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체의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첫째,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서 공간의 포용력이 커지며 다양한 사람의 참여로서 장소화 되어진다. 이는 공간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둘째,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공급자와 참여자로서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망을 형성하여 참여자가 공급자가 되는 경험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셋째, 지역 내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참여자 역시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 반면, 이러한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을 통해 지역은 임대료가 상승하는 문화주도의 ...
민간 주체의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첫째,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서 공간의 포용력이 커지며 다양한 사람의 참여로서 장소화 되어진다. 이는 공간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둘째,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공급자와 참여자로서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망을 형성하여 참여자가 공급자가 되는 경험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셋째, 지역 내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참여자 역시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 반면, 이러한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을 통해 지역은 임대료가 상승하는 문화주도의 젠트리피케이션을 겪게 된다. 지역의 정체성은 아이러니하게도 관광객을 다수 모객하게 되고 이에 따라 오히려 기존의 예술가가 지역에서 내몰리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잃게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제도적 노력이 진행되어 왔고 이러한 노력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문화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지역인 문래동의 경우 현재까지도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문화주도의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된 망원동은 19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수해지역인 동시에 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지로서는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었다. 그리고 2000년대 홍대 앞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내몰리던 예술가와 상업시설이 2010년대부터 망원동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망원동이 다큐, 소설,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 언급되면서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동네로 주목받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망원동이라는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문화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되고 10년이 지난 망원동을 중심으로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했다. 따라서 망원동에서 2020년부터 활동하고 4개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소그룹(sogroup)’을 대상으로 발생계기, 자금마련, 프로그램, 성과지표 4가지 분석틀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공간운영자를 대상으로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인지 정도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의 주된 역할인 관계망 형성에 있어서 지역에서의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문화예술공간 인지의 확장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지원이 함께 고려됨이 마땅하다. 따라서 소규모 공간, 제정과 같은 지속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더 긴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커뮤니티 형성 공간이라는 인증제도를 통해 다년 지원하면서 모니터링하고 피드백하는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동일 소재지의 기업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이 1인으로 운영하며 가지는 운영적 니즈를 해결해줄 수 있다. 셋째, 운영자의 역량을 위한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민간 주체의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첫째,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서 공간의 포용력이 커지며 다양한 사람의 참여로서 장소화 되어진다. 이는 공간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둘째,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공급자와 참여자로서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망을 형성하여 참여자가 공급자가 되는 경험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셋째, 지역 내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참여자 역시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 반면, 이러한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을 통해 지역은 임대료가 상승하는 문화주도의 젠트리피케이션을 겪게 된다. 지역의 정체성은 아이러니하게도 관광객을 다수 모객하게 되고 이에 따라 오히려 기존의 예술가가 지역에서 내몰리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잃게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제도적 노력이 진행되어 왔고 이러한 노력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문화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지역인 문래동의 경우 현재까지도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문화주도의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된 망원동은 19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수해지역인 동시에 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지로서는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었다. 그리고 2000년대 홍대 앞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내몰리던 예술가와 상업시설이 2010년대부터 망원동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망원동이 다큐, 소설,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 언급되면서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동네로 주목받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망원동이라는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문화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되고 10년이 지난 망원동을 중심으로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했다. 따라서 망원동에서 2020년부터 활동하고 4개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소그룹(sogroup)’을 대상으로 발생계기, 자금마련, 프로그램, 성과지표 4가지 분석틀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공간운영자를 대상으로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인지 정도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의 주된 역할인 관계망 형성에 있어서 지역에서의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문화예술공간 인지의 확장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지원이 함께 고려됨이 마땅하다. 따라서 소규모 공간, 제정과 같은 지속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더 긴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커뮤니티 형성 공간이라는 인증제도를 통해 다년 지원하면서 모니터링하고 피드백하는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동일 소재지의 기업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이 1인으로 운영하며 가지는 운영적 니즈를 해결해줄 수 있다. 셋째, 운영자의 역량을 위한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The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of private subjects plays various roles within the region. First, by continuously providing various culture and arts programs, the inclusion of the space increases and becomes a place as the participation of various people. This becomes an opportunity for v...
