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에 따른 경제 발전으로 여성들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는 점점 증가 하고 이에 따른 미용 산업도 발전하게 되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커져 갔다. 이렇듯 네일아트의 발전과 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은 다양한 재료 사용과 독창적인 네일 디자인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대사회 흐름과 함께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자유로운 표현 수단인 그라피티는 대중문화 속에서 확장되었다. 거리에서 시작된 그라피티는 장 미쉘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1960-1988)의 등장과 함께 하나의 문화예술로 인정받았다. 바스키아의 독특한 표현 기법은 오늘날에도 생활 속 다양한 디자인 상품으로 응용되고 있으며 사랑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바스키아의 그라피티 작품과 ‘흘러내리는’ 브랜드 로고 시리즈 작가인 제우스(Zevs) 작품의 회화적 특성을 네일 디자인에 응용하고 워터데칼 기법을 적용하여 네일아트 작업으로 이끌어 내고자 한다. 바스키아 회화에 표현된 사례를 중심으로 만화적, 해부학적, 자전적 특징 3가지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네일아트 디자인에 응용하여 작품제작을 하였다. 또한, 제우스의 2000년대 작품인 브랜드 로고들의 흘러내리는 기법을 네일아트에 응용하여 작품제작을 시도하였다. 바스키아의 <Ascent, 1983>(그림 76)작품의 만화적인 특징을 모티브로 연구자는 <Hero’s, 2020>(그림 77), <보물섬, 2020>(그림 78)을 워터데칼과 핸드페인팅 기법을 사용하여 디자인하였다. 동심이 가진 자유로움과 순수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키치한 색감과 유아적인 선을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보물섬, 2020>(그림 78)의 경우 바스키아 <Ascent, 1983>(그림 76)에 나타난 모자를 쓰고 있는 흑인 소년의 두상을 그대로 활용하여 네일에 옮겨 담아 인간 심리의 원초적인 감성을 자극하였다. <Museum Security, 1983>(그림 82)의 해골 이미지는 바스키아 작품의 해부학적 특징으로 분류되어 연구자의 <Id(...
국문 초록
그라피티 회화적 특성을 응용한 워터데칼 네일 디자인 연구
이 은 지
광주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용과학과 (지도교수 : 정 숙 영)
산업화에 따른 경제 발전으로 여성들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는 점점 증가 하고 이에 따른 미용 산업도 발전하게 되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커져 갔다. 이렇듯 네일아트의 발전과 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은 다양한 재료 사용과 독창적인 네일 디자인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대사회 흐름과 함께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자유로운 표현 수단인 그라피티는 대중문화 속에서 확장되었다. 거리에서 시작된 그라피티는 장 미쉘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1960-1988)의 등장과 함께 하나의 문화예술로 인정받았다. 바스키아의 독특한 표현 기법은 오늘날에도 생활 속 다양한 디자인 상품으로 응용되고 있으며 사랑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바스키아의 그라피티 작품과 ‘흘러내리는’ 브랜드 로고 시리즈 작가인 제우스(Zevs) 작품의 회화적 특성을 네일 디자인에 응용하고 워터데칼 기법을 적용하여 네일아트 작업으로 이끌어 내고자 한다. 바스키아 회화에 표현된 사례를 중심으로 만화적, 해부학적, 자전적 특징 3가지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네일아트 디자인에 응용하여 작품제작을 하였다. 