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전기 장기 이성교제 커플의 친밀감 형성 과정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intimacy formation process of long-term heterosexual couples in an adult biography원문보기
본 연구는 성인 전기에 장기간의 이성교제를 지속하는 커플들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 현상학적 연구로 그들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 속 친밀감(intimacy)을 형성하는 과정을 심도 있게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24세 이상 30세 이하로 4년 이상(48개월) 이성교제를 지속 중인 커플을 선정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2019년 8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연구 참여자는 총 9명이었다. 자료는 1차 면담 시 9명의 사례를 편의표본추출전략을 통해 수집하였고, 2차 면담 이후 가장 내용이 풍부하고 의사소통 능력이 원활한 3명을 선정하였다. 이때 그들의 파트너가 연구에 새로 참여하여 3쌍의 커플, 즉 6명의 사례를 가지고 최종 분석에 임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기 이성교제 커플은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였는가? 둘째, 장기 이성교제 커플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친밀감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연구 결과, 4개의 구성요소와 32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추출되었으며 자료의 분석은 Giorgi(1985)가 제시한 기술적 ...
본 연구는 성인 전기에 장기간의 이성교제를 지속하는 커플들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 현상학적 연구로 그들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 속 친밀감(intimacy)을 형성하는 과정을 심도 있게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24세 이상 30세 이하로 4년 이상(48개월) 이성교제를 지속 중인 커플을 선정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2019년 8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연구 참여자는 총 9명이었다. 자료는 1차 면담 시 9명의 사례를 편의표본추출전략을 통해 수집하였고, 2차 면담 이후 가장 내용이 풍부하고 의사소통 능력이 원활한 3명을 선정하였다. 이때 그들의 파트너가 연구에 새로 참여하여 3쌍의 커플, 즉 6명의 사례를 가지고 최종 분석에 임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기 이성교제 커플은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였는가? 둘째, 장기 이성교제 커플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친밀감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연구 결과, 4개의 구성요소와 32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추출되었으며 자료의 분석은 Giorgi(1985)가 제시한 기술적 현상학에서 제시된 4단계에 의거하였다. 구성요소들과 하위 구성요소들은 아래와 같다. 첫째, 관계가 형성됨: 근접성, 매력, 관심의 표현. 둘째, 갈등의 발생: 대인관계의 중요도, 파트너 가족과의 상호작용, 애정표현 방식의 차이, 투자-보상의 불균형, 역할기대수준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성격 차이, 진로 관여, 불성실한 연락, 비효율적 의사소통, 데이트 불만족, 성생활 불만족. 셋째, 갈등에 대처함: 수동적 갈등관리, 감정적 대응, 합리적 대처, 파트너의 관점수용, 문제행동수정. 넷째, 관계지속: 친밀감, 열정, 책임감, 정서적 분화, 효율적 의사소통, 정서적지지, 상호 의존성, 유사성, 보완성, 긍정적 변화, 물질적 투자, 성생활의 만족을 경험하였다. 즉, 성인 전기 남녀는 근접성으로 인해 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에 존재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파트너의 성격과 외모 등의 매력을 다른 이성들보다 높게 평가하면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서로에 대한 호감을 교환하게 되었다. 관계가 형성되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갈등대처전략을 습득하였고, 관계지속이 이루어지며 친밀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관계적 변인이 관계 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적 연구, 더 많은 커플의 이성교제에 대한 연구, 종단연구가 필요할 것을 제언하였다. 또한 사회적 차원에서 친밀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이성교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성인 전기에 장기간의 이성교제를 지속하는 커플들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 현상학적 연구로 그들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 속 친밀감(intimacy)을 형성하는 과정을 심도 있게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24세 이상 30세 이하로 4년 이상(48개월) 이성교제를 지속 중인 커플을 선정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2019년 8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연구 참여자는 총 9명이었다. 자료는 1차 면담 시 9명의 사례를 편의표본추출전략을 통해 수집하였고, 2차 면담 이후 가장 내용이 풍부하고 의사소통 능력이 원활한 3명을 선정하였다. 이때 그들의 파트너가 연구에 새로 참여하여 3쌍의 커플, 즉 6명의 사례를 가지고 최종 분석에 임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기 이성교제 커플은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였는가? 둘째, 장기 이성교제 커플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친밀감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연구 결과, 4개의 구성요소와 32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추출되었으며 자료의 분석은 Giorgi(1985)가 제시한 기술적 현상학에서 제시된 4단계에 의거하였다. 구성요소들과 하위 구성요소들은 아래와 같다. 첫째, 관계가 형성됨: 근접성, 매력, 관심의 표현. 둘째, 갈등의 발생: 대인관계의 중요도, 파트너 가족과의 상호작용, 애정표현 방식의 차이, 투자-보상의 불균형, 역할기대수준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성격 차이, 진로 관여, 불성실한 연락, 비효율적 의사소통, 데이트 불만족, 성생활 불만족. 셋째, 갈등에 대처함: 수동적 갈등관리, 감정적 대응, 합리적 대처, 파트너의 관점수용, 문제행동수정. 넷째, 관계지속: 친밀감, 열정, 책임감, 정서적 분화, 효율적 의사소통, 정서적지지, 상호 의존성, 유사성, 보완성, 긍정적 변화, 물질적 투자, 성생활의 만족을 경험하였다. 즉, 성인 전기 남녀는 근접성으로 인해 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에 존재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파트너의 성격과 외모 등의 매력을 다른 이성들보다 높게 평가하면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서로에 대한 호감을 교환하게 되었다. 관계가 형성되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갈등대처전략을 습득하였고, 관계지속이 이루어지며 친밀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관계적 변인이 관계 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적 연구, 더 많은 커플의 이성교제에 대한 연구, 종단연구가 필요할 것을 제언하였다. 또한 사회적 차원에서 친밀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이성교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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