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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환자의 흡연 형태 및 흡연습관의 차이를 조사하여 두 질환 사이의 차이를 확인하고, 만성기관지염 및 폐기종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흡연습관이 무엇인지 확인하려 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흡연력이 있는 남자 중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흡연력과 흡연 습관 및 행태를 조사하여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흡연습관의 차이가 각각의 질환의 진행에 어떤 기전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만성기관지염 환자에 비해 폐기종 환자는 흡연량 및 절대 흡연량이 훨씬 많았고, 훨씬 일찍 흡연을 시작하였으며, 연기를 깊이 흡입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 흡연력이 있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임상적 그리고 병리학적으로 차이가 분명한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의 두가지 형태로 진행한다는 사실은 단순한 흡연력 이외에 흡연과 관계가 있는 다른 인자가 관여함을 시사하고 있다. 저자들은 흡연력이 있는 남자 중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흡연력과 흡연습관 및 행태를 조사하여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흡연습관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설문내용은 일일 흡연력 및 흡연량, 흡연 기간, 흡연을 시작한 나이, 연기의 흡입 정도, 한 개피 당 피우는 담배의 길이, 그리고 필터가 없는 담배의 흡연 여부 등으로, 흡연량(packyears)과 흡연 시 피우는 담배의 평균 길이를 곱하여 절대 흡연량(total amounts of smoking)을 구하였다. 연기의 흡입 정도는 환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연기를 전혀 들여 마시지 않고 입에 물고 있다가 바로 내쉬는 경우를 "거의 들이마시지 않는다(never)", 연기를 약간 흡입한 후 바로 내쉬는 경우를 "약간 들이마신다(mild)", 연기를 어느 정도 흡입한 후 약 1초 정도 숨을 멈춘 후에 내쉬는 경우를 "보통 정도 들이마신다(moderate)", 연기를 깊게 들이마신 후 적어도 2초 이상 기다린 후 내쉬는 경우를 "깊이들이 마신다(deep)"로 구분하였다. 한 개피 당 피우는 담배의 길이는 전체 담배 길이의 약 40% 이하를 피우는 경우를 "약 1/3 정도", 약 40%-70% 정도 피우는 경우를 , "약 반 정도", 70% 이상 피우는 경우를 "거의 다"로 정하였다.
- 그러나 본 연구에서 나이와 흡연력, 절대 흡연량, 그리고 필터 없는 담배의 흡연력 등의 영향을 보정한 후 두 질환 사이의 담배 연기의 흡입 정도를 비교하여도 폐기종 환자가 더 깊이 흡입하는 것으로 나타나, 흡연습관 중 흡입 정도가 폐기종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독립인 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흡입 정도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생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환자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조사하여 흡입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담배 연기의 흡입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생화학적 방법은 혈중 일산화탄소 혈색소(carboxyhemoglobin)농도, 호 기말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농도와 니코틴(nicotine) 또는 코티닌(cotinine)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방법은 실제 역학 조사에서 사용하기 어려워 대부분의 연구는 흡연습관에 대한 주관적인 태도를 기준으로 보고하고 있다.
- /FVC)가 70% 미만인 경우로 하였다. 단순 흉부방사선 촬영을 참고로 하여, Kco(transfer coefficient of carbon monoxide, DLCO/VA)가 80% 이상인 경우를 만성기관지염(chronic bronchitis), Kco가 60% 이하인 경우를 폐기종(emphysema)으로 구분하였다. 단순 흉부방사선 촬영에서 횡격막의 평편하게 되거나 하방으로 함몰된 양상을 띠든지 흉골 후면의 공간이 넓어지는 폐의 과팽창 소견이 있는 경우, 1cm 이상의 기포가 있는 경우, 그리고 국소적 또는 전반적인 폐 혈류상의 감소가 있는 경우 폐기종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 )의 Vmax 229를 이용하였으며 , 폐활량측정법(spirometer)으로 1초간 노력성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at one second, FEV1), 노력성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 등을 측정하였고, 체적기록법(body plethysmogram)을 이용하여 폐활량(vital capacity, VC), 총 폐용량(total lung capacity, TLC), 잔기량(residual volume, RV), 기도 저항(airway resistance, Raw) 등을 측정하였다. 단회호흡법(single breath method)으로 DLCO(transfer factor of the lung for carbon monoxide)를 측정한 후 이를 폐 포용적(alveolar volume, VA)에 대하여 교정하여 Kco를 구하였다.
