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박물관-학교 연계교육에서 교사의 파트너십 형성 과정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 국립중앙박물관 ‘미륵사지 교육상자’를 중심으로 A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Process of Teacher’s Partnership Formation in Museum Education : Focused on ‘Mireuksa Temple Site Education Box’ of National Museum of Korea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며 더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 학교가 지역사회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는 상황은, 박물관이 공공성을 확장하고 외연을 넓히기 위해 학교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이에 박물관과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양자 간 ...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며 더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 학교가 지역사회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는 상황은, 박물관이 공공성을 확장하고 외연을 넓히기 위해 학교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이에 박물관과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양자 간 파트너십의 필요성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기관 대 기관의 거시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앞서, 실천적 차원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박물관교육의 핵심 행위자인 교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교사들이 어떻게 박물관을 자신의 교육적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박물관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이 직접 교수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행위자들과 일으키는 상호작용을 파악하고, 그 결과로 교사들이 박물관을 교육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탐구하였다. 연구 사례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미륵사지 교육상자’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해당 교육에 참가한 교사들이 여러 주체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어떤 인식의 변화를 겪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본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부장교사, 박물관 교육 연구원, 교구재, 학생들과 각기 다른 상호작용을 일으켰으며, 교사들이 박물관교육을 자신의 교육 영역으로 끌어오는 것을 넘어 박물관을 교육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다. 연구자는 이 과정을 ‘문턱넘기’, ‘체화하기’, ‘몰입하기’의 세 단계로 범주화하였다. 이로써 박물관-학교 연계교육에서 교사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문턱넘기’는 파트너십의 형성을 위한 초기 조건이 구성되는 발단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교사가 주로 상호작용하는 주체는 부장교사와 박물관 교육 연구원이며, 이들은 교사가 박물관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압박감·부담감 등을 해소해준다. 이로써 박물관교육 참여를 결정하며 공동이 목표가 형성되고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이러한 내적 갈등의 해소는 이후 교사들이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체화하기’는 교사가 박물관교육을 자신의 교육 영역 안으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재구조화하는 전개 단계이다. 이때 초기에는 박물관 교육 연구원의 영향을 받지만 이후에는 교구재와 주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교구재는 교사들에게 박물관의 대리물로 인식되며, 실재감과 현장감을 전달해주어 교사가 주도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박물관과 자신의 서로 다른 전문성을 파악하며, 상호간 교육 자원 교환이 이루어진다. ‘몰입하기’는 교사가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업에서 몰입을 경험하고, 이 결과로 박물관을 교육 파트너로 받아들이게 되는 성숙 단계이다.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깊이 빠져들며, 박물관교육의 주요한 특징인 실물중심교육, 학습자들의 자발성, 협동학습, 맥락적 학습을 확인하고 박물관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교사가 스스로 박물관교육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시각을 확장하게 한다. 연구자는 더 나아가 본 사례에서의 파트너십 형성 과정이 ‘복합성’과 ‘시간성’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진다고 해석하였다. 교사는 박물관을 교육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신과 박물관을 둘러싼 인적・물적 주체들과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 여기서 각 주체들은 교사가 박물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각각의 채널로 기능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상호작용 주체들은 교사의 파트너십 형성 단계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며, 이것이 시간을 축으로 하여 전개된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박물관-학교 연계교육이 이루어지는 동안, 학교 안에서 여러 행위자들이 교사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 그 면면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로 교사가 박물관을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박물관교육에 있어 교사의 역할과 입장을 이해하여 더욱 폭넓은 박물관-학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로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민주적인 박물관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가 지역사회로 나아가고, 박물관이 이 손을 잡으려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더욱 성숙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 박물관교육, 박물관-학교 연계교육, 파트너십, 상호작용, 교구재, 사례연구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며 더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 학교가 지역사회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는 상황은, 박물관이 공공성을 확장하고 외연을 넓히기 위해 학교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이에 박물관과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양자 간 파트너십의 필요성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기관 대 기관의 거시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앞서, 실천적 차원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박물관교육의 핵심 행위자인 교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교사들이 어떻게 박물관을 자신의 교육적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박물관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이 직접 교수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행위자들과 일으키는 상호작용을 파악하고, 그 결과로 교사들이 박물관을 교육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탐구하였다. 연구 사례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미륵사지 교육상자’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해당 교육에 참가한 교사들이 여러 주체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어떤 인식의 변화를 겪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본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부장교사, 박물관 교육 연구원, 교구재, 학생들과 각기 다른 상호작용을 일으켰으며, 교사들이 박물관교육을 자신의 교육 영역으로 끌어오는 것을 넘어 박물관을 교육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다. 연구자는 이 과정을 ‘문턱넘기’, ‘체화하기’, ‘몰입하기’의 세 단계로 범주화하였다. 이로써 박물관-학교 연계교육에서 교사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문턱넘기’는 파트너십의 형성을 위한 초기 조건이 구성되는 발단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교사가 주로 상호작용하는 주체는 부장교사와 박물관 교육 연구원이며, 이들은 교사가 박물관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압박감·부담감 등을 해소해준다. 이로써 박물관교육 참여를 결정하며 공동이 목표가 형성되고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이러한 내적 갈등의 해소는 이후 교사들이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체화하기’는 교사가 박물관교육을 자신의 교육 영역 안으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재구조화하는 전개 단계이다. 이때 초기에는 박물관 교육 연구원의 영향을 받지만 이후에는 교구재와 주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교구재는 교사들에게 박물관의 대리물로 인식되며, 실재감과 현장감을 전달해주어 교사가 주도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박물관과 자신의 서로 다른 전문성을 파악하며, 상호간 교육 자원 교환이 이루어진다. ‘몰입하기’는 교사가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업에서 몰입을 경험하고, 이 결과로 박물관을 교육 파트너로 받아들이게 되는 성숙 단계이다.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깊이 빠져들며, 박물관교육의 주요한 특징인 실물중심교육, 학습자들의 자발성, 협동학습, 맥락적 학습을 확인하고 박물관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교사가 스스로 박물관교육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시각을 확장하게 한다. 