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반려동물을 활용하여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위한 치유와 치료의 역할을 함으로써, 대체의학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동향을 살펴보 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1998년 공주문화대학에 애완동물과가 신설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기부터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 관련 교육과 학회활동, 논문과 저술 등 많 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 학문의 전체적인 흐름이 어떠했는 지, 어떤 부분에 집중하여 연구해왔는지를 볼 수 있는 일목요연한 연구동 향이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분야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간 점검의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1998년부터 2019년까지의 석 박사 학위논문 및 학술지논문 123편을 ...
본 연구는 반려동물을 활용하여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위한 치유와 치료의 역할을 함으로써, 대체의학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동향을 살펴보 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1998년 공주문화대학에 애완동물과가 신설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기부터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 관련 교육과 학회활동, 논문과 저술 등 많 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 학문의 전체적인 흐름이 어떠했는 지, 어떤 부분에 집중하여 연구해왔는지를 볼 수 있는 일목요연한 연구동 향이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분야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간 점검의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1998년부터 2019년까지의 석 박사 학위논문 및 학술지논문 123편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먼저 이 학문 의 도입과 정착과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국내․외의 동물매개활동과 치료 를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 그리고 관련 단체들의 현황을 찾아보았다. 또 한 총 123편 중 프로그램 연구에 해당하는 75편의 내용분석을 통하여 동 물매개활동과 치료가 누구를 대상으로 무엇을 어떻게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는가를 살펴보았다. 또한 동물매개활동과 치료에 활용된 매개동물들의 - iv - 종류를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윤리 고려의 여부도 조사하였다. 동물매개 활동 및 치료 전공자 외에 타 학문 분야에서 동물매개활동과 치료, 동물매 개교육, 동물매개중재를 어떻게 접목하였는지, 사회경제 전반의 문제가 이 학문의 연구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분석 을 통하여 이 학문의 정체성 또는 흐름을 파악해보고, 반려동물이 주는 긍 정적인 효과를 강화시키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함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의 일반적인 특성을 보면 1998년을 시작으로 2005년 이전까지 발표된 논문은 3편에 불과하였으나 4년제 대학교와 대학원에 동물매개치 료 관련 전공이 개설된 2006년 이후 석․박사학위논문과 학술지논문이 33 편,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87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연 구가 매우 활성화되었다. 총 123편의 분석자료 중에서 프로그램 연구는 75 편이었으며, 연구방법이 대부분 프로그램에 치중되어 있었다. 둘째, 연구의 내용분석에서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의 유형을 살펴본 결과 AAI는 2013년부터 시작된 연구에 사용된 용어로 AAT와 용어만 다를 뿐 내용면에서 동일하다는 것을 본 연구에서 확인하였다. AAI와 AAT가 총 75편의 프로그램 연구 중 58편으로 약 77%를 차지하였다. AAE는 논문의 편수가 4편으로 가장 적었고 AAI와 같이 연구도 늦게 시작되었다. AAA 는 주로 2기와 3기에, AAT는 1기부터 3기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 졌다. 프로그램 연구 75편 중 대상자들의 문제유형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논문 은 47편이었으며 이중에서 정신장애가 25편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경제 및 기타 문제는 18편이었고, 학습문제가 3편, 건강문제가 1편이었다. 정신장애 중 특히 자폐에 대한 연구가 8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ADHD가 7편, 치매 가 4편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폐와 ADHD 관련 연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현재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정신장애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폭력과 일탈 및 비행은 2006년부터 2012 년까지 집중적으로 연구되었으며, 3기에는 경제문제와 관련된 지역아동센 터 청소년 및 시설아동과 저소득층 아동에 관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자폐의 개입목표는 사회적 행동변화와 사회적 상호작용, 사회(반응)성 향상, 사회적 기술(는) 향상과 사회정서발달 등이었다. ADHD는 주의력과 과잉행동, 충동성 개선 등을 개입목표로 삼았으며, 치매는 인지기능의 향 - v - 상과 정서 상태, 일상생활수행능력, 문제행동, 삶의 질을 개입목표로 하였 다. 폭력과 일탈 및 비행 대상자들은 자아존중감 향상과 우울 감소를, 가 정폭력 자녀와 소년 수용자, 청소년 수형자는 공격성 감소를, 지역아동센 터 청소년 및 시설아동과 저소득층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은 정서발달과 사회성 향상을 공통적 개입목표로 제시하였다. 