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차별적 사용을 분석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바람직한 교육내용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는 사용 빈도가 매우 높고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반드시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문법 항목이나 학습자들은 높은 오류율을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에게 관형사형 어미를 효과적으로 교수하기 위해 관형사형 어미의 사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2장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를 다룬 선행 연구들을 검토하였다. 우선 한국어학적 측면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시제 기능을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았는데, 대개의 연구에서 한국어 관형사절이 시제 해석에 있어 상대 시제가 적용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특정 조건이나 환경에서 절대 시제가 적용된다고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관형사형 어미를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았는데, 학습자들이 상대 시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절대 시제에 의존하여 관형사형 어미를 선택한다는 점이 여러 연구에서 지적되었으나 관형사형 어미의 상대 시제 용법을 교육내용으로 구축하여 제시한 연구는 거의 없음을 확인하였다. 3장에서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론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관형사형 어미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인 절대 시제와 상대 시제 개념에 대해 살펴본 후에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문법 범주와 기능을 살펴보았다.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문법 범주에 대해서는 연구자마다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지만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에 시제 기능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며,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볼 때 시제 기능을 중심으로 관형사형 어미를 교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4장에서는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사용을 상대 시제, 절대 시제, 시제 외적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관형사형 어미 ‘-는’, ‘-(으)ㄴ’, ‘-(으)ㄹ’은 관형사절 사건이 주절 사건시를 기준으로 동시, 이전,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임을 가리킨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관형사형 어미 ‘-는’, ‘-(으)ㄴ’, ‘-(으)ㄹ’은 때때로 절대 시제 현재, 과거, 미래를 가리키는데 발화시 기준 시간 부사구, 지시 관형사 ‘저’, 장소 지시 부사 ‘저기’, 시간 부사 ‘지금’, 언어 외적 요인 등에 의해 절대 시제를 표시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체언+이다’를 주절 서술어로 취하는 문장의 경우에도 관형사형 어미가 절대 시제를 표시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관형사형 어미 ‘-는’이 비지시적으로 쓰여 피수식 명사의 속성 혹은 반복적 행동을 나타내며, 관형사형 어미 ‘-(으)ㄴ’의 경우 특정 동사와 결합할 경우 결과 상태상을 표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5장에서는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 구축을 위해 한국어 교재 4종을 분석하였는데 분석 항목을 관형사형 어미의 전체적인 제시 양상, 용법 기술 내용, 형태 정보, 부가 정보, 예문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한국어 교재에서는 주로 절대 시제로 설명이 가능한 예들을 제시하고 관형사형 어미를 절대 시제 용법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어 교재의 대화, 읽기, 듣기 텍스트 등 문법 제시 이외의 부분에 관형사형 어미가 상대 시제로 해석되는 문장들이 출현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관형사형 어미가 상대 시제로 해석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예문과 설명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6장에서는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 구축을 위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관형사형 어미 오류를 분석하였다. 학습자의 오류문을 살펴보며 학습자들이 관형사형 어미를 사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학습자들은 절대 시제 용법, 상대 시제 용법, 시제 외적 용법을 알지 못하거나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 7장에서는 앞선 논의들을 바탕으로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을 구축하였다. 우선 상대 시제를 중심으로 ‘-는’, ‘-(으)ㄴ’, ‘-(으)ㄹ’의 교육내용을 구축하였으며, 상대 시제로 설명이 되지 않는 경우 즉, ‘지금’, ‘저’, ‘저기’ 등의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절대 시제를 도입하여 교육내용을 구축하였다. 또한, 특수적인 ‘체언+이다’ 구문에서의 관형사형 어미 교육내용도 구축하여 제시하였다. 각각의 용법들을 초급 학습자 수준에 맞춰 수정하여 제시하고, 관형사형 어미의 형태 정보를 학습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표로 제시하였으며, 학습자 수준에 적절한 예문을 제시하였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는’, ‘-(으)ㄴ’, ‘-(으)ㄹ’ and to construct desirabl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based on analyzed usages. Korean adnominal endings ‘-는’, ‘-(으)ㄴ’, ‘-(으)ㄹ’ are frequently used by Koreans and should be acquired by foreign Korean learners. However, foreign Korean learners made high rates of errors. Therefore, for effective teaching of adnominal endings, it was necessary to analyze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and to construct desirabl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according to analyzed usages. This study