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 : 가족기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Depression among Professional Military Personnel :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Family Function원문보기
국방인력구조의 개편으로 군 간부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직업군인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직업군인의 정신건강 문제는 상담에 부정적 시선을 가진 군 간부의 특성상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예방적 차원의 접근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실증분석을 통한 개입 근거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가족기능이 조절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군 간부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유의표집한 육·해·공군의 직업군인 장교, 부사관 총 563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
국방인력구조의 개편으로 군 간부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직업군인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직업군인의 정신건강 문제는 상담에 부정적 시선을 가진 군 간부의 특성상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예방적 차원의 접근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실증분석을 통한 개입 근거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가족기능이 조절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군 간부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유의표집한 육·해·공군의 직업군인 장교, 부사관 총 563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독립변수는 직무스트레스, 종속변수는 우울, 조절변수는 가족기능으로 설정하고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연구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군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이 성별, 신분유형, 생활수준, 건강상태, 회복탄력성 수준에 따라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무스트레스와 우울은 장교가 부사관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그리고 건강상태, 생활수준, 회복탄력성이 안 좋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둘째, 직업군인의 직무스트레스는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관계에서 가족기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족기능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낮았으며, 직무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도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의 정신건강 실태를 탐색적 수준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군인 가족복지에 관한 개입의 단초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상담체계의 보완, 군인 복지증진을 통한 가족이 행복한 군대 조성 등 군인 가족기능에 대한 실천적, 정책적 측면에서의 발전방안을 제언하였다.
국방인력구조의 개편으로 군 간부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직업군인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직업군인의 정신건강 문제는 상담에 부정적 시선을 가진 군 간부의 특성상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예방적 차원의 접근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실증분석을 통한 개입 근거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가족기능이 조절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군 간부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유의표집한 육·해·공군의 직업군인 장교, 부사관 총 563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독립변수는 직무스트레스, 종속변수는 우울, 조절변수는 가족기능으로 설정하고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연구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군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우울 수준이 성별, 신분유형, 생활수준, 건강상태, 회복탄력성 수준에 따라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무스트레스와 우울은 장교가 부사관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그리고 건강상태, 생활수준, 회복탄력성이 안 좋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둘째, 직업군인의 직무스트레스는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관계에서 가족기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족기능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낮았으며, 직무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도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의 정신건강 실태를 탐색적 수준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군인 가족복지에 관한 개입의 단초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상담체계의 보완, 군인 복지증진을 통한 가족이 행복한 군대 조성 등 군인 가족기능에 대한 실천적, 정책적 측면에서의 발전방안을 제언하였다.
The proportion of career officers has increased within the military due to the reorganization of the military personnel structure. However, these career officers face mental health problems that are often not apparent because of their tendency to avoid counseling. Preventive approaches and empirical...
The proportion of career officers has increased within the military due to the reorganization of the military personnel structure. However, these career officers face mental health problems that are often not apparent because of their tendency to avoid counseling. Preventive approaches and empirical analysis to lay the groundwork for effective interventions are imperative in addressing this situation. This study aims to examine whether family functions have moder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depression among career military personnel. A total of 563 military officers and noncommissioned officers from the Army, Navy, and Air Force were selected from the '2018 Survey on Mental Health of Military Officers' for analysis. The research model was examined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fter setting the independent variable as job stress, the dependent variable as depression, and the moderating variable as family function. The following are the main findings. First,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groups were found for gender, military rank, economic status, health status, and the resilience level of occupational soldiers. Job stress and depression were higher for officers than noncommissioned officers, women than men, and those with lower health conditions, economic status, and resilience level. Second, job stress among career military personnel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and family function had moderated this relationship. Higher family functioning indicated lower levels of depression and lower impact of job stress on depression. This study explored the mental health conditions of career officers and provided an empirical basis for enhancing the family welfare of military personnel. Based on th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practical policy measures to improve the military family functioning, such as updating the existing counseling system and expanding welfare services to increase the level of happiness for families within the military.
The proportion of career officers has increased within the military due to the reorganization of the military personnel structure. However, these career officers face mental health problems that are often not apparent because of their tendency to avoid counseling. Preventive approaches and empirical analysis to lay the groundwork for effective interventions are imperative in addressing this situation. This study aims to examine whether family functions have moder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depression among career military personnel. A total of 563 military officers and noncommissioned officers from the Army, Navy, and Air Force were selected from the '2018 Survey on Mental Health of Military Officers' for analysis. The research model was examined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fter setting the independent variable as job stress, the dependent variable as depression, and the moderating variable as family function. The following are the main findings. First,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groups were found for gender, military rank, economic status, health status, and the resilience level of occupational soldiers. Job stress and depression were higher for officers than noncommissioned officers, women than men, and those with lower health conditions, economic status, and resilience level. Second, job stress among career military personnel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and family function had moderated this relationship. Higher family functioning indicated lower levels of depression and lower impact of job stress on depression. This study explored the mental health conditions of career officers and provided an empirical basis for enhancing the family welfare of military personnel. Based on th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practical policy measures to improve the military family functioning, such as updating the existing counseling system and expanding welfare services to increase the level of happiness for families within the mili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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