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장애 환자의 뇌자기공명영상에서 보이는 피질하 고신호광도의 임상적 상관변수에 관한 예비적 연구 Clinical Correlates of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 Preliminary Study원문보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 입원하여 뇌자기공명영상촬영을 시행한 32명(남자 18명, 여자 12명)의 양극성장애환자를 대상으로 피질하 $T_2$ 강조-고신호광도의 임상적 변수에 관한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32명의 환자중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의 수는 7명(21.8%)이었고, 8명의 40세 이상의 환자중에서는 5명(62%)이 고신호광도를 보였다. 2)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연령이 높았고(p<0.01), 연령과 정량화된 피질하 고신호광도 점수와의 상관분석에서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51, p<0.01). 3)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에서 정신병적 증상의 빈도는 증가되고(p=0.06), 정동장애 가족력의 빈도는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p=0.01). 이상의 결과는 발병연령이 늦은 양극성장애 환자의 상당수에서 발견되는 피질하 고신호광도가, 유전적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는 조기 발병군과는 다른 경과나 임상양상 등을 보이는 만발성 양극성장애 환자의 원인적 요소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해주는 소견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 입원하여 뇌자기공명영상촬영을 시행한 32명(남자 18명, 여자 12명)의 양극성장애환자를 대상으로 피질하 $T_2$ 강조-고신호광도의 임상적 변수에 관한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32명의 환자중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의 수는 7명(21.8%)이었고, 8명의 40세 이상의 환자중에서는 5명(62%)이 고신호광도를 보였다. 2)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연령이 높았고(p<0.01), 연령과 정량화된 피질하 고신호광도 점수와의 상관분석에서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51, p<0.01). 3)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에서 정신병적 증상의 빈도는 증가되고(p=0.06), 정동장애 가족력의 빈도는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p=0.01). 이상의 결과는 발병연령이 늦은 양극성장애 환자의 상당수에서 발견되는 피질하 고신호광도가, 유전적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는 조기 발병군과는 다른 경과나 임상양상 등을 보이는 만발성 양극성장애 환자의 원인적 요소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해주는 소견이다.
Objective : Accumulating evidence suggests a greater number of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in the brain of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We studied the Clinical correlates of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 Methods : Magnetic resonanc...
Objective : Accumulating evidence suggests a greater number of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in the brain of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We studied the Clinical correlates of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 Methods : Magnetic resonance images of the brain were obtained for 32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The presence and location of hyperintensities were assessed. We compared clinical variables between patients with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and patients without them. Results : Seven patients(21.8%) had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but among 8 patients who were 40 years or older, 5 patients(62%) had them. Age and age at onset of patients with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were significantly older than patients without them. Psychotic symptoms were more frequent in patients with hyperintensities. Patients without hyperintensities had more familial loadings. Conclusion : Given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our results should be seen as preliminary. This study, however, provides preliminary evidence supporting the notion that the onset, clinical feature and course of some bipolar disorders of late onset may be determined by underlying subcortical abnormalities, with such abnormalities being the consequence of factors related to aging or neurodegeneration(such as impaired cerebral circulation) rather than genetic factors which predispose to early-onset bipolar disorders.
Objective : Accumulating evidence suggests a greater number of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in the brain of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We studied the Clinical correlates of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 Methods : Magnetic resonance images of the brain were obtained for 32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The presence and location of hyperintensities were assessed. We compared clinical variables between patients with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and patients without them. Results : Seven patients(21.8%) had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but among 8 patients who were 40 years or older, 5 patients(62%) had them. Age and age at onset of patients with subcortical hyperintensities were significantly older than patients without them. Psychotic symptoms were more frequent in patients with hyperintensities. Patients without hyperintensities had more familial loadings. Conclusion : Given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our results should be seen as preliminary. This study, however, provides preliminary evidence supporting the notion that the onset, clinical feature and course of some bipolar disorders of late onset may be determined by underlying subcortical abnormalities, with such abnormalities being the consequence of factors related to aging or neurodegeneration(such as impaired cerebral circulation) rather than genetic factors which predispose to early-onset bipolar dis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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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방법
두 군사이의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기 위해 정동장애 가족력유무, 환청, 망상 등의 정신병적 증상유무, 발병연령, 유병 기간, 이전의 재발횟수, 첫 삽화의 조울증 또는 우울증 여부, 최근 삽화의 기간, 그리고 최근 입원의 입원기간을 조사하였다. 더불어 전반적인 치료성과(Global Outcome Scale:GOS)는 5단계 평가(악화 1점, 변화 없음 2점, 약간 호전 3점, 매우 호전 4점, 정상회복 5점)로 퇴원시 주치의가 평가한 점수와 주치의가 아닌 다른 정신과의사가 의무기록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평가한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정량화하였다. 위 변수들도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과 고신호광도를 보이지 않은 환자군사이에서 비교하였다.