특별한 장애나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개입목표만으로 프로그램을 수행 한 28편은 2013년 이후의 연구로, 장애가 없으며 동물을 좋아하고 학습적 잠재능력이 풍부한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의 성장과 계발, 예방에 초점을 맞 춘 연구동향으로 추정해 볼 수 있었으며 향후 동물매개치료의 방향에 대 한 시사점으로 사료되었다. 프로그램 연구 75편 중 발달단계별 대상을 보면 초등학생 대상 연구가 42편(56.0%)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고생이 13편, 노인이 10편, 중장년이 7 편, 유아가 3편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대상별 개입단위에서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보다 약 7% 정도 많았다. 이는 타 학문의 임상 관련 프로그램이 대부분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와 조금 다른 결과로, 동물매개치료의 특성상 대상자 뿐 만 아니라 매개체인 동물에 대한 위생과 윤리 고려, 그리고 통제가 쉽 지 않으므로 집단보다는 개인에 대한 개입이 더 많았을 것으로 사료되었 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개동물은 개(犬)였으며, 두 번째로 많이 활용한 매개동물은 당나귀를 포함한 말(馬)이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구에서는 곤충을 매개로 연구가 3편 있었지만 상호작용 면에서 연구 설 계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졌다. 총 75편의 프로그램 연구 중 석․박사학위 논문 20편이 매개동물에 대한 위생과 윤리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 였고, 개(犬)를 제외한 나머지 동물이나 곤충에 대해서는 위생과 윤리 고 려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연구자의 50%가 동물매개(심리)치료 및 동물응용과학전공자였으며, 이 외에도 유아교육학, 또는 유아특수교육 전공, (특수)체육학, 초등실과환경 교육, 간호학에서 다학제적인 전문분야라는 동물매개활동과 치료의 특징을 잘 반영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는 최근 대체의학 - vi - 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75편 중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프로그램은 불과 10%(8편)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여 기존의 학문과 비 교했을 때 학문적인 깊이나 프로그램의 질을 검증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이점은 향후 동물매개치료의 연구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 점으로 사료되었다. 개 이외에 매개체로 활용한 곤충이나 뱀, 거북이에 대 한 선발과 훈련, 평가방법의 표준화를 위한 기준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를 매개체로 하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치료사가 해당 동물에 대한 사전 지식과 관리 또는 통제 능력, 자격증 유무 등에 대한 평 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구가 끝난 이후에 대상자에 대한 추적 조사나 후속 연구 가 계속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앞으로 동물매개활동과 치료가 좀 더 심화 된 연구 분야로 발전하고 인정받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이었다.
본 연구는 반려동물을 활용하여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위한 치유와 치료의 역할을 함으로써, 대체의학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동향을 살펴보 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1998년 공주문화대학에 애완동물과가 신설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기부터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 관련 교육과 학회활동, 논문과 저술 등 많 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 학문의 전체적인 흐름이 어떠했는 지, 어떤 부분에 집중하여 연구해왔는지를 볼 수 있는 일목요연한 연구동 향이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분야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간 점검의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1998년부터 2019년까지의 석 박사 학위논문 및 학술지논문 123편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먼저 이 학문 의 도입과 정착과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국내․외의 동물매개활동과 치료 를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 그리고 관련 단체들의 현황을 찾아보았다. 또 한 총 123편 중 프로그램 연구에 해당하는 75편의 내용분석을 통하여 동 물매개활동과 치료가 누구를 대상으로 무엇을 어떻게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는가를 살펴보았다. 또한 동물매개활동과 치료에 활용된 매개동물들의 - iv - 종류를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윤리 고려의 여부도 조사하였다. 동물매개 활동 및 치료 전공자 외에 타 학문 분야에서 동물매개활동과 치료, 동물매 개교육, 동물매개중재를 어떻게 접목하였는지, 사회경제 전반의 문제가 이 학문의 연구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분석 을 통하여 이 학문의 정체성 또는 흐름을 파악해보고, 반려동물이 주는 긍 정적인 효과를 강화시키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함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의 일반적인 특성을 보면 1998년을 시작으로 2005년 이전까지 발표된 논문은 3편에 불과하였으나 4년제 대학교와 대학원에 동물매개치 료 관련 전공이 개설된 2006년 이후 석․박사학위논문과 학술지논문이 33 편,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87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연 구가 매우 활성화되었다. 