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교육개혁 이후 ‘교육의 시장화’, ‘교육의 상품화’라는 공교육의 위기속에서 교육에로의 본질적 접근과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모색과 시도는 2000년대 초반 혁신교육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이 흐름은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를 거쳐 마을교육공동체로 이어져오고 있다. 앎과 삶의 일치를 배움의 목적으로,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마을교육공동체는 혁신교육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는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서는 학교 밖에서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오산시는 ...
5.31 교육개혁 이후 ‘교육의 시장화’, ‘교육의 상품화’라는 공교육의 위기속에서 교육에로의 본질적 접근과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모색과 시도는 2000년대 초반 혁신교육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이 흐름은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를 거쳐 마을교육공동체로 이어져오고 있다. 앎과 삶의 일치를 배움의 목적으로,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마을교육공동체는 혁신교육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는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서는 학교 밖에서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오산시는 수원시에 인접한 중소도시로써 2010년까지 초 중등의 상위권 학생들이 더 나은 학업을 위해 오산을 떠나는 등 낮은 정주성으로 고민하던 도시였다. 2010년 7월 민선 5기의 현 시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오산시의 정주성을 확보하고 지역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서만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음을 절감하면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오산시는 원활한 교육사업을 위해 오산교육재단이라는 중간지원조직을 설립하여 활발하게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며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을 다져가고 있었다. 오산의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된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산시와 교육지원청 오산교육재단의 트라이앵글 협업시스템은 10년간의 협업과 시행착오를 거쳐 기관 간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노력과 이해, 협업의 수준을 높였다. 두 번째, 오산교육재단은 중간지원조직으로서 행정적 유연성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신속한 교육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습조직 운영 및 인적역량 강화 네크워크를 잘 형성하고 있었다. 세 번째 오산교육재단이 시작한 학부모스터디는 배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학부모활동가들을 배출하면서 배움의 선순환구조를 이루고 있었다. 네 번째, 오산시 지자체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다섯번째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교육에 대해 열려있는 마인드와 적극적 행정이다. 오산교육재단을 바탕으로 오산 마을교육공동체가 이룬 성과는 다음과 같다. 공교육 활성화로 정주성 확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의 협력 모델 제시, 평생교육과 유·초·중·고 교육의 연계성 강화, 학교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의 질 제고, 배움의 네트워크 확장으로 마을교육 활동가 배출을 들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점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오산시 혁신교육지구사업이나 마을교육공동체는 관주도의 성격이 매우 강하므로 앞으로는 교사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들이 필요하다.둘째,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있어 수동적이고 폐쇄적이었던 학교는 이제부터 학교의 담장을 낮추고 마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셋째, 오산시는 10년간의 노력으로 혁신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에서 양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앞으로는 학교구성원들의 참여와 지역주민의 자발성에 집중함으로써 질적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넷째, 오산교육재단이 관료주의와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재단의 고유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호장치가 필요하다. 다섯째, 오산교육재단 파견교사 인사제도를 점검하여 교육적 감각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를 지속적으로 교육재단에 배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마을을 이해하고 마을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교사들의 정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사제도의 시행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교육거버넌스를 위해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하여 좀 더 자율적이고 개방적이고 주도적인 지원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31 교육개혁 이후 ‘교육의 시장화’, ‘교육의 상품화’라는 공교육의 위기속에서 교육에로의 본질적 접근과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모색과 시도는 2000년대 초반 혁신교육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이 흐름은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를 거쳐 마을교육공동체로 이어져오고 있다. 앎과 삶의 일치를 배움의 목적으로,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마을교육공동체는 혁신교육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는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서는 학교 밖에서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오산시는 수원시에 인접한 중소도시로써 2010년까지 초 중등의 상위권 학생들이 더 나은 학업을 위해 오산을 떠나는 등 낮은 정주성으로 고민하던 도시였다. 2010년 7월 민선 5기의 현 시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오산시의 정주성을 확보하고 지역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서만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음을 절감하면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오산시는 원활한 교육사업을 위해 오산교육재단이라는 중간지원조직을 설립하여 활발하게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며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을 다져가고 있었다. 오산의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된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산시와 교육지원청 오산교육재단의 트라이앵글 협업시스템은 10년간의 협업과 시행착오를 거쳐 기관 간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노력과 이해, 협업의 수준을 높였다. 두 번째, 오산교육재단은 중간지원조직으로서 행정적 유연성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신속한 교육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습조직 운영 및 인적역량 강화 네크워크를 잘 형성하고 있었다. 세 번째 오산교육재단이 시작한 학부모스터디는 배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학부모활동가들을 배출하면서 배움의 선순환구조를 이루고 있었다. 네 번째, 오산시 지자체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다섯번째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교육에 대해 열려있는 마인드와 적극적 행정이다. 오산교육재단을 바탕으로 오산 마을교육공동체가 이룬 성과는 다음과 같다. 공교육 활성화로 정주성 확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의 협력 모델 제시, 평생교육과 유·초·중·고 교육의 연계성 강화, 학교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의 질 제고, 배움의 네트워크 확장으로 마을교육 활동가 배출을 들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점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오산시 혁신교육지구사업이나 마을교육공동체는 관주도의 성격이 매우 강하므로 앞으로는 교사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들이 필요하다.둘째,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있어 수동적이고 폐쇄적이었던 학교는 이제부터 학교의 담장을 낮추고 마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셋째, 오산시는 10년간의 노력으로 혁신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에서 양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앞으로는 학교구성원들의 참여와 지역주민의 자발성에 집중함으로써 질적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넷째, 오산교육재단이 관료주의와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재단의 고유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호장치가 필요하다. 다섯째, 오산교육재단 파견교사 인사제도를 점검하여 교육적 감각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를 지속적으로 교육재단에 배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마을을 이해하고 마을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교사들의 정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사제도의 시행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교육거버넌스를 위해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하여 좀 더 자율적이고 개방적이고 주도적인 지원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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