The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of private subjects plays various roles within the region. First, by continuously providing various culture and arts programs, the inclusion of the space increases and becomes a place as the participation of various people. This becomes an opportunity for various stakeholders to participate in the space. Second, it forms a network within the region through participation. In addition, rather than a one-sided relationship as a supplier and participant, it forms a complementary network to induce more active participation through the experience of becoming a supplier. Third, identity is created through continuous activities in the region, and participants also have a sense of belonging to the region. On the other hand, through such a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the region undergoes culture-led gentrification in which rent increases. Ironically, the identity of the region attracts a large number of tourists, resulting in the side effect of existing artists being pushed out of the region. And the identity of the region is lost. Various research and institutional efforts have been conducted to respond to this phenomenon, and through these efforts, Mullae-dong, the representative region of cultural-led gentrification that began in the mid-2000s, has maintained its identity to this day. Mangwon-dong, where culture-led gentrification began in the mid-2010s, was not attracting attention as a residential area until the 1990s because it was a flooded area and a landfill was located at the same time. Artists and commercial facilities, which were driven by gentrification in front of Hongik University in the 2000s, began to flow into Mangwon-dong in the 2010s. At that time, as Mangwon-dong was mentioned in various genres such as documentaries, novels, and entertainment, it attracted attention as a neighborhood where artists lived. And although there have been many changes so far, it maintains its identity as Mangwon-dong. Therefore,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role of a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centering on Mangwon-dong, 10 years after the start of culture-led gentrification. Therefore, targeting 'Sogroups', a culture and arts organization that has been active in Mangwon-dong since 2020 and has operated four spaces, it was analyzed in four analysis frames: occurrence timing, funding, program, and performance indicators. In addition, the degree of awareness of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s was analyzed for local residents and space operators. Through this, a plan to utilize it in the region was proposed in forming a network, which is the main role of a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In order to support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s, support for community formation through expansion of awareness of culture and arts spaces should be considered together.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approach it more closely by establishing a consortium to solve the needs that face difficulties in continuous operation, such as small spaces and enactment. First, it is necessary to provide specific support for monitoring and feedback while supporting for many years through a certification system called a community formation space. Second, it is possible to solve the operational needs of a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by operating as a single person through a platform that can connect with companies in the same location. Third, it is necessary to induce the formation of a direct and indirect community through seminars and educational programs for the competence of operators.
The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of private subjects plays various roles within the region. First, by continuously providing various culture and arts programs, the inclusion of the space increases and becomes a place as the participation of various people. This becomes an opportunity for various stakeholders to participate in the space. Second, it forms a network within the region through participation. In addition, rather than a one-sided relationship as a supplier and participant, it forms a complementary network to induce more active participation through the experience of becoming a supplier. Third, identity is created through continuous activities in the region, and participants also have a sense of belonging to the region. On the other hand, through such a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the region undergoes culture-led gentrification in which rent increases. Ironically, the identity of the region attracts a large number of tourists, resulting in the side effect of existing artists being pushed out of the region. And the identity of the region is lost. Various research and institutional efforts have been conducted to respond to this phenomenon, and through these efforts, Mullae-dong, the representative region of cultural-led gentrification that began in the mid-2000s, has maintained its identity to this day. Mangwon-dong, where culture-led gentrification began in the mid-2010s, was not attracting attention as a residential area until the 1990s because it was a flooded area and a landfill was located at the same time. Artists and commercial facilities, which were driven by gentrification in front of Hongik University in the 2000s, began to flow into Mangwon-dong in the 2010s. At that time, as Mangwon-dong was mentioned in various genres such as documentaries, novels, and entertainment, it attracted attention as a neighborhood where artists lived. And although there have been many changes so far, it maintains its identity as Mangwon-dong. Therefore,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role of a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centering on Mangwon-dong, 10 years after the start of culture-led gentrification. Therefore, targeting 'Sogroups', a culture and arts organization that has been active in Mangwon-dong since 2020 and has operated four spaces, it was analyzed in four analysis frames: occurrence timing, funding, program, and performance indicators. In addition, the degree of awareness of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s was analyzed for local residents and space operators. Through this, a plan to utilize it in the region was proposed in forming a network, which is the main role of a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In order to support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s, support for community formation through expansion of awareness of culture and arts spaces should be considered together.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approach it more closely by establishing a consortium to solve the needs that face difficulties in continuous operation, such as small spaces and enactment. First, it is necessary to provide specific support for monitoring and feedback while supporting for many years through a certification system called a community formation space. Second, it is possible to solve the operational needs of a self-sustaining culture and arts space by operating as a single person through a platform that can connect with companies in the same location. Third, it is necessary to induce the formation of a direct and indirect community through seminars and educational programs for the competence of oper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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