80∼89세가 50.4%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 졸업과 무학이 각각 32.7%, 31.3%를 차지하였다. 무교는 30.7%였으며 종교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기독교가 41.8%로 가장 많았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96.1%를 차지하였고 자녀의 숫자는 4명 이상이 50.3%, 평균 자녀 수는 3.57명이었다. 치매의 유형은 알츠하이머 치매가 45.1%, 혈관성 치매가 30.1%였다. 만성질환에서는 고혈압이 63.4%로 가장 많았으며, 근골격계 질환이 57.5%, 뇌졸중 43.1% 순이었다. 정신행동증상 약물 투약 여부를 살펴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56.9%이 정신행동증상을 관리하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2) 시설 치매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은 3등급이 3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등급이 28.7%, 4등급이 19.0% 순이었다. 치매노인의 중증도를 CDR도구를 사용하여 평가한 결과 총 중등도(2점)인 치매노인이 39.9%로 가장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중증(3점)인 치매노인이 33.3%, 경도(1점)인 치매노인이 21.6%, 최경도(0.5점)가 5.2%로 나타났다. 치매노인의 수면의 질의 총점 평균은 38.46(±11.42)점으로 나타났고 각 세부항목별로 점수를 비교한 결과 4번 항목 ‘자다가 많이 뒤척인다’가 2.22(±1.09)점으로 수면의 질 점수가 가장 낮았다. 치매노인의 정신행동증상 총점 평균은 3.52(±10.01)점 이었고 세부항목별로 점수를 비교한 결과, 초조/공격성 항목이 0.69(±1.08)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과민/불안정 항목이 0.44(±0.88)점, 수면/야간행동 0.43(±0.81)점 순이었다. 3)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정신행동증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 등급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3.27, p=.023), 2등급(p=.005)과 3등급(p=.010)이 1등급이 보다 정신행동증상의 정도가 높았지만 세부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증상은 없었다. 4) 치매 중증도에 따른 정신행동증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 중증도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3.35, p=.038), 치매 중증도가 중등도인 집단이 경도인 집단보다 정신행동증상의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22). 정신행동증상의 세부 항목에서는 과민/불안정 항목이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70, p=.027), 사후 분석 결과 경도 치매 보다 중등도 치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13). 5) 수면의 질에 따른 정신행동증상 정도는 수면의 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3.30, p=.040). 사후 분석 결과 수면의 질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정신행동증상의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30). 정신행동증상의 세부 항목에서는 우울/낙담(F=3.17, p=.045)과 수면/야간행동(F=3.81, p=.024) 항목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분석 결과 우울/낙담 항목은 수면의 질이 낮은 집단이 보통인 집단보다 정신행동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15), 수면/야간 항목에서는 수면의 질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 보다 정신행동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20).
이상의 연구결과를 볼 때 노인요양시설 치매 노인의 장기요양등급,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정신행동증상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령화되는 사회 속에서 치매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 치매노인의 정신행동증상 정도가 장기요양등급과 치매 중증도, 수면의 질에 따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확인한 본 연구 결과는 정신행동증상을 보이는 시설 치매 노인을 간호하는 데에 있어서 효율적인 간호 중재를 개발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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