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인간과 동물이 혼합되거나 동물이나 인간을 그로테스크하게 변형한 형태에서 시작되었다. 괴물의 개념이 정립된 19세기에 이르러 괴물의 형태는 인간과 가까워지면서 피조물, 드라큘라, 늑대인간이 19세기의 괴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의 괴물은 인간 내면에 있는 괴물성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반사회적 · 분노조절장애 성향의 인간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이처럼 괴물은 다양한 모습으로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서 존재했다. 소설, 영화, TV 드라마, 뮤지컬 등 현대의 대중예술 장르에서 괴물은 외형적 속성이 강조된 19세기 괴물과 함께 반사회적 성향의 행동적 속성을 가진 인간형 괴물이 포함된다. 이처럼 괴물의 개념이 확대되고, 시대에 따라 괴물성이 변화하면서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진 괴물을 조건에 따른 분류가 필요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확대된 괴물의 개념을 토대로 하여 대중문화에서 나타나는 괴물을 ‘외형적 조건’, ‘무의지적 조건’ 그리고 ‘행동적 조건’으로 분류 기준을 설정하여 유형화하여 제시하였다. 최근 대중문화에서 유행하고 있는 ‘괴물’은 사회적 불안의 징후를 보여주는 매개체로, 당대의 다양한 사회적 함의를 대중에게 전달한다. 즉, 비정상적인 존재로 여겨졌던 괴물이 우리의 삶의 이치를 설명하는 존재이자, 그 사회의 불안과 문제점을 보여주는 텍스트로서의 가치를 드러낸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19세기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21세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의 괴물의 재현 방식과 괴물성을 비교하여 현대 괴물의 특성을 귀납하였다.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의 괴물과 괴물성을 비교한 결과, 괴물의 시초로 언급되는 메리 W. ...
괴물은 인간과 동물이 혼합되거나 동물이나 인간을 그로테스크하게 변형한 형태에서 시작되었다. 괴물의 개념이 정립된 19세기에 이르러 괴물의 형태는 인간과 가까워지면서 피조물, 드라큘라, 늑대인간이 19세기의 괴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의 괴물은 인간 내면에 있는 괴물성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반사회적 · 분노조절장애 성향의 인간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이처럼 괴물은 다양한 모습으로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서 존재했다. 소설, 영화, TV 드라마, 뮤지컬 등 현대의 대중예술 장르에서 괴물은 외형적 속성이 강조된 19세기 괴물과 함께 반사회적 성향의 행동적 속성을 가진 인간형 괴물이 포함된다. 이처럼 괴물의 개념이 확대되고, 시대에 따라 괴물성이 변화하면서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진 괴물을 조건에 따른 분류가 필요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확대된 괴물의 개념을 토대로 하여 대중문화에서 나타나는 괴물을 ‘외형적 조건’, ‘무의지적 조건’ 그리고 ‘행동적 조건’으로 분류 기준을 설정하여 유형화하여 제시하였다. 최근 대중문화에서 유행하고 있는 ‘괴물’은 사회적 불안의 징후를 보여주는 매개체로, 당대의 다양한 사회적 함의를 대중에게 전달한다. 즉, 비정상적인 존재로 여겨졌던 괴물이 우리의 삶의 이치를 설명하는 존재이자, 그 사회의 불안과 문제점을 보여주는 텍스트로서의 가치를 드러낸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19세기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21세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의 괴물의 재현 방식과 괴물성을 비교하여 현대 괴물의 특성을 귀납하였다.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의 괴물과 괴물성을 비교한 결과, 괴물의 시초로 언급되는 메리 W.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인 피조물을 통해 ‘신체적 이질성’, ‘인간적 관계의 부재’, ‘본능적 야수성’ 등 19세기 괴물의 외형적 특징을 통해 근대 사회의 병리적인 문제를 보여준다.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한국적 요소를 더해 각색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는 반사회적 성향의 인간이 괴물로 등장하면서, ‘이중적 내면’, ‘자기중심적 사고’, ‘공감 능력 결여’와 같은 21세기 괴물의 행동적 특징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과 불안한 정체성을 보여준다. 2000년대에 들어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괴물이 등장하는 작품이 증가함에 따라 대중예술에서의 괴물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된다. 