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데카르트 철학을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하고, 오늘날 전인교육과 관련해서 그 교육학적 함의를 드러내는 데에 있다.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를 토대로 자아를 근대 철학의 주체로 내세운 이성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데카르트의 자아가 종래의 해석처럼 이성적 토대만을 두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사고의 이성적 측면과 감성적 측면이 조화를 이루며 ...
본 논문의 목적은 데카르트 철학을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하고, 오늘날 전인교육과 관련해서 그 교육학적 함의를 드러내는 데에 있다.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를 토대로 자아를 근대 철학의 주체로 내세운 이성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데카르트의 자아가 종래의 해석처럼 이성적 토대만을 두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사고의 이성적 측면과 감성적 측면이 조화를 이루며 발달하고 있을 가능성이 데카르트 철학 곳곳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걷어냄으로써 전인교육에 대한 오늘날의 잘못된 관념도 함께 교정될 수 있음을 가설로 세우고 이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만약 이 점이 확인되면,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재해석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이로부터 전인교육에 대한 교육적 시사 역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데카르트 철학을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과 ‘발달’의 측면을 중심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인간의 본성’은 일반적으로 정신과 신체, 이성과 감성, 오성과 의지와 같이 상이한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카르트 철학에서도 이러한 인간 본성의 상이한 측면이 모두 발견되는가를 확인하고, 이들이 궁극적으로 조화로운 인간의 본성을 이룰 가능성을 밝히겠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인간 본성의 외적 다양성 이면에 있는 내적 동일성을 찾아야 한다. 데카르트의 정념은 인간 본성의 상이한 측면을 하나로 종합할 수 있는 개념이다. 정념은 인간의 정신과 신체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심신의 내적 동일성’ 기능과 이성적 사고와 감성적 사고의 이면에 모두 내재하고 있는 ‘사고의 내적 동일성’ 역할을 한다. 본 논문에서는 정념의 개념에 비추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이 본래적으로 조화를 이룰 가능성에 관한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겠다. 둘째, ‘인간의 발달’은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정념을 지닌 자아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발달의 주체임을 검토함으로써 확인한다. 자아는 감성 중심의 ‘자연적 자아’, 이성 중심의 ‘이성적 자아’,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철학적 자아’ 순으로 발달한다. 자아가 주로 취하는 인식의 양상은 발달의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자아의 모든 인식 활동 이면에는 언제나 인간 본성의 내적 동일성을 이루는 정념이 내재하고 있다. 자연적 자아, 이성적 자아, 철학적 자아는 별도의 자아가 아니며, 이들은 교육을 통해 발달의 도정을 거치고 있는 하나의 동일한 자아이다. 철학적 자아가 이 사실을 자각하고, 지금까지 받아 온 교육의 과정을 성찰하게 되면, 자아는 자신의 발달 과정을 하나로 종합하여 볼 수 있는 ‘전체로서의 인간’, 즉 전인으로 거듭난다. 정념은 인간의 이면에서 끊임없이 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념의 운동은 인간의 발달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정념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궁극적인 원인은 바로 인간이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는 본유관념인 자유에서 찾을 수 있다. 본유관념으로서의 자유는 ‘관념’이지만, 사실상 ‘정념’을 통해 인간에게 드러난다. 교육 받은 인간이자 전인은 자신이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는 자유를 자각하고, ‘정념의 발현’이 곧 ‘자유의 표현’임을 깨닫게 된다. 전인은 풍부한 정념을 발현하는 일이 자신이 지닌 자유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일임과 동시에 인간의 완전성을 실현하는 일임을 파악하고, 자신이 지닌 자유를 바탕으로 정념을 주체적으로 발현하고자 한다. 