analyzed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by dividing them into relative tense, absolute tense, etc. Generally Korean adnominal endings refer to relative tense. ‘-는’ indicates that the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차별적 사용을 분석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바람직한 교육내용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는 사용 빈도가 매우 높고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반드시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문법 항목이나 학습자들은 높은 오류율을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에게 관형사형 어미를 효과적으로 교수하기 위해 관형사형 어미의 사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2장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를 다룬 선행 연구들을 검토하였다. 우선 한국어학적 측면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시제 기능을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았는데, 대개의 연구에서 한국어 관형사절이 시제 해석에 있어 상대 시제가 적용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특정 조건이나 환경에서 절대 시제가 적용된다고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관형사형 어미를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았는데, 학습자들이 상대 시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절대 시제에 의존하여 관형사형 어미를 선택한다는 점이 여러 연구에서 지적되었으나 관형사형 어미의 상대 시제 용법을 교육내용으로 구축하여 제시한 연구는 거의 없음을 확인하였다. 3장에서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론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관형사형 어미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인 절대 시제와 상대 시제 개념에 대해 살펴본 후에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문법 범주와 기능을 살펴보았다.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문법 범주에 대해서는 연구자마다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지만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에 시제 기능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며,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볼 때 시제 기능을 중심으로 관형사형 어미를 교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4장에서는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사용을 상대 시제, 절대 시제, 시제 외적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관형사형 어미 ‘-는’, ‘-(으)ㄴ’, ‘-(으)ㄹ’은 관형사절 사건이 주절 사건시를 기준으로 동시, 이전,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임을 가리킨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관형사형 어미 ‘-는’, ‘-(으)ㄴ’, ‘-(으)ㄹ’은 때때로 절대 시제 현재, 과거, 미래를 가리키는데 발화시 기준 시간 부사구, 지시 관형사 ‘저’, 장소 지시 부사 ‘저기’, 시간 부사 ‘지금’, 언어 외적 요인 등에 의해 절대 시제를 표시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체언+이다’를 주절 서술어로 취하는 문장의 경우에도 관형사형 어미가 절대 시제를 표시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관형사형 어미 ‘-는’이 비지시적으로 쓰여 피수식 명사의 속성 혹은 반복적 행동을 나타내며, 관형사형 어미 ‘-(으)ㄴ’의 경우 특정 동사와 결합할 경우 결과 상태상을 표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5장에서는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 구축을 위해 한국어 교재 4종을 분석하였는데 분석 항목을 관형사형 어미의 전체적인 제시 양상, 용법 기술 내용, 형태 정보, 부가 정보, 예문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한국어 교재에서는 주로 절대 시제로 설명이 가능한 예들을 제시하고 관형사형 어미를 절대 시제 용법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어 교재의 대화, 읽기, 듣기 텍스트 등 문법 제시 이외의 부분에 관형사형 어미가 상대 시제로 해석되는 문장들이 출현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관형사형 어미가 상대 시제로 해석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예문과 설명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6장에서는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 구축을 위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관형사형 어미 오류를 분석하였다. 학습자의 오류문을 살펴보며 학습자들이 관형사형 어미를 사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학습자들은 절대 시제 용법, 상대 시제 용법, 시제 외적 용법을 알지 못하거나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 7장에서는 앞선 논의들을 바탕으로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을 구축하였다. 우선 상대 시제를 중심으로 ‘-는’, ‘-(으)ㄴ’, ‘-(으)ㄹ’의 교육내용을 구축하였으며, 상대 시제로 설명이 되지 않는 경우 즉, ‘지금’, ‘저’, ‘저기’ 등의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절대 시제를 도입하여 교육내용을 구축하였다. 또한, 특수적인 ‘체언+이다’ 구문에서의 관형사형 어미 교육내용도 구축하여 제시하였다. 