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은 천지 만물이 생성 변화하는 원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역의 원리에서 태동한 命理學은 천명을 통한 知命과 趨吉避凶을 파악하는 것이다. 명리학은 인간의 命을 탐구하는 하나의 人間學이라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제도권 밖에서 陰的으로 私師되어 오랜 세월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그러나 명리학은 최근 들어 東洋哲學의 한 영역·분야로서 인정받으며 새로운 인문학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本考는 이러한 명리학 十星論을 體用論의 구조적 특성을 소재로 하여 정밀하게 해석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 본고에서는 주로 『命理約言』·『滴天髓闡微』를 통해 십성론에 대한 體用論的 조명을 시도하고 논증하였다. 십성론과 체용론을 직접적으로 접목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왜냐하면 우선 그 이론적 배경과 형성 시기가 다르고 기본적인 사유구조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方法論的인 접목을 통하여 이 둘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였다. 특히 본고에서는 『命理約言』·『滴天髓闡微』에 보이는 生과 剋에 기반한 십성론에서 체용론을 自我 主體와 外物 客體로 구분하는 작용원리로 적용하였다. 즉 『命理約言』·『滴天髓闡微』에 보이는 십성론에 체용론을 접목하여 양자 간의 變通하는 상관관계를 推察함으로써, 人間의 ‘命’을 추론하는 命理理論의 의미와 象徵性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本考에서는 주로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고, 음양오행에 기반한 生剋制化 및 刑沖會合 등의 가변성으로 인해 吉凶禍福이 변화하는 것 즉 상관관계를 通時的으로 재조명하였다. 그런데, 십성론은 연·월·일·시주의 일간을 主軸으로 음양오행에 기반한 생과 극의 작용원리로 구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본고는 체용론의 ‘본질[體]’과 그 구체적인 ‘顯現[用]’이라는 本體論的 範疇를 명리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십성론에 접목함으로써, 命理를 추론하는 데 있어서 십성론과 체용론의 변화과정을 탐색하고 재조명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존에 抑扶用神이나 中和用神 등을 적용하여 命을 추론하는 방식보다 體用論的 관점에서 命理를 추론하는 방식이 질병 등의 추론 결과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데 더욱 有效함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本考에서는 人命을 추론하는 명리학의 원리나 근거를 ‘陰陽 一源’과 ‘體用 一體性’으로 규정하였다. 그리고 이 원리를 근거로 하여 체용론과 십성론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였다. 그리고 變通의 원리로 개인의 命理를 추론하는 방식에 대하여 논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같이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으로 접목하는 추론방식을 통하여, 命理에 미치는 십성의 체용론적 사유구조를 정립하여 규명하였다. 그리고 論據를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通時的 재조명을 통하여 명리학 이론을 재정립하고 더 나아가 學術的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였다. 선행연구의 대체적인 견해는, 命理學의 원리·근거를 格局論, 抑扶用神, 中和思想, 中和用神論, 十星論, 體用論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십성론과 체용론의 상관관계에 대한 사유체계의 起源은 분명히 규명하지 못하고 그 세부 특성을 밝히는 데도 미흡하다. 또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이 거의 없고 고증이나 이론적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다수 발견되며,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이론이 부재한 상황이다. 本考에서는 이 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本考에서는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의 명리학적 사유구조를 人間의 ‘命’을 추론하는 작용원리에 두었다. 본고의 敍述體制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陰陽五行에 기반한 順·反·戰局, 刑沖破害, 合化·天合支化, 生剋制化, 病理라는 다섯 가지를 분석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특히 명리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십성론에 체용론을 결부시켜 십성론을 재정립하려는 시도에 주안점을 두었다. 결국, 人命을 추론하는 大法은 天地自然의 생성원리에 따른 음양오행과 거기에 기반한 ‘生剋制化’에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십성론은 생극제화의 可變性으로 인해 변화과정을 거치는 데 반해, 체용론은 이러한 변통의 과정에서도 體는 用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體가 손상될 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상관관계는 생극제화에 대한 命理의 바른 원리를 구체적으로 顯現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극제화를 구체적으로 顯現한다는 것은, 왕한 것은 ‘剋’하고 왕이 極에 이르면 洩氣하고, 약한 것은 ‘生’하고 극도로 약한 것은 ‘制’하고, 合함으로써 ‘化’하여 中和와 調和의 ‘妙’함을 이루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생극제화는 ...
