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王(재위 600-641)은 백제 30대 왕으로 실존한 인물이다. 다만 그의 생애는 설화적인 요소로 구성된 부분이 많다. 종래에는 薯童설화 등으로 불리어 왔으나, 여기서는 역사적인 인물인 그에게 있어서 백제의 익산천도와 관련된 부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이를 무왕설화로 부른다. 이와 관련하여, 그간 사학계를 비롯하여 문학 혹은 지역학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가 행해졌다. 무왕 연구에는 백제의 익산천도 및 미륵사 창건과 미륵신앙 관련 등의 연구가 포함되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풍성한 업적이 쌓여 온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지역문화 디지털콘텐츠화 방안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왕설화는 주로 익산을 중심으로 펼친 무왕의 생애를 통해 구성되어 있다. 이 설화에는 임금의 사생아인 평민으로 태어난 그가 이웃나라인 신라의 善花공주와 혼인을 하고, 마침내 임금으로 등극하며, 익산에 왕도를 건설하여 천도하는 등의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일찍부터 薯童설화 등으로 부르고 있어서 설화적인 요소가 많았음을 말해준다. 익산천도 등 그의 생애에 이루어진 주요사항이 정사인 『삼국사기』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설화적 요소로 구성된 특성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익산에는 무왕과 관련된 유물․유적이 다수 전한다. 탄생과 관련된 馬龍池, 성장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마가 익산에 많이 산출되며 지명에 나타나는 마전, 선화공주와 살림을 시작하면서 홀어머니를 모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金馬 출토의 金 등이 그러하다. 천도와 관련된 왕궁 유적, 獅子寺 知命법사를 찾는 과정에서 점지된 內院外寺로서 미륵사, 무왕부부의 쌍릉 등 역시 그러하며, 이들은 최근에서 古都 지정과 ...
武王(재위 600-641)은 백제 30대 왕으로 실존한 인물이다. 다만 그의 생애는 설화적인 요소로 구성된 부분이 많다. 종래에는 薯童설화 등으로 불리어 왔으나, 여기서는 역사적인 인물인 그에게 있어서 백제의 익산천도와 관련된 부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이를 무왕설화로 부른다. 이와 관련하여, 그간 사학계를 비롯하여 문학 혹은 지역학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가 행해졌다. 무왕 연구에는 백제의 익산천도 및 미륵사 창건과 미륵신앙 관련 등의 연구가 포함되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풍성한 업적이 쌓여 온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지역문화 디지털콘텐츠화 방안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왕설화는 주로 익산을 중심으로 펼친 무왕의 생애를 통해 구성되어 있다. 이 설화에는 임금의 사생아인 평민으로 태어난 그가 이웃나라인 신라의 善花공주와 혼인을 하고, 마침내 임금으로 등극하며, 익산에 왕도를 건설하여 천도하는 등의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일찍부터 薯童설화 등으로 부르고 있어서 설화적인 요소가 많았음을 말해준다. 익산천도 등 그의 생애에 이루어진 주요사항이 정사인 『삼국사기』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설화적 요소로 구성된 특성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익산에는 무왕과 관련된 유물․유적이 다수 전한다. 탄생과 관련된 馬龍池, 성장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마가 익산에 많이 산출되며 지명에 나타나는 마전, 선화공주와 살림을 시작하면서 홀어머니를 모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金馬 출토의 金 등이 그러하다. 천도와 관련된 왕궁 유적, 獅子寺 知命법사를 찾는 과정에서 점지된 內院外寺로서 미륵사, 무왕부부의 쌍릉 등 역시 그러하며, 이들은 최근에서 古都 지정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무왕설화와 관련하여 지역문화 디지털콘텐츠화가 필요하며, 동시에 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셋째, 무왕설화의 지역문화 디지털콘텐츠화는 먼저 아카이브 구축을 말할 수 있다. 이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편찬사업이 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고, 2019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라키비움으로 현재 진행중인 국립익산박물관이 대표적인 예로 보았다. 이러한 문화원형 작업은 OSMU로 발전하는 계기를 가져오게 된다. 무왕설화와 관련된 영화와 드라마의 창작과 함께 그 세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넷째, 무왕설화의 관광콘텐츠화가 지역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역할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지역축제와 공연예술콘텐츠의 활성화를 전제한다. 예컨대 서동축제는 익산과 함께 부여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와 그 콘텐츠를 확충하는 작업이 과제로 남아 있다. 지역문화 콘텐츠와 관련해서 보면, 익산은 백제 무왕의 천도와 근대의 도시화가 중심을 이루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물론 무왕의 천도는 이전 이 지역의 마한 금마국의 정치․문화 세력 등이 전제된다. 익산지역의 문화콘텐츠화에 있어서 무왕설화가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들은 지역문화콘텐츠화의 보고이며, 금후의 과제를 제공하는 것이다.