인구학적 변수로는 성별, 나이, 키, 그리고 교육정도가,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 중풍, 흡연, 고지혈증, 그리고 음주 기왕력이 조사에 포함되었고, 위 변수들을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과 고신호광도를 보이지 않은 환자군사이에서 비교하였다. 두 군사이의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기 위해 정동장애 가족력유무, 환청, 망상 등의 정신병적 증상유무, 발병연령, 유병 기간, 이전의 재발횟수, 첫 삽화의 조울증 또는 우울증 여부, 최근 삽화의 기간, 그리고 최근 입원의 입원기간을 조사하였다. 더불어 전반적인 치료성과(Global Outcome Scale:GOS)는 5단계 평가(악화 1점, 변화 없음 2점, 약간 호전 3점, 매우 호전 4점, 정상회복 5점)로 퇴원시 주치의가 평가한 점수와 주치의가 아닌 다른 정신과의사가 의무기록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평가한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정량화하였다.
현재까지의 이러한 결과를 요약해보면, 양극성 장애에서 보이는 피질하 고신호광도는 Hickie등(1995)이 주요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에서 주장하듯이, 환자의 나이가 많고, 발병연령이 늦은 환자에서 나타나면서 노화나 신경변성과 같은 원인에 의하여 나타나고, 이것이 양극성 장애를 유발시켰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자들은 이러한 가정하에 피질하 고신호광도와 임상변수간의 연관성이 존재하는가 규명하기 위하여,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한 양극성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뇌자기공명영상에서의 피질하 고신호광도 소견을 평가하였고, 위 결과를 환자들의 인구학적 정보 및 임상적 특징과 연관시켜 분석하였다.
더불어 전반적인 치료성과(Global Outcome Scale:GOS)는 5단계 평가(악화 1점, 변화 없음 2점, 약간 호전 3점, 매우 호전 4점, 정상회복 5점)로 퇴원시 주치의가 평가한 점수와 주치의가 아닌 다른 정신과의사가 의무기록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평가한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정량화하였다. 위 변수들도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과 고신호광도를 보이지 않은 환자군사이에서 비교하였다.
인구학적 변수로는 성별, 나이, 키, 그리고 교육정도가,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 중풍, 흡연, 고지혈증, 그리고 음주 기왕력이 조사에 포함되었고, 위 변수들을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과 고신호광도를 보이지 않은 환자군사이에서 비교하였다. 두 군사이의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기 위해 정동장애 가족력유무, 환청, 망상 등의 정신병적 증상유무, 발병연령, 유병 기간, 이전의 재발횟수, 첫 삽화의 조울증 또는 우울증 여부, 최근 삽화의 기간, 그리고 최근 입원의 입원기간을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 1993년 3월부터 1995년 3월사이에 입원한 환자중 퇴원시 양극성장애로 진단되고 뇌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한 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남자가 18명, 여자가 14명이었으며, 연령은 15세에서 81세 사이였고, 전체평균은 32.
데이터처리
통계 프로그램은 SAS를 사용하였고, 평균값의 비교에는 Wilcoxon ranked sum test, 비연속변수의 분석에는 2-tailed Fisher’s exact test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연령과 정량화된 고신호광도 점수간의 Spearman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시행하였고, 자기공명영상기 종류에 따른 고신호광도 점수의 비교에는 Kruscal-Wallis test를 시행하였다.
