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읽기 장애와 주의력 결핍/과잉 운동 장애아동의 주의력 과제와 음소 변별 과제 수행 비교 - 청각 과제를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AUDITORY ATTENTION AND PHONEME DIFFERENTIAL ABILITY AMONG CHILDREN WITH READING DISABILITY AND WITH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원문보기
목 적:본 연구에서는 읽기 장애 아동들(Reading Disability)은 빠르게 제시되는 언어 자극을 처리하는데 핵심적인 문제를 갖고 있으며, 주의력 결핍/과잉 운동 장애 아동들(ADHD)은 반응의 억제에 어려움을 보인다고 가정하였다. 읽기 장애와 주의력 결핍/과잉 운동 장애 그리고 공존 장애 아동 집단을 대상으로 핵심적인 인지 특성을 밝혀보고자 시각/청각 주의력과 음소 변별 검사에서 세 집단의 수행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 법:1차 연구에서는 ADHD 아동 28명과 RD+ADHD 아동 16명에게 주의력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전산화된 주의력 장애 진단 검사(ADS)를 실시한 후 시각적 주의력과 청각적 주의력의 집단 간 수행 차이를 전체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고 비교하였다. 2차 연구에서는 RD+ADHD/RD 아동 13명과 ADHD 아동 13명, 정상 아동 12명에게 전산화된 음소 변별 검사를 실시한 후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고 세 집단의 수행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시각적 주의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청각적 주의력에서는 RD+ADHD 집단이 유의하게 어려움을 보였으며, 반응시간의 변산성이 증대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음소 변별 검사에서는 RD 수반 집단과 ADHD 집단이 모두 정상 통제 집단에 비해 오류를 더 많이 보였고, RD 수반 집단과 ADHD 집단간에 다른 수행 패턴을 보였다. 논 의:ADHD들은 RD의 수반여부에 상관없이 반응 억제와 일관적인 주의력 유지에 어려움을 보였고 RD가 공존하는 경우 청각적 주의력의 문제가 증폭되었다. 음소 변별 검사에서 RD가 목표반응에 정확하게 반응하는데 어려움은 나타났으나, ADHD와는 유의한 수행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목 적:본 연구에서는 읽기 장애 아동들(Reading Disability)은 빠르게 제시되는 언어 자극을 처리하는데 핵심적인 문제를 갖고 있으며, 주의력 결핍/과잉 운동 장애 아동들(ADHD)은 반응의 억제에 어려움을 보인다고 가정하였다. 읽기 장애와 주의력 결핍/과잉 운동 장애 그리고 공존 장애 아동 집단을 대상으로 핵심적인 인지 특성을 밝혀보고자 시각/청각 주의력과 음소 변별 검사에서 세 집단의 수행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 법:1차 연구에서는 ADHD 아동 28명과 RD+ADHD 아동 16명에게 주의력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전산화된 주의력 장애 진단 검사(ADS)를 실시한 후 시각적 주의력과 청각적 주의력의 집단 간 수행 차이를 전체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고 비교하였다. 2차 연구에서는 RD+ADHD/RD 아동 13명과 ADHD 아동 13명, 정상 아동 12명에게 전산화된 음소 변별 검사를 실시한 후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고 세 집단의 수행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시각적 주의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청각적 주의력에서는 RD+ADHD 집단이 유의하게 어려움을 보였으며, 반응시간의 변산성이 증대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음소 변별 검사에서는 RD 수반 집단과 ADHD 집단이 모두 정상 통제 집단에 비해 오류를 더 많이 보였고, RD 수반 집단과 ADHD 집단간에 다른 수행 패턴을 보였다. 논 의:ADHD들은 RD의 수반여부에 상관없이 반응 억제와 일관적인 주의력 유지에 어려움을 보였고 RD가 공존하는 경우 청각적 주의력의 문제가 증폭되었다. 음소 변별 검사에서 RD가 목표반응에 정확하게 반응하는데 어려움은 나타났으나, ADHD와는 유의한 수행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Objective:In this study, we hypothesized that deficit in processing rapid linguistic stimuli is at the heart of Reading Disability(RD) and deficit in response inhibition is at the heart of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ADHD). We conducted experiments to identify the core cognitive characteristics ...
