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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통치성의 개념을 통한 한국 도시재생 사업의 재해석을 목적으로 한다. 탈산업화와 도심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심 재개발 전략으로 등장했던 서구 산업선진국의 도시재생과는 달리, 한국의 도시재생은 ‘뉴타운 사업’과 같은 전면철거식 재개발 정책에 대한 비판과 이의 대안적 방법론으로서 합리성을 획득하고 정책화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도시재생 정책은 탈발전주의적·탈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를 작동 합리성으로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의 도시재생에서는 지역을 기능적 단위로 구분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정상적인 상태로 규정해 왔던 발전국가의 관성이 여전히 작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한국 도시재생의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

본 연구는 통치성의 개념을 통한 한국 도시재생 사업의 재해석을 목적으로 한다. 탈산업화와 도심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심 재개발 전략으로 등장했던 서구 산업선진국의 도시재생과는 달리, 한국의 도시재생은 ‘뉴타운 사업’과 같은 전면철거식 재개발 정책에 대한 비판과 이의 대안적 방법론으로서 합리성을 획득하고 정책화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도시재생 정책은 탈발전주의적·탈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를 작동 합리성으로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의 도시재생에서는 지역을 기능적 단위로 구분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정상적인 상태로 규정해 왔던 발전국가의 관성이 여전히 작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한국 도시재생의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사례로 한국 도시재생이 실천되어 온 과정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Abstract ▼ AI-Helper

This thesis analyses the dynamics of the urban regeneration politics of South Korea through the lens of governmentality. First of all, It understands the discourse and program of urban regeneration in South Korea as a complex which consist of the anti developmental-neoliberal political rationality a...

This thesis analyses the dynamics of the urban regeneration politics of South Korea through the lens of governmentality. First of all, It understands the discourse and program of urban regeneration in South Korea as a complex which consist of the anti developmental-neoliberal political rationality and the still working inertia of developmental state context. In this respect, this paper assumes the Korean urban regeneration as the governmentalization programme mobilized for the more stable and sustainable civil-society and nation-state, through reorganizing the local as self-governed and growth-embodied subject. These nature of Korean urban regeneration could identified by the case study of Sewoon Regeneration Area at Seoul that based on the three axis of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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