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생태벨트(Riparian Eco-belt)는 수변구역 제도가 시행된 이래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오염원의 입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변으로부터 유입되는 비점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중요한 수변관리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어 오고 있으며, 수질 개선 효과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성과지표의 부재, 과학적 조성체계의 필요성 등 절차적 개선에 대한 요구와 동시에 기후변화 등으로 유발되는 다양한 환경 현안에 대한 대응력 확보 및 자연의 서비스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조성과정에 환류하고자 하는 등의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에서는 수변생태벨트의 복원 목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수변녹지가 제공하는 기능과 효과에 주목하여 ...
수변생태벨트(Riparian Eco-belt)는 수변구역 제도가 시행된 이래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오염원의 입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변으로부터 유입되는 비점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중요한 수변관리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어 오고 있으며, 수질 개선 효과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성과지표의 부재, 과학적 조성체계의 필요성 등 절차적 개선에 대한 요구와 동시에 기후변화 등으로 유발되는 다양한 환경 현안에 대한 대응력 확보 및 자연의 서비스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조성과정에 환류하고자 하는 등의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에서는 수변생태벨트의 복원 목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수변녹지가 제공하는 기능과 효과에 주목하여 생태계서비스 평가체계를 활용한 평가모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과정으로 먼저 수변녹지가 제공하는 자연의 혜택과 관련한 기능을 평가영역으로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생태계서비스 평가체계와 선행연구 등을 토대로 다수의 후보 평가영역을 도출하고 정책 연관성, 대표성, 측정 가능성, 적용 가능성 등의 선정기준을 적용하여 델파이 분석, Matrix 평가 및 심층인터뷰 등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수원함양, 수질정화, 대기정화, 탄소흡수, 생물서식처, 서식처연결, 교육, 경관미 등의 8개 평가항목과 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지표로써 투수성지반 면적률, 수질오염물질(T-N) 저감량, 대기오염물질(SO2, NO2, O3) 흡수량, 식생에 의한 CO2 흡수량, 서식처 기능의 비오톱 면적률, 수변녹지 네트워크율, 생태학습·교육공간 면적률 및 수변녹지 보전·복원 면적률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각 평가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산출방법을 설정하고 수변생태벨트 조성 전과 후에 대한 정량적 서비스의 양과 상대적 수준 변화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서비스양(Service Quantity; SQ), 서비스점수(Service Score; SS) 및 총서비스점수(Total Service Score; TSS) 체계를 설정하여 평가모형에 반영하였다. 이러한 과정으로 개발된 평가모형과 체계를 낙동강수계 3개소(사월리, 현리, 덕리 지역)에 대해 시범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8개의 평가항목 모두, 조성 전 대비 조성 후 서비스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작지 위주의 토지이용에서 자연순환 및 우수의 침투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수질오염 발생이 적은 토지피복 면적의 확대, 대기 중 오염물질 및 탄소흡수율이 높은 녹지량의 증가, 인간의 간섭이 적은 비오톱으로 변화와 직·간접적인 교육공간의 증가, 수변 고유의 경관으로의 복원과 주변 자연식생과의 연결성 향상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평가항목별 서비스의 수준은 각 대상지의 녹지, 초지, 습지 등과 같은 수·녹지공간의 면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함양, 수질정화, 대기정화, 탄소흡수, 생물서식처, 경관미 항목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양(+)의 값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들 항목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조성계획의 수립 시에는 수·녹지공간의 효율적 배치, 적정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조성 전·후 총서비스점수의 증가 폭은 현리, 사월리, 덕리 지역 순으로 나타나 비점오염 저감을 조성목표로 설정한 현리 지역이 수변생태벨트 조성 이후 자연의 직·간접적인 혜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제안한 평가모형은 수변생태벨트 조성 전·후, 조성유형 등에 따른 정량적 서비스의 양과 조성효과, 상대적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비교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써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수변생태벨트 평가모형은 다음과 같은 효용을 가진다. 