Objective:In this study, we hypothesized that deficit in processing rapid linguistic stimuli is at the heart of Reading Disability(RD) and deficit in response inhibition is at the heart of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ADHD). We conducted experiments to identify the core cognitive characteristics of children either with RD or with ADHD or with both, using attentional tasks and phoneme differential tests. Method:In the study 1, 28 children with ADHD, 16 children with RD+ADHD were individually administered visual/auditory performance tests. Then, the differences of performance on attentional tasks between two groups were compared while IQs of two groups were controlled. In the study 2, 13 children with RD+ADHD/RD, 13 children with ADHD, and 13 normal children were administered computerized phoneme differential tests. Result:Visual attentional tasks did not distinguish an ADHD group from a RD+ADHD group. With auditory attentional tasks, however, the comorbid group showed significantly more difficulties, causing a large variance in reaction time. RD, RD+ADHD, and ADHD groups showed more errors in phoneme differential tests than a normal control group, and each group showed distinctive performance patterns. Discussion:An ADHD group had difficulty in response inhibition and sustained attention, and children who also had RD along with ADHD magnified the auditory attentional difficulties. Even though children with RD had more trouble with responding correctly to target stimuli, their respons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of children with ADHD.
Objective:In this study, we hypothesized that deficit in processing rapid linguistic stimuli is at the heart of Reading Disability(RD) and deficit in response inhibition is at the heart of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ADHD). We conducted experiments to identify the core cognitive characteristics of children either with RD or with ADHD or with both, using attentional tasks and phoneme differential tests. Method:In the study 1, 28 children with ADHD, 16 children with RD+ADHD were individually administered visual/auditory performance tests. Then, the differences of performance on attentional tasks between two groups were compared while IQs of two groups were controlled. In the study 2, 13 children with RD+ADHD/RD, 13 children with ADHD, and 13 normal children were administered computerized phoneme differential tests. Result:Visual attentional tasks did not distinguish an ADHD group from a RD+ADHD group. With auditory attentional tasks, however, the comorbid group showed significantly more difficulties, causing a large variance in reaction time. RD, RD+ADHD, and ADHD groups showed more errors in phoneme differential tests than a normal control group, and each group showed distinctive performance patterns. Discussion:An ADHD group had difficulty in response inhibition and sustained attention, and children who also had RD along with ADHD magnified the auditory attentional difficulties. Even though children with RD had more trouble with responding correctly to target stimuli, their respons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of children with ADHD.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주의력 장애와 읽기 장애와의 관련성을 분리해내는 방법은 장애에 관한 인지적 특성을 비교 연구하는 다중 비교 접근법을 사용하여 왔다. 이 방법에서는 두 개의 장애들과 공존하는 집단의 인지적 프로파일을 검토함으로써 두 장애들에 대한 인지적인 분리 가능성을 검증하고 두 장애의 연관성의 본질과 관련된 두 가지 가설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한가지 가설은 phenocopy(표현형 -모사)라는 것으로 한 장애가 일차적인 것이고 다른 장애는 이차적인 것이라고 가정한다를 다른 한 가지 가설은 etiological subtype(인과적 하위유형)으로 각각의 장애의 핵심적인 인지적 결함이 가산적인 효과나 그 이상의 효과를 보인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치료 모두에 효율적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 연구들의 결과를 토대로 청각적인 정보처리에 어려움을 보이는 주의력 결핍 장애 아동과 읽기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주의력과 청각적인 정보처리의 양상을 알아보고자 시도하였다.
장애의 진단은 전문의의 진단과 임상심리 전문가의 심리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지능은 KEDI-WISC로 측정한 지능지수로 전체 IQ가 90점 이상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예외적으로 전체 IQ 80점 이상이면서 읽기 장애의 뚜렷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는 1명을 포함시켰다.
주의력 검사에서 부주의성, 충동성, 정반응 시간, 정반응 시간 비일관성의 네가지 변인의 누적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T 점수가 70점 이상 상승하는 경우 1점씩 가산하여 composite score를 산출하였고, 전체 지능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음소 변별 검사 수행에서 읽기 장애 수반 집단과 주의력 장애 집단, 정상 통제 집단 간에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지능의 영향을통제하기 위해 습득도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ADHD를 대상으로 한 몇 편의 연구 외에는 미흡하며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과 주의력 장애 아동들의 주의력과 음 소변별 능력을 통해 청각적인 정보처리의 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가설 설정
이 방법에서는 두 개의 장애들과 공존하는 집단의 인지적 프로파일을 검토함으로써 두 장애들에 대한 인지적인 분리 가능성을 검증하고 두 장애의 연관성의 본질과 관련된 두 가지 가설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한가지 가설은 phenocopy(표현형 -모사)라는 것으로 한 장애가 일차적인 것이고 다른 장애는 이차적인 것이라고 가정한다를 다른 한 가지 가설은 etiological subtype(인과적 하위유형)으로 각각의 장애의 핵심적인 인지적 결함이 가산적인 효과나 그 이상의 효과를 보인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검사는전반 12분, 후반 12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에는 22%의 목표자극 총 66개를 제시하고 후반에는 78%의목표자극 234개를 제시하였다. 자극 제시 간격은 2초로고정하였고, 자극제시 시간은 0.2초이다. 측정되는 기본변인들은 누락 오류, 오경보 오류, 정반응 수, 목표자극에 정반응한 수 반응 시간, 반응시간 표준편차였다.