- 설문조사는 미리 준비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직접 면담을 통해 시행하였다. 설문내용은 일일 흡연력 및 흡연량, 흡연 기간, 흡연을 시작한 나이, 연기의 흡입 정도, 한 개피 당 피우는 담배의 길이, 그리고 필터가 없는 담배의 흡연 여부 등으로, 흡연량(packyears)과 흡연 시 피우는 담배의 평균 길이를 곱하여 절대 흡연량(total amounts of smoking)을 구하였다. 연기의 흡입 정도는 환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연기를 전혀 들여 마시지 않고 입에 물고 있다가 바로 내쉬는 경우를 "거의 들이마시지 않는다(never)", 연기를 약간 흡입한 후 바로 내쉬는 경우를 "약간 들이마신다(mild)", 연기를 어느 정도 흡입한 후 약 1초 정도 숨을 멈춘 후에 내쉬는 경우를 "보통 정도 들이마신다(moderate)", 연기를 깊게 들이마신 후 적어도 2초 이상 기다린 후 내쉬는 경우를 "깊이들이 마신다(deep)"로 구분하였다.
- 설문조사는 미리 준비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직접 면담을 통해 시행하였다. 설문내용은 일일 흡연력 및 흡연량, 흡연 기간, 흡연을 시작한 나이, 연기의 흡입 정도, 한 개피 당 피우는 담배의 길이, 그리고 필터가 없는 담배의 흡연 여부 등으로, 흡연량(packyears)과 흡연 시 피우는 담배의 평균 길이를 곱하여 절대 흡연량(total amounts of smoking)을 구하였다.
- 연령에 따른 폐기능 감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60세 미만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흡연력의 차이를 비교하였다(표 3). 이들 대상 환자들 역시 폐기종 환자가 흡연량이나 절대 흡연량이 만성기관지염 환자보다 유의하게 높았고(p＜0.
- 영남대학교 부속병원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여 폐기능 검사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미리 준비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흡연습관에 대한 여러 가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들 가운데 하루에 1개피 이상, 적어도 1년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력이 있는 사람(ever smoker) 중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받은 333명의 남자(폐기종 : 143명, 만성기관지염 : 190명)를 대상으로 두 집단의 흡연습관을 비교하였다.
- 조사대상 환자를 기준에 따라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구분한 후 일반적 특성과 흡연력을 비교하여 표 1에 요약하였다. 대상 환자는 총 333명이었고, 이 중 만성기관지염 환자가 190명, 폐기종 환자가 143명이었다.
- 폐기능 검사는 Sensor Medics 사(U.S.A.)의 Vmax 229를 이용하였으며 , 폐활량측정법(spirometer)으로 1초간 노력성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at one second, FEV1), 노력성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 등을 측정하였고, 체적기록법(body plethysmogram)을 이용하여 폐활량(vital capacity, VC), 총 폐용량(total lung capacity, TLC), 잔기량(residual volume, RV), 기도 저항(airway resistance, Raw) 등을 측정하였다. 단회호흡법(single breath method)으로 DLCO(transfer factor of the lung for carbon monoxide)를 측정한 후 이를 폐 포용적(alveolar volume, VA)에 대하여 교정하여 Kco를 구하였다.
대상 데이터
- 조사대상 환자를 기준에 따라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구분한 후 일반적 특성과 흡연력을 비교하여 표 1에 요약하였다. 대상 환자는 총 333명이었고, 이 중 만성기관지염 환자가 190명, 폐기종 환자가 143명이었다. 이들 두 집단의 평균 연령은 만성기관지염이 61.
- 영남대학교 부속병원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였던 환자 중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되고 흡연력이 있는 333명의 남자(폐기종 ; 143명, 만성기관지염 ; 190명)를 대상으로 흡연력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러나, 악성 폐종양, 간질성 폐질환, 기관지 확장증, 진폐증, 폐허탈, 흉수 및 흉막유착 등이 있는 경우와 폐렴이나 폐결핵 등 현증 감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그리고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β2 항진제 사용 후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 영남대학교 부속병원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여 폐기능 검사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미리 준비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흡연습관에 대한 여러 가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들 가운데 하루에 1개피 이상, 적어도 1년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력이 있는 사람(ever smoker) 중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받은 333명의 남자(폐기종 : 143명, 만성기관지염 : 190명)를 대상으로 두 집단의 흡연습관을 비교하였다.
데이터처리
- 모든 자료의 통계는 SPSSWIN 8.0(SPSS int., Chicago, U.S.A.)를 이용 하였으며, 두 집단 사이의 설문 내용과 폐기능 검사 결과는 95% 신뢰구간에서 독립 표본의 t 검정(independent t-test)과 x2 검정 (chi squr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진단은 미국 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의 기준을 따랐으며, 폐기능 검사결과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예측치의 80% 미만이면서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의 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FEV1/FVC)가 70% 미만인 경우로 하였다. 단순 흉부방사선 촬영을 참고로 하여, Kco(transfer coefficient of carbon monoxide, DLCO/VA)가 80% 이상인 경우를 만성기관지염(chronic bronchitis), Kco가 60% 이하인 경우를 폐기종(emphysema)으로 구분하였다.