각각의 용법들을 초급 학습자 수준에 맞춰 수정하여 제시하고, 관형사형 어미의 형태 정보를 학습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표로 제시하였으며, 학습자 수준에 적절한 예문을 제시하였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는’, ‘-(으)ㄴ’, ‘-(으)ㄹ’ and to construct desirabl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based on analyzed usages. Korean adnominal endings ‘-는’, ‘-(으)ㄴ’, ‘-(으)ㄹ’ are frequently used by Koreans and should be acquired by foreign Korean learners. However, foreign Korean learners made high rates of errors. Therefore, for effective teaching of adnominal endings, it was necessary to analyze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and to construct desirabl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according to analyzed usages. This study analyzed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by dividing them into relative tense, absolute tense, etc. Generally Korean adnominal endings refer to relative tense. ‘-는’ indicates that the event of adnominal clause happens simultaneously with the event of the principal clause. ‘-(으)ㄴ’ indicates that the event of adnominal clause happened before the event of principal clause. ‘-(으)ㄹ’ indicates that the event of adnominal clasue will happen after the event of principal clause. On the other hand, Korean adnominal endings refer to absolute tense occasionally due to particular factors: adverb phrases of utterance time, expressions as ‘저’, ‘저기’, ‘지금’, extralinguistic factors and the predicate of principal clause. In addition, occasionally, ‘-는’ can be used generically and ‘-(으)ㄴ’ can be used as resultative aspect. On the basis of analyzed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this study examined Korean textbooks to construct effective educational contents of ‘-는’, ‘-(으)ㄴ’, ‘-(으)ㄹ’. As a result, the examination shows that Korean textbooks explain Korean adnominal endings by the concept of absolute tense.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d foreign Korean learners’s error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Consequently, since foreign Korean learners do not know the concept of relative tense, they have difficulty using Korean adnominal endings. Applying those results, this study carried out discussion to construct effectiv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As a result, this study suggested teaching Korean adnominal endings in priority with the usages of relative tense and teaching the usage of absolute tense as a secondary usage. Also, this study suggested how to explain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in the sententence that has ‘체언+이다’ as a predicate of principal clause. Then, this study suggested the detailed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는’, ‘-(으)ㄴ’, ‘-(으)ㄹ’ in accordance with ‘description of educational usages’, ‘conjugation’, ‘example sentences’.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차별적 사용을 분석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바람직한 교육내용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는 사용 빈도가 매우 높고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반드시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문법 항목이나 학습자들은 높은 오류율을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에게 관형사형 어미를 효과적으로 교수하기 위해 관형사형 어미의 사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2장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를 다룬 선행 연구들을 검토하였다. 우선 한국어학적 측면에서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시제 기능을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았는데, 대개의 연구에서 한국어 관형사절이 시제 해석에 있어 상대 시제가 적용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특정 조건이나 환경에서 절대 시제가 적용된다고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관형사형 어미를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았는데, 학습자들이 상대 시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절대 시제에 의존하여 관형사형 어미를 선택한다는 점이 여러 연구에서 지적되었으나 관형사형 어미의 상대 시제 용법을 교육내용으로 구축하여 제시한 연구는 거의 없음을 확인하였다. 3장에서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론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관형사형 어미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인 절대 시제와 상대 시제 개념에 대해 살펴본 후에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문법 범주와 기능을 살펴보았다.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문법 범주에 대해서는 연구자마다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지만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에 시제 기능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며,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볼 때 시제 기능을 중심으로 관형사형 어미를 교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4장에서는 한국어 관형사형 어미의 사용을 상대 시제, 절대 시제, 시제 외적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관형사형 어미 ‘-는’, ‘-(으)ㄴ’, ‘-(으)ㄹ’은 관형사절 사건이 주절 사건시를 기준으로 동시, 이전,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임을 가리킨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관형사형 어미 ‘-는’, ‘-(으)ㄴ’, ‘-(으)ㄹ’은 때때로 절대 시제 현재, 과거, 미래를 가리키는데 발화시 기준 시간 부사구, 지시 관형사 ‘저’, 장소 지시 부사 ‘저기’, 시간 부사 ‘지금’, 언어 외적 요인 등에 의해 절대 시제를 표시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체언+이다’를 주절 서술어로 취하는 문장의 경우에도 관형사형 어미가 절대 시제를 표시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관형사형 어미 ‘-는’이 비지시적으로 쓰여 피수식 명사의 속성 혹은 반복적 행동을 나타내며, 관형사형 어미 ‘-(으)ㄴ’의 경우 특정 동사와 결합할 경우 결과 상태상을 표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5장에서는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 구축을 위해 한국어 교재 4종을 분석하였는데 분석 항목을 관형사형 어미의 전체적인 제시 양상, 용법 기술 내용, 형태 정보, 부가 정보, 예문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한국어 교재에서는 주로 절대 시제로 설명이 가능한 예들을 제시하고 관형사형 어미를 절대 시제 용법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어 교재의 대화, 읽기, 듣기 텍스트 등 문법 제시 이외의 부분에 관형사형 어미가 상대 시제로 해석되는 문장들이 출현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관형사형 어미가 상대 시제로 해석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예문과 설명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6장에서는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 구축을 위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관형사형 어미 오류를 분석하였다. 학습자의 오류문을 살펴보며 학습자들이 관형사형 어미를 사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학습자들은 절대 시제 용법, 상대 시제 용법, 시제 외적 용법을 알지 못하거나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 7장에서는 앞선 논의들을 바탕으로 관형사형 어미의 교육내용을 구축하였다. 우선 상대 시제를 중심으로 ‘-는’, ‘-(으)ㄴ’, ‘-(으)ㄹ’의 교육내용을 구축하였으며, 상대 시제로 설명이 되지 않는 경우 즉, ‘지금’, ‘저’, ‘저기’ 등의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절대 시제를 도입하여 교육내용을 구축하였다. 또한, 특수적인 ‘체언+이다’ 구문에서의 관형사형 어미 교육내용도 구축하여 제시하였다. 각각의 용법들을 초급 학습자 수준에 맞춰 수정하여 제시하고, 관형사형 어미의 형태 정보를 학습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표로 제시하였으며, 학습자 수준에 적절한 예문을 제시하였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는’, ‘-(으)ㄴ’, ‘-(으)ㄹ’ and to construct desirabl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based on analyzed usages. Korean adnominal endings ‘-는’, ‘-(으)ㄴ’, ‘-(으)ㄹ’ are frequently used by Koreans and should be acquired by foreign Korean learners. However, foreign Korean learners made high rates of errors. Therefore, for effective teaching of adnominal endings, it was necessary to analyze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and to construct desirabl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according to analyzed usages. This study analyzed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by dividing them into relative tense, absolute tense, etc. Generally Korean adnominal endings refer to relative tense. ‘-는’ indicates that the event of adnominal clause happens simultaneously with the event of the principal clause. ‘-(으)ㄴ’ indicates that the event of adnominal clause happened before the event of principal clause. ‘-(으)ㄹ’ indicates that the event of adnominal clasue will happen after the event of principal clause. On the other hand, Korean adnominal endings refer to absolute tense occasionally due to particular factors: adverb phrases of utterance time, expressions as ‘저’, ‘저기’, ‘지금’, extralinguistic factors and the predicate of principal clause. In addition, occasionally, ‘-는’ can be used generically and ‘-(으)ㄴ’ can be used as resultative aspect. On the basis of analyzed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this study examined Korean textbooks to construct effective educational contents of ‘-는’, ‘-(으)ㄴ’, ‘-(으)ㄹ’. As a result, the examination shows that Korean textbooks explain Korean adnominal endings by the concept of absolute tense.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d foreign Korean learners’s error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Consequently, since foreign Korean learners do not know the concept of relative tense, they have difficulty using Korean adnominal endings. Applying those results, this study carried out discussion to construct effective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As a result, this study suggested teaching Korean adnominal endings in priority with the usages of relative tense and teaching the usage of absolute tense as a secondary usage. Also, this study suggested how to explain the usage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in the sententence that has ‘체언+이다’ as a predicate of principal clause. Then, this study suggested the detailed educational contents of Korean adnominal endings ‘-는’, ‘-(으)ㄴ’, ‘-(으)ㄹ’ in accordance with ‘description of educational usages’, ‘conjugation’, ‘example sentences’.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