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ESG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나, ESG활동이 실제 기업가치 제고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선행연구의 결과가 혼재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ESG에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 문제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 특히 재벌을 중심으로 ESG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재벌기업에 초점을 맞추어 양자 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실증분석하였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5,228개 기업/연도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첫째 재벌기업은 비재벌기업 대비 ESG활동을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환경, ...
오늘날 ESG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나, ESG활동이 실제 기업가치 제고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선행연구의 결과가 혼재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ESG에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 문제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 특히 재벌을 중심으로 ESG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재벌기업에 초점을 맞추어 양자 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실증분석하였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5,228개 기업/연도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첫째 재벌기업은 비재벌기업 대비 ESG활동을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각 부문별로도, 이를 종합한 전체 점수 기준으로도 동일하였다. 이는 ESG활동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큰 비용 및 전문인력이 필요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둘째, 비재벌기업의 ESG활동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향상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재벌기업의 경우 ESG활동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시장이 재벌기업의 모순적이거나 보여주기식 ESG활동에 대해 그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고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에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ESG활동이 궁극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기업 및 규제당국에 내실있고 진정성 있는 ESG활동 필요성 및 이를 위한 토대 마련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날 ESG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나, ESG활동이 실제 기업가치 제고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선행연구의 결과가 혼재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ESG에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 문제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 특히 재벌을 중심으로 ESG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재벌기업에 초점을 맞추어 양자 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실증분석하였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5,228개 기업/연도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첫째 재벌기업은 비재벌기업 대비 ESG활동을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각 부문별로도, 이를 종합한 전체 점수 기준으로도 동일하였다. 이는 ESG활동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큰 비용 및 전문인력이 필요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둘째, 비재벌기업의 ESG활동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향상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재벌기업의 경우 ESG활동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시장이 재벌기업의 모순적이거나 보여주기식 ESG활동에 대해 그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고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에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ESG활동이 궁극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기업 및 규제당국에 내실있고 진정성 있는 ESG활동 필요성 및 이를 위한 토대 마련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he importance of ESG is more emphasized than ever, but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are mixed on whether ESG activities are related to actual firm value enhancement. Considering that ESG activities are actively carried out by large firms, especially Chaebols in Korea, due to the cost and manpowe...
The importance of ESG is more emphasized than ever, but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are mixed on whether ESG activities are related to actual firm value enhancement. Considering that ESG activities are actively carried out by large firms, especially Chaebols in Korea, due to the cost and manpower issues, this study focused on Chaebols and empirically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ESG activities and firm value. Empirical evidence, based on a Korean sample of 5,228 observations between years 2012 and 2019, indicates that Chaebols perform better ESG activities than Non-chaebols. These results were the same for each sector of environment, social responsibility, and governance structure, as well as for the overall score that combined them. This seems to be a result of reflecting the reality that high costs and professionals are required to build a system for ESG activities. Second, while Non-chaebols’ ESG activities were found to be correlated with firm value in the long term, the correlation has not been confirmed for Chaebols. This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the market doubts the authenticity of Chaebols' contradictory or empty ESG activities, which ultimately did not reflect them in firm value.
The importance of ESG is more emphasized than ever, but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are mixed on whether ESG activities are related to actual firm value enhancement. Considering that ESG activities are actively carried out by large firms, especially Chaebols in Korea, due to the cost and manpower issues, this study focused on Chaebols and empirically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ESG activities and firm value. Empirical evidence, based on a Korean sample of 5,228 observations between years 2012 and 2019, indicates that Chaebols perform better ESG activities than Non-chaebols. These results were the same for each sector of environment, social responsibility, and governance structure, as well as for the overall score that combined them. This seems to be a result of reflecting the reality that high costs and professionals are required to build a system for ESG activities. Second, while Non-chaebols’ ESG activities were found to be correlated with firm value in the long term, the correlation has not been confirmed for Chaebols. This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the market doubts the authenticity of Chaebols' contradictory or empty ESG activities, which ultimately did not reflect them in firm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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