제안 방법
총 16개의 하위검사로 이루어져 있으나, 아동의 연령에 따라 실제로 실시되는 하위검사의 종류도 다르고 검사의 수도 달라진다. 본 연구에서는 7세에서 12개월 5개월 사이의 아동들만이 참여하였으므로 순차처리척도의 3개의 하위 검사-손동작, 수회생, 단어배열-, 동시처리척도의 6개의 하위 검사-그림통합 삼각형, 시각유추, 위치기억, 사진순서-, 습득도척도의 5개의 하위 검사-인물과 장소 산수, 수수께끼, 문자해독, 문장이해 -만이 실시되었다. 본 검사의 신뢰도는 .
음소 변별검사는 Tallal 등(1974)28)과 Mody 등(1997)25)의 연구에서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이 /바/-/사/ 음소의 짝이나 /바/-/가/ 음소의 짝과 깉이 변별이 쉬운 음소 짝과는 달리 /바/와 /다/ 음소 짝과 같이 유사한 특성을 가진 음소에서는 변별이 저조하였다는 점에 근거하여 자극을 선별하였다. 본 검사는 합성된 /바/와 /다/ 음을 자극으로 사용하였고, 연속적으로 제시되는 자극 중에서 /바/음이 제시될 때, space bar를 누르고 /다/음이제시될 때는 space bar를 누르지 않는 것이다. 검사는전반 12분, 후반 12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에는 22%의 목표자극 총 66개를 제시하고 후반에는 78%의목표자극 234개를 제시하였다.
본 검사는 합성된 /바/와 /다/ 음을 자극으로 사용하였고, 연속적으로 제시되는 자극 중에서 /바/음이 제시될 때, space bar를 누르고 /다/음이제시될 때는 space bar를 누르지 않는 것이다. 검사는전반 12분, 후반 12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에는 22%의 목표자극 총 66개를 제시하고 후반에는 78%의목표자극 234개를 제시하였다. 자극 제시 간격은 2초로고정하였고, 자극제시 시간은 0.
문장완성 검사를 실시하여 추가 분석의 자료로 이용하였다. 학습장애척도(K-LDES)의 철자 척도의 문항에 기준하여 네가지 오류의 기준을 설정하였다.
학습장애척도(K-LDES)의 철자 척도의 문항에 기준하여 네가지 오류의 기준을 설정하였다. 철자 오류는 철자법에 맞게 쓰지 못하는 경우로, 단어와 음운이 같지 않은 낱말을 쓰는데 오류를 보이는 경우도 포함되었다(예 : 많다-만타).
0)을 사용하였다. 시각 ADS와 청각 ADS 수행에서 읽기장애를 수반하는 집단과 주의력 장애 집단간에 차이를 검증하기위해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전체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서 전체 지능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시각 ADS와 청각 ADS 수행에서 읽기장애를 수반하는 집단과 주의력 장애 집단간에 차이를 검증하기위해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전체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서 전체 지능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의력 검사에서 부주의성, 충동성, 정반응 시간, 정반응 시간 비일관성의 네가지 변인의 누적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T 점수가 70점 이상 상승하는 경우 1점씩 가산하여 composite score를 산출하였고, 전체 지능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전체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서 전체 지능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의력 검사에서 부주의성, 충동성, 정반응 시간, 정반응 시간 비일관성의 네가지 변인의 누적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T 점수가 70점 이상 상승하는 경우 1점씩 가산하여 composite score를 산출하였고, 전체 지능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음소 변별 검사 수행에서 읽기 장애 수반 집단과 주의력 장애 집단, 정상 통제 집단 간에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음소 변별 검사 수행에서 읽기 장애 수반 집단과 주의력 장애 집단, 정상 통제 집단 간에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지능의 영향을통제하기 위해 습득도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집단간 사후 분석을 위해서는 Bonferroni 방식을 이용하였다.
