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 온라인 공간에 넘쳐나는‘성별 혐오표현’이 최초로 어디서 생성되어 지금까지 사용되어 왔는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실제 온라인에 얼마나 많은 혐오표현이 존재하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혐오표현이 생성되어 대중성을 갖게 되고 변화되어 왔는지, 무엇이 기폭제가 되어 확산 및 활성화되어 왔는지, 온라인 상 혐오표현의 현상과 실태가 어떠한지 축적된 온라인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청소년 혐오표현의 인식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경험했던‘성별 혐오표현’에 초점을 맞추어 온라인 상 혐오표현을 살펴보았다. 연구 문제는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이 사용하고 있는 성별 혐오표현이 장기간에 걸쳐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되었는지 현상과 양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성별 혐오표현의 의미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청소년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성별 혐오표현 키워드를 추출하였으며, ‘김치녀’, ‘일베충’, ‘꼴페미’ 3개의 단어를 연구 분석에 활용하였다.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블로그, 카페, 지식인)와 ...
본 연구는 현재 온라인 공간에 넘쳐나는‘성별 혐오표현’이 최초로 어디서 생성되어 지금까지 사용되어 왔는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실제 온라인에 얼마나 많은 혐오표현이 존재하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혐오표현이 생성되어 대중성을 갖게 되고 변화되어 왔는지, 무엇이 기폭제가 되어 확산 및 활성화되어 왔는지, 온라인 상 혐오표현의 현상과 실태가 어떠한지 축적된 온라인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청소년 혐오표현의 인식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경험했던‘성별 혐오표현’에 초점을 맞추어 온라인 상 혐오표현을 살펴보았다. 연구 문제는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이 사용하고 있는 성별 혐오표현이 장기간에 걸쳐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되었는지 현상과 양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성별 혐오표현의 의미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청소년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성별 혐오표현 키워드를 추출하였으며, ‘김치녀’, ‘일베충’, ‘꼴페미’ 3개의 단어를 연구 분석에 활용하였다.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블로그, 카페, 지식인)와 빅카인즈 언론보도 사이트에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각 연도별로 10년간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다음으로 청소년이 사용하는 성별 혐오표현 동향분석을 위해 텍스트 마이닝 기법과 언론보도내용 분석을 활용하였다. 또한, 온라인 상 성별 혐오표현의 생성과 확산, 활성화 등 장기간 변화양상을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이론 중 의제설정효과, 역의제설정효과를 기반으로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 혐오표현은 인터넷 의제파급, 역의제 설정, 전통적 의제설정의 경로를 기반으로 생성, 확산, 파급되어 온․오프라인에서 공중의제를 형성하였다. 초기 발화자에 의해 성별 혐오표현의 최초 생성, 초기 확산자의 혐오표현 사용 및 활성화, 의제파급자인 정치인, 대중스타, 인플루언서 등의 확산, 인터넷 언론과 전통 매스미디어의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중의제가 형성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둘째, 성별 혐오표현의 의제는 시작과 생성(재미), 사용(발언에 대한 공감), 대중화(고정관념, 편견), 문제인식의 증가 순으로 변화되었다. 최초 자연어 상태의 단어가 혐오와 비하의 의미를 더하게 되면서 차별과 편견이 담긴 단어로 변화하였다. 셋째, 성별 혐오의 대상이 넓어지고 의미가 확대되었으며, 성별 혐오표현은 또 다른 새로운 혐오표현을 생성해 내는 특성을 보였다. 성별 혐오표현은 10년이 지난 지금 명사화 혹은 프레이밍(액자효과)되기 시작하여 대중성을 가지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단어가 되었다.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던 성별 혐오표현은 의미가 확대되어 여성이 속한 집단, 남성이 속한 집단을 전체 비하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었다. 또한, 새로운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표현을 생성해 내는 특징을 보였다. 