괴물은 당대의 사회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표출하는 지표로 그 사회의 특징과 결부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대중예술에서의 괴물의 등장과 유행은 대중에게 여러 가지 사회적 의미를 전한다. 따라서 본 괴물 연구를 통해 다양한 대중예술 장르에서 재현되는 괴물의 시대적 의미와 사회적 함의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
괴물은 인간과 동물이 혼합되거나 동물이나 인간을 그로테스크하게 변형한 형태에서 시작되었다. 괴물의 개념이 정립된 19세기에 이르러 괴물의 형태는 인간과 가까워지면서 피조물, 드라큘라, 늑대인간이 19세기의 괴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의 괴물은 인간 내면에 있는 괴물성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반사회적 · 분노조절장애 성향의 인간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이처럼 괴물은 다양한 모습으로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서 존재했다. 소설, 영화, TV 드라마, 뮤지컬 등 현대의 대중예술 장르에서 괴물은 외형적 속성이 강조된 19세기 괴물과 함께 반사회적 성향의 행동적 속성을 가진 인간형 괴물이 포함된다. 이처럼 괴물의 개념이 확대되고, 시대에 따라 괴물성이 변화하면서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진 괴물을 조건에 따른 분류가 필요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확대된 괴물의 개념을 토대로 하여 대중문화에서 나타나는 괴물을 ‘외형적 조건’, ‘무의지적 조건’ 그리고 ‘행동적 조건’으로 분류 기준을 설정하여 유형화하여 제시하였다. 최근 대중문화에서 유행하고 있는 ‘괴물’은 사회적 불안의 징후를 보여주는 매개체로, 당대의 다양한 사회적 함의를 대중에게 전달한다. 즉, 비정상적인 존재로 여겨졌던 괴물이 우리의 삶의 이치를 설명하는 존재이자, 그 사회의 불안과 문제점을 보여주는 텍스트로서의 가치를 드러낸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19세기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21세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의 괴물의 재현 방식과 괴물성을 비교하여 현대 괴물의 특성을 귀납하였다.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의 괴물과 괴물성을 비교한 결과, 괴물의 시초로 언급되는 메리 W.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인 피조물을 통해 ‘신체적 이질성’, ‘인간적 관계의 부재’, ‘본능적 야수성’ 등 19세기 괴물의 외형적 특징을 통해 근대 사회의 병리적인 문제를 보여준다.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한국적 요소를 더해 각색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는 반사회적 성향의 인간이 괴물로 등장하면서, ‘이중적 내면’, ‘자기중심적 사고’, ‘공감 능력 결여’와 같은 21세기 괴물의 행동적 특징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과 불안한 정체성을 보여준다. 2000년대에 들어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괴물이 등장하는 작품이 증가함에 따라 대중예술에서의 괴물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된다. 괴물은 당대의 사회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표출하는 지표로 그 사회의 특징과 결부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대중예술에서의 괴물의 등장과 유행은 대중에게 여러 가지 사회적 의미를 전한다. 따라서 본 괴물 연구를 통해 다양한 대중예술 장르에서 재현되는 괴물의 시대적 의미와 사회적 함의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
The monster began with a mixture of humans and animals or a grotesque transformation of animals or humans. In the 19th century, when the concept of monsters was established, monsters became closer to humans, and creatures, Dracula, and werewolves appeared as monsters of the 19th century. In modern t...
