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험 회상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 자전적 기억의 기능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tourism experiences reminiscence on happiness : focused on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원문보기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경험 회상이 개인의 행복에 기여하는 바는 여러 연구에 의해 입증되어왔다. 또한 관광경험은 개인적으로 기억되고 이야기를 통해 전달되는 회상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관광 후 회상단계에서 기억 역할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들은 기억하는 정도만을 고려했으며, 행복감을 지속하는 방법으로 회상의 인지적 역할, 즉 기억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과거 관광경험에 대한 기억과 회상이 어떻게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경험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국제 관광이 제한되고 과거 해외여행에 대한 회상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관광경험 회상이 관광객들의 ...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경험 회상이 개인의 행복에 기여하는 바는 여러 연구에 의해 입증되어왔다. 또한 관광경험은 개인적으로 기억되고 이야기를 통해 전달되는 회상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관광 후 회상단계에서 기억 역할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들은 기억하는 정도만을 고려했으며, 행복감을 지속하는 방법으로 회상의 인지적 역할, 즉 기억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과거 관광경험에 대한 기억과 회상이 어떻게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경험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국제 관광이 제한되고 과거 해외여행에 대한 회상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관광경험 회상이 관광객들의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력을 자전적 기억의 기능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 관광경험의 차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 자전적 기억의 기능 그리고 주관적 웰빙 간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코로나19 발발 이전 지난 5년간 해외여행 경험이 있고 이에 대한 회상 활동을 한 관광객들로 한정하였다. 실질적인 장기기억으로 분류되는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여행 시점과 1년 이상의 시간적 격차를 두고 진행하였다. 2021년 10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7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950부의 수집된 표본 중 876부를 분석에 활용했다. 자료 분석은 SPSS 26.0과 AMOS 26.0 프로그램을 사용해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구조모형분석 등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의 4가지 속성의 경로계수는 관광지에 대한 열정(0.86), 학습(0.78), 신기성(0.67), 사회적 상호작용(0.49) 순으로 나타났다.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이 자전적 기억의 지시적 기능, 자기 기능, 사회적 기능 순으로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쳐 H1, H2, H3이 채택되었다. 그리고 자전적 기억의 지시적 기능, 사회적 기능, 자기 기능 순으로 모두 주관적 웰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 H4, H5, H6이 채택되었다. 본 연구의 학술적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과거여행 회상 시 인출되는 관광경험의 차원을 분석함에 있어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 개념 적용의 유의성을 입증하였다. 둘째, 기존 심리학 연구에서 기억의 유용성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자전적 기억의 기능에 기반을 두고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이 지시적 범주, 자기 범주, 사회적 범주의 세 가지 인지 과정에 기여하는 영향 관계를 입증하고, 각 기능의 효과를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셋째, Kim & Chen(2019)의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의 회상기능 모형 확장을 통해 관광경험 회상과정에서 자전적 기억의 세 가지 기능 모두 주관적 웰빙에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각각의 영향관계를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의 실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 속성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의 관광 환경 조성 및 서비스 창출 전략과 우선순위를 제공하였다. 둘째, 자전적 기억의 기능과 주관적 웰빙 간의 영향관계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의 추억을 형성하는 기획과 프로모션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관광경험 회상이 행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억의 인지적 역할을 중심으로 파악하여 관광경험 회상의 가치를 경험적으로 증명하였다. 이를 위해 주관적 웰빙의 선행 변수로 관광만족이 아닌 자전적 기억의 기능을 활용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관광경험 시점과 시간적 격차를 두고 연구를 진행해 실질적인 기억으로 고려되는 장기기억을 측정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과 자전적 기억의 회상 기능 척도의 적용 범위를 전 연령층으로 확장하고 척도의 유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데에 의의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관광경험의 회상 과정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관광경험 관여 수준, 유형 등을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회상이 자전적 기억의 기능을 통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관계에 부정적인 관광경험도 고려해야 한다. 