성능/효과
- 결론적으로, 폐기종 환자는 만성기관지염 환자보다 흡연량 및 절대 흡연량이 많았고, 일찍 흡연을 시작하였으며, 연기를 깊이 흡입하는 경향이었고, 필터 없는 담배를 피운 기간이 더 길었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흡연량이 많고 흡연력이 오래될수록 폐기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기보다는 폐포가 담배 연기에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노출되어 그 손상 정도가 클수록 폐기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 그러나 담배를 깊이 흡입하면 흡입하는 담배 연기의 절대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흡연 습관 중 흡입 정도 만으로 폐기종의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지가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나이와 흡연력, 절대 흡연량, 그리고 필터 없는 담배의 흡연력 등의 영향을 보정한 후 두 질환 사이의 담배 연기의 흡입 정도를 비교하여도 폐기종 환자가 더 깊이 흡입하는 것으로 나타나, 흡연습관 중 흡입 정도가 폐기종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독립인 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흡입 정도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생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환자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조사하여 흡입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 05). 또한 한 개피당 피우는 담배의 길이는 차이가 없었으나, 흡입 정도는 폐기종 환자가 훨씬 깊이 흡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0.05). 이러한 결과는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
- 만성기관지염 환자에 비해 폐기종 환자는 평균 나이가 많고, 흡연량 및 절대 흡연량이 많았으며, 흡연을 일찍 시작하였고, 담배 연기를 깊이 흡입하는 경향이 있었다 (P＜0.01). 또한 필터가 없는 담배를 피운 기간도 폐기종환자가 훨씬 길었다(p＜0.
- 대상 환자는 총 333명이었고, 이 중 만성기관지염 환자가 190명, 폐기종 환자가 143명이었다. 이들 두 집단의 평균 연령은 만성기관지염이 61.46±11.75세, 폐기종이 64.31±9.41세로 폐기종 환자의 연령이 유의하게 높았고(p＜0.05), 흡연량(packyears) 역시 폐기종 환자가 44.59±24.30갑년으로 만성기관지염 환자의 34.39±22.07갑년보다 훨씬 많았다(p＜0.05). 흡연을 처음 시작한 나이는 만성기관지염이 25.
- 본 연구의 목적은 흡연력이 있는 남자 중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흡연력과 흡연 습관 및 행태를 조사하여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흡연습관의 차이가 각각의 질환의 진행에 어떤 기전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만성기관지염 환자에 비해 폐기종 환자는 흡연량 및 절대 흡연량이 훨씬 많았고, 훨씬 일찍 흡연을 시작하였으며, 연기를 깊이 흡입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흡연량과 절대 흡연량이 많을수록, 연기를 깊이 흡입할수록 폐포는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기간과 정도가 많아져, 폐포대식세포 작용의 증가에 의한 폐포와 폐실질의 손상이 커져 폐기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 05), 폐기종 환자가 필터 없는 담배를 훨씬 오랫동안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흡연량(total amounts of smoking, packyears × length, smoked)은 만성기관지염 32.08±22.77갑년, 폐기종 42.23±25.75갑년으로 폐기종 환자의 절대 흡연량이 훨씬 많았으며(p＜0.05), FEV1은 두 집단 시사 이의 차이가 없었으나, FVC와 FEV1/FVC는 폐기종 환자가 유의하게 낮았다(p＜0.05).
- 표 4는 연령, 흡연력, 필터 없는 담배의 흡연력, 그리고 절대 흡연량 등에 대하여 보정(adjustment)을 한 후 연기의 흡입 정도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폐기종 환자의 연기 흡입 정도는 만성기관지염 환자보다 유의하게 깊고, 연기의 흡입 정도는 폐기종 발생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이번 연구에서 만성기관지염 환자에 비해 폐기종 환자는 흡연량 및 절대 흡연량이 훨씬 많았고, 훨씬 일찍 흡연을 시작하였으며, 연기를 깊이 흡입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흡연량과 절대 흡연량이 많을수록, 연기를 깊이 흡입할수록 폐포는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기간과 정도가 많아져, 폐포대식세포 작용의 증가에 의한 폐포와 폐실질의 손상이 커져 폐기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Barbara 등34은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하루 흡연량이 많아 향후 전체흡연량이 증가하고 흡연 관련 질환의 이환율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후속연구
-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흡연량이 많고 흡연력이 오래될수록 폐기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기보다는 폐포가 담배 연기에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노출되어 그 손상 정도가 클수록 폐기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다 정확한 결론은 객관적이고 더 많은 흡연 정보를 포함하는 전향적인 연구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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