넷째, 성별 혐오표현이 많아질수록 젠더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편견을 기반으로 한 혐오표현은 온라인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이는 젠더 갈등을 더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가지는 고정관념과 편견은 오프라인에서 성별 대립의 구도를 더 심화시키고 갈등문제를 강화하고 있었다. 이상의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혐오 감수성 등 교육적 대응 방안과 정책적, 제도적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현재 온라인 공간에 넘쳐나는‘성별 혐오표현’이 최초로 어디서 생성되어 지금까지 사용되어 왔는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실제 온라인에 얼마나 많은 혐오표현이 존재하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혐오표현이 생성되어 대중성을 갖게 되고 변화되어 왔는지, 무엇이 기폭제가 되어 확산 및 활성화되어 왔는지, 온라인 상 혐오표현의 현상과 실태가 어떠한지 축적된 온라인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청소년 혐오표현의 인식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경험했던‘성별 혐오표현’에 초점을 맞추어 온라인 상 혐오표현을 살펴보았다. 연구 문제는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이 사용하고 있는 성별 혐오표현이 장기간에 걸쳐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되었는지 현상과 양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성별 혐오표현의 의미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청소년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성별 혐오표현 키워드를 추출하였으며, ‘김치녀’, ‘일베충’, ‘꼴페미’ 3개의 단어를 연구 분석에 활용하였다.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블로그, 카페, 지식인)와 빅카인즈 언론보도 사이트에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각 연도별로 10년간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다음으로 청소년이 사용하는 성별 혐오표현 동향분석을 위해 텍스트 마이닝 기법과 언론보도내용 분석을 활용하였다. 또한, 온라인 상 성별 혐오표현의 생성과 확산, 활성화 등 장기간 변화양상을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이론 중 의제설정효과, 역의제설정효과를 기반으로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 혐오표현은 인터넷 의제파급, 역의제 설정, 전통적 의제설정의 경로를 기반으로 생성, 확산, 파급되어 온․오프라인에서 공중의제를 형성하였다. 초기 발화자에 의해 성별 혐오표현의 최초 생성, 초기 확산자의 혐오표현 사용 및 활성화, 의제파급자인 정치인, 대중스타, 인플루언서 등의 확산, 인터넷 언론과 전통 매스미디어의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중의제가 형성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둘째, 성별 혐오표현의 의제는 시작과 생성(재미), 사용(발언에 대한 공감), 대중화(고정관념, 편견), 문제인식의 증가 순으로 변화되었다. 최초 자연어 상태의 단어가 혐오와 비하의 의미를 더하게 되면서 차별과 편견이 담긴 단어로 변화하였다. 셋째, 성별 혐오의 대상이 넓어지고 의미가 확대되었으며, 성별 혐오표현은 또 다른 새로운 혐오표현을 생성해 내는 특성을 보였다. 성별 혐오표현은 10년이 지난 지금 명사화 혹은 프레이밍(액자효과)되기 시작하여 대중성을 가지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단어가 되었다.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던 성별 혐오표현은 의미가 확대되어 여성이 속한 집단, 남성이 속한 집단을 전체 비하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었다. 또한, 새로운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표현을 생성해 내는 특징을 보였다. 넷째, 성별 혐오표현이 많아질수록 젠더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편견을 기반으로 한 혐오표현은 온라인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이는 젠더 갈등을 더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가지는 고정관념과 편견은 오프라인에서 성별 대립의 구도를 더 심화시키고 갈등문제를 강화하고 있었다. 이상의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혐오 감수성 등 교육적 대응 방안과 정책적, 제도적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began with the question of where the ‘gender hate speech’ that overflows in the current online space used until now was first generated. And also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many hate speech actually exist online, how it has been created and changed, what has been a catalyst which has be...