나아가, 관광객 개인이 삶을 관조하는 측면에서 자전적 기억의 진술을 바탕으로 관광경험 회상의 의미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자전적 기억이 행복에 도달하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경험 회상이 개인의 행복에 기여하는 바는 여러 연구에 의해 입증되어왔다. 또한 관광경험은 개인적으로 기억되고 이야기를 통해 전달되는 회상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관광 후 회상단계에서 기억 역할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들은 기억하는 정도만을 고려했으며, 행복감을 지속하는 방법으로 회상의 인지적 역할, 즉 기억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과거 관광경험에 대한 기억과 회상이 어떻게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경험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국제 관광이 제한되고 과거 해외여행에 대한 회상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관광경험 회상이 관광객들의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력을 자전적 기억의 기능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 관광경험의 차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 자전적 기억의 기능 그리고 주관적 웰빙 간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코로나19 발발 이전 지난 5년간 해외여행 경험이 있고 이에 대한 회상 활동을 한 관광객들로 한정하였다. 실질적인 장기기억으로 분류되는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여행 시점과 1년 이상의 시간적 격차를 두고 진행하였다. 2021년 10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7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950부의 수집된 표본 중 876부를 분석에 활용했다. 자료 분석은 SPSS 26.0과 AMOS 26.0 프로그램을 사용해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구조모형분석 등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의 4가지 속성의 경로계수는 관광지에 대한 열정(0.86), 학습(0.78), 신기성(0.67), 사회적 상호작용(0.49) 순으로 나타났다.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이 자전적 기억의 지시적 기능, 자기 기능, 사회적 기능 순으로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쳐 H1, H2, H3이 채택되었다. 그리고 자전적 기억의 지시적 기능, 사회적 기능, 자기 기능 순으로 모두 주관적 웰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 H4, H5, H6이 채택되었다. 본 연구의 학술적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과거여행 회상 시 인출되는 관광경험의 차원을 분석함에 있어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 개념 적용의 유의성을 입증하였다. 둘째, 기존 심리학 연구에서 기억의 유용성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자전적 기억의 기능에 기반을 두고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이 지시적 범주, 자기 범주, 사회적 범주의 세 가지 인지 과정에 기여하는 영향 관계를 입증하고, 각 기능의 효과를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셋째, Kim & Chen(2019)의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의 회상기능 모형 확장을 통해 관광경험 회상과정에서 자전적 기억의 세 가지 기능 모두 주관적 웰빙에 기여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각각의 영향관계를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의 실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 속성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의 관광 환경 조성 및 서비스 창출 전략과 우선순위를 제공하였다. 둘째, 자전적 기억의 기능과 주관적 웰빙 간의 영향관계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의 추억을 형성하는 기획과 프로모션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관광경험 회상이 행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억의 인지적 역할을 중심으로 파악하여 관광경험 회상의 가치를 경험적으로 증명하였다. 이를 위해 주관적 웰빙의 선행 변수로 관광만족이 아닌 자전적 기억의 기능을 활용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관광경험 시점과 시간적 격차를 두고 연구를 진행해 실질적인 기억으로 고려되는 장기기억을 측정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기억에 남는 관광경험과 자전적 기억의 회상 기능 척도의 적용 범위를 전 연령층으로 확장하고 척도의 유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데에 의의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관광경험의 회상 과정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관광경험 관여 수준, 유형 등을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회상이 자전적 기억의 기능을 통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관계에 부정적인 관광경험도 고려해야 한다. 나아가, 관광객 개인이 삶을 관조하는 측면에서 자전적 기억의 진술을 바탕으로 관광경험 회상의 의미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자전적 기억이 행복에 도달하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Since tourism experiences are remembered in personal and delivered through stories, its value can be continuous in later life. Th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s reminiscence on individual well-being had been studied from a long-term perspective. However, there is little discussion on the cognitive ...
