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온실의 활용실태 및 몇 가지 고온극복 방법별 열환경 분석 Actual Utilization and Thermal Environment of Greenhouses According to Several Cooling Methods during Summer Season원문보기
온실의 경제적 고온극복 방안의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하여 비닐하우스 96농가, 유리온실 75농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온실의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리온실 18.7%, 비닐하우스 24.0%, 전체 21.6%의 시설재배 농가가 휴경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경우도 매우 열악한 환경 하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고온 극복을 위한 저비용 기술의 개발에 관한 요구가 매우 높았다. 냉방 및 보조냉방 처리별 온실의 열환경을 비교 측정한 결과 자연환기만으로는 74.8%, 지붕살수시 58.2%가 35$^{\circ}C$를 초과하여 작물재배가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기와 차광을 병행할 경우에는 26.9%만 35$^{\circ}C$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약간만 개선하면 어느 정도의 고온극복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차광과 증발냉각의 일종인 에어쿨팬의 가동으로 자연환기 온실에 비하여 3.8~4.2$^{\circ}C$의 냉방효과를 보였으며, 온실내의 기온을 대부분 35$^{\circ}C$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발냉각시스템의 도입으로 고온극복이 가능하지만 확대보급을 위해서는 비용절감 및 체계화기술 개발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차광과 고효율의 환기로 어느 정도의 고온극복이 가능하므로 비교적 시설비 투자가 적은 온실에 대하여는 환기시스템 및 차광방법 개선 등의 연구를 통한 경제적인 고온극복 방안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온실의 경제적 고온극복 방안의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하여 비닐하우스 96농가, 유리온실 75농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온실의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리온실 18.7%, 비닐하우스 24.0%, 전체 21.6%의 시설재배 농가가 휴경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경우도 매우 열악한 환경 하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고온 극복을 위한 저비용 기술의 개발에 관한 요구가 매우 높았다. 냉방 및 보조냉방 처리별 온실의 열환경을 비교 측정한 결과 자연환기만으로는 74.8%, 지붕살수시 58.2%가 35$^{\circ}C$를 초과하여 작물재배가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기와 차광을 병행할 경우에는 26.9%만 35$^{\circ}C$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약간만 개선하면 어느 정도의 고온극복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차광과 증발냉각의 일종인 에어쿨팬의 가동으로 자연환기 온실에 비하여 3.8~4.2$^{\circ}C$의 냉방효과를 보였으며, 온실내의 기온을 대부분 35$^{\circ}C$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발냉각시스템의 도입으로 고온극복이 가능하지만 확대보급을 위해서는 비용절감 및 체계화기술 개발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차광과 고효율의 환기로 어느 정도의 고온극복이 가능하므로 비교적 시설비 투자가 적은 온실에 대하여는 환기시스템 및 차광방법 개선 등의 연구를 통한 경제적인 고온극복 방안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find an efficient method to overcome extremely high temperature in greenhouses during summer season. The actual utilization of greenhouses during hot summer season showed that about 21.6% of the investigated greenhouse farms were in fallow state, and most of greenhouse fa...
This study was performed to find an efficient method to overcome extremely high temperature in greenhouses during summer season. The actual utilization of greenhouses during hot summer season showed that about 21.6% of the investigated greenhouse farms were in fallow state, and most of greenhouse farms were cultivated under the very inferior environment. Thermal environment of greenhouses according to the evaporative cooling method and several assistant cooling methods such as ventilation, shading screen, roof sprinkling were examined. As the each assistant cooling method was used, about 74.8%, 25.9%, and 58.2% of temperatures measured at intervals of ten minutes between ten and seventeen o'clock were above 35$^{\circ}C$. When shading screen and evaporative cooling system were operated, most greenhouse air temperatures were maintained below 35$^{\circ}C$, and showed a drop of 3.8~4.2$^{\circ}C$ as compared with naturally ventilated greenhous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find an efficient method to overcome extremely high temperature in greenhouses during summer season. The actual utilization of greenhouses during hot summer season showed that about 21.6% of the investigated greenhouse farms were in fallow state, and most of greenhouse farms were cultivated under the very inferior environment. Thermal environment of greenhouses according to the evaporative cooling method and several assistant cooling methods such as ventilation, shading screen, roof sprinkling were examined. As the each assistant cooling method was used, about 74.8%, 25.9%, and 58.2% of temperatures measured at intervals of ten minutes between ten and seventeen o'clock were above 35$^{\circ}C$. When shading screen and evaporative cooling system were operated, most greenhouse air temperatures were maintained below 35$^{\circ}C$, and showed a drop of 3.8~4.2$^{\circ}C$ as compared with naturally ventilated green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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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온실의 경제적 고온 극복 방안의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하절기 온실의 활용실태를 조사하고 열환경을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모집단의 크기는 1995년도 농업총조사 자료를 이용하였고 표본수는 요구정밀도 를 10%로 하여 비닐하우스 96농가, 유리 온실 75농가로 설정하였으며, 표본추출은 층별다단추출법을 적용하였다. 1995년 농 업총조사에 의하면 비닐하우스는 일시 73, 260농가, 영구 61, 584농가, 유리온실 329농가 였으며, 전체농가중 시설재배 농 가의 비율은 9.
냉방 및 보조냉방 방법별 고온 억제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충남대학교 부속 농장에 설치된 단동 플라스틱 온실 (6mx에서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온실은인접한 4개동에 자연환기, 자연환기+50% 차광, 자연환기+지붕살수, 증발냉각의 일종인 에어쿨팬의 가동 등 4가지로 처리하였다.
