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은 원칙중심의 단일 회계기준이며 이 기준을 자국의 회계기준으로 도입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인 회계기준 단일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7년 3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도입하였다.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은 회계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구체적인 회계처리 방법보다 경제적 실질을 우선하는 국제회계기준의 특성상 경영자의 이익조정에 대한 유인이 될 수 있다. 국내외 선행연구도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이익의 품질 및 이익의 가치관련성이 향상되었다는 연구, 오히려 하락했다는 연구 혹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연구들이 혼재되어 있다. 또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국제회계기준 도입이 이익의 품질 및 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친 영향을 별개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발생액의 질에 따라 이익의 가치관련성이 변화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가 있다(손성규 등, 2009; 이세용, 2014). 이에 따라 이익의 질과 가치관련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영향을 고려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후 우리나라의 ...
국제회계기준은 원칙중심의 단일 회계기준이며 이 기준을 자국의 회계기준으로 도입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인 회계기준 단일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7년 3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도입하였다.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은 회계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구체적인 회계처리 방법보다 경제적 실질을 우선하는 국제회계기준의 특성상 경영자의 이익조정에 대한 유인이 될 수 있다. 국내외 선행연구도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이익의 품질 및 이익의 가치관련성이 향상되었다는 연구, 오히려 하락했다는 연구 혹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연구들이 혼재되어 있다. 또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국제회계기준 도입이 이익의 품질 및 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친 영향을 별개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발생액의 질에 따라 이익의 가치관련성이 변화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가 있다(손성규 등, 2009; 이세용, 2014). 이에 따라 이익의 질과 가치관련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영향을 고려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후 우리나라의 회계이익의 품질에 변화가 있었는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후 회계이익의 품질에 따라 기업가치와의 관련성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이익품질(earnings quality)을 나타내는 대용변수로 수정된 Jones모형(1995)의 재량적 발생액(DA), Dechow와 Dichev(2002), Francis 등(2005)모형의 발생액의 품질(AQ), 그리고 Lev(1983)와 Sloan(1996)이 제시한 이익지속성(EP)을 이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간의 설정에 따라 연구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을 장기와 단기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장기기간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전 8년(2003∼2010년)과 도입이후 8년(2011∼2018년)의 16년이며 13,582개의 기업/년 자료가 실증분석에 이용되었다. 단기기간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전 4년(2007∼2010년)과 도입이후 4년(2011∼2014년)의 8년이며 7,259개의 기업/년 자료가 실증분석에 이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에서 국제회계기준 도입이후 재량적 발생액 측정치(DA)와 발생액품질 측정치(AQ)는 감소되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에 따라 이익의 품질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이익지속성의 측정치(EP)는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이익의 품질을 활용한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변수의 선정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둘째, 이익의 품질수준을 통제할 경우에 국제회계기준의 도입 이후 이익의 기업가치관련성은 유의적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국제회계기준 의무도입 자체로는 이익의 기업가치관련성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국제회계기준의 의무도입효과를 분석하는 데에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의 기간을 대상으로 회계이익과 순자산장부금액의 기업가치관련성을 검토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전후한 비교분석에서 회계이익과 순자산장부금액의 기업가치관련성에 이익의 품질을 동시에 고려하여 선행연구를 확장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이익품질의 측정치를 이용하여 국제회계기준의 도입효과를 측정하였다. 이를 통하여 국제회계기준의 도입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관심변수의 선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회계제도와 관련된 정책결정 및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효과를 분석하는 향후 연구에 중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 국제회계기준, 재량적 발생액 , 발생액품질, 이익지속성, 기업가치
국제회계기준은 원칙중심의 단일 회계기준이며 이 기준을 자국의 회계기준으로 도입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인 회계기준 단일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7년 3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도입하였다.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은 회계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구체적인 회계처리 방법보다 경제적 실질을 우선하는 국제회계기준의 특성상 경영자의 이익조정에 대한 유인이 될 수 있다. 국내외 선행연구도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이익의 품질 및 이익의 가치관련성이 향상되었다는 연구, 오히려 하락했다는 연구 혹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연구들이 혼재되어 있다. 또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국제회계기준 도입이 이익의 품질 및 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친 영향을 별개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발생액의 질에 따라 이익의 가치관련성이 변화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가 있다(손성규 등, 2009; 이세용, 2014). 이에 따라 이익의 질과 가치관련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영향을 고려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후 우리나라의 회계이익의 품질에 변화가 있었는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후 회계이익의 품질에 따라 기업가치와의 관련성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이익품질(earnings quality)을 나타내는 대용변수로 수정된 Jones모형(1995)의 재량적 발생액(DA), Dechow와 Dichev(2002), Francis 등(2005)모형의 발생액의 품질(AQ), 그리고 Lev(1983)와 Sloan(1996)이 제시한 이익지속성(EP)을 이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간의 설정에 따라 연구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을 장기와 단기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장기기간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전 8년(2003∼2010년)과 도입이후 8년(2011∼2018년)의 16년이며 13,582개의 기업/년 자료가 실증분석에 이용되었다. 단기기간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이전 4년(2007∼2010년)과 도입이후 4년(2011∼2014년)의 8년이며 7,259개의 기업/년 자료가 실증분석에 이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에서 국제회계기준 도입이후 재량적 발생액 측정치(DA)와 발생액품질 측정치(AQ)는 감소되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에 따라 이익의 품질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이익지속성의 측정치(EP)는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이익의 품질을 활용한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변수의 선정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둘째, 이익의 품질수준을 통제할 경우에 국제회계기준의 도입 이후 이익의 기업가치관련성은 유의적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국제회계기준 의무도입 자체로는 이익의 기업가치관련성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국제회계기준의 의무도입효과를 분석하는 데에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의 기간을 대상으로 회계이익과 순자산장부금액의 기업가치관련성을 검토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전후한 비교분석에서 회계이익과 순자산장부금액의 기업가치관련성에 이익의 품질을 동시에 고려하여 선행연구를 확장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이익품질의 측정치를 이용하여 국제회계기준의 도입효과를 측정하였다. 