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은 질병의 하나로 인간의 심리·사회영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단순한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신체,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질병처럼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학대, 폭력, 경제적 악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홈(home)술, 혼술 문화가 생김으로 매일 술 마시는 것이 생활화되어 잠재적으로 알코올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알코올중독과 회복에 관한 ...
국문 요약
알코올중독은 질병의 하나로 인간의 심리·사회영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단순한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신체,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질병처럼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학대, 폭력, 경제적 악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홈(home)술, 혼술 문화가 생김으로 매일 술 마시는 것이 생활화되어 잠재적으로 알코올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알코올중독과 회복에 관한 질적연구는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지만, 아동기 외상경험을 포함한 회복경험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알코올중독 회복자의 회복경험에 관한 연구로써 시간적 흐름에 따라 알코올 회복자들의 아동기 외상경험과 알코올을 접하게 된 계기, 알코올중독 시작과 회복과정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한다. 현재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 회복유지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알코올회복의 의미와 본질을 파악하고 과거 외상에 대한 재해석을 담아냄으로써 알코올 회복자를 이해하는 데 그 연구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마치고 3년 이상 단주 유지하고 있는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반구조화된 질문된 통해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Giorgi가 제시한 현상학적 분석방법에 따라 분석한 결과, 연구참여자의 아동기부터 현재 회복 유지기까지 시간적 흐름에 따라 심리적 외상사건, 알코올중독자로서의 생활, 알코올중독의 회복과정, 알코올중독의 회복유지의 4개의 주제와 15개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알코올문제가 있는 부모에서 양육된 자녀는 알코올중독이 될 가능성이 높고, 알코올 중독자들은 아동기에 가정폭력을 비롯한 다양한 학대에 노출되었으며, 이런 아동기 외상경험을 통해 생겨난 부정적 정서는 알코올문제를 가중시켰다. 알코올중독 회복의 시작은 본인 스스로 알코올중독자임을 인정할 때부터이며 재활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과 타인, 특히 상처를 준 부모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회복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재활시설에서 만난 동료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며 다시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가 가능했다. 이런 연구결과는 상담치유적 개입을 위해 몇 가지 의미 있는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알코올중독자의 회복과정에서 자신의 취약성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코올중독의 회복은 단순한 금주생활이 아닌 외상을 통해 내면에 깊숙이 자리잡은 부정적 정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것을 표현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회복과정 탐색을 통해 연구참여자가 외상을 극복하게 된 계기를 알게 되었다. 알코올중독을 벗어나기 위해서 반드시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의 해결이 필요한데 그들 부모의 성장배경과 사회적 상황을 생각하면서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었다. 이런 결과는 심리적 외상에 대한 치유가 중독 회복의 중요한 요소임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회복한 지 3년 이상 된 연구참여자들의 회복유지 비결을 발견했다. 회복유지 비결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적용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생활을 즐겁고, 긍정적이고, 주체적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결과는 중독회복자의 회복유지를 위한 적절한 치유의 방향을 시사한다.
국문 요약
알코올중독은 질병의 하나로 인간의 심리·사회영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단순한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신체,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질병처럼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학대, 폭력, 경제적 악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홈(home)술, 혼술 문화가 생김으로 매일 술 마시는 것이 생활화되어 잠재적으로 알코올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알코올중독과 회복에 관한 질적연구는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지만, 아동기 외상경험을 포함한 회복경험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알코올중독 회복자의 회복경험에 관한 연구로써 시간적 흐름에 따라 알코올 회복자들의 아동기 외상경험과 알코올을 접하게 된 계기, 알코올중독 시작과 회복과정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한다. 현재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 회복유지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알코올회복의 의미와 본질을 파악하고 과거 외상에 대한 재해석을 담아냄으로써 알코올 회복자를 이해하는 데 그 연구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마치고 3년 이상 단주 유지하고 있는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반구조화된 질문된 통해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Giorgi가 제시한 현상학적 분석방법에 따라 분석한 결과, 연구참여자의 아동기부터 현재 회복 유지기까지 시간적 흐름에 따라 심리적 외상사건, 알코올중독자로서의 생활, 알코올중독의 회복과정, 알코올중독의 회복유지의 4개의 주제와 15개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알코올문제가 있는 부모에서 양육된 자녀는 알코올중독이 될 가능성이 높고, 알코올 중독자들은 아동기에 가정폭력을 비롯한 다양한 학대에 노출되었으며, 이런 아동기 외상경험을 통해 생겨난 부정적 정서는 알코올문제를 가중시켰다. 알코올중독 회복의 시작은 본인 스스로 알코올중독자임을 인정할 때부터이며 재활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과 타인, 특히 상처를 준 부모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회복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재활시설에서 만난 동료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며 다시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가 가능했다. 이런 연구결과는 상담치유적 개입을 위해 몇 가지 의미 있는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알코올중독자의 회복과정에서 자신의 취약성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코올중독의 회복은 단순한 금주생활이 아닌 외상을 통해 내면에 깊숙이 자리잡은 부정적 정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것을 표현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회복과정 탐색을 통해 연구참여자가 외상을 극복하게 된 계기를 알게 되었다. 알코올중독을 벗어나기 위해서 반드시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의 해결이 필요한데 그들 부모의 성장배경과 사회적 상황을 생각하면서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었다. 이런 결과는 심리적 외상에 대한 치유가 중독 회복의 중요한 요소임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회복한 지 3년 이상 된 연구참여자들의 회복유지 비결을 발견했다. 회복유지 비결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적용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생활을 즐겁고, 긍정적이고, 주체적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결과는 중독회복자의 회복유지를 위한 적절한 치유의 방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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