연구자는 더 나아가 본 사례에서의 파트너십 형성 과정이 ‘복합성’과 ‘시간성’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진다고 해석하였다. 교사는 박물관을 교육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신과 박물관을 둘러싼 인적・물적 주체들과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 여기서 각 주체들은 교사가 박물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각각의 채널로 기능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상호작용 주체들은 교사의 파트너십 형성 단계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며, 이것이 시간을 축으로 하여 전개된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박물관-학교 연계교육이 이루어지는 동안, 학교 안에서 여러 행위자들이 교사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 그 면면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로 교사가 박물관을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박물관교육에 있어 교사의 역할과 입장을 이해하여 더욱 폭넓은 박물관-학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로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민주적인 박물관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가 지역사회로 나아가고, 박물관이 이 손을 잡으려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더욱 성숙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In recent times, schools have been making continuous efforts to strengthen connections with the local community by expanding their educational scope. These efforts present a significant opportunity for museums to extend their public reach and broaden their impact by moving closer towards public educ...
In recent times, schools have been making continuous efforts to strengthen connections with the local community by expanding their educational scope. These efforts present a significant opportunity for museums to extend their public reach and broaden their impact by moving closer towards public education. Thus, the necessity for a closer partnership between museums and schools is once again emphasized. However, before establishing an inter-institutional partnership in the administrative level, a fundamental understanding of the key players in museum education at the practical level, particularly teachers, is essential. It is especially crucial to understand how teachers come to perceive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This study explores the interactions that teachers engage in with various role players during their teaching activities while participating in museum education, and as a result investigates the process through which teachers come to accept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The National Museum of Korea's "Mireuksaji Education Box" for children was selected as a case study. Qualitative case studies were conducted to understand how the teachers who participated in such education underwent perceptual changes through interactions with different players. The research findings reveal that teachers involved in this education formed distinctive interactions with each of the players - the head teachers, museum education researchers, students, as well as the educational material. The process through which teachers not only incorporated museum education into their domains, but also began to recognize museums as their educational partners was observed. In this study, such process is categorized into three stages: “Initiation", "Internalization," and "Immersion“. "Initiation" is the first stage where conditions for forming partnerships are established. In this stage, teachers primarily interact with head teachers and the education researchers at the museum, who help relieve the teachers of the pressure and concerns the teachers may have about museum education. Through this stage the teachers make the decision to participate in museum education. Hereby common goals are set and roles become allocated among the players. Such alleviation of the teacher’s internal concerns acts as a catalyst for the teachers to take initiative later on. "Internalization" is the phase where teachers internalize museum education into their educational domains and actively restructure it. In this stage teachers are initially influenced by the museum education researchers, but in the later stage the are more heavily influenced by the educational material. The educational material becomes perceived as the messenger of the museum, conveying a sense of reality and on-site experience. This perception further enables the teachers to take the leading role in the education. Throughout this process, teachers come to understand the museum’s distinctive expertise, leading to a mutual exchange of educational resources. "Immersion" is the maturation stage where teachers experience immersion through interactions with students during the session, leading to accepting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Teachers deeply engage in the education process along with students, experiencing the key aspects of museum education, such as object-based learning, learner autonomy, cooperative learning, and contextual learning. This experience allows teachers to attribute meaning to and expand their own understanding of museum education. Furthermore, it was revealed in the study that the partnership formation process in this case portrays two essential characteristics: "Complexity" and "Temporality." Teachers, in their process of accepting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engage in complex interactions with various human and material players surrounding themselves and the museum. Each player respectively serves as a channel for teachers in understanding the museum. These functions of the players become firmly interconnected over time. It was also found that the players participating in the interaction exert different influences on the teachers’ partnership formation process, and that such influence develops sequentially over time. Through this study, we examine how various role players within the school environment interact with teachers during museum education with schools. The results shed light on the process through which teachers come to perceive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It is expected that a broader museum-school cooperation can be established through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teachers’ roles within the field of museum education. Furthermore, we believe that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the expansion of an education environment based on mutual respect between the teachers and the museum. In the current context where schools and museums are beginning to work hand in hand in the school’s efforts towards reaching out to the community, we hope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each other’s counterparts, leading to the development of a more firm partnership.