집단 간에 각 변인들의 T점수의 평균을 산출하여 비교할 경우, ADS의 수행에서 주의력 장애들이 보이는 각기 다른 수행 패턴들의 영향력이 상쇄될 수 있으므로 4가지 변인 중 T점수가 70점이상 상승하는 경우 1점씩 추가하여 시각, 청각 각각의 composite 점수를 산출하여 비교하였다. 두 집단간에 시각 주의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청각 주의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6.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과 주의력 장애 아동, 정상아동의 인지 과제 수행 차이를 추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 문장 완성 검사에 대한 세 집단의 철자 오류를 분석하였다. 철자오류에서 세 집단간에 차이가 유의하게나타나지 않았으나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이 주의력장애 집단과 정상 집단에 비해 철자오류를 더 많이 나타내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첫째, 주의력의 핵심적인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시각과청각적 주의력 과제에서 두 집단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였을 때 시각적 주의력에서 두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읽기 장애 아동들이 보이는 음운 처리의 결함을청각적인 자극을 이용하여 읽기 장애 수반 집단과 주의력 집단과 정상 대조군을 비교하여 각기 차이를 살펴보았다. 세 집단은 수행에서 각기 다른 패턴의 수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존 장애 집단이 두 장애의핵심적인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 근거하여 같은 집단으로 묶어 분석을 실시하였으나 이 점이 다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다. 다음으로 측정 도구의문제로서 음소 변별 검사 상에서 세 집단간 다른 수행패턴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과 ADHD 집단을 직접 변별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랐다. 여기에는 음소 변별 검사가 연속 수행 패러다임을 취하고 있어 이러한 특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대상 데이터
피험자들은 2。。。년 1월부터 2002년 7월 사이에 서울대학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방문하였던 아동으로, 일차 분석에서는 읽기 장애, 주의력 장애, 혼합형 장애로 진단받은 아동들 중 총 5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장애의 진단은 전문의의 진단과 임상심리 전문가의 심리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장애의 진단은 전문의의 진단과 임상심리 전문가의 심리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지능은 KEDI-WISC로 측정한 지능지수로 전체 IQ가 90점 이상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예외적으로 전체 IQ 80점 이상이면서 읽기 장애의 뚜렷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는 1명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순수하게 읽기 장애만을 보이는 집단은 6명밖에 되지 않아 이들은 평균과 표준편차만 제시되고 자료 분석에서는 제외되었다.
그러나 순수하게 읽기 장애만을 보이는 집단은 6명밖에 되지 않아 이들은 평균과 표준편차만 제시되고 자료 분석에서는 제외되었다. 주의력 장애 집단은 주진단이 주의력 장애이면서 학습문제를 보이지 않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주의력 장애와 읽기 장애 공존 집단은 16명(남 12, 여 4), 주의력 장애 집단은 28명(남 24, 여 4)로 카이 검증결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차 연구에서는 1차 연구에서 대상이 되었던 아동들중 전화 연락을 통해 부모 동의하에 25명의 장애군 아동들이 얻어졌고, 서울시내 초등학교 2곳에서 아동 15명을 지원자로 선정하여 정상 통제집단으로 사용하였다. 장애군 아동들의 경우 첫 번째 진단 이후 1년 내지 3년이 경과된 상태로, 약물 치료 이외의 치료를 받은 경험은 없었다.
정상 통제집단의 경우 K-ABC를 통해 인지 과정 처리 척도와 습득도 척도가 환산 점수 90이상인 아동들과, 부모면담과 부모용 학습장애 평가척도를 실시하여 주의력 문제와 학습에 특정한 문제를 보이지 않는 아동 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test 과정에서 결과가 저장되지 않아 3명의 아동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읽기 장애와 공존 장애의 경우 피험자수가 적고, 공존하는 경우 읽기 장애의 핵심적인 증상을 공유한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읽기 장애 4명과 공존 장애 9명을 합하여 13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령 범위는 만7세에서 12 세였고, 학년 범위는 1학년에서 초등학교 6학년 사이였다.
이론/모형
지적 능력의 평가는 한국판 웩슬러 아동용 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이 검사는 5세부터 15세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전체 지능, 언어성 지능, 동작성 지능 및 11개 소검사별로 각 기능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음운적인 처리의 문제를 탐색하기 위해서 음소 변별검사인 BA-DA test를 사용하였다. 이 검사는 컴퓨터로실시하는 연속 수행 검사로 제작되어 있다.
