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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는 지금까지 요실금 치료에 있어서 흔히 간과되어왔던 요실금 환자들의 불안과 우울에 대한 연구로 이들의 정서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을 통해 요실금 증상 뿐 아니라 환자들의 정신적인 안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준 데 있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에 전기자극치료와 같은 치료효과를 유도하면서 전기자극치료의 단점은 보완한 체외자기장신경치료(extracoporeal magnetic innervation, ExMI)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체외자기장신경치료가 환자들의 불안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요실금은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 요가 새어나오는 보이는 긴장성 요실금(stress UI), 요의가 생기자마자 참을 수없이 불수의적으로 배뇨가 되는 절박요실금(urge UI), 이 두 가지가 같이 있는 혼합형 요실금(mixed UI)로 분류하였다.
- 요실금의 유병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요실금은 정도에 따라 각 개인마다 그 치료법이 다르나 치료법의 전환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은 보존적 치료법 인 약물치료, 전기자극치료, 자기치료, 행동치료 등을 먼저 시행하며 이 후에 수술적 처치를 한다. 요실금은 거의 언제나 치료가 가능하며 비수술적 중재로도 대부분 호전되며 종종 완치되기도 한다20,21).
- 요실금의 정도는 1주일동안 낮에 보는 소변 횟수, 밤에 보는 소변 횟수, 요실금의 횟수 및 요실금의 양(몇 방울 찔끔하는 정도, 속옷이 젖을 정도, 허벅지까지 흐를 정도, 바닥까지 흐를 정도)으로 측정하였고 요실금의 호전 정도도 이 네 가지를 통해 평가하여 낮에 보는 소변 횟수, 밤에 보는 소변 횟수, 요실금의 횟수 및 요실금의 양이 치료 전과 비교하여 감소한 경우를 호전군으로 감소하지 않은 경우를 비호전군으로 나누었다.
- 본 연구는 2002년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소재 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요실금의 진단을 받고 체외자기장신경치료를 받은 여성 요실금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체외자기장신경치료를 받기 전에 인구통계학적인 특성과 임상적인 특성 및 요실금의 정도와 불안과 우울의 정도를 측정하였고 8회에서 24회 정도의 치료 종결 후에 다시 요실금의 정도와 불안과 우울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 환자의 요실금의 종류 및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체외자기장신경치료는 1주에 2번씩 최소 8회에서 최대 24회까지 실시되었다. 환자의 상당수인 24명(44%)이 8주(16회)의 치료를 받았고 11명(20%)가 4주(8회), 9명(16%)가 6주(12회), 8명(14%)이 10주(20회), 3명(6%)가 12주(24회)동안 치료를 받았다.
대상 데이터
- 대상 환자는 총 55명으로 30세에서 67세의 범위로 평균 연령은 47.2±8.3세였고 요실금의 평균 이환 기간은 30.3±27.0개월이었다.
- 본 연구는 2002년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소재 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요실금의 진단을 받고 체외자기장신경치료를 받은 여성 요실금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체외자기장신경치료를 받기 전에 인구통계학적인 특성과 임상적인 특성 및 요실금의 정도와 불안과 우울의 정도를 측정하였고 8회에서 24회 정도의 치료 종결 후에 다시 요실금의 정도와 불안과 우울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0)를 이용하였으며 각 변수에 따라 요실금의 호전군과 비호전군을 나누어 치료 전후 불안과 우울의 호전정도를 T-test를 통해 비교하였다. 또한 우울 및 불안 증상과 연령, 교육 정도, 경제적 수준 등의 인구통계학적인 변인들 및 요실금의 이환 기간과의 연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을 통해 보았다.
- 통계분석은 SPSS for window(version10.0)를 이용하였으며 각 변수에 따라 요실금의 호전군과 비호전군을 나누어 치료 전후 불안과 우울의 호전정도를 T-test를 통해 비교하였다. 또한 우울 및 불안 증상과 연령, 교육 정도, 경제적 수준 등의 인구통계학적인 변인들 및 요실금의 이환 기간과의 연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을 통해 보았다.
이론/모형
- 불안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객관적인 심리검사도구로 서수균17)이 4점 척도로 평정한 Beck의 자기평가 불안척도(Beck Anxiety Inventory：이하 BAI라 칭함)와 김정택 등18)이 번안한 Spielberg 등의 상태-특성 자기평가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이하 STAI라 칭함)를 사용하였다. 우울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 도구로는 김명권19)이 번안한 Beck의 자기평가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이하 BDI라 칭함)를 사용하였다.
- 이 번안한 Spielberg 등의 상태-특성 자기평가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이하 STAI라 칭함)를 사용하였다. 우울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 도구로는 김명권19)이 번안한 Beck의 자기평가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이하 BDI라 칭함)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치료 후의 환자들의 낮소변횟수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밤소변횟수나 요실금의 횟수는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19%(19명/52명)의 환자들에서 낮소변횟수가 감소하여 호전을 보였고, 63%(33명/52명)의 환자들에서 밤소변횟수가 감소하였다. 63%(32명/50명)의 환자들에서 요실금횟수가 감소하여 호전을 보였고, 53%(29명/ 55명)에서 요실금의 양의 감소를 보였다.
- 19%(19명/52명)의 환자들에서 낮소변횟수가 감소하여 호전을 보였고, 63%(33명/52명)의 환자들에서 밤소변횟수가 감소하였다. 63%(32명/50명)의 환자들에서 요실금횟수가 감소하여 호전을 보였고, 53%(29명/ 55명)에서 요실금의 양의 감소를 보였다.