자연환기는 측면을 Im 폭으로 개방하고 앞뒤 출입문을 완전히 개방한 상태로 하였으며, 차광은 흑색망사를 지붕 외면에 피복한 상태로 하였고, 지붕살수는 맑은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에어쿨팬은 32℃ 이상인 경우에만 가동되도록 제어하였다. 실험은 1999년 7월 11일부터 30일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외부일사량, 외기 온습도, 처리별 실내 온습도를 HOBO data logger(Onset computer co.)를 이용하여 계측하였다.
자연환기는 측면을 Im 폭으로 개방하고 앞뒤 출입문을 완전히 개방한 상태로 하였으며, 차광은 흑색망사를 지붕 외면에 피복한 상태로 하였고, 지붕살수는 맑은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에어쿨팬은 32℃ 이상인 경우에만 가동되도록 제어하였다. 실험은 1999년 7월 11일부터 30일 사이에 실시하였으며, 외부일사량, 외기 온습도, 처리별 실내 온습도를 HOBO data logger(Onset computer co.
대상 데이터
냉방 및 보조냉방 방법별 고온 억제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충남대학교 부속 농장에 설치된 단동 플라스틱 온실 (6mx에서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온실은인접한 4개동에 자연환기, 자연환기+50% 차광, 자연환기+지붕살수, 증발냉각의 일종인 에어쿨팬의 가동 등 4가지로 처리하였다.
실태조사는 1999년 6월 28일부터 7월 21일사이에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면 접으로 실시하였으며, 조사항목 및 조사내 용은 다음과 같다. ① 일반현황, 시설면적, 시설종류, 경작여부.
1. 하절기 온실의 활용실태 조사
조사대상은 영구 비닐하우스와 유리온실로 하였고, 표본조사 방법을 택하였으며 표본의 크기는 다음 식으로 구하였다 (Roh, 1988).
특별시 및 광역시는 제외하고, 시설농가 비율이 높은 경기, 충남, 경남의 3개도를 선정한 후, 각 도에서 유리온실 농가가 가장 많은 경기 이천, 충남 부여, 경남 김해 시군을 선정하였으며, 유리온실 농가의 표 본수가 부족한 경우는 인접 시군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표본선정은 도별 농가 수 및 면적 비율에 따라 표본수 산정 후 무작위로 추출하였으며 지역별 표본수는 Table 1과 같다.
성능/효과
지붕살수의 경우도 효과가 별로 없으면서 막대한 지하수를 필요로 하고 운영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설치만 해놓고 가동하지 않는 농가가 많았다. 실제 지붕살수 장치는 지붕세척용으로 포그시스템은 농약살포용으로만 이용하는 농가가 많았으며, 고온극복 수단으로 이용하는 농가(이용율)는 지붕살수 12농가(52.2%), 포그시스템 7농가(35.0%)로 매우 낮았다. 따라서 증발냉각 방식에 대한 기술의 체계화 및 저비용 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Table 6은 경작농가의 환기실태를 나타낸 것이다. 유리온실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측창, 천창 및 환기팬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유동팬까지 설치한 농가가 62.3%로 비교적 양호한 환기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닐하우스의 경우에는 측창만 설치된 온실이 52%나 되고 천측창과 환기팬을 설치한 농가는 9.6%에 불과해 매우 열악한 시설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able 7은 경작 농가의 차광실태를 나타낸 것이다. 유리온실의 경우에는 차광망으로 알루미늄 증착필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71.7%), 비닐하우스에서는 흑색망사를 79.3%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광율은 농가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었으며 평균 57.
4%)로 나타났다. 주요 재배작목은 유리온실의 경우 장미(24농가), 토마토(13농가), 방울토마토(7농가), 오이(4농가), 백합(3농가), 파프리카, 메론, 고추, 스타티스 등으로서 주로 화훼류와 과채류를 재배하고 있었고, 비닐하우스의 경우에는 오이(13농가), 수박(11농가), 고추(8농가), 토마토(7농가), 장미, 호박, 참외(5농가), 상추, 시금치, 국화(3농가), 열무, 쑥갓, 배추, 청경채, 카네이션 등으로서 다양하지만 비교적 채소류를 많이 재배하고 있었다.
9시간)만 35℃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약간만 개선하면 어느 정도의 고온극복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차광과 증발냉각의 일종인 에어쿨팬의 가동은 온실내의 기온을 대부분 351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철골온실과 같이 시설비가 많이 투자된 경우나 고부 가가치의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증발 냉각시스템을 도입하고, 그 외에는 경제적인 고온극복 방안으로 적절한 차광과 환기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6%로 설치된 농가가 많지 않았다. 차광망은 유리온실 75.4%, 비닐하우스 39.7%로 전체 온실의 56.0%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유리온실의 32.8%, 비닐하우스의 4.1%에 지붕살수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발냉각시스템은 유리온실에만 설치되어 있고 패드시 스템이 3농가(4.
3%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광율은 농가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었으며 평균 57.6%로 나타났고, 차광망 설치방식은 유리온실의 경우 100% 내부 커튼식으로 비닐하우스의 경우 내부커튼식 41.4%, 외부 피복식 58.6%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따라서 철골온실과 같이 시설비가 많이 투자된 경우나 고부 가가치의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증발 냉각시스템을 도입하고, 그 외에는 경제적인 고온극복 방안으로 적절한 차광과 환기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즉, 충분한 환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기창의 구조를 개선하고 강제환기 시설을 도입하는 등의 환기시스템과 차광 방법 개선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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