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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형사법은 다각적인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실체법적으로는 사이버범죄와 환경범죄 등 전통적인 범죄유형으로는 포섭할 수 없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발생하였고, 절차법적으로는 디지털증거와 DNA증거 등 과학적 증거가 형사절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특히 과학적 증거는 기존의 증거방법과는 다르게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고차원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인위적인 왜곡의 가능성을 최소화하였다. 이는 오판의 위험성을 배제할 뿐만 아니라 자백편중의 수사 및 재판으로 인한 인권침해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의 학문적 영역이 매우 광범위하고 그 구분이 모호하여 형사절차에서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에 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신뢰할 수 없는 과학적 방법을 기반으로 한 증거가 형사절차에 난입하게 되면 실체적 진실발견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개별 증거의 허용성에 관한 소모적인 법정 공방과 반복적인 검토과정으로 인하여 소송이 지연되어 결과적으로 피고인에게 그 불이익이 고스란히 전해지게 된다.
한편 과학적 증거는 ...
저자 | 김영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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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단국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IT법학협동과정 형사법전공 |
지도교수 | 최호진 |
발행연도 | 2021 |
총페이지 | vii, 133 p.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5961634&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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