武王(재위 600-641)은 백제 30대 왕으로 실존한 인물이다. 다만 그의 생애는 설화적인 요소로 구성된 부분이 많다. 종래에는 薯童설화 등으로 불리어 왔으나, 여기서는 역사적인 인물인 그에게 있어서 백제의 익산천도와 관련된 부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이를 무왕설화로 부른다. 이와 관련하여, 그간 사학계를 비롯하여 문학 혹은 지역학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가 행해졌다. 무왕 연구에는 백제의 익산천도 및 미륵사 창건과 미륵신앙 관련 등의 연구가 포함되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풍성한 업적이 쌓여 온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지역문화 디지털콘텐츠화 방안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왕설화는 주로 익산을 중심으로 펼친 무왕의 생애를 통해 구성되어 있다. 이 설화에는 임금의 사생아인 평민으로 태어난 그가 이웃나라인 신라의 善花공주와 혼인을 하고, 마침내 임금으로 등극하며, 익산에 왕도를 건설하여 천도하는 등의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일찍부터 薯童설화 등으로 부르고 있어서 설화적인 요소가 많았음을 말해준다. 익산천도 등 그의 생애에 이루어진 주요사항이 정사인 『삼국사기』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설화적 요소로 구성된 특성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익산에는 무왕과 관련된 유물․유적이 다수 전한다. 탄생과 관련된 馬龍池, 성장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마가 익산에 많이 산출되며 지명에 나타나는 마전, 선화공주와 살림을 시작하면서 홀어머니를 모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金馬 출토의 金 등이 그러하다. 천도와 관련된 왕궁 유적, 獅子寺 知命법사를 찾는 과정에서 점지된 內院外寺로서 미륵사, 무왕부부의 쌍릉 등 역시 그러하며, 이들은 최근에서 古都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무왕설화와 관련하여 지역문화 디지털콘텐츠화가 필요하며, 동시에 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셋째, 무왕설화의 지역문화 디지털콘텐츠화는 먼저 아카이브 구축을 말할 수 있다. 이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편찬사업이 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고, 2019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라키비움으로 현재 진행중인 국립익산박물관이 대표적인 예로 보았다. 이러한 문화원형 작업은 OSMU로 발전하는 계기를 가져오게 된다. 무왕설화와 관련된 영화와 드라마의 창작과 함께 그 세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넷째, 무왕설화의 관광콘텐츠화가 지역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역할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지역축제와 공연예술콘텐츠의 활성화를 전제한다. 예컨대 서동축제는 익산과 함께 부여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와 그 콘텐츠를 확충하는 작업이 과제로 남아 있다. 지역문화 콘텐츠와 관련해서 보면, 익산은 백제 무왕의 천도와 근대의 도시화가 중심을 이루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물론 무왕의 천도는 이전 이 지역의 마한 금마국의 정치․문화 세력 등이 전제된다. 익산지역의 문화콘텐츠화에 있어서 무왕설화가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들은 지역문화콘텐츠화의 보고이며, 금후의 과제를 제공하는 것이다.
King Moo (reign 600-641) was a real figure who was the 30th king of Baekje. However, his lifetime has been made up with a lot of legendary-tale elements. It has been referred the tale of Seodong so far, but it is called the tale of King Moo in this study because, as a historical figure, he took very...