지능의 영향을통제하기 위해 습득도 점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집단간 사후 분석을 위해서는 Bonferroni 방식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Pennington 등(1993)16)의 연구에서는 순수 읽기장애 집단과 주의력 장애를 보이는 읽기장애 집단은 음운 처리 과정에서 정상 집단과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였지만 주의력 장애 집단은 그렇지 않았고, 반면에 수행기능을 측정하는 과제에서는 순수 주의력 장애 집단만이 다른 집단들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주의력 장애의 핵심적인 인지 결손들이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학습 문제의 이차적인 결과로서 발달된 행동적 증상만을 보였다.
Purvis와 Tannock 의 연구 (2000)18)에서 이들은 주의력 장애와 읽기 장애를 구분해주는 독립적인 인지 영역으로서 반응억제 처리와 음운적 처리를 가정하고 순수 주의력 장애 집단과 순수 RD 집단, 공존집단, 통제집단에서 CPT 과제와 Stop 과제를 통한 반응 억제 통제 정도와 청각 분석검사, 음소 분절 과제 등을 통한 음운적 처리과정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읽기 장애집단은 통제집단과 순수 주의력 장애집단과 비교하여 모든 시각적 청각적 음운 처리 측정치에서 유의한 손상을 보였고, 주의력 장애를 가진 두 집단은 CPT 과제에서 비 주의력 장애 집단에 비해 더 많은 오경보오류나 변동성, 더 긴 오경보 오류 반응시간 등의 손상된 수행을 보임으로써 대체로 공존 집단의 경우 두 순수 장애 집단의 가산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보고하였다.
Kujala(2000)23) 등은 읽기 장애 집단에게 500Hz, 30ms 75DB의 음을 tone을 연속하고 시간 패턴(tone pattern)을 달리하여 두 가지 유형의 자극으로 제시하고, 이 중에서 표준 자극과 일탈 자극을 변별해내도록 하고 성공률, 오류율, 반응시간과, 반응하는 동안의 신경 활동을 측정하였다. 실독증과 정상 성인을 비교한 결과, 정상 성인보다 실독증 환자들은 음 패턴안에 시간적인(temporal) 정보를 변별하는 과제에서 성공률이 낮았고, 신경활동을 측정하는 MMN (주의 전 청각적 자극 변별의 정확성을 나타내주는 대뇌 반응)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pattern 변별시 정확성이 떨어졌다. 이런 결과들은 발달적 난독증 아동들이 빠르게 제시되는, 자극 또는 짧은 지속 자극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효과가 단일한 감각 양식에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제안하였다.
17, p<05). 집단별 전체 지능을 살펴보면 읽기 장애와 주의력 장애 공존집단 전체지능의 평균이 97.19이었고, 주의력 장애 집단은 114.11으로 t검증 결과 전체 지능에서 집단간차이가 유의미하였다(t=-3.24, p<01) (Table 1).
18, p>05). 지능 검사를 통한 집단 별 차이는 습득도 척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409, p<05) (Table 2).
청각 주의력 과제에서는 정반응 시간의 비일관성에서유의한 경향성이 나타났다(F=3.43, p<07). 읽기 장애공존 집단에서 청각적인 과제를 처리할 때 주의력 장애집단에 비해 일관되게 주의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경향성이 있었다.
43, p<07). 읽기 장애공존 집단에서 청각적인 과제를 처리할 때 주의력 장애집단에 비해 일관되게 주의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경향성이 있었다. 읽기 장애 공존 집단은 충동성이 70T대로 상승하였고 반응시간의 비일관성에서 경계선수준의 수행을 보였으나, 주의력 장애 집단은 정상 범위내의 수행을 보였다.
읽기 장애공존 집단에서 청각적인 과제를 처리할 때 주의력 장애집단에 비해 일관되게 주의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경향성이 있었다. 읽기 장애 공존 집단은 충동성이 70T대로 상승하였고 반응시간의 비일관성에서 경계선수준의 수행을 보였으나, 주의력 장애 집단은 정상 범위내의 수행을 보였다.
비교하였다. 두 집단간에 시각 주의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청각 주의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6.28, p<05). 읽기 장애 수반 집단의 경우 청각적 주의력 과제에서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35, p<05). 사후검증 결과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전체 수행과 전반 수행에서 읽기 장애를 수반한 집단이 정상 집단보다 목표 자극을 누락하는 비율이 많은 경향성이 나타났다. 전반수행과 전체 수행시 오경보 오류에서 세 집단간 차이가유의하게 나타났다(F=3.
