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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에 존재하는 작은 입자 상의 물질은 미세먼지, 에어로졸, 분진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이 물질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운송이나 교통 등에서의 시정 감소를 유발하여 인간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동안 이 입자상 물질(이하 미세먼지)에 대해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는 산업 발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세먼지는 지역 내부에서 발생한 것과 지역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구분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경우 국경을 넘어 국제적인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의 경우 미세먼지 발생 지역과 ...

대기 중에 존재하는 작은 입자 상의 물질은 미세먼지, 에어로졸, 분진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이 물질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운송이나 교통 등에서의 시정 감소를 유발하여 인간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동안 이 입자상 물질(이하 미세먼지)에 대해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는 산업 발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세먼지는 지역 내부에서 발생한 것과 지역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구분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경우 국경을 넘어 국제적인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의 경우 미세먼지 발생 지역과 전파 과정에 대해 한‧중‧일 3국 간의 합동 연구를 진행하여,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미세먼지 발생량과 같은 민감한 정보에 대한 공개는 완벽하지 않아 국가별 책임에 대한 시각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외부 유입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 외에도, 미세먼지의 국내 자체 발생량에 대한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본 논문에서는 세 가지 주제에 관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COVID-19)이 중국에서 크게 유행하던 2020년 2월∼3월 동안 중국 내 주요 도시 미세먼지 발생량을 COVID-19 발생 이전인 2018∼2019년과 비교하여 중국 내 미세먼지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규명한다. 둘째, COVID-19 유행 기간 동안 중국 내 미세먼지 발생량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량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규명한다. 셋째, COVID-19 유행 기간 동안 국내의 미세먼지 감소 정도와 인구밀도 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미세먼지 발생의 자체 기여도 차이를 추정한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이 중국의 영향을 받지만 동시에 국내 자체 기여도가 있음을 확인한다.
연구 결과 첫째, COVID-19 유행 기간 동안 중국 내 주요 도시 미세먼지 발생량은 COVID-19가 발생하지 않았던 2018∼2019년 2월∼3월에 비해 통계적으로 감소하였다. 둘째, COVID-19 유행 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상관관계 분석해 본 결과 한국과 중국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뚜렷한 정적 상관관계를 맺고 있었다. 셋째, COVID-19 유행 기간 동안 국내의 인구밀도에 따른 미세먼지 감소분을 검증해 본 결과 2020년 2월∼3월의 PM2.5에 한정하여 인구밀도에 따른 미세먼지 감소율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 미세먼지 발생 문제가 중국과 관련 있음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내의 미세먼지 발생 문제가 외부요인에만 기인한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하고 국내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국내, 특히 각 지역 내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 이 논문은 2022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석사(지리교육)학위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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