易은 천지 만물이 생성 변화하는 원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역의 원리에서 태동한 命理學은 천명을 통한 知命과 趨吉避凶을 파악하는 것이다. 명리학은 인간의 命을 탐구하는 하나의 人間學이라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제도권 밖에서 陰的으로 私師되어 오랜 세월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그러나 명리학은 최근 들어 東洋哲學의 한 영역·분야로서 인정받으며 새로운 인문학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本考는 이러한 명리학 十星論을 體用論의 구조적 특성을 소재로 하여 정밀하게 해석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 본고에서는 주로 『命理約言』·『滴天髓闡微』를 통해 십성론에 대한 體用論的 조명을 시도하고 논증하였다. 십성론과 체용론을 직접적으로 접목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왜냐하면 우선 그 이론적 배경과 형성 시기가 다르고 기본적인 사유구조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方法論的인 접목을 통하여 이 둘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였다. 특히 본고에서는 『命理約言』·『滴天髓闡微』에 보이는 生과 剋에 기반한 십성론에서 체용론을 自我 主體와 外物 客體로 구분하는 작용원리로 적용하였다. 즉 『命理約言』·『滴天髓闡微』에 보이는 십성론에 체용론을 접목하여 양자 간의 變通하는 상관관계를 推察함으로써, 人間의 ‘命’을 추론하는 命理理論의 의미와 象徵性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本考에서는 주로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고, 음양오행에 기반한 生剋制化 및 刑沖會合 등의 가변성으로 인해 吉凶禍福이 변화하는 것 즉 상관관계를 通時的으로 재조명하였다. 그런데, 십성론은 연·월·일·시주의 일간을 主軸으로 음양오행에 기반한 생과 극의 작용원리로 구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본고는 체용론의 ‘본질[體]’과 그 구체적인 ‘顯現[用]’이라는 本體論的 範疇를 명리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십성론에 접목함으로써, 命理를 추론하는 데 있어서 십성론과 체용론의 변화과정을 탐색하고 재조명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존에 抑扶用神이나 中和用神 등을 적용하여 命을 추론하는 방식보다 體用論的 관점에서 命理를 추론하는 방식이 질병 등의 추론 결과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데 더욱 有效함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本考에서는 人命을 추론하는 명리학의 원리나 근거를 ‘陰陽 一源’과 ‘體用 一體性’으로 규정하였다. 그리고 이 원리를 근거로 하여 체용론과 십성론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였다. 그리고 變通의 원리로 개인의 命理를 추론하는 방식에 대하여 논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같이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으로 접목하는 추론방식을 통하여, 命理에 미치는 십성의 체용론적 사유구조를 정립하여 규명하였다. 그리고 論據를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通時的 재조명을 통하여 명리학 이론을 재정립하고 더 나아가 學術的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였다. 선행연구의 대체적인 견해는, 命理學의 원리·근거를 格局論, 抑扶用神, 中和思想, 中和用神論, 十星論, 體用論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십성론과 체용론의 상관관계에 대한 사유체계의 起源은 분명히 규명하지 못하고 그 세부 특성을 밝히는 데도 미흡하다. 또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이 거의 없고 고증이나 이론적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다수 발견되며,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이론이 부재한 상황이다. 本考에서는 이 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本考에서는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의 명리학적 사유구조를 人間의 ‘命’을 추론하는 작용원리에 두었다. 본고의 敍述體制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陰陽五行에 기반한 順·反·戰局, 刑沖破害, 合化·天合支化, 生剋制化, 病理라는 다섯 가지를 분석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특히 명리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십성론에 체용론을 결부시켜 십성론을 재정립하려는 시도에 주안점을 두었다. 