76, p<05). 사후 검증 결과 주의력 장애 집단이 정상 집단보다 비목표자극에 충동적으로 잘못 반응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많았다. 전체 자극에 대하여 어느 정도 정확하게 반응했는가를 알아보는 정확반응 비율에서 후반과 전체 수행에서세 집단간에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났다(F=402, p<05, F=3.
사후 검증 결과 주의력 장애 집단이 정상 집단보다 비목표자극에 충동적으로 잘못 반응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많았다. 전체 자극에 대하여 어느 정도 정확하게 반응했는가를 알아보는 정확반응 비율에서 후반과 전체 수행에서세 집단간에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났다(F=402, p<05, F=3.94, p<05). 사후검증 결과 주의력 장애 집단이정상 집단보다 전체자극에 대해 정확하게 반응하는 정확반응의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94, p<05). 사후검증 결과 주의력 장애 집단이정상 집단보다 전체자극에 대해 정확하게 반응하는 정확반응의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목표자극에 대한 정확성을 알아보는 목표 정확 반응의 비율에서는 전반, 후반, 전체 수행에서 세 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F=3.
사후검증 결과 주의력 장애 집단이정상 집단보다 전체자극에 대해 정확하게 반응하는 정확반응의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목표자극에 대한 정확성을 알아보는 목표 정확 반응의 비율에서는 전반, 후반, 전체 수행에서 세 집단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F=3.32, p<05, F=3.35, p<05, F=3.35, p<05). 사후 검증에서는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이 정상 집단에 비해 목표자극에 대한 오류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5, p<05). 사후 검증에서는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이 정상 집단에 비해 목표자극에 대한 오류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 시간과 반응시간의 일관성에서는세 집단의 수행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철자오류에서 세 집단간에 차이가 유의하게나타나지 않았으나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이 주의력장애 집단과 정상 집단에 비해 철자오류를 더 많이 나타내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전체 오류에서 역시 읽기 장애 집단이 주의력 장애 집단과 정상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많은 오류를 나타냈다(Table 5).
이는 주의력의문제를 진단받은 아동들의 경우 읽기 장애의 수반 여부에 상관없이 수행 과제에서 비슷한 양상의 수행을 보이므로 두 집단간에 차이가 나지 않음을 시사해준다. 두집단 수행의 특성은 모두 시각과제를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시각적 주의력 검사에서 충동적으로 반응하여 오류가 많아졌고, 반응의 비일관성이 정상범위를 벗어나 목표자극에 반응할 때 주의를 일관되게 유지하지못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것은 연속 수행과제인 TOVA나 Conners CPT에서 주의력 장애 집단과 혼합형 장애 집단이 읽기장애 집단에 비하여 오경보 오류가 높아져 반응의 억제에 어려움을 보였고 정반응 시간의 변산성에서 비효율성을 나타냈다는 김승태(1996)17)와 Purvis (2000)18)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로 보인다.
부주의성이나 충동성, 반응시간의 평균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반응의 비일관성에서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에서 더 비일관적인 수행을 보이는 경향성이 있었고, composite score를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고 비교했을 때 역시 읽기 장애 공존 집단에서 청각적 주의력에 더 큰 어려움을 보였다. 이는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주의력 장애 아동들이 청각적인 지각과제를 정보처리하는데 있어 더 큰 어려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시각 과제보다 청각과제가더 어려우므로 청각에서 수행이 더 저조하거나 동등할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ADHD 집단이 네 변인 모두에서시각 과제에서보다 나은 수행을 보였다는 점이다. 일단학습에 문제를 보이지 않는 아동들을 선별하다 보니 지능이 우수하여 자신의 주의력의 문제를 일부 보상했을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시각 과제에서는 평균 1점 이상의 composite score 를 보여 적어도 한 변인에서는 T점수가 70대 이상으로올라가는 주의력의 문제를 보였다는 점은 고려해볼 만한점이다.
세 집단은 수행에서 각기 다른 패턴의 수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장애를 수반하는 집단은 후반과 전체수행에서 /바/ 자극이 나왔을 때 누르는데 실패율이 높았고, 전반 수행에서 /바/ 자극에 정확하게 반응하는 비율이 가장 저조하여 정상 집단에 비해서 목표자극을 변별하여 정확하게 반응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이에 비해 ADHD 집단은 /바/ 자극을 잘 변별하여 놓치지 않고 반응하는 것이 정상 집단