또한, 제우스의 2000년대 작품인 브랜드 로고들의 흘러내리는 기법을 네일아트에 응용하여 작품제작을 시도하였다. 바스키아의 <Ascent, 1983>(그림 76)작품의 만화적인 특징을 모티브로 연구자는 <Hero’s, 2020>(그림 77), <보물섬, 2020>(그림 78)을 워터데칼과 핸드페인팅 기법을 사용하여 디자인하였다. 동심이 가진 자유로움과 순수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키치한 색감과 유아적인 선을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보물섬, 2020>(그림 78)의 경우 바스키아 <Ascent, 1983>(그림 76)에 나타난 모자를 쓰고 있는 흑인 소년의 두상을 그대로 활용하여 네일에 옮겨 담아 인간 심리의 원초적인 감성을 자극하였다. <Museum Security, 1983>(그림 82)의 해골 이미지는 바스키아 작품의 해부학적 특징으로 분류되어 연구자의 <Id(이드), 2020>(그림 83), <Complex, 2020>(그림 84)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Museum Security, 1983>(그림 82)은 해골을 중심으로 무작위 단어들을 배치하여 당시 미국의 상황과 바스키아의 내면을 총체적으로 드러내는데, 뼈와 해골의 이미지와 부정적인 단어들로 하여금 죽음의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이에 연구자는 위 작품을 분할하여 메인 컬러의 반전을 통해 블랙과 화이트로 작품을 나누어 내면의 상처를 드러낸다. ‘자기표현’을 해부학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연구자만의 방법으로 재구성 하였다. 자전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Ambulance, 2020>(그림 89)은 바스키아의 <Detail, 1981>(그림 88)에서 차용한 구급차와 사이렌을 표현한 AAAAA 등의 문자를 재조합하여 디자인한 작품이다. 바스키아의 작품과는 달리 선의 색감을 밝게 주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밝은 기억으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Glenn, 1985>(그림 90)의 작품은 바스키아가 아이티 원주민의 가면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가부키, 2021>(그림 91), <변검, 2021>(그림 92), <무도회, 2021>(그림 93)의 작품은 <Glenn, 1985>(그림 90)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각각의 주제에 맞게 형태와 색채를 적절히 혼합하여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면서 형상을 극대화시켜 디자인한 작품이다. <응시, 2020>(그림 95)은 제우스의 <샤넬 블랙, 2018>(그림 94)을 모티브로 흘러내리는 시선을 표현한 작품이다. 보여주는 것에 국한된 명품 소비를 비판하기 위하여 눈을 네일 중심에 크게 배치하고 길게 흘러내리는 디자인을 적용하여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 같기도 하고 녹아내리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디자인이다. <비상, 2020>(그림 99)은 구찌 로고와 레터링을 컬러별 워터데칼로 제작 후 네일 팁에는 검정색 젤 컬러를 바탕에 바르고 제작된 구찌 로고와 레터링을 팁에 올린 후 흘러내리는 표현의 경우 형광 색 젤 컬러를 사용하였다. 제우스처럼 흘러내리는 로고의 모습을 보며 시각적으로 강렬한 색채를 아름답고 우아함과 동시에 상업주의를 비판하고 경고의 메시지로 표현한 작품이다. 본 연구는 바스키아와 제우스의 그라피티의 회화적 특성을 네일아트에 접목시켜 본 결과 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시할 수 있었다. 나아가 네일아트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파악할 수 있었다. 향후 미용 예술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내딛는 작은 발자국이 되리라 본다.
