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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신은 전이 금속 카바이드/나이트라이드의 일종으로, 2011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그 특유의 높은 금속 전도성, 표면 개질의 용이성, 높은 기계적 물성과 같은 특성으로 인해 이를 이용한 고분자 복합체 제조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맥신이 추가적으로 가진 전자파차폐특성 또한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이다. 기존 문헌에서는 맥신을 고분자에 혼합해서 전자파차폐특성을 탑재한 고분자복합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90 wt%의 ...

맥신은 전이 금속 카바이드/나이트라이드의 일종으로, 2011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그 특유의 높은 금속 전도성, 표면 개질의 용이성, 높은 기계적 물성과 같은 특성으로 인해 이를 이용한 고분자 복합체 제조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맥신이 추가적으로 가진 전자파차폐특성 또한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이다. 기존 문헌에서는 맥신을 고분자에 혼합해서 전자파차폐특성을 탑재한 고분자복합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90 wt%의 필러 양에서 10 dB 정도의 전자파차폐효율이 나올 정도로 많은 양의 맥신이 필요하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맥신이 효과적으로 고분자 매트릭스 내에 고루 분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맥신을 개질하기 위해서는 티타늄-탄소 화합물 층간의 알루미늄 원자를 식각하고 박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맥신의 알루미늄 층을 식각하는 방법은 불산 식각법, in-situ 불산 식각법, 용융 불소염 식각법과 무불소 식각법으로 나뉜다. 주로 불산 식각법과 in-situ 불산 식각법을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in-situ 불산 식각법이 가진 반응 조건이 안정적이며 식각과 박리를 동시에 진행된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In-situ 불산 식각법에서는 염산과 리튬플로라이드를 이용하여 내부적으로 불산이 형성되고, 남은 리튬 양이온들이 맥신의 티타늄-탄소 층을 박리시키는 매개체가 된다. 알루미늄이 제거된 맥신은 표면이 음전하를 띄기 때문에 리튬 양이온이 흡착될 수 있으며, 층간의 리튬 이온간의 반발력에 의해 박리된다. 이후, 개질 단계에서는 개질제를 양이온화한 후, 리튬 양이온과의 이온교환반응에 의해 맥신을 개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