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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과부개가 담론분석 -신문과 신소설을 중심으로-
A study of discourses on remarriage of the widows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Based on newspapers and Shinsoseol- 원문보기

한국가정관리학회지 =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v.19 no.3 = no.51, 2001년, pp.17 - 29  

전미경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paper serves to analyze discourses on remarriage of the widows at the beginning of the modernization era or during the enlightenment period of Korea (1860-1910). The discourses of newspapers and Shinsoseol which are the text of this study have been analyzed with the qualitative research techn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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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물론 이러한 주장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화기에 급격히 붕괴하는 성윤리에 비례해서 정절의 윤리는 더욱 강조되고 있었다. 과부개가를 둘러싼 담론은 무엇보다도 과부의 개가가 성적 욕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남녀의 사사로 운 합으로서의 '음란한 행실, 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자 하였다. 그러므로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의미하는 개가와 음란한 행실을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통과 의례란 형식이 필요했던 것이다.
  • 이러한 연 구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II 장에서는 과 부개가금지 담론을 보다 잘 '따라 읽기' 위하여 개 화기 이전 과부개가금지가 법제화된 과정과 이를 둘 러싼 논의 등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으로 이 연구의 초점이 되는 in장에서는 개화기 과부개가 금지 담론의 실상과 그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과부개가금지를 둘러싼 당시의 '일 상' 즉 과부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고, 두 번째로 당대 지식인들이 어떠한 준거 위에서 '과부개가허용 의 담론'을 만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담론은 현실을 규율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과부개가의 담론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함의를 살펴보고자 하는 이 연구의 목적은 담론분석 의 연구방법을 통하여 달성하고자 한다.2> 담론이라 는 것이 세계를 보는 관점과 태도의 근거가 되는 일 련의 가치와 신념을 드러내는 글쓰기 또는 말하기를 의미한다고 볼 때, 신념과 가치란 세계를 보는 관점 과 태도의 근거가 된다.
  • 이 연구에서는 개화기 지식인들의 계몽 담론이 형 상화되는 대표적인 수단인 신문과 신소설의 담론을 분석하고자 한다. 주지하다시피 개화기의 신문과 신 소설은 '계몽'을 주요한 목적으로 발간되고 있었다.
  • 그러나 이러한 담론에서는 여성의 정절윤리를 부당한 윤리로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윤리를 적극 수용하고 더 나아가 더욱 고매 한 윤리로 규정짓고 있었다. 이제 과부개가 담론 속 에 자리잡힌 이러한 이중적인 일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 이처럼 재가녀자손금고법을 매개로 하여 여성의 정절은 더욱 미화시키고자 하였다. 조선조는 건국 초 부터 열녀전을 수입하여 보급하였고, 정표(旌表), 복 호(復戶), 면천(免賤)을 통한 국가적 보상책으로 말 미암아 열녀는 양반에게는 영락한 가문을 다시 일으 키는 수단이 되고 양인에게는 과중한 요역의 부담에서 놓여나게 되며, 천민에게는 신분이 상승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의 의미가 되었기에 열녀는 한 여자 의 희생 위에 일족이 살아가는 한 방편이 되었다(이 옥경, 1985).
  • 다음으로 이 연구의 초점이 되는 in장에서는 개화기 과부개가 금지 담론의 실상과 그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과부개가금지를 둘러싼 당시의 '일 상' 즉 과부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고, 두 번째로 당대 지식인들이 어떠한 준거 위에서 '과부개가허용 의 담론'을 만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세 번 째로 이러한 담론에서는 과거와 다른 어떤 새로운 시각이 도출되고 있는지를 읽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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