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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인구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복수표지 ‘들’에 대한 문법성 인식 양상을 알아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1장에서는 연구 목적과 필요성 및 대상과 방법, 선행연구를 제시했고 2장에서는 복수표지 ‘들’에 대한 논의를 문법범주와 의미의 측면에서 정리했으며 세종말뭉치에 나타난 ‘들’의 사용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분류를 따라 ‘들’의 쓰임을 접미사와 보조사, 의존명사 세 가지로 보았다.
3장에서는 1차 문법성 인식조사와 학습자 분석을 실시했다. 1차 문법성 인식조사는 설문 형식으로 국적을 특정하지 않고 한국어 모어 화자와 외국인 학습자로 나누어 실시했고 그 결과 한자어권 학습자와 알파벳을 기반으로한 모어를 사용하는 영어권 학습자 모두 보조사 ‘들’의 쓰임에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1차 문법성 인식조사를 통해서는 인구어권 학습자의 두드러진 인식 차이를 살펴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를 학습자 말뭉치에서 살펴보았다. 학습자 말뭉치는 인구어권 학습자 말뭉치와 중국어권 학습자 말뭉치를 등급별로 나누어 빈도와 접미사 ‘들’의 결합 양상을 분석했다. ‘들’은 중국어권 학습자 말뭉치에서보다 인구어권 학습자 말뭉치에서 더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유정성] 명사와 접미사 ‘들’이 결합한 경우는 인구어권 학습자 말뭉치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4장에서는 2차 문법성 인식조사를 통해 인구어권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화자 간의 ‘들’ 문법성 인식의 차이를 탐색했다. 그 결과 [+인성] 명사보다 [-유정성], [+가산성] 명사에서 인구어권 학습자들이 ‘들’ 유표형을 선택한 비율이 한국인보다 높았고 더 자연스럽게 느낀다고 응답했다.
한국어 교육의 목적인 원활한 의사소통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확성과 유창성은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한국어 문어 및 구어 말뭉치에서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복수표지 ‘들’에 대해서 명시적으로 교수하는 한국어 교육과정 혹은 교재가 많지 않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복수표지의 사용이 한국어와는 다르게 필수적인 언어
인 인구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 학습자가 ‘들’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 한국어 모어 화자와는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탐색해보고자 했다. 그 결과 인구어권 학습자들은 가산성이 있는 사물 명사가 ‘들’과 결합하는 경우와 ‘들’이 보조사로 사용되는 경우에 대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는 향후 인구어권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에 있어서 복수표지 ‘들’을 명시적으로 교수할 부분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복수표지 ‘들’에 대한 산출 실험이나 교수요목으로 다루어야 할 부분에 대한 후속 논의도 필요하다.
저자 | 김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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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연세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한국학협동과정 |
지도교수 | 한송화 |
발행연도 | 2020 |
총페이지 | vi, 66장 |
키워드 | 한국어 학습 복수표지 들 인식조사 학습자 말뭉치 접미사 보조사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5662427&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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