첫째, 수변생태벨트가 제공하는 기능과 효과에 대해 측정·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수변생태벨트 조성에 따라 변화되는 자연의 혜택을 정량적으로 산출하고 그 결과를 용이하게 인식·판별할 수 있도록 하여 그동안 한계로 지적되어 왔던 평가체계 부재 등에 대한 대안으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수변생태벨트 조성을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잠재적 가치를 평가항목화 함으로써 공급, 조절, 지원, 문화서비스 등 자연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서비스에 대하여 인식·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셋째, 평가모형을 통해 도출한 객관적 정보를 활용하여 조성 및 계획수립 절차상 필요한 정량적 계획목표의 설정, 최적 조성계획 수립 및 효율적 사후관리 등과 같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지원적 수단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효용을 토대로 조성 결과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에 제공되는 생태·환경·후생적 편익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수변생태벨트(Riparian Eco-belt)는 수변구역 제도가 시행된 이래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오염원의 입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변으로부터 유입되는 비점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중요한 수변관리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어 오고 있으며, 수질 개선 효과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성과지표의 부재, 과학적 조성체계의 필요성 등 절차적 개선에 대한 요구와 동시에 기후변화 등으로 유발되는 다양한 환경 현안에 대한 대응력 확보 및 자연의 서비스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조성과정에 환류하고자 하는 등의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에서는 수변생태벨트의 복원 목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수변녹지가 제공하는 기능과 효과에 주목하여 생태계서비스 평가체계를 활용한 평가모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과정으로 먼저 수변녹지가 제공하는 자연의 혜택과 관련한 기능을 평가영역으로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생태계서비스 평가체계와 선행연구 등을 토대로 다수의 후보 평가영역을 도출하고 정책 연관성, 대표성, 측정 가능성, 적용 가능성 등의 선정기준을 적용하여 델파이 분석, Matrix 평가 및 심층인터뷰 등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수원함양, 수질정화, 대기정화, 탄소흡수, 생물서식처, 서식처연결, 교육, 경관미 등의 8개 평가항목과 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지표로써 투수성지반 면적률, 수질오염물질(T-N) 저감량, 대기오염물질(SO2, NO2, O3) 흡수량, 식생에 의한 CO2 흡수량, 서식처 기능의 비오톱 면적률, 수변녹지 네트워크율, 생태학습·교육공간 면적률 및 수변녹지 보전·복원 면적률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각 평가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산출방법을 설정하고 수변생태벨트 조성 전과 후에 대한 정량적 서비스의 양과 상대적 수준 변화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서비스양(Service Quantity; SQ), 서비스점수(Service Score; SS) 및 총서비스점수(Total Service Score; TSS) 체계를 설정하여 평가모형에 반영하였다. 이러한 과정으로 개발된 평가모형과 체계를 낙동강수계 3개소(사월리, 현리, 덕리 지역)에 대해 시범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8개의 평가항목 모두, 조성 전 대비 조성 후 서비스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작지 위주의 토지이용에서 자연순환 및 우수의 침투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수질오염 발생이 적은 토지피복 면적의 확대, 대기 중 오염물질 및 탄소흡수율이 높은 녹지량의 증가, 인간의 간섭이 적은 비오톱으로 변화와 직·간접적인 교육공간의 증가, 수변 고유의 경관으로의 복원과 주변 자연식생과의 연결성 향상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평가항목별 서비스의 수준은 각 대상지의 녹지, 초지, 습지 등과 같은 수·녹지공간의 면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함양, 수질정화, 대기정화, 탄소흡수, 생물서식처, 경관미 항목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양(+)의 값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들 항목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조성계획의 수립 시에는 수·녹지공간의 효율적 배치, 적정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조성 전·후 총서비스점수의 증가 폭은 현리, 사월리, 덕리 지역 순으로 나타나 비점오염 저감을 조성목표로 설정한 현리 지역이 수변생태벨트 조성 이후 자연의 직·간접적인 혜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제안한 평가모형은 수변생태벨트 조성 전·후, 조성유형 등에 따른 정량적 서비스의 양과 조성효과, 상대적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비교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써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수변생태벨트 평가모형은 다음과 같은 효용을 가진다. 첫째, 수변생태벨트가 제공하는 기능과 효과에 대해 측정·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수변생태벨트 조성에 따라 변화되는 자연의 혜택을 정량적으로 산출하고 그 결과를 용이하게 인식·판별할 수 있도록 하여 그동안 한계로 지적되어 왔던 평가체계 부재 등에 대한 대안으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수변생태벨트 조성을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잠재적 가치를 평가항목화 함으로써 공급, 조절, 지원, 문화서비스 등 자연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서비스에 대하여 인식·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셋째, 평가모형을 통해 도출한 객관적 정보를 활용하여 조성 및 계획수립 절차상 필요한 정량적 계획목표의 설정, 최적 조성계획 수립 및 효율적 사후관리 등과 같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지원적 수단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효용을 토대로 조성 결과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에 제공되는 생태·환경·후생적 편익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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