Keyword : Museum Education, Museum Education with Schools, Partnership, Interaction, Educational Material, Case Study
In recent times, schools have been making continuous efforts to strengthen connections with the local community by expanding their educational scope. These efforts present a significant opportunity for museums to extend their public reach and broaden their impact by moving closer towards public education. Thus, the necessity for a closer partnership between museums and schools is once again emphasized. However, before establishing an inter-institutional partnership in the administrative level, a fundamental understanding of the key players in museum education at the practical level, particularly teachers, is essential. It is especially crucial to understand how teachers come to perceive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This study explores the interactions that teachers engage in with various role players during their teaching activities while participating in museum education, and as a result investigates the process through which teachers come to accept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The National Museum of Korea's "Mireuksaji Education Box" for children was selected as a case study. Qualitative case studies were conducted to understand how the teachers who participated in such education underwent perceptual changes through interactions with different players. The research findings reveal that teachers involved in this education formed distinctive interactions with each of the players - the head teachers, museum education researchers, students, as well as the educational material. The process through which teachers not only incorporated museum education into their domains, but also began to recognize museums as their educational partners was observed. In this study, such process is categorized into three stages: “Initiation", "Internalization," and "Immersion“. "Initiation" is the first stage where conditions for forming partnerships are established. In this stage, teachers primarily interact with head teachers and the education researchers at the museum, who help relieve the teachers of the pressure and concerns the teachers may have about museum education. Through this stage the teachers make the decision to participate in museum education. Hereby common goals are set and roles become allocated among the players. Such alleviation of the teacher’s internal concerns acts as a catalyst for the teachers to take initiative later on. "Internalization" is the phase where teachers internalize museum education into their educational domains and actively restructure it. In this stage teachers are initially influenced by the museum education researchers, but in the later stage the are more heavily influenced by the educational material. The educational material becomes perceived as the messenger of the museum, conveying a sense of reality and on-site experience. This perception further enables the teachers to take the leading role in the education. Throughout this process, teachers come to understand the museum’s distinctive expertise, leading to a mutual exchange of educational resources. "Immersion" is the maturation stage where teachers experience immersion through interactions with students during the session, leading to accepting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Teachers deeply engage in the education process along with students, experiencing the key aspects of museum education, such as object-based learning, learner autonomy, cooperative learning, and contextual learning. This experience allows teachers to attribute meaning to and expand their own understanding of museum education. Furthermore, it was revealed in the study that the partnership formation process in this case portrays two essential characteristics: "Complexity" and "Temporality." Teachers, in their process of accepting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engage in complex interactions with various human and material players surrounding themselves and the museum. Each player respectively serves as a channel for teachers in understanding the museum. These functions of the players become firmly interconnected over time. It was also found that the players participating in the interaction exert different influences on the teachers’ partnership formation process, and that such influence develops sequentially over time. Through this study, we examine how various role players within the school environment interact with teachers during museum education with schools. The results shed light on the process through which teachers come to perceive museums as educational partners. It is expected that a broader museum-school cooperation can be established through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teachers’ roles within the field of museum education. Furthermore, we believe that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the expansion of an education environment based on mutual respect between the teachers and the museum. In the current context where schools and museums are beginning to work hand in hand in the school’s efforts towards reaching out to the community, we hope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each other’s counterparts, leading to the development of a more firm partnership.
Keyword : Museum Education, Museum Education with Schools, Partnership, Interaction, Educational Material, Case Study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