Since tourism experiences are remembered in personal and delivered through stories, its value can be continuous in later life. Th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s reminiscence on individual well-being had been studied from a long-term perspective. However, there is little discussion on the cognitive role of reminiscence as a way to sustain happiness. Also, in these days, people who recollect their past travel is increasing due to COVID-19. Therefore, empirical research is needed on how memories and recollections about past tourism experiences affects the happiness. This study intends to demonstrate the dimension of tourism experiences which are converted into long-term memory and analyze th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 reminiscence on tourists'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Specifically, this study demonstrates the relation of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MTEs),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and subjective well-being. Tourist who had not only experienced outbound travel for the past 5 years before the outbreak of COVID-19 pandemic but also recollected the past travel participated in the research. The research was conducted from October 21st to 27th and out of 950 questionnaires, the valid 876 questionnaires were empirically analyzed with using SPSS 26.0 and AMOS 26.0. As a result, all the hypotheses were supported. Specifically, the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 tends to affect directive function the most and the social function the least. However, in the case of relationship between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and subjective well-being, self function tends to affect subjective well-being the least. Directive function tend to affect subjective well-being the most. Multifactorial construct of MTEs are consisted of Destination Enthusiasm, Learning, Novelty and Social Interaction. First, from a theoretical view,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validity of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MTEs) for demonstrating experiences attributes retrieved by the reminiscence. Second, based on the function of autobiographical memory that empirically verifies the usefulness of memory in existing psychological studies,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 contribute to the three cognitive processes, directive categories, self-categories, and social categories. Also, this study analyzed and compared the effects of each function. Third, through the expansion of the model, it was proved that all thre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contribute to subjective well-being in the process of reminiscence the tourism experience, and each relationship was analyzed and compared. This study also provides practical insights for destination marketers and managers in the international tourism market. First, based on the memorable tourism experience attributes, this study provided strategies and priorities for creating a tourism environment and creating services in the COVID-19 era. Second,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and subjective well-being, this study provides the direction for planning and promotion to make memories of tourists. This study empirically demonstrated positiv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s reminiscence on the happiness through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and the value of tourism experiences reminiscence. To demonstrate the relations, this study is use tourist autobiographical memory, not the tourism satisfaction, to evaluate tourism experiences. In addition, it is significant that this study was conducted over the time gap with the viewpoint of tourism experience, so the long-term memory, which is considered as a practical memory, was measured. Lastly, this study has a significance that it expanded the extent of functions of memorable tourism reminiscence scale to all ages, and demonstrated the validity of the scale. Further studies should consider involvement and types of tourism experience to understand th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 reminiscence on subjective well-being more deeply. Also, negative experiences effects on subjective well-being should be considered in future studies. Furthermore, in the perspective of tourist life review, qualitative interview studies will be helpful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tourism experience reminiscence.
Since tourism experiences are remembered in personal and delivered through stories, its value can be continuous in later life. Th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s reminiscence on individual well-being had been studied from a long-term perspective. However, there is little discussion on the cognitive role of reminiscence as a way to sustain happiness. Also, in these days, people who recollect their past travel is increasing due to COVID-19. Therefore, empirical research is needed on how memories and recollections about past tourism experiences affects the happiness. This study intends to demonstrate the dimension of tourism experiences which are converted into long-term memory and analyze th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 reminiscence on tourists'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Specifically, this study demonstrates the relation of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MTEs),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and subjective well-being. Tourist who had not only experienced outbound travel for the past 5 years before the outbreak of COVID-19 pandemic but also recollected the past travel participated in the research. The research was conducted from October 21st to 27th and out of 950 questionnaires, the valid 876 questionnaires were empirically analyzed with using SPSS 26.0 and AMOS 26.0. As a result, all the hypotheses were supported. Specifically, the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 tends to affect directive function the most and the social function the least. However, in the case of relationship between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and subjective well-being, self function tends to affect subjective well-being the least. Directive function tend to affect subjective well-being the most. Multifactorial construct of MTEs are consisted of Destination Enthusiasm, Learning, Novelty and Social Interaction. First, from a theoretical view,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validity of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MTEs) for demonstrating experiences attributes retrieved by the reminiscence. Second, based on the function of autobiographical memory that empirically verifies the usefulness of memory in existing psychological studies, memorable tourism experiences contribute to the three cognitive processes, directive categories, self-categories, and social categories. Also, this study analyzed and compared the effects of each function. Third, through the expansion of the model, it was proved that all thre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contribute to subjective well-being in the process of reminiscence the tourism experience, and each relationship was analyzed and compared. This study also provides practical insights for destination marketers and managers in the international tourism market. First, based on the memorable tourism experience attributes, this study provided strategies and priorities for creating a tourism environment and creating services in the COVID-19 era. Second,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and subjective well-being, this study provides the direction for planning and promotion to make memories of tourists. This study empirically demonstrated positiv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s reminiscence on the happiness through the functions of autobiographical memory and the value of tourism experiences reminiscence. To demonstrate the relations, this study is use tourist autobiographical memory, not the tourism satisfaction, to evaluate tourism experiences. In addition, it is significant that this study was conducted over the time gap with the viewpoint of tourism experience, so the long-term memory, which is considered as a practical memory, was measured. Lastly, this study has a significance that it expanded the extent of functions of memorable tourism reminiscence scale to all ages, and demonstrated the validity of the scale. Further studies should consider involvement and types of tourism experience to understand the effects of tourism experience reminiscence on subjective well-being more deeply. Also, negative experiences effects on subjective well-being should be considered in future studies. Furthermore, in the perspective of tourist life review, qualitative interview studies will be helpful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tourism experience reminis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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