인간이 본유관념으로서의 자유를 통해 자신의 본성에 부합하는 정념을 발현하게 되면, 인간은 정신과 신체가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만족감, 즉 일종의 전율을 경험한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 얻게 되는 만족감으로부터,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 이와 같은 내용을 종합하여, 데카르트 철학에 비추어 전인교육의 개념을 정의하면, 전인교육은 정념을 지닌 자아의 조화로운 발달을 목적으로 삼는 교육이다. 전인교육의 본질은 정념의 운동에서 찾을 수 있으며, 전인교육의 과정은 정념을 지닌 자아의 발달에서 찾을 수 있다. 주지하듯이, 정념의 운동은 인간이 지닌 최초이자 최고의 본유관념인 자유로부터 발생한다. 전인은 정념을 발현함으로써, 자신이 지닌 자유를 깨닫고 이를 적절하게 실현한다. 적극적 자유를 실현하는 전인은 인지적 측면에서는 ‘참됨’을 발견하여 이에 감탄하는 ‘관조적 성찰’을 하고, 도덕적 측면에서는 ‘좋음’을 발견하여 이를 실행하려는 ‘관대함 발현’을 하며, 심미적 측면에서는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이와 닮아가려는 ‘교육적 몰입’을 한다.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전인교육론 연구는 전인교육에 관한 오늘날의 잘못된 관념을 교정하는 데에 중요한 교육적 시사를 줄 수 있다. 특히, 전인교육은 이성 중심 교과교육과는 다른 새로운 내용과 방식의 교육이어야 한다는 통념을 재해석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전인교육을 이성 중심 교과교육의 대안으로 보려는 오늘날의 접근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을 이루는 이성과 감성은 사실상 분리될 수 있는 것으로 취급된다. 이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이성의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 활동’과 ‘감성의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 활동’을 나누어 실시하고, 추후에 이들을 인위적으로 통합하려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인간의 본성과 발달에 대한 ‘파편화된 관점’이다. 그러나 인간은 교육의 사태에서 자신이 지닌 정념을 구심점으로 하여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한다. 이는 인간의 본성과 발달에 대한 ‘총체적인 관점’이다. 전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념을 지닌 자아의 조화로운 발달’이라는 전인교육의 개념 자체를 총체적인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본성과 발달에 대한 총체적인 관점은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통합성과 계열성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총체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데카르트 철학은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데카르트 철학을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하고, 오늘날 전인교육과 관련해서 그 교육학적 함의를 드러내는 데에 있다.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를 토대로 자아를 근대 철학의 주체로 내세운 이성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데카르트의 자아가 종래의 해석처럼 이성적 토대만을 두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사고의 이성적 측면과 감성적 측면이 조화를 이루며 발달하고 있을 가능성이 데카르트 철학 곳곳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걷어냄으로써 전인교육에 대한 오늘날의 잘못된 관념도 함께 교정될 수 있음을 가설로 세우고 이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만약 이 점이 확인되면,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재해석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이로부터 전인교육에 대한 교육적 시사 역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데카르트 철학을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과 ‘발달’의 측면을 중심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인간의 본성’은 일반적으로 정신과 신체, 이성과 감성, 오성과 의지와 같이 상이한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카르트 철학에서도 이러한 인간 본성의 상이한 측면이 모두 발견되는가를 확인하고, 이들이 궁극적으로 조화로운 인간의 본성을 이룰 가능성을 밝히겠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인간 본성의 외적 다양성 이면에 있는 내적 동일성을 찾아야 한다. 데카르트의 정념은 인간 본성의 상이한 측면을 하나로 종합할 수 있는 개념이다. 정념은 인간의 정신과 신체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심신의 내적 동일성’ 기능과 이성적 사고와 감성적 사고의 이면에 모두 내재하고 있는 ‘사고의 내적 동일성’ 역할을 한다. 본 논문에서는 정념의 개념에 비추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이 본래적으로 조화를 이룰 가능성에 관한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겠다. 