This study began with the question of where the ‘gender hate speech’ that overflows in the current online space used until now was first generated. And also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many hate speech actually exist online, how it has been created and changed, what has been a catalyst which has been spread and activated the online hate speech, and the actual phenomenon of online hate speech through the accumulated text data online.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youth hate speech perception survey, online hate speech was examined, focusing on “gender based hate speech” that youth experienced the most. The research question is to specifically examine the phenomenon and pattern of how the gender based hate speech used by youth in the online space has been created and chang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and examine the change in the meaning of the gender based hate speech. For the study, the gender hate speech keywords most frequently used by youth were extracted, ‘Kimchi-nyeo’, ‘Ilbechung’, and ‘Kolfemi’ were used for research analysis. These keyword Data of 10 years(from 2010 to 2019) was collected from the online platform ‘Naver’(blogs, cafes, intellectuals), which can be used by youth, and the BigKinds, the biggest media and news reporting platform. And it was analyzed by the year. The text mining and the media coverage analysis were used to examine gender based hate speech trends used by youth. The results of examining the long-term change patterns such as the generation, spread, and activation of gender hate speech online are as follows, based on the agenda setting effect and the reverse agenda setting effect among the theories of mass communication. First, the public agenda online and offline was formed by gender hate speech which was generated and spread based on the route of Internet agenda spread, reverse agenda setting, and traditional agenda setting. And the process of forming the public agenda online and offline, creating a specific word as gender hate expression by primary users or speakers, the use and activation of hate speech by early speakers, the proliferation of agenda-conscious politicians, pop stars, influencers, and the popularization of Internet media and traditional media, was identified. Second, the agenda of gender-hating speech changed in order of beginning and generation (fun), use (sympathy for speech), popularization (fixed notions, prejudices), and increased problem recognition. The first words as natural language state changed to words containing discrimination and prejudice as they added hate and disparagement. Third, the object of gender hatred was widened and the meaning was expanded, and the gender hate speech showed the characteristics of generating another new hate speech. During recent 10 years, gender speech has begun to become a noun or framing (frame effect) and has become popular and recognized by many people these days. Gender hate speech, which was targeted at a specific group, expanded its meaning and was used as a whole derogatory language for the group to which women and men belong. It also showed a characteristic of generating hate speech targeting a new group. Fourth, gender conflicts are spreading as gender hate speech increases. Hate speech based on negative prejudices in society are more active online, and this has been shown to play a role in spreading gender conflicts. The stereotypes and prejudices online were deepening the structure of gender confrontation offline and intensifying the conflict problem.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bove, the conclusion discussed educational countermeasures such as media literacy education for youth and hate sensitivity, as well as the establishment of policy and institutional systems.
This study began with the question of where the ‘gender hate speech’ that overflows in the current online space used until now was first generated. And also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many hate speech actually exist online, how it has been created and changed, what has been a catalyst which has been spread and activated the online hate speech, and the actual phenomenon of online hate speech through the accumulated text data online.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youth hate speech perception survey, online hate speech was examined, focusing on “gender based hate speech” that youth experienced the most. The research question is to specifically examine the phenomenon and pattern of how the gender based hate speech used by youth in the online space has been created and chang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and examine the change in the meaning of the gender based hate speech. For the study, the gender hate speech keywords most frequently used by youth were extracted, ‘Kimchi-nyeo’, ‘Ilbechung’, and ‘Kolfemi’ were used for research analysis. These keyword Data of 10 years(from 2010 to 2019) was collected from the online platform ‘Naver’(blogs, cafes, intellectuals), which can be used by youth, and the BigKinds, the biggest media and news reporting platform. And it was analyzed by the year. The text mining and the media coverage analysis were used to examine gender based hate speech trends used by youth. The results of examining the long-term change patterns such as the generation, spread, and activation of gender hate speech online are as follows, based on the agenda setting effect and the reverse agenda setting effect among the theories of mass communication. First, the public agenda online and offline was formed by gender hate speech which was generated and spread based on the route of Internet agenda spread, reverse agenda setting, and traditional agenda setting. And the process of forming the public agenda online and offline, creating a specific word as gender hate expression by primary users or speakers, the use and activation of hate speech by early speakers, the proliferation of agenda-conscious politicians, pop stars, influencers, and the popularization of Internet media and traditional media, was identified. Second, the agenda of gender-hating speech changed in order of beginning and generation (fun), use (sympathy for speech), popularization (fixed notions, prejudices), and increased problem recognition. The first words as natural language state changed to words containing discrimination and prejudice as they added hate and disparagement. Third, the object of gender hatred was widened and the meaning was expanded, and the gender hate speech showed the characteristics of generating another new hate speech. During recent 10 years, gender speech has begun to become a noun or framing (frame effect) and has become popular and recognized by many people these days. Gender hate speech, which was targeted at a specific group, expanded its meaning and was used as a whole derogatory language for the group to which women and men belong. It also showed a characteristic of generating hate speech targeting a new group. Fourth, gender conflicts are spreading as gender hate speech increases. Hate speech based on negative prejudices in society are more active online, and this has been shown to play a role in spreading gender conflicts. The stereotypes and prejudices online were deepening the structure of gender confrontation offline and intensifying the conflict problem.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bove, the conclusion discussed educational countermeasures such as media literacy education for youth and hate sensitivity, as well as the establishment of policy and institutional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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