총 123편의 분석자료 중에서 프로그램 연구는 75 편이었으며, 연구방법이 대부분 프로그램에 치중되어 있었다. 둘째, 연구의 내용분석에서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의 유형을 살펴본 결과 AAI는 2013년부터 시작된 연구에 사용된 용어로 AAT와 용어만 다를 뿐 내용면에서 동일하다는 것을 본 연구에서 확인하였다. AAI와 AAT가 총 75편의 프로그램 연구 중 58편으로 약 77%를 차지하였다. AAE는 논문의 편수가 4편으로 가장 적었고 AAI와 같이 연구도 늦게 시작되었다. AAA 는 주로 2기와 3기에, AAT는 1기부터 3기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 졌다. 프로그램 연구 75편 중 대상자들의 문제유형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논문 은 47편이었으며 이중에서 정신장애가 25편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경제 및 기타 문제는 18편이었고, 학습문제가 3편, 건강문제가 1편이었다. 정신장애 중 특히 자폐에 대한 연구가 8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ADHD가 7편, 치매 가 4편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폐와 ADHD 관련 연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현재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정신장애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폭력과 일탈 및 비행은 2006년부터 2012 년까지 집중적으로 연구되었으며, 3기에는 경제문제와 관련된 지역아동센 터 청소년 및 시설아동과 저소득층 아동에 관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자폐의 개입목표는 사회적 행동변화와 사회적 상호작용, 사회(반응)성 향상, 사회적 기술(는) 향상과 사회정서발달 등이었다. ADHD는 주의력과 과잉행동, 충동성 개선 등을 개입목표로 삼았으며, 치매는 인지기능의 향 - v - 상과 정서 상태, 일상생활수행능력, 문제행동, 삶의 질을 개입목표로 하였 다. 폭력과 일탈 및 비행 대상자들은 자아존중감 향상과 우울 감소를, 가 정폭력 자녀와 소년 수용자, 청소년 수형자는 공격성 감소를, 지역아동센 터 청소년 및 시설아동과 저소득층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은 정서발달과 사회성 향상을 공통적 개입목표로 제시하였다. 특별한 장애나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개입목표만으로 프로그램을 수행 한 28편은 2013년 이후의 연구로, 장애가 없으며 동물을 좋아하고 학습적 잠재능력이 풍부한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의 성장과 계발, 예방에 초점을 맞 춘 연구동향으로 추정해 볼 수 있었으며 향후 동물매개치료의 방향에 대 한 시사점으로 사료되었다. 프로그램 연구 75편 중 발달단계별 대상을 보면 초등학생 대상 연구가 42편(56.0%)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고생이 13편, 노인이 10편, 중장년이 7 편, 유아가 3편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대상별 개입단위에서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보다 약 7% 정도 많았다. 이는 타 학문의 임상 관련 프로그램이 대부분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와 조금 다른 결과로, 동물매개치료의 특성상 대상자 뿐 만 아니라 매개체인 동물에 대한 위생과 윤리 고려, 그리고 통제가 쉽 지 않으므로 집단보다는 개인에 대한 개입이 더 많았을 것으로 사료되었 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개동물은 개(犬)였으며, 두 번째로 많이 활용한 매개동물은 당나귀를 포함한 말(馬)이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구에서는 곤충을 매개로 연구가 3편 있었지만 상호작용 면에서 연구 설 계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졌다. 총 75편의 프로그램 연구 중 석․박사학위 논문 20편이 매개동물에 대한 위생과 윤리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 였고, 개(犬)를 제외한 나머지 동물이나 곤충에 대해서는 위생과 윤리 고 려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연구자의 50%가 동물매개(심리)치료 및 동물응용과학전공자였으며, 이 외에도 유아교육학, 또는 유아특수교육 전공, (특수)체육학, 초등실과환경 교육, 간호학에서 다학제적인 전문분야라는 동물매개활동과 치료의 특징을 잘 반영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는 최근 대체의학 - vi - 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75편 중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프로그램은 불과 10%(8편)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여 기존의 학문과 비 교했을 때 학문적인 깊이나 프로그램의 질을 검증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이점은 향후 동물매개치료의 연구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 점으로 사료되었다. 개 이외에 매개체로 활용한 곤충이나 뱀, 거북이에 대 한 선발과 훈련, 평가방법의 표준화를 위한 기준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를 매개체로 하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치료사가 해당 동물에 대한 사전 지식과 관리 또는 통제 능력, 자격증 유무 등에 대한 평 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구가 끝난 이후에 대상자에 대한 추적 조사나 후속 연구 가 계속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앞으로 동물매개활동과 치료가 좀 더 심화 된 연구 분야로 발전하고 인정받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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