The monster began with a mixture of humans and animals or a grotesque transformation of animals or humans. In the 19th century, when the concept of monsters was established, monsters became closer to humans, and creatures, Dracula, and werewolves appeared as monsters of the 19th century. In modern times, monsters include humans with antisocial and 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IED), which are characterized by the behavior of monstrosity within them. In this way, the monsters existed with us in various shapes anytime, anywhere. In modern popular art genres, such as novels, movies, TV dramas and musicals, monsters include human-type monsters with behavioral attributes of anti-social tendencies, along with 19th-century monsters with emphasized external attributes. As such, the concept of monsters expanded, and as monstrosity changed with the times, it was necessary to classify monsters of various types and types according to conditions. Therefore, based on the concept of the enlarged monster, this analysis presented monsters appearing in popular culture by classifying them as ‘external conditions', ‘involuntary conditions' and ‘behavioral conditions'. The "monster," which has recently become popular in popular culture, is a medium that shows signs of social unrest, and conveys various social implications of the time to the public. In other words, the monster that was considered as an abnormal being is a being that explains the reason of our lives and reveals its value as a text showing the anxiety and problems of the society. Therefore, in this paper, the characteristics of modern monsters were inferred by comparing the monster’s reproduction methods and monstrosity in 19th century novels 『Frankenstein』 and 21st century musical .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monsters and monstrosity in the novels 『Frankenstein』 and the musical , Mary W. Shelley's novel, 『Frankenstein』, which is mentioned as the origin of monsters, is based on 'physical heterogeneity' and 'the absence of human relationships' and ‘the instinctive beast’ through monster creatures. It shows the pathological problems of modern society through the external features of 19th century monsters. In the musical adapted from the novel 『Frankenstein』 by adding Korean elements, the anti-social person appeared as a monster, and the behavior of 21st century monsters such as "double inner", "self-centered thinking" and "lack of empathy" It shows the inner and uneasy identity of modern people through characteristics. In the 2000s, with the increasing number of works featuring monsters in movies, dramas, and musicals, the necessity for Study of the Monster in popular art is required. Monsters are indicators for diagnosing and expressing social problems of the time and appear in various forms in connection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ety. The emergence and fad of monsters in popular art conveys various social meanings to the public. Therefore, it is hoped that this study of monsters will serve as the basis for understanding the meanings and social implications of monsters reproduced in various genres of popular art.
The monster began with a mixture of humans and animals or a grotesque transformation of animals or humans. In the 19th century, when the concept of monsters was established, monsters became closer to humans, and creatures, Dracula, and werewolves appeared as monsters of the 19th century. In modern times, monsters include humans with antisocial and 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IED), which are characterized by the behavior of monstrosity within them. In this way, the monsters existed with us in various shapes anytime, anywhere. In modern popular art genres, such as novels, movies, TV dramas and musicals, monsters include human-type monsters with behavioral attributes of anti-social tendencies, along with 19th-century monsters with emphasized external attributes. As such, the concept of monsters expanded, and as monstrosity changed with the times, it was necessary to classify monsters of various types and types according to conditions. Therefore, based on the concept of the enlarged monster, this analysis presented monsters appearing in popular culture by classifying them as ‘external conditions', ‘involuntary conditions' and ‘behavioral conditions'. The "monster," which has recently become popular in popular culture, is a medium that shows signs of social unrest, and conveys various social implications of the time to the public. In other words, the monster that was considered as an abnormal being is a being that explains the reason of our lives and reveals its value as a text showing the anxiety and problems of the society. Therefore, in this paper, the characteristics of modern monsters were inferred by comparing the monster’s reproduction methods and monstrosity in 19th century novels 『Frankenstein』 and 21st century musical .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monsters and monstrosity in the novels 『Frankenstein』 and the musical , Mary W. Shelley's novel, 『Frankenstein』, which is mentioned as the origin of monsters, is based on 'physical heterogeneity' and 'the absence of human relationships' and ‘the instinctive beast’ through monster creatures. It shows the pathological problems of modern society through the external features of 19th century monsters. In the musical adapted from the novel 『Frankenstein』 by adding Korean elements, the anti-social person appeared as a monster, and the behavior of 21st century monsters such as "double inner", "self-centered thinking" and "lack of empathy" It shows the inner and uneasy identity of modern people through characteristics. In the 2000s, with the increasing number of works featuring monsters in movies, dramas, and musicals, the necessity for Study of the Monster in popular art is required. Monsters are indicators for diagnosing and expressing social problems of the time and appear in various forms in connection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ety. The emergence and fad of monsters in popular art conveys various social meanings to the public. Therefore, it is hoped that this study of monsters will serve as the basis for understanding the meanings and social implications of monsters reproduced in various genres of popular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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