국문 초록
그라피티 회화적 특성을 응용한 워터데칼 네일 디자인 연구
이 은 지
광주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용과학과 (지도교수 : 정 숙 영)
산업화에 따른 경제 발전으로 여성들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는 점점 증가 하고 이에 따른 미용 산업도 발전하게 되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커져 갔다. 이렇듯 네일아트의 발전과 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은 다양한 재료 사용과 독창적인 네일 디자인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대사회 흐름과 함께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자유로운 표현 수단인 그라피티는 대중문화 속에서 확장되었다. 거리에서 시작된 그라피티는 장 미쉘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1960-1988)의 등장과 함께 하나의 문화예술로 인정받았다. 바스키아의 독특한 표현 기법은 오늘날에도 생활 속 다양한 디자인 상품으로 응용되고 있으며 사랑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바스키아의 그라피티 작품과 ‘흘러내리는’ 브랜드 로고 시리즈 작가인 제우스(Zevs) 작품의 회화적 특성을 네일 디자인에 응용하고 워터데칼 기법을 적용하여 네일아트 작업으로 이끌어 내고자 한다. 바스키아 회화에 표현된 사례를 중심으로 만화적, 해부학적, 자전적 특징 3가지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네일아트 디자인에 응용하여 작품제작을 하였다. 또한, 제우스의 2000년대 작품인 브랜드 로고들의 흘러내리는 기법을 네일아트에 응용하여 작품제작을 시도하였다. 바스키아의 <Ascent, 1983>(그림 76)작품의 만화적인 특징을 모티브로 연구자는 <Hero’s, 2020>(그림 77), <보물섬, 2020>(그림 78)을 워터데칼과 핸드페인팅 기법을 사용하여 디자인하였다. 동심이 가진 자유로움과 순수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키치한 색감과 유아적인 선을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보물섬, 2020>(그림 78)의 경우 바스키아 <Ascent, 1983>(그림 76)에 나타난 모자를 쓰고 있는 흑인 소년의 두상을 그대로 활용하여 네일에 옮겨 담아 인간 심리의 원초적인 감성을 자극하였다. <Museum Security, 1983>(그림 82)의 해골 이미지는 바스키아 작품의 해부학적 특징으로 분류되어 연구자의 <Id(이드), 2020>(그림 83), <Complex, 2020>(그림 84)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Museum Security, 1983>(그림 82)은 해골을 중심으로 무작위 단어들을 배치하여 당시 미국의 상황과 바스키아의 내면을 총체적으로 드러내는데, 뼈와 해골의 이미지와 부정적인 단어들로 하여금 죽음의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이에 연구자는 위 작품을 분할하여 메인 컬러의 반전을 통해 블랙과 화이트로 작품을 나누어 내면의 상처를 드러낸다. ‘자기표현’을 해부학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연구자만의 방법으로 재구성 하였다. 자전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Ambulance, 2020>(그림 89)은 바스키아의 <Detail, 1981>(그림 88)에서 차용한 구급차와 사이렌을 표현한 AAAAA 등의 문자를 재조합하여 디자인한 작품이다. 바스키아의 작품과는 달리 선의 색감을 밝게 주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밝은 기억으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Glenn, 1985>(그림 90)의 작품은 바스키아가 아이티 원주민의 가면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가부키, 2021>(그림 91), <변검, 2021>(그림 92), <무도회, 2021>(그림 93)의 작품은 <Glenn, 1985>(그림 90)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각각의 주제에 맞게 형태와 색채를 적절히 혼합하여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면서 형상을 극대화시켜 디자인한 작품이다. <응시, 2020>(그림 95)은 제우스의 <샤넬 블랙, 2018>(그림 94)을 모티브로 흘러내리는 시선을 표현한 작품이다. 보여주는 것에 국한된 명품 소비를 비판하기 위하여 눈을 네일 중심에 크게 배치하고 길게 흘러내리는 디자인을 적용하여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 같기도 하고 녹아내리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디자인이다. <비상, 2020>(그림 99)은 구찌 로고와 레터링을 컬러별 워터데칼로 제작 후 네일 팁에는 검정색 젤 컬러를 바탕에 바르고 제작된 구찌 로고와 레터링을 팁에 올린 후 흘러내리는 표현의 경우 형광 색 젤 컬러를 사용하였다. 제우스처럼 흘러내리는 로고의 모습을 보며 시각적으로 강렬한 색채를 아름답고 우아함과 동시에 상업주의를 비판하고 경고의 메시지로 표현한 작품이다. 본 연구는 바스키아와 제우스의 그라피티의 회화적 특성을 네일아트에 접목시켜 본 결과 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시할 수 있었다. 나아가 네일아트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파악할 수 있었다. 향후 미용 예술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내딛는 작은 발자국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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