결국, 人命을 추론하는 大法은 天地自然의 생성원리에 따른 음양오행과 거기에 기반한 ‘生剋制化’에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십성론은 생극제화의 可變性으로 인해 변화과정을 거치는 데 반해, 체용론은 이러한 변통의 과정에서도 體는 用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體가 손상될 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상관관계는 생극제화에 대한 命理의 바른 원리를 구체적으로 顯現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극제화를 구체적으로 顯現한다는 것은, 왕한 것은 ‘剋’하고 왕이 極에 이르면 洩氣하고, 약한 것은 ‘生’하고 극도로 약한 것은 ‘制’하고, 合함으로써 ‘化’하여 中和와 調和의 ‘妙’함을 이루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생극제화는 오행의 旺·衰와 顚倒에 따라 변통하는 妙함으로 인한 地理와 人事의 문제를 결부시키기 때문에, 인간의 命 또한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人命은 疾病이 발생하지 않으면 吉凶이 해당 육친에게 人事로 작용하고, 또한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근본적으로 음양오행의 失調에 있기 때문에, 치료의 근본은 음양오행의 ‘中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本考에서는 人命의 深淺을 추론하는 데에 있어서, 명리학 십성론의 變通하는 可變性에 체용론을 접목함으로써 이들이 相關關係에 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십성론에 체용론을 접목하여 인간의 ‘命’을 추론하는 命理理論에 있어서, 吉凶禍福이 변화하는 원리를 좀 더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었다. 먼저 십성론에 대한 體와 用을 특정하는 문제에서 볼 때, 본고에서는 自我 主體와 外物 客體의 구분이 ‘生剋制化’라는 가변성으로 인해 명확한 사유체계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데까지는 파악하지 못한 점이다. 다음은 그동안 哲學的 개념으로 일관되어 온 체용론을 命理學의 思惟體系에 적용하는 데에 있어서 自我 主體와 外物 客體의 개념적 범주 상의 문제점이다. 그리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볼 때,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의 中和와 調和를 통한 방법을, 인간의 ‘命’을 추론하는 데 현실적으로 충분히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향후 이러한 명리학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의 사유체계가 더 큰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관한 깊은 연구가 이어져 命理를 추론하는 활용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가 그 실마리를 제공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易은 천지 만물이 생성 변화하는 원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역의 원리에서 태동한 命理學은 천명을 통한 知命과 趨吉避凶을 파악하는 것이다. 명리학은 인간의 命을 탐구하는 하나의 人間學이라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제도권 밖에서 陰的으로 私師되어 오랜 세월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그러나 명리학은 최근 들어 東洋哲學의 한 영역·분야로서 인정받으며 새로운 인문학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本考는 이러한 명리학 十星論을 體用論의 구조적 특성을 소재로 하여 정밀하게 해석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 본고에서는 주로 『命理約言』·『滴天髓闡微』를 통해 십성론에 대한 體用論的 조명을 시도하고 논증하였다. 십성론과 체용론을 직접적으로 접목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왜냐하면 우선 그 이론적 배경과 형성 시기가 다르고 기본적인 사유구조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方法論的인 접목을 통하여 이 둘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였다. 특히 본고에서는 『命理約言』·『滴天髓闡微』에 보이는 生과 剋에 기반한 십성론에서 체용론을 自我 主體와 外物 客體로 구분하는 작용원리로 적용하였다. 즉 『命理約言』·『滴天髓闡微』에 보이는 십성론에 체용론을 접목하여 양자 간의 變通하는 상관관계를 推察함으로써, 人間의 ‘命’을 추론하는 命理理論의 의미와 象徵性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本考에서는 주로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고, 음양오행에 기반한 生剋制化 및 刑沖會合 등의 가변성으로 인해 吉凶禍福이 변화하는 것 즉 상관관계를 通時的으로 재조명하였다. 그런데, 십성론은 연·월·일·시주의 일간을 主軸으로 음양오행에 기반한 생과 극의 작용원리로 구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본고는 체용론의 ‘본질[體]’과 그 구체적인 ‘顯現[用]’이라는 本體論的 範疇를 명리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십성론에 접목함으로써, 命理를 추론하는 데 있어서 십성론과 체용론의 변화과정을 탐색하고 재조명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존에 抑扶用神이나 中和用神 등을 적용하여 命을 추론하는 방식보다 體用論的 관점에서 命理를 추론하는 방식이 질병 등의 추론 결과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데 더욱 有效함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本考에서는 人命을 추론하는 명리학의 원리나 근거를 ‘陰陽 一源’과 ‘體用 一體性’으로 규정하였다. 