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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어고등학교 단일학급 여학생들의 또래 갈등 대처 경험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외국어고등학교 단일학급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의 학급 내 또래 갈등 대처 경험을 듣고 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학급 내에서 일어난 갈등 대처 경험을 들려줄 수 있는 6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2020년 7월부터 8월까지 총 2개월에 걸쳐 반 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을 통해 얻은 자료는 질적 연구의 귀납적 범주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67개의 의미단위, 15개의 정의, 7개의 하위범주, 3개의 상위범주가 확인되었다. 외국어고 단일학급 여학생의 또래 갈등 대처를 아우르는 핵심 범주는 ‘갈등 상황에서 부정적 정서로 치우쳤으나 이를 딛고 일어나 관계를 재정비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기’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참여자들은 갈등 상황에서 3년의 단일학급 생활을 떠올리며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였다. 하지만 곧 과거 자신의 갈등 대처를 교훈 삼아 주변의 관계를 다시 정비하였고 자신을 위하는 방향으로 갈등에 대처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정적으로 치우치다’는 갈등 대처에 있어 참여자들의 부정적 정서반응을 담고 있다. 참여자들은 갈등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결론 내었고 단일학급에서의 3년을 비관하였다. 또한 자신과 상대를 원망하였으며 과거 단일학급 환경을 선택하고 갈등 상대와의 관계를 선택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기도 하였다. 둘째, ‘관계를 재정비하다’는 갈등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관계에서 일어난 변화를 설명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주변에 존재하는 관계자원을 발견하고 유의미한 관계를 맺어나가기 시작하였다. 또한 관계 내 거리두기 및 관계 자원의 확장을 통해 관계의 깊이와 너비를 조정해나갔다. 셋째, ‘나아가다’는 부정적 정서반응에서 벗어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참여자들의 모습을 설명한다. 참여자들은 과거 자신이 선택해왔던 갈등 대처와 달리 갈등을 마주하기로 결정하였고 갈등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였다. 또한 갈등 상대를 ...
저자 | 이애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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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상담및특수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 |
발행연도 | 2021 |
총페이지 | ⅷ, 97 p. |
키워드 | 상담심리 외국어고 단일학급 또래갈등 여학생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5786421&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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