- 낮소변횟수의 호전과 상관없이 두 군 모두에서 BDI와 BAI의 점수가 치료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그러나 두 군 모두에서 상태-불안의 점수는 치료 전후에 유의하게 감소를 보이지 않았다. 낮소변횟수의 호전군에서만 유의하게 특성-불안의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밤소변횟수의 호전과 상관없이 두 군 모두에서 BDI와 BAI의 점수가 치료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그러나 두 군 모두에서 상태-불안의 점수는 치료 전후에 유의하게 감소를 보이지 않았다. 밤소변횟수의 호전군에서만 유의하게 특성-불안의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본 연구 결과 체외자기장신경치료는 치료 후 환자의 반 수 이상에서 밤 소변 횟수, 요실금 횟수 및 요실금 양의 감소를 보이고 낮 소변 횟수도 유의하게 감소하는 등 요실금의 증상에 효과가 있었다.
- 본 연구에서도 체외자기장신경치료 후에 요실금 환자들의 BDI나 BAI 상 불안과 우울의 정도가 감소하였고 이러한 불안과 우울의 호전은 낮소변횟수, 밤소변횟수, 요실 금횟수, 요실금 양의 호전군과 비호전군에서 모두 유의하게 나타나 요실금 증상의 호전 유무와 상관이 없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요실금 증상의 감소가 환자의 불안이나 우울을 감소시키는 주요한 매개인자가 아니었고 치료의 다른 요인들이 기여한 것으로 설명을 할 수 있겠다.
- 인구통계학적인 변인 중 결혼 유무 문항은 전체 55명 중 4명만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경우로 수가 적어 통계분석에서 제외를 하였고 그 외에 인구통계학적인 변인인 연령, 교육정도, 경제적 수준과 요실금 이환 기간과 체외자기장신경치료 전의 불안과 우울의 정도의 연관성을 보았다. 연령, 교육정도, 경제적 수준과 요실금 이환 기간 모두 불안과 우울 정도와 상관관계가 없었다.
- 요실금의 양의 호전과 상관없이 두 군 모두에서 치료 후에 BDI, BAI, 특성-불안의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요실금의 양 호전군에서만 치료 후에 상태-불안의 점수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요실금횟수의 호전과 상관없이 두 군 모두에서 BDI와 BAI의 점수가 치료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특히 요실금횟수 호전군에서만 상태-불안와 특성-불안의 점수가 치료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요실금횟수 비호전군에서는 치료 후에 오히려 상태-불안의 점수가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 인구통계학적인 변인 중 결혼 유무 문항은 전체 55명 중 4명만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경우로 수가 적어 통계분석에서 제외를 하였고 그 외에 인구통계학적인 변인인 연령, 교육정도, 경제적 수준과 요실금 이환 기간과 체외자기장신경치료 전의 불안과 우울의 정도의 연관성을 보았다. 연령, 교육정도, 경제적 수준과 요실금 이환 기간 모두 불안과 우울 정도와 상관관계가 없었다.
- 체외자기장신경치료 전후로 상태-불안과 특성-불안의 정도는 요실금의 정도를 평가하는 네 가지 척도에 따라 호전군에서만 특성-불안만 유의하게 감소하거나 특성-불안과 상태-불안이 같이 유의하게 감소하거나 호전과 상관없이 특성불안만 유의하게 감소하는 등 다양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본 연구의 작으면서도 이질적인 표본에 의한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더 많은 수의 요실금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하고 또한 요실금 환자들의 상태 및 특성-불안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1점으로 다소 높은 불안 수준을 보였다. 치료 전의 환자들의 우울의 정도를 보았을 때 평균 BDI점수가 11점으로 가벼운 우울 상태에 있었다.
- 치료 후의 환자들의 낮소변횟수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밤소변횟수나 요실금의 횟수는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19%(19명/52명)의 환자들에서 낮소변횟수가 감소하여 호전을 보였고, 63%(33명/52명)의 환자들에서 밤소변횟수가 감소하였다.
- 치료의 호전유무를 나누지 않고 전체 환자의 치료 전후의 불안과 우울 정도를 비교해 보았을 때 치료받은 환자들은 치료 후에 유의하게 불안과 우울의 정도가 감소되었다.
- 환자들의 치료 전 불안의 정도는 평균 BAI점수는 13점으로 정동 장애나 불안장애에서 보이는 심각한 불안의 정도는 아니었으나 평균 상태-불안의 점수는 41.7점, 평균 특성-불안의 점수는 44.1점으로 다소 높은 불안 수준을 보였다. 치료 전의 환자들의 우울의 정도를 보았을 때 평균 BDI점수가 11점으로 가벼운 우울 상태에 있었다.
후속연구
-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요실금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객관적인 요류역학적인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고 요실금의 종류 및 증상의 호전 정도를 치료자와의 면담 및 환자의 자가보고 만으로 평가를 하였다는 점이다.
- 체외자기장신경치료 전후로 상태-불안과 특성-불안의 정도는 요실금의 정도를 평가하는 네 가지 척도에 따라 호전군에서만 특성-불안만 유의하게 감소하거나 특성-불안과 상태-불안이 같이 유의하게 감소하거나 호전과 상관없이 특성불안만 유의하게 감소하는 등 다양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본 연구의 작으면서도 이질적인 표본에 의한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더 많은 수의 요실금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하고 또한 요실금 환자들의 상태 및 특성-불안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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