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대중국어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의미특징에 대해 고찰하고, 이들 신흥 정도부사와 결합성분으로 구성된 구조를 추출한 후, 인지 이론을 토대로 신흥 정도부사와 결합성분 간의 의미관계와 의미 구축 방식을 비교․분석하여 그 의미확장 과정의 특징과 규칙을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작성되었다. 본 연구는 먼저 인지언어학의 원형 이론을 기반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의미특징에 대해 인지 분석을 진행한바, 그들의 원형의미를 살펴보면 모두 주관성을 가지지 않으며, 각각의 실체의미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巨’의 원형의미만 ‘고량(高量)’의 의미특징을 가지고, ‘爆’, ‘超’의 원형의미는 정도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정도부사 의미를 살펴보면 ‘巨’와 ‘超’는 실체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爆’는 실체의미를 가지지만 이는 명확하지 않다. 아울러 ‘巨, 爆, 超’는 모두 높은 정도의미를 가지는데, ‘巨’의 정도의미만 상대적으로 낮은 ‘고량’이고, 나머지는 ‘극량’의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巨, 爆, 超’는 모두 높은 주관성을 가지고 있어 화자의 주관적인 감정과 평가의 의미를 더욱 잘 드러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실제 ...
본 연구는 현대중국어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의미특징에 대해 고찰하고, 이들 신흥 정도부사와 결합성분으로 구성된 구조를 추출한 후, 인지 이론을 토대로 신흥 정도부사와 결합성분 간의 의미관계와 의미 구축 방식을 비교․분석하여 그 의미확장 과정의 특징과 규칙을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작성되었다. 본 연구는 먼저 인지언어학의 원형 이론을 기반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의미특징에 대해 인지 분석을 진행한바, 그들의 원형의미를 살펴보면 모두 주관성을 가지지 않으며, 각각의 실체의미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巨’의 원형의미만 ‘고량(高量)’의 의미특징을 가지고, ‘爆’, ‘超’의 원형의미는 정도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정도부사 의미를 살펴보면 ‘巨’와 ‘超’는 실체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爆’는 실체의미를 가지지만 이는 명확하지 않다. 아울러 ‘巨, 爆, 超’는 모두 높은 정도의미를 가지는데, ‘巨’의 정도의미만 상대적으로 낮은 ‘고량’이고, 나머지는 ‘극량’의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巨, 爆, 超’는 모두 높은 주관성을 가지고 있어 화자의 주관적인 감정과 평가의 의미를 더욱 잘 드러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실제 말뭉치를 바탕으로 陳振宇․王夢穎․陳振寧(2020)이 고안한 현대중국어 부사의 주관성 강도 인식 체계를 활용하여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에 대해 양적 분석을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 지수와 의존지수는 超<巨<爆 순으로 높았으며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이 일반 정도부사 ‘特別, 極, 太’보다 더 강하고 의존지수도 더 낮지만, 통사 기능은 일반 정도부사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다음으로 본고는 말뭉치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근거로 여러 의미유형 분류 방법을 토대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결합성분에 대해 의미분석을 진행하였는데,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 결합성분의 개수, 출현빈도, 음절 특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일반 결합성분과 탈범주화 결합성분의 구체적인 의미특징을 보면, ‘巨, 爆, 超’의 결합성분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의미특징은 ‘주관’이다. 일반 AP와 VP 및 탈범주화 성분 NP는 모두 연속적인, 약함에서 강함으로, 분리되고 위치가 정해지는, 잠재적인 정도량의 폭을 가지고 있다. 정도부사의 수식을 받을 때, 이 정도량의 폭은 구체적인 하나의 점으로 정해지고 구체적인 정도량을 나타낸다. 본고는 이것을 정도성이 활성화되는 과정으로 간주했다. 여기서 말하는 정도성은 정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다. 이 의미특징을 ‘정도성’으로 표기했다. 탈범주화된 AP, VP가 가진 것은 잠재적인 정도성이 아니라 진정한 정도의미이다. 이 때문에 정도부사의 수식을 받을 때는 정도의 활성화가 아니라 정도의 중첩이다. 상술한 의미특징 분석 결과를 참고하여 인지 영상도식 이론과 개념적 은유 이론을 바탕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원형의미와 정도부사 의미 간의 인지 의미확장 과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巨’와 ‘超’의 영상도식을 통해 원성분의 의미특징과 정도부사 의미특징들이 전형적인 의미연쇄의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 것을 밝혀냈다. ‘고량’의 의미특징은 ‘巨’의 의미연쇄 과정에서 원형의미와 정도부사 의미를 연결시켜주는 의미고리의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超’는 단어 내부 성분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 발생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단어 내부 성분 용법과 정도부사 용법이 나타나는 순서를 밝혔다. 또한 인지 영역 전환 모델에서 ‘巨’는 ‘실체’의 근원영역에서 ‘정도’의 목표영역으로 확장된 것이며 ‘爆’와 ‘超’는 모두 ‘동작’의 근원영역에서 ‘정도’의 목표영역으로 확장된 것임을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X’에 관한 개념 혼성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원형의미의 부분적 탈락이다. 둘째, 개념적 혼성의 핵심 요소들은 모두 추상적이다. 셋째, 개념 혼성의 핵심 요소들은 ‘巨, 爆, 超’의 결합성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넷째, 사상의 비대칭성이다. 