둘째, ‘인간의 발달’은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정념을 지닌 자아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발달의 주체임을 검토함으로써 확인한다. 자아는 감성 중심의 ‘자연적 자아’, 이성 중심의 ‘이성적 자아’,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철학적 자아’ 순으로 발달한다. 자아가 주로 취하는 인식의 양상은 발달의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자아의 모든 인식 활동 이면에는 언제나 인간 본성의 내적 동일성을 이루는 정념이 내재하고 있다. 자연적 자아, 이성적 자아, 철학적 자아는 별도의 자아가 아니며, 이들은 교육을 통해 발달의 도정을 거치고 있는 하나의 동일한 자아이다. 철학적 자아가 이 사실을 자각하고, 지금까지 받아 온 교육의 과정을 성찰하게 되면, 자아는 자신의 발달 과정을 하나로 종합하여 볼 수 있는 ‘전체로서의 인간’, 즉 전인으로 거듭난다. 정념은 인간의 이면에서 끊임없이 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념의 운동은 인간의 발달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정념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궁극적인 원인은 바로 인간이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는 본유관념인 자유에서 찾을 수 있다. 본유관념으로서의 자유는 ‘관념’이지만, 사실상 ‘정념’을 통해 인간에게 드러난다. 교육 받은 인간이자 전인은 자신이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는 자유를 자각하고, ‘정념의 발현’이 곧 ‘자유의 표현’임을 깨닫게 된다. 전인은 풍부한 정념을 발현하는 일이 자신이 지닌 자유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일임과 동시에 인간의 완전성을 실현하는 일임을 파악하고, 자신이 지닌 자유를 바탕으로 정념을 주체적으로 발현하고자 한다. 인간이 본유관념으로서의 자유를 통해 자신의 본성에 부합하는 정념을 발현하게 되면, 인간은 정신과 신체가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만족감, 즉 일종의 전율을 경험한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 얻게 되는 만족감으로부터,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 이와 같은 내용을 종합하여, 데카르트 철학에 비추어 전인교육의 개념을 정의하면, 전인교육은 정념을 지닌 자아의 조화로운 발달을 목적으로 삼는 교육이다. 전인교육의 본질은 정념의 운동에서 찾을 수 있으며, 전인교육의 과정은 정념을 지닌 자아의 발달에서 찾을 수 있다. 주지하듯이, 정념의 운동은 인간이 지닌 최초이자 최고의 본유관념인 자유로부터 발생한다. 전인은 정념을 발현함으로써, 자신이 지닌 자유를 깨닫고 이를 적절하게 실현한다. 적극적 자유를 실현하는 전인은 인지적 측면에서는 ‘참됨’을 발견하여 이에 감탄하는 ‘관조적 성찰’을 하고, 도덕적 측면에서는 ‘좋음’을 발견하여 이를 실행하려는 ‘관대함 발현’을 하며, 심미적 측면에서는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이와 닮아가려는 ‘교육적 몰입’을 한다.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전인교육론 연구는 전인교육에 관한 오늘날의 잘못된 관념을 교정하는 데에 중요한 교육적 시사를 줄 수 있다. 특히, 전인교육은 이성 중심 교과교육과는 다른 새로운 내용과 방식의 교육이어야 한다는 통념을 재해석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전인교육을 이성 중심 교과교육의 대안으로 보려는 오늘날의 접근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을 이루는 이성과 감성은 사실상 분리될 수 있는 것으로 취급된다. 이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이성의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 활동’과 ‘감성의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 활동’을 나누어 실시하고, 추후에 이들을 인위적으로 통합하려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인간의 본성과 발달에 대한 ‘파편화된 관점’이다. 그러나 인간은 교육의 사태에서 자신이 지닌 정념을 구심점으로 하여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한다. 이는 인간의 본성과 발달에 대한 ‘총체적인 관점’이다. 전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념을 지닌 자아의 조화로운 발달’이라는 전인교육의 개념 자체를 총체적인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본성과 발달에 대한 총체적인 관점은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통합성과 계열성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총체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데카르트 철학은 하나의 전인교육론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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