이를 통하여 국제회계기준의 도입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관심변수의 선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회계제도와 관련된 정책결정 및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효과를 분석하는 향후 연구에 중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e 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is a principal-based standard and most countries adopt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other than their own. Korea released a roadmap to introduce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in 2007, Since 2011,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The 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is a principal-based standard and most countries adopt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other than their own. Korea released a roadmap to introduce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in 2007, Since 2011,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have been mandatory. The purpose of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enhance transparency to reflect the economic reality of the company and will enhance the comparability between international. However, under the principle-based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managers may increase their discretionary accounting options and lower the quality of accounting information. Prior studies have not shown consistent results on the change in the usefulness of accounting information since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Also, prior studies have failed to effectively consider the earnings quality in analyzing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according to introducing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And the analysis period is not long enough, so there is a limit to generalization. This study exams whether th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is due to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or the quality of earning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iscretionary accruals (DA) and accruals quality (AQ) have been decreased since the introduction of IFRS in Korea. This shows that t the quality of earnings is improved in accordance with the introduction of IFRS in Korea. On the other hand, the measure of earnings persistency (EP) has been shown to be decreased after the introduction of IFRS. It shows that the results of the analysis of profit quality following the introduction of IFRS may vary depending on the proxy of earnings quality. Second, when controlling the quality of profits,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ernings is not changed significantly after the introduction of IFRS, compared to before IFRS. These results mean that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itself cannot increase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erning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analyzed the effect of introducing of IFRS for a long period of 16 years from 2003 to 2018. In addition, in the analysis of th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before and after the introduction of IFRS, prior research was expanded by controlling earnings quality. On the other hand, this study analysed the effect of introducing IFRS using various earnings quality proxies.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the research results may vary depending on the selection of proxy of earnings qual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provide important basic information for future research that analyzes the effects of accounting policy decisions such as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may be omitted variables that are not considered in the value relevance analysis of accounting information. Second, in this study,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s were not included in the analysis.
In the future, if the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s with considering the firm characteristics are included in the analysis, it will be possible to present more meaningful analysis results on the effect of introducing IFRS. The ultimate purpose of introducing IFRS in Korea is to solve the Korea discount by improving reliability of accounting information. In the future, it will be necessary to study how much the Korea Discount has been resolved since the introduction of IFRS.
The 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is a principal-based standard and most countries adopt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other than their own. Korea released a roadmap to introduce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in 2007, Since 2011,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have been mandatory. The purpose of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enhance transparency to reflect the economic reality of the company and will enhance the comparability between international. However, under the principle-based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managers may increase their discretionary accounting options and lower the quality of accounting information. Prior studies have not shown consistent results on the change in the usefulness of accounting information since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Also, prior studies have failed to effectively consider the earnings quality in analyzing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according to introducing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And the analysis period is not long enough, so there is a limit to generalization. This study exams whether th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is due to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or the quality of earning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iscretionary accruals (DA) and accruals quality (AQ) have been decreased since the introduction of IFRS in Korea. This shows that t the quality of earnings is improved in accordance with the introduction of IFRS in Korea. On the other hand, the measure of earnings persistency (EP) has been shown to be decreased after the introduction of IFRS. It shows that the results of the analysis of profit quality following the introduction of IFRS may vary depending on the proxy of earnings quality. Second, when controlling the quality of profits,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ernings is not changed significantly after the introduction of IFRS, compared to before IFRS. These results mean that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itself cannot increase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erning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analyzed the effect of introducing of IFRS for a long period of 16 years from 2003 to 2018. In addition, in the analysis of th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before and after the introduction of IFRS, prior research was expanded by controlling earnings quality. On the other hand, this study analysed the effect of introducing IFRS using various earnings quality proxies.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the research results may vary depending on the selection of proxy of earnings qual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provide important basic information for future research that analyzes the effects of accounting policy decisions such as the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may be omitted variables that are not considered in the value relevance analysis of accounting information. Second, in this study,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s were not included in the analysis.
In the future, if the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s with considering the firm characteristics are included in the analysis, it will be possible to present more meaningful analysis results on the effect of introducing IFRS. The ultimate purpose of introducing IFRS in Korea is to solve the Korea discount by improving reliability of accounting information. In the future, it will be necessary to study how much the Korea Discount has been resolved since the introduction of IF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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