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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나전칠기의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korean and chinese mother of pearl lacquerware 원문보기


팽잠심 (한서대학교 대학원 문화재학과 미술사전공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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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며 밀접한 영향관계를 이루어 왔다. 양국은 칠기문화(漆器文化) 융합에 있어서도 깊은 연원을 가지고 있다. 그 중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양국 칠공예(漆工藝)의 대표종목이며 양국 문화교류의 중요한 매체의 하나이다. 양국의 나전칠기는 줄곳 영향을 주고받아 왔기 때문에 유사한 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나전칠기에 대한 중국과 한국의 연구는 그동안 각각의 시각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한·중 간 나전칠기의 문화 교류에 대해서는 소홀한 경향이 있었다. 한국은 고려 시대 나전칠기 유물은 많지 않지만 이에 대해 세밀한 연구가 있었고, 조선시대 나전칠기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그러나 다수의 연구에서 나전칠기의 기원이나 중국과의 영향관계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아 중국 당·송(唐宋) 이전 나전칠기의 기원이나 원나라(元代) 이후의 명나라(明代)와 청나라(清代) 나전칠기에 대한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중국은 그동안 나전칠기 연구에 대한 논문이 많지 않지만 명·청대 유물은 수량이 많기 때문에 향후 학계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에 본고는 문헌 사료를 정리하고 출토되거나 유존하는 유물을 조사하여 양국의 나전칠기를 비교하고 그 양식적 차이를 밝혀 양국의 문화적 성향을 연구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과 중국의 원사료(原史料)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고자 한다. 동시 채택 공식 정사(正史)류 문헌과 지방지와 개인 저술 문집류 문헌을 채택하였다. 문헌 대비와 고증법을 이용하여 사료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한국 자료를 비교하였다. 둘째, 박물관 소장 한·중 나전칠기 유물의 실물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셋째, 한중 나전칠기에 대한 재료와 기술적인 제작 현황을 파악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한·중 나전칠기의 연구에서 그 기원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당·송 이전 중국 나전칠기의 기원 부분을 규명하려 노력하였고, 그와 함께 원대 이후의 명·청 시기의 한·중 나전칠기의 유물에 대한 양식적인 비교 연구도 시도하였다. 또 양국 사료 문헌을 결합해 나전칠기의 공납(貢納) 및 무역 상황을 정리하여 한국 나전의 중국에 대한 역수입과 역유입 현황을 반영하여 양자 교류의 양방향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고는 중국과 한국의 문헌을 동시에 참고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먼저 중국에서 나전의 기원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생하였다. 상·주(商周) 시기의 진기(蜃器)는 나전의 재료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나전칠기의 기원으로 간주되었다. 통일신라의 사료와 당대 문헌에서는 전(鈿)과 관련된 어휘가 대량으로 등장하였다. 당대(唐代)에는 문헌에 '전경(鈿鏡)'·'보전경(寶鈿鏡)'·'보전(寶鈿)'·'전패경(䥖貝鏡)'·'보장(寶裝)'·'보전대(寶鈿帶)'등과 같은 기물명들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기록에 보이는 ‘寶鈿’은 조개를 비롯한 고급 재료를 사용한 것으로서 나전칠기로 발전하는 데 토대가 되고 있다. 특히 일본 도다이지[東大寺]에는 당나라 ‘국가진보장(國家珍寶帳)’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현재까지 ‘나전(螺鈿)’이라는 명칭이 명확하게 적시된 최초의 문헌 기록이다.
고려시대에 들어 나전칠기 기술이 발전하였다. 중국 송나라의 사신인 서긍(徐兢)이 1123년에 저술한 『선화봉사 고려도경(宣和奉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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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nd China belong to the East Asian cultural circle, and their cultural relations are close. The two countries have deep origins in the integration of lacquer culture. Mother of pearl lacquerware is a representative product of the lacquer art of the two countries and an important carrier of cul...

주제어

#나전칠기(螺鈿漆器) 진기(蜃器) 나전(螺鈿) 보전(寶鈿) 전복조개(全鰒貝) 야광패(夜光貝) 진주패(眞珠貝) 담수패(淡水貝) 균열법(龜裂法) 금속선(金屬線) 끊음질 

학위논문 정보

저자 팽잠심
학위수여기관 한서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문화재학과 미술사전공
지도교수 장경희
발행연도 2023
총페이지 197
키워드 나전칠기(螺鈿漆器) 진기(蜃器) 나전(螺鈿) 보전(寶鈿) 전복조개(全鰒貝) 야광패(夜光貝) 진주패(眞珠貝) 담수패(淡水貝) 균열법(龜裂法) 금속선(金屬線) 끊음질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6674475&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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