그리고 이 원리를 근거로 하여 체용론과 십성론의 관계를 ‘相卽不二’로 想定하였다. 그리고 變通의 원리로 개인의 命理를 추론하는 방식에 대하여 논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같이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으로 접목하는 추론방식을 통하여, 命理에 미치는 십성의 체용론적 사유구조를 정립하여 규명하였다. 그리고 論據를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通時的 재조명을 통하여 명리학 이론을 재정립하고 더 나아가 學術的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였다. 선행연구의 대체적인 견해는, 命理學의 원리·근거를 格局論, 抑扶用神, 中和思想, 中和用神論, 十星論, 體用論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십성론과 체용론의 상관관계에 대한 사유체계의 起源은 분명히 규명하지 못하고 그 세부 특성을 밝히는 데도 미흡하다. 또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이 거의 없고 고증이나 이론적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다수 발견되며,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이론이 부재한 상황이다. 本考에서는 이 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本考에서는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의 명리학적 사유구조를 人間의 ‘命’을 추론하는 작용원리에 두었다. 본고의 敍述體制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陰陽五行에 기반한 順·反·戰局, 刑沖破害, 合化·天合支化, 生剋制化, 病理라는 다섯 가지를 분석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특히 명리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십성론에 체용론을 결부시켜 십성론을 재정립하려는 시도에 주안점을 두었다. 결국, 人命을 추론하는 大法은 天地自然의 생성원리에 따른 음양오행과 거기에 기반한 ‘生剋制化’에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십성론은 생극제화의 可變性으로 인해 변화과정을 거치는 데 반해, 체용론은 이러한 변통의 과정에서도 體는 用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體가 손상될 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명리학 십성론과 체용론의 상관관계는 생극제화에 대한 命理의 바른 원리를 구체적으로 顯現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극제화를 구체적으로 顯現한다는 것은, 왕한 것은 ‘剋’하고 왕이 極에 이르면 洩氣하고, 약한 것은 ‘生’하고 극도로 약한 것은 ‘制’하고, 合함으로써 ‘化’하여 中和와 調和의 ‘妙’함을 이루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생극제화는 오행의 旺·衰와 顚倒에 따라 변통하는 妙함으로 인한 地理와 人事의 문제를 결부시키기 때문에, 인간의 命 또한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人命은 疾病이 발생하지 않으면 吉凶이 해당 육친에게 人事로 작용하고, 또한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근본적으로 음양오행의 失調에 있기 때문에, 치료의 근본은 음양오행의 ‘中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本考에서는 人命의 深淺을 추론하는 데에 있어서, 명리학 십성론의 變通하는 可變性에 체용론을 접목함으로써 이들이 相關關係에 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십성론에 체용론을 접목하여 인간의 ‘命’을 추론하는 命理理論에 있어서, 吉凶禍福이 변화하는 원리를 좀 더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었다. 먼저 십성론에 대한 體와 用을 특정하는 문제에서 볼 때, 본고에서는 自我 主體와 外物 客體의 구분이 ‘生剋制化’라는 가변성으로 인해 명확한 사유체계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데까지는 파악하지 못한 점이다. 다음은 그동안 哲學的 개념으로 일관되어 온 체용론을 命理學의 思惟體系에 적용하는 데에 있어서 自我 主體와 外物 客體의 개념적 범주 상의 문제점이다. 그리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볼 때,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의 中和와 調和를 통한 방법을, 인간의 ‘命’을 추론하는 데 현실적으로 충분히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향후 이러한 명리학 십성론에 대한 체용론적 관점의 사유체계가 더 큰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관한 깊은 연구가 이어져 命理를 추론하는 활용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가 그 실마리를 제공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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