King Moo (reign 600-641) was a real figure who was the 30th king of Baekje. However, his lifetime has been made up with a lot of legendary-tale elements. It has been referred the tale of Seodong so far, but it is called the tale of King Moo in this study because, as a historical figure, he took very important part related to transfer the capital to Iksan in the Baekje period. In this regard, there were various studies related to literature or regional studies besides historical academia. Regarding King Moo, it has been rich studied in diverse areas because it included the studies related to Baekje’s transfer the capital to Iksan, establishment of Mireuksa Temple, and Maitreya faith. This study focused on the digital contentization plan of regional culture. The result of this study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tale of King Moo is composed through his life time based in mainly Iksan. Its has unbelievable stories that he was born as a commoner and an illegitimate son of a king, married Princess Seonhwa of neighboring Siila, and as he was finally crowned, he built and transfer the capital in Iksan. It told that there was a lot of legendary elements because it was called the tale of Seodong from early on. The facts that major events such as transfer capital to Ikasan during his lifetime were not recorded in 『Samguksaki-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seems to work on the characteristic made up with legendary elements. Second, Iksan has many artifacts and remains related to King Moo. It can be found out from that Maryongji (馬龍池) related to his birth, Yam which is related to his growth produced a lot in Iksan, Majeon shown in name of place, and the golds excavated from Geumma where he lived with his widowed mother during his marriage life with Princess Seonhwa. The palace remains related to transfer the capital, Mireuksa Temple as Naewoneuisi (which has a garden inside and a temple outside), and Ssangneung, Royal tombs of King and Queen Moo are also related to the King, and included in the list of World Heritage sites as well as designated as the old capital. The tale of King Moo needs to be the digital contentization for regional culture, at the same time, it contains its potential. Third, the digital contentization regional culture of King Moo’s tale is to build an archive first. The Digital Local Culture Encyclopedia of Korea’s compilation project represents this and it’s currently under way in 2019. And as a Larchiveum, Iksan National Museum which is currently under the construction is a representative example. These cultural archetype projects led to the development of OSMU. Along with the creation of movies and dramas related to the tale of King Moo, it thought to be possible its globalization. Fourth, the tourism contentization of King Moo’s tale will take a role in leading the regional culture. It should premise the vitalization of regional festivals and performing arts contents. For example, Seodong Festival is also held in Buyeo along with Iksan, and the task still remains how to adjust it and expand its contents. When it comes to local cultural content, Iksan is the central character of the modern urbanization and the celestial sphere of King Moo of Baekje. Of course, King Moo's capital is based on political and cultural forces of the former Mahan Geumma State in the region. This is why shamanism is emphasized in the cultural contents of Iksan area. Therefore, they are a repository of local cultural content, and they provide a task in the future.
King Moo (reign 600-641) was a real figure who was the 30th king of Baekje. However, his lifetime has been made up with a lot of legendary-tale elements. It has been referred the tale of Seodong so far, but it is called the tale of King Moo in this study because, as a historical figure, he took very important part related to transfer the capital to Iksan in the Baekje period. In this regard, there were various studies related to literature or regional studies besides historical academia. Regarding King Moo, it has been rich studied in diverse areas because it included the studies related to Baekje’s transfer the capital to Iksan, establishment of Mireuksa Temple, and Maitreya faith. This study focused on the digital contentization plan of regional culture. The result of this study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tale of King Moo is composed through his life time based in mainly Iksan. Its has unbelievable stories that he was born as a commoner and an illegitimate son of a king, married Princess Seonhwa of neighboring Siila, and as he was finally crowned, he built and transfer the capital in Iksan. It told that there was a lot of legendary elements because it was called the tale of Seodong from early on. The facts that major events such as transfer capital to Ikasan during his lifetime were not recorded in 『Samguksaki-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seems to work on the characteristic made up with legendary elements. Second, Iksan has many artifacts and remains related to King Moo. It can be found out from that Maryongji (馬龍池) related to his birth, Yam which is related to his growth produced a lot in Iksan, Majeon shown in name of place, and the golds excavated from Geumma where he lived with his widowed mother during his marriage life with Princess Seonhwa. The palace remains related to transfer the capital, Mireuksa Temple as Naewoneuisi (which has a garden inside and a temple outside), and Ssangneung, Royal tombs of King and Queen Moo are also related to the King, and included in the list of World Heritage sites as well as designated as the old capital. The tale of King Moo needs to be the digital contentization for regional culture, at the same time, it contains its potential. Third, the digital contentization regional culture of King Moo’s tale is to build an archive first. The Digital Local Culture Encyclopedia of Korea’s compilation project represents this and it’s currently under way in 2019. And as a Larchiveum, Iksan National Museum which is currently under the construction is a representative example. These cultural archetype projects led to the development of OSMU. Along with the creation of movies and dramas related to the tale of King Moo, it thought to be possible its globalization. Fourth, the tourism contentization of King Moo’s tale will take a role in leading the regional culture. It should premise the vitalization of regional festivals and performing arts contents. For example, Seodong Festival is also held in Buyeo along with Iksan, and the task still remains how to adjust it and expand its contents. When it comes to local cultural content, Iksan is the central character of the modern urbanization and the celestial sphere of King Moo of Baekje. Of course, King Moo's capital is based on political and cultural forces of the former Mahan Geumma State in the region. This is why shamanism is emphasized in the cultural contents of Iksan area. Therefore, they are a repository of local cultural content, and they provide a task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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