통계 프로그램은 SAS를 사용하였고, 평균값의 비교에는 Wilcoxon ranked sum test, 비연속변수의 분석에는 2-tailed Fisher’s exact test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5T(TR/TE 3700, Matrix size 256×224, 5mm thick)로 1명이 촬영되었다. 여기서 얻은 축상(axial) 뇌 T2 강조영상을 Coffey등(1990)이 만든 고신호광도척도에 따라 2명의 신경방사선전공 전문의가 상의하여 평가하였다. Coffey의 고신호광도 척도는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뇌실주변백질(periventricular white matter), 심부백질(deep white matter), 그리고 피질하 회백질핵(subcortical gray matter nuclei)으로 각각 나누어 평가하게 되어 있는데, 구체적 기준은 다음과 같다.
9세였다. 연구군에 대한 진단은 DSM-Ⅲ-R(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87)의 진단기준에 의거하여 내려졌다.
성능/효과
1) 32명의 환자중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의 수는 7명(21.8%)이었고, 8명의 40세 이상의 환자중에서는 5명(62%)이 고신호광도를 보였다.
2)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연령이 높았고(p<0.01), 연령과 정량화된 피질하 고신호광도 점수와의 상관분석에서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51, p<0.01).
3)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에서 정신병적 증상의 빈도는 증가되고(p=0.06), 정동장애 가족력의 빈도는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p=0.01).
본 연구에서 전체 32명 양극성장애환자중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의 수는 7명으로 21.8%였다. 이것은 양극성장애 환자군과 정상군간 피질하 고신호광도의 출현빈도를 비교한 연구 중 양극성장애 환자군에서 66%의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Altshuler등(1995)의 연구결과나 59%를 보인 Alyward등(1994)의 결과에 비해서 적은 숫자이다.
65). 위험인자에 관한 평가에서는 전체환자중 고혈압력을 가진 환자가 1명(3.1%), 흡연력을 가진 환자가 12명(37.5%), 그리고 음주력을 가진 환자가 6명(18.7%)이 있었고, 두 군간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외에 관상동맥질환, 당뇨, 중풍, 고지혈증 기왕력을 가진 환자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는 발병연령이 늦은 양극성장애 환자의 상당수에서 발견되는 피질하 고신호광도가, 유전적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는 조기 발병군과는 다른 경과나 임상양상 등을 보이는 만발성 양극성장애 환자의 원인적 요소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해주는 소견이다.
01). 전체환자중 22명(68.7%)에서 망상이나 환청등의 정신병적 증상을 보였는데,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에서는 100%가 정신병적 증상을 보인 반면, 고신호광도를 보이지 않은 환자군에서는 60%만이 정신병적 증상을 보여, T2 강조-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에서 정신병적 증상의 빈도는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p=0.06). 전체환자중 정동장애 가족력이 있었던 환자는 43.
06). 전체환자중 정동장애 가족력이 있었던 환자는 43.7%였는데, T2 강조-고신호광도를 보이지 않은 환자군에서는 52.0%에서 정동장애 가족력이 있었던 반면,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에서는 14.3%만이 정동장애 가족력이 있어, 고신호광도가 없는 환자군에서 가족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1).
피질하 고신호광도를 보인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서의 또 다른 차이점은, 정신병적 증상의 발현 빈도가 고신호광도를 보인 군에서 높고, 정동장애 가족력의 빈도는 오히려 낮았다. 위 결과는 서론에서 언급했던 Hickie등(1995)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와 유사한 면이 있는데 그들은 피질하 T2 강조-고신호광도가 높은 연령, 늦은 발병연령, 그리고 적은 정동장애 가족력등의 임상적 특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후속연구
끝으로 본 연구의 연구방법론적 문제를 지적해보면, 첫째로는 본 연구가 후향적 연구라는 한계점으로 인하여 서로 다른 5대의 자기공명촬영기가 연구에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비록 통계적으로는 기기간 고신호광도의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연구 결과에 교란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요약해 보면 발병연령이 늦은 양극성장애 환자의 상당수에 발견되는 피질하 고신호광도는 노화나 만성허혈 등에 의한 신경손상의 방사선과적 소견일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일부 발병 연령이 늦은 양극성장애의 경과나 임상양상 등을 결정짓는 요소일 수 있으며, 상기 환자들은 유전적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는 조기 발병군과는 치료경과 등의 여러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위 가설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보다 정확한 인구학적, 임상적 변수들의 비교를 위해 보다 많은 수의 대조군과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가 요구되고, 더불어 보다 진보된 피질하 고신호광도에 관한 병태생리학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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