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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 홍반, 인설, 피부 건조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광범위하게 발병하며, 정확한 발병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 심리적 요인을 바탕으로 한 피부장벽 손상과 면역시스템 이상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는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칼시뉴린 ...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 홍반, 인설, 피부 건조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광범위하게 발병하며, 정확한 발병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 심리적 요인을 바탕으로 한 피부장벽 손상과 면역시스템 이상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는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칼시뉴린 억제제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적 사용 시 피부위축, 위장장애, 신부전,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따라서,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가 뛰어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DNCB/DFE를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마우스 모델과 TNF-α/IFN-γ로 자극된 각질형성세포를 이용하여,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lupeol과 예덕나무 추출물 (MJE)의 면역약리학적 효능을 연구하였다. Lupeol과 MJE 모두 항염 효과를 가지며, 피부 질환에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검증된 바 있다.
실험 기간동안 각 약물이 투여된 마우스의 몸무게 변화는 보이지 않았으며, 실험 종료 후 간과 신장에서 또한 무게 변화 및 조직학적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Lupeol과 MJE 투여는 아토피피부염을 유발시킨 마우스의 피부 두께 증가 및 면역세포 침윤을 유의하게 억제하였다. 또한 마우스 혈청 내 면역 글로불린과 피부 병변 내 Th 관련 사이토카인 및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시켰다. Lupeol과 MJE 전처리는 각질형성세포에서 신호전달물질 STAT1, MAPK, NF-κB 활성화를 억제시킴으로써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 발현을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lupeol과 MJE의 아토피피부염 완화 효과를 증명하였으며, 이들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서 적용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