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상화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비대면(Untact) 사회’에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살고 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택하게 된 조직의 비대면 근무에 대해 많은 엇갈린 의견들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대면 근무에 대한 근로자와 관리자의 근무 경험을 통한 상호 인식을 비교하여 근로자와 관리자를 위한 효과적인 비대면 근무의 나아갈 방향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먼저, 연구Ⅰ에서는 비대면 근무 관련 문헌 선행 연구 후, 비대면 근무를 경험한 근로자 18명과 관리자 1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상호 인식을 비교하였다. 응답자 모두 비대면 근무의 어려움으로 ‘소통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는 선행연구를 통해 언급한 것과 같이, 대면이 익숙한 사무실 근무 형태가 비대면 근무에서는 업무 부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면대면 의사소통에서 가능한 의사전달이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상화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비대면(Untact) 사회’에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살고 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택하게 된 조직의 비대면 근무에 대해 많은 엇갈린 의견들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대면 근무에 대한 근로자와 관리자의 근무 경험을 통한 상호 인식을 비교하여 근로자와 관리자를 위한 효과적인 비대면 근무의 나아갈 방향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먼저, 연구Ⅰ에서는 비대면 근무 관련 문헌 선행 연구 후, 비대면 근무를 경험한 근로자 18명과 관리자 1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상호 인식을 비교하였다. 응답자 모두 비대면 근무의 어려움으로 ‘소통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는 선행연구를 통해 언급한 것과 같이, 대면이 익숙한 사무실 근무 형태가 비대면 근무에서는 업무 부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면대면 의사소통에서 가능한 의사전달이 IT 시스템을 통해 대체 가능하게 되었지만, 문서나 화상 전송 등의 전달 방식은 근로자와 관리자가 느끼는 어려움이었다. 그 외에도 조직 몰입감의 부재, 일과 삶의 경계 모호, 비대면 근무에 대한 부정적 인식, 업무 성과 저하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두 번째, 연구Ⅱ에서는 비대면 근무에 대한 근로자와 관리자의 인식 차이를 검증을 위해 근로자 264명, 관리자 141명, 총 405명의 비대면 근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근무에 대한 객관적 일치도, 주관적 일치도, 정확도에 기초한 상호지향성 모델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Ⅱ의 결과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보면, 근로자가 관리자보다 비대면 근무에 더 긍정적인 입장을, 반대로 관리자는 근로자에 비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드러나 보여, 비대면 근무에 대한 관리자의 부정적 인식이 근로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Ⅰ과 연구Ⅱ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비대면 근무에 대해 기업의 근로자와 관리자가 본 연구의 참여자와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면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비대면 근무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기업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관리자들의 인식이 근로자에 비해 비대면 근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본 연구 결과는 근로자와 관리자가 대체로 유사한 지향을 가지고 비대면 근무에 참여하고 있지만, 몇몇 항목의 인식의 높고 낮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어 이러한 분석의 결과는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즉, 비대면 근무의 근로자와 관리자가 단순히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닌, 비대면 근무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인식의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높여 상호지향성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비대면 근무를 유지하거나 확산하려는 조직은 비대면 근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적, 관리적 변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첫째, 문헌연구를 통해 국내 비대면 근무와 관련한 쟁점에서 제시된 요인에 대해 심층 면담을 통한 사례 분석과 정량적 분석을 통해 근로자와 관리자간의 상호 인식의 차이를 다각도로 분석을 최초로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점 시사점을 갖는다. 둘째, 실무적 시사점으로는 비대면 근무에 대한 인사관리 규정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하여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하는 부정적인 인식 요인 차단과 소통을 위한 비대면 근무의 IT 시스템 인프라의 보완과 지원 등으로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비대면 근무 환경의 고도화된 지원을 제안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상화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비대면(Untact) 사회’에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살고 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택하게 된 조직의 비대면 근무에 대해 많은 엇갈린 의견들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대면 근무에 대한 근로자와 관리자의 근무 경험을 통한 상호 인식을 비교하여 근로자와 관리자를 위한 효과적인 비대면 근무의 나아갈 방향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먼저, 연구Ⅰ에서는 비대면 근무 관련 문헌 선행 연구 후, 비대면 근무를 경험한 근로자 18명과 관리자 1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상호 인식을 비교하였다. 응답자 모두 비대면 근무의 어려움으로 ‘소통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는 선행연구를 통해 언급한 것과 같이, 대면이 익숙한 사무실 근무 형태가 비대면 근무에서는 업무 부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면대면 의사소통에서 가능한 의사전달이 IT 시스템을 통해 대체 가능하게 되었지만, 문서나 화상 전송 등의 전달 방식은 근로자와 관리자가 느끼는 어려움이었다. 그 외에도 조직 몰입감의 부재, 일과 삶의 경계 모호, 비대면 근무에 대한 부정적 인식, 업무 성과 저하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두 번째, 연구Ⅱ에서는 비대면 근무에 대한 근로자와 관리자의 인식 차이를 검증을 위해 근로자 264명, 관리자 141명, 총 405명의 비대면 근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근무에 대한 객관적 일치도, 주관적 일치도, 정확도에 기초한 상호지향성 모델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Ⅱ의 결과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보면, 근로자가 관리자보다 비대면 근무에 더 긍정적인 입장을, 반대로 관리자는 근로자에 비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드러나 보여, 비대면 근무에 대한 관리자의 부정적 인식이 근로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Ⅰ과 연구Ⅱ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비대면 근무에 대해 기업의 근로자와 관리자가 본 연구의 참여자와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면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비대면 근무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기업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관리자들의 인식이 근로자에 비해 비대면 근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본 연구 결과는 근로자와 관리자가 대체로 유사한 지향을 가지고 비대면 근무에 참여하고 있지만, 몇몇 항목의 인식의 높고 낮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어 이러한 분석의 결과는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즉, 비대면 근무의 근로자와 관리자가 단순히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닌, 비대면 근무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인식의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높여 상호지향성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비대면 근무를 유지하거나 확산하려는 조직은 비대면 근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적, 관리적 변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첫째, 문헌연구를 통해 국내 비대면 근무와 관련한 쟁점에서 제시된 요인에 대해 심층 면담을 통한 사례 분석과 정량적 분석을 통해 근로자와 관리자간의 상호 인식의 차이를 다각도로 분석을 최초로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점 시사점을 갖는다. 둘째, 실무적 시사점으로는 비대면 근무에 대한 인사관리 규정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하여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하는 부정적인 인식 요인 차단과 소통을 위한 비대면 근무의 IT 시스템 인프라의 보완과 지원 등으로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비대면 근무 환경의 고도화된 지원을 제안한다.