다섯째, 의미의 발현과 주관성의 생성이다. ‘巨․爆․超+X’ 역시 화자의 주관적 의지를 포함하여 화자의 관찰배열(viewing arrangement)을 나타낸다. 이런 의미는 입력공간1에서 바로 입력공간2로 사상되는 것이 아니라 혼성공간의 요소를 비대칭적으로 합성시키는 과정에서 추리된 것이며 혼성공간에만 있는 구조이다. ‘巨․爆․超+X’ 구조 중 ‘巨, 爆, 超’는 화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잠재적이고 주관적인 의미를 발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의미발현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대중국어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의미특징에 대해 고찰하고, 이들 신흥 정도부사와 결합성분으로 구성된 구조를 추출한 후, 인지 이론을 토대로 신흥 정도부사와 결합성분 간의 의미관계와 의미 구축 방식을 비교․분석하여 그 의미확장 과정의 특징과 규칙을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작성되었다. 본 연구는 먼저 인지언어학의 원형 이론을 기반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의미특징에 대해 인지 분석을 진행한바, 그들의 원형의미를 살펴보면 모두 주관성을 가지지 않으며, 각각의 실체의미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巨’의 원형의미만 ‘고량(高量)’의 의미특징을 가지고, ‘爆’, ‘超’의 원형의미는 정도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정도부사 의미를 살펴보면 ‘巨’와 ‘超’는 실체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爆’는 실체의미를 가지지만 이는 명확하지 않다. 아울러 ‘巨, 爆, 超’는 모두 높은 정도의미를 가지는데, ‘巨’의 정도의미만 상대적으로 낮은 ‘고량’이고, 나머지는 ‘극량’의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巨, 爆, 超’는 모두 높은 주관성을 가지고 있어 화자의 주관적인 감정과 평가의 의미를 더욱 잘 드러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실제 말뭉치를 바탕으로 陳振宇․王夢穎․陳振寧(2020)이 고안한 현대중국어 부사의 주관성 강도 인식 체계를 활용하여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에 대해 양적 분석을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 지수와 의존지수는 超<巨<爆 순으로 높았으며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주관성이 일반 정도부사 ‘特別, 極, 太’보다 더 강하고 의존지수도 더 낮지만, 통사 기능은 일반 정도부사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다음으로 본고는 말뭉치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근거로 여러 의미유형 분류 방법을 토대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결합성분에 대해 의미분석을 진행하였는데,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 결합성분의 개수, 출현빈도, 음절 특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일반 결합성분과 탈범주화 결합성분의 구체적인 의미특징을 보면, ‘巨, 爆, 超’의 결합성분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의미특징은 ‘주관’이다. 일반 AP와 VP 및 탈범주화 성분 NP는 모두 연속적인, 약함에서 강함으로, 분리되고 위치가 정해지는, 잠재적인 정도량의 폭을 가지고 있다. 정도부사의 수식을 받을 때, 이 정도량의 폭은 구체적인 하나의 점으로 정해지고 구체적인 정도량을 나타낸다. 본고는 이것을 정도성이 활성화되는 과정으로 간주했다. 여기서 말하는 정도성은 정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다. 이 의미특징을 ‘정도성’으로 표기했다. 탈범주화된 AP, VP가 가진 것은 잠재적인 정도성이 아니라 진정한 정도의미이다. 이 때문에 정도부사의 수식을 받을 때는 정도의 활성화가 아니라 정도의 중첩이다. 상술한 의미특징 분석 결과를 참고하여 인지 영상도식 이론과 개념적 은유 이론을 바탕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의 원형의미와 정도부사 의미 간의 인지 의미확장 과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巨’와 ‘超’의 영상도식을 통해 원성분의 의미특징과 정도부사 의미특징들이 전형적인 의미연쇄의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 것을 밝혀냈다. ‘고량’의 의미특징은 ‘巨’의 의미연쇄 과정에서 원형의미와 정도부사 의미를 연결시켜주는 의미고리의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超’는 단어 내부 성분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 발생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단어 내부 성분 용법과 정도부사 용법이 나타나는 순서를 밝혔다. 또한 인지 영역 전환 모델에서 ‘巨’는 ‘실체’의 근원영역에서 ‘정도’의 목표영역으로 확장된 것이며 ‘爆’와 ‘超’는 모두 ‘동작’의 근원영역에서 ‘정도’의 목표영역으로 확장된 것임을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신흥 정도부사 ‘巨, 爆, 超+X’에 관한 개념 혼성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원형의미의 부분적 탈락이다. 둘째, 개념적 혼성의 핵심 요소들은 모두 추상적이다. 셋째, 개념 혼성의 핵심 요소들은 ‘巨, 爆, 超’의 결합성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넷째, 사상의 비대칭성이다. 다섯째, 의미의 발현과 주관성의 생성이다. ‘巨․爆․超+X’ 역시 화자의 주관적 의지를 포함하여 화자의 관찰배열(viewing arrangement)을 나타낸다. 이런 의미는 입력공간1에서 바로 입력공간2로 사상되는 것이 아니라 혼성공간의 요소를 비대칭적으로 합성시키는 과정에서 추리된 것이며 혼성공간에만 있는 구조이다. ‘巨․爆․超+X’ 구조 중 ‘巨, 爆, 超’는 화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잠재적이고 주관적인 의미를 발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의미발현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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