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A기법을 이용한 한.일 장수기업의 장수요인에 관한 비교연구 : 한국 장수기업 7사와 일본 초장수기업 13사를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Longevity Factors of Korean and Japaness Longevity Companies Based on QCA원문보기
최근 많은 기업들은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에 놓여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고 경쟁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는 이때 10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장수기업들이 있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은 창업한 지 100년 이상 된 장수기업들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장수기업 국가이다. 이처럼 많은 장수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수의 일본 학자들이 ...
QCA기법을 이용한 한·일 장수기업의 장수요인에 관한 비교연구
―한국 장수기업 7사와 일본 초장수기업 13사를 중심으로―
김 덕 중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지도교수 임 외 석
최근 많은 기업들은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에 놓여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고 경쟁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는 이때 10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장수기업들이 있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은 창업한 지 100년 이상 된 장수기업들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장수기업 국가이다. 이처럼 많은 장수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수의 일본 학자들이 사례연구를 통해 장수요인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일본 이외의 연구자들도 장수기업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례연구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인 한계점으로, 장수기업들에 나타나는 장수요인들을 정성적 관점에 치중하여 분석하고 있다는 점과 장수요인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수준, 즉 장수요인들과 장수기업 간에 1대1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어떠한 장수요인들의 조합이 장수기업에 영향을 주는지, 또한 장수요인들의 조합에서 한국의 장수기업과 일본의 장수기업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정량적 기법을 가미하여 분석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실증연구로 대표되는 ‘정량적 분석’ 기법과 탐색적 사례연구로 대표되는 ‘정성적 분석’ 기법을 결합한 ‘질적 비교분석(QCA: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기법을 채택하였다. 이 기법을 적용하여 한국의 ‘창업 100년 장수기업’ 7개사와 일본의 ‘창업 1,000년 초장수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 장수기업의 경우에는 장수요인들의 3가지 조합이 존재하는 반면, 일본 장수기업의 경우는 한국의 장수기업과는 달리 장수요인들의 1가지 조합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분석대상인 일본의 장수기업들은 외부환경적 장수요인에 속하는 사회적 안정성, 상공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가계제도의 확장성이 모두 높으면서, 동시에 내적 장수요인에 속하는 창업업종의 연속성, 의제혈연을 포함한 혈연승계의 정도, 안정성 중시전략의 정도도 모두 높다는 사실이다. 이에 비해 한국의 장수기업들에서는 장수요인들의 3가지 조합이 존재하는데, 이들 3가지 조합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장수요인들의 조합에는, 사회적 안정성, 상공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가계제도의 확장성이라는 3가지 요인들이 도출되었으나, 일본 장수기업들과 비교하면 그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내 경영학 분야의 연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QCA기법을 도입하여 사례분석을 하였다는 측면에서, 관련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방법에 도전하는 동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이 연구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있는 한일 장수기업의 실제 사례를 근간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체제와 경쟁우위의 강화에 대한 학습을 통해 장수기업으로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많은 기업에 원론적이고 개념적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장수경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QCA기법을 이용한 한·일 장수기업의 장수요인에 관한 비교연구
―한국 장수기업 7사와 일본 초장수기업 13사를 중심으로―
김 덕 중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지도교수 임 외 석
최근 많은 기업들은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에 놓여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고 경쟁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는 이때 10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장수기업들이 있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은 창업한 지 100년 이상 된 장수기업들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장수기업 국가이다. 이처럼 많은 장수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수의 일본 학자들이 사례연구를 통해 장수요인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일본 이외의 연구자들도 장수기업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례연구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인 한계점으로, 장수기업들에 나타나는 장수요인들을 정성적 관점에 치중하여 분석하고 있다는 점과 장수요인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수준, 즉 장수요인들과 장수기업 간에 1대1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어떠한 장수요인들의 조합이 장수기업에 영향을 주는지, 또한 장수요인들의 조합에서 한국의 장수기업과 일본의 장수기업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정량적 기법을 가미하여 분석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실증연구로 대표되는 ‘정량적 분석’ 기법과 탐색적 사례연구로 대표되는 ‘정성적 분석’ 기법을 결합한 ‘질적 비교분석(QCA: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기법을 채택하였다. 이 기법을 적용하여 한국의 ‘창업 100년 장수기업’ 7개사와 일본의 ‘창업 1,000년 초장수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 장수기업의 경우에는 장수요인들의 3가지 조합이 존재하는 반면, 일본 장수기업의 경우는 한국의 장수기업과는 달리 장수요인들의 1가지 조합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분석대상인 일본의 장수기업들은 외부환경적 장수요인에 속하는 사회적 안정성, 상공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가계제도의 확장성이 모두 높으면서, 동시에 내적 장수요인에 속하는 창업업종의 연속성, 의제혈연을 포함한 혈연승계의 정도, 안정성 중시전략의 정도도 모두 높다는 사실이다. 이에 비해 한국의 장수기업들에서는 장수요인들의 3가지 조합이 존재하는데, 이들 3가지 조합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장수요인들의 조합에는, 사회적 안정성, 상공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 가계제도의 확장성이라는 3가지 요인들이 도출되었으나, 일본 장수기업들과 비교하면 그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내 경영학 분야의 연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QCA기법을 도입하여 사례분석을 하였다는 측면에서, 관련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방법에 도전하는 동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이 연구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있는 한일 장수기업의 실제 사례를 근간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체제와 경쟁우위의 강화에 대한 학습을 통해 장수기업으로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많은 기업에 원론적이고 개념적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장수경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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