We are living a ‘new normal’ life in an ‘Un-tact society’ where it is essential to refrain from outside activities and wear masks due to the everydayization of "social distance" caused by COVID-19. Many domestic and foreign companies have mixed opinions on contactless work for selected organizat...
We are living a ‘new normal’ life in an ‘Un-tact society’ where it is essential to refrain from outside activities and wear masks due to the everydayization of "social distance" caused by COVID-19. Many domestic and foreign companies have mixed opinions on contactless work for selected organizations to prevent the spread of COVID-19.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mutual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experience between workers and managers to consider the direction in which effective contactless work for workers and managers will proceed. First, Research I compared mutual recognition by conducting in-depth interviews with 18 workers and 14 managers who experienced contactless work after a prior study of contactless work literature. All respondents pointed out the ‘difficulties in communication’ the most due to the difficulties of contactless work. As we understand through prior research, the familiar offline office-based communication work form can act as a cause of work burden in contactless work. Although possible communication in face-to-face communication became replaceable through the IT system, the delivery methods such as document and video transmission were difficult for workers and managers. In addition, the lack of organizational immersion, the ambiguity of work-life boundaries, negative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and poor performance were pointed out as problems. Second, Research II applied agreement, congruency, and accuracy by the Co-orientation model to 264 workers and 141 managers with contactless work experience to verify differences in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From a comprehensive perspective, the results of Study II show that workers are more positive about contactless work than managers, while managers are more negatively aware of it than workers, which is considered to be a burden on workers. Judging from the results of Research I and Research II, if the company's workers and managers have the same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as participants in this study, not many companies will actively accept contactless work even after the COVID-19 crisis ends. This is because managers'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is negative compared to workers. Alth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workers and managers are generally engaged in contactless work with similar orientations, the results of these analyses have significant implications as the high and low recognition of some items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other words, workers and managers of contactless work should strive to minimize the perceived negative factors that may arise from the introduction of contactless work and to narrow the gap in the Co-orientation by increasing the positive effects. Even if the Covid-19 situation calms down, organizations that want to maintain or spread contactless work need technical and management changes that can improve their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First, this study has an academic implication in that the literature study first attempted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mutual perception between workers and managers in a multi-dimensional manner through case analysis and quantitative analysis of factors presented in issues related to contactless work in the country. Second, the practical implications are to prepare clear guidelines on personnel management regulations for contactless work, suggesting enhanced support for contactless work environments by blocking negative perceived factors and supplementing and supporting contactless work IT system infrastructure for communication.
We are living a ‘new normal’ life in an ‘Un-tact society’ where it is essential to refrain from outside activities and wear masks due to the everydayization of "social distance" caused by COVID-19. Many domestic and foreign companies have mixed opinions on contactless work for selected organizations to prevent the spread of COVID-19.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mutual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experience between workers and managers to consider the direction in which effective contactless work for workers and managers will proceed. First, Research I compared mutual recognition by conducting in-depth interviews with 18 workers and 14 managers who experienced contactless work after a prior study of contactless work literature. All respondents pointed out the ‘difficulties in communication’ the most due to the difficulties of contactless work. As we understand through prior research, the familiar offline office-based communication work form can act as a cause of work burden in contactless work. Although possible communication in face-to-face communication became replaceable through the IT system, the delivery methods such as document and video transmission were difficult for workers and managers. In addition, the lack of organizational immersion, the ambiguity of work-life boundaries, negative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and poor performance were pointed out as problems. Second, Research II applied agreement, congruency, and accuracy by the Co-orientation model to 264 workers and 141 managers with contactless work experience to verify differences in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From a comprehensive perspective, the results of Study II show that workers are more positive about contactless work than managers, while managers are more negatively aware of it than workers, which is considered to be a burden on workers. Judging from the results of Research I and Research II, if the company's workers and managers have the same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as participants in this study, not many companies will actively accept contactless work even after the COVID-19 crisis ends. This is because managers'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is negative compared to workers. Alth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workers and managers are generally engaged in contactless work with similar orientations, the results of these analyses have significant implications as the high and low recognition of some items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other words, workers and managers of contactless work should strive to minimize the perceived negative factors that may arise from the introduction of contactless work and to narrow the gap in the Co-orientation by increasing the positive effects. Even if the Covid-19 situation calms down, organizations that want to maintain or spread contactless work need technical and management changes that can improve their perception of contactless work. First, this study has an academic implication in that the literature study first attempted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mutual perception between workers and managers in a multi-dimensional manner through case analysis and quantitative analysis of factors presented in issues related to contactless work in the country. Second, the practical implications are to prepare clear guidelines on personnel management regulations for contactless work, suggesting enhanced support for contactless work environments by blocking negative perceived factors and supplementing and supporting contactless work IT system infrastructure for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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