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영화에 재현된 문화 차이 연구 : 영화 <수상한 그녀>와 <20세여 다시 한 번(重返20歲)>을 중심으로 A Study of cultural differences reproduced in Korean and Chinese films: Focusing on and <20 Once Again>원문보기
이 연구는 여러 국가에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와 중국에서 동시에 제작된 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重返二十歲)>의 서사적 요소―인물, 사건, 배경(공간, 시간)―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문화를 비교 분석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과 중국.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두 나라는 비슷한 생김새와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유교사상 등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는 존재하며,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문화 특성과 각국만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먼저, 영화 여주인공 모습에 투영된 희생적 모성애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 고부갈등과 남아선호사상 등 한국과 중국, 더 나아가 동아시아 국가에 여전히 잔류하고 있는 전통 사상과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공통점을 서술했다. 또한 ...
이 연구는 여러 국가에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와 중국에서 동시에 제작된 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重返二十歲)>의 서사적 요소―인물, 사건, 배경(공간, 시간)―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문화를 비교 분석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과 중국.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두 나라는 비슷한 생김새와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유교사상 등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는 존재하며,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문화 특성과 각국만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먼저, 영화 여주인공 모습에 투영된 희생적 모성애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 고부갈등과 남아선호사상 등 한국과 중국, 더 나아가 동아시아 국가에 여전히 잔류하고 있는 전통 사상과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공통점을 서술했다. 또한 프로이트정신분석학의 몽상이론을 영화 속 사건과 연결시켜 두 영화 여주인공 오말순/선멍쥔의 행보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였다. 무의식적 대리 충족과 이를 뛰어넘은 여주인공의 현실 선택을 통해 양국 모두 ‘가족과 현실 중시’라는 공통적 결과를 도출했다. 이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의 ‘사진관’과 ‘병원’의 공간적 의미 해석을 진행하여 결핍과 욕망의 표현 방식, 단절과 소통의 격차를 메우는 과정에서 양국의 공통점을 서술하였다. ‘엄마’, ‘할머니’에 초점 맞춰진 한국 <수상한 그녀>와 ‘개인’, ‘현재’에 초점을 맞춘 중국 <20세여 다시 한 번> 여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태도와 표현 방식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살펴보고, 감각을 통한 플래시백 효과로 각국의 60년대 시대적 배경 표현 방식의 차이를 서술하는 동시에 젊음을 찾은 후 스타일을 변신하는 과정에서 한·중 양국이 생각하는 ‘청춘’의 형상 차이를 알아보았다. 또한 한국의 찜질방과 중국의 광장이 상징하는 여가 공간의 비교를 진행하고, 노후에도 커피숍에서 일하며 돈을 버는 한국과 여유롭게 동네 사람들과 마작을 하며 노후를 즐기는 중국, 양국의 노인센터 모습을 비교함으로 문화 차이를 서술하였다. 영화, TV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국과 타국 문화의 이해 정도가 해당 작품의 완성도와 관객 수용의 정도를 결정짓는다. 전체적으로 현실적인 표현과 함께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중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 사건으로 구성된 한국의 <수상한 그녀>와 사건이나 갈등보다 캐릭터간의 감정을 중심으로 따뜻함을 강조한 중국의 <20세여 다시 한 번>, 이 두 영화가 표현한 ‘현지화’와 흥행 관계의 깊은 연관성을 놓고 봐도 문화의 이해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적절한 문화 이해도를 바탕으로 제작된 한·중 양국 콘텐츠의 공급과 문화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연구가 앞으로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이 연구는 여러 국가에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와 중국에서 동시에 제작된 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重返二十歲)>의 서사적 요소―인물, 사건, 배경(공간, 시간)―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문화를 비교 분석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과 중국.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두 나라는 비슷한 생김새와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유교사상 등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는 존재하며,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문화 특성과 각국만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먼저, 영화 여주인공 모습에 투영된 희생적 모성애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 고부갈등과 남아선호사상 등 한국과 중국, 더 나아가 동아시아 국가에 여전히 잔류하고 있는 전통 사상과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공통점을 서술했다. 또한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몽상이론을 영화 속 사건과 연결시켜 두 영화 여주인공 오말순/선멍쥔의 행보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였다. 무의식적 대리 충족과 이를 뛰어넘은 여주인공의 현실 선택을 통해 양국 모두 ‘가족과 현실 중시’라는 공통적 결과를 도출했다. 이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의 ‘사진관’과 ‘병원’의 공간적 의미 해석을 진행하여 결핍과 욕망의 표현 방식, 단절과 소통의 격차를 메우는 과정에서 양국의 공통점을 서술하였다. ‘엄마’, ‘할머니’에 초점 맞춰진 한국 <수상한 그녀>와 ‘개인’, ‘현재’에 초점을 맞춘 중국 <20세여 다시 한 번> 여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태도와 표현 방식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살펴보고, 감각을 통한 플래시백 효과로 각국의 60년대 시대적 배경 표현 방식의 차이를 서술하는 동시에 젊음을 찾은 후 스타일을 변신하는 과정에서 한·중 양국이 생각하는 ‘청춘’의 형상 차이를 알아보았다. 또한 한국의 찜질방과 중국의 광장이 상징하는 여가 공간의 비교를 진행하고, 노후에도 커피숍에서 일하며 돈을 버는 한국과 여유롭게 동네 사람들과 마작을 하며 노후를 즐기는 중국, 양국의 노인센터 모습을 비교함으로 문화 차이를 서술하였다. 영화, TV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국과 타국 문화의 이해 정도가 해당 작품의 완성도와 관객 수용의 정도를 결정짓는다. 전체적으로 현실적인 표현과 함께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중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 사건으로 구성된 한국의 <수상한 그녀>와 사건이나 갈등보다 캐릭터간의 감정을 중심으로 따뜻함을 강조한 중국의 <20세여 다시 한 번>, 이 두 영화가 표현한 ‘현지화’와 흥행 관계의 깊은 연관성을 놓고 봐도 문화의 이해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적절한 문화 이해도를 바탕으로 제작된 한·중 양국 콘텐츠의 공급과 문화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연구가 앞으로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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