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용어보기논문에서 용어와 풀이말을 자동 추출한 결과로,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AI-Helper

소나타는 ‘소리내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sonare에서 유래한 말로 기악음악을 뜻한다. 16세기에 소나타는 합주 기악음악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어떤 특정한 형식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 후 16세기 말에는 대위법적 기악음악의 형식인 칸초나가 작곡되었고, 1580년경부터 앙상블 칸초나로 작곡되기 시작하였다. 칸초나는 1620년 이후 점점 사라지고 17세기부터 칸초나에서 소나타로 발전해가는 과정은 악장의 수가 줄어들고 각 악장의 길이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17세기 중반 이후부터 여러 개의 악장 구조의 형태로 소나타 형식이 확립하게 되었다. 고전주의 시대에 이르러 그 형식이 확립된 소나타는 가장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서도 소나타 형식은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고수하기도, 변화를 시도하기도 하였다.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미를 추구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c ...

소나타는 ‘소리내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sonare에서 유래한 말로 기악음악을 뜻한다. 16세기에 소나타는 합주 기악음악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어떤 특정한 형식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 후 16세기 말에는 대위법적 기악음악의 형식인 칸초나가 작곡되었고, 1580년경부터 앙상블 칸초나로 작곡되기 시작하였다. 칸초나는 1620년 이후 점점 사라지고 17세기부터 칸초나에서 소나타로 발전해가는 과정은 악장의 수가 줄어들고 각 악장의 길이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17세기 중반 이후부터 여러 개의 악장 구조의 형태로 소나타 형식이 확립하게 되었다. 고전주의 시대에 이르러 그 형식이 확립된 소나타는 가장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서도 소나타 형식은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고수하기도, 변화를 시도하기도 하였다.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미를 추구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c minor D.958>는 제 1악장 c단조의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 제 2악장은 A♭장조의 2부 형식, 제 3악장은 c단조의 미뉴엣, 제 4악장은 c단조의 론도형식으로 고전주의 소나타 형식을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제 1악장 재현부에서 제 2주제가 으뜸조로 등장하지 않은 점은 낭만주의 피아노 소나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고전적인 형식의 틀 안에서 자유로움을 표현한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b♭minor Op.35>은 제 1악장은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을 사용하였으나 재현부에서 제1주제가 생략되었다. 그리고 제 2악장에 스케르초, 제 3악장에 느린 악장, 제 4악장에서는 무 선율적인 옥타브 진행과 시퀀스가 곡 전체를 지배하는 것은 낭만주의 피아노 소나타 형식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낭만주의 사조 안에서 형식의 다양성을 추구한 두 작품의 조성 관계와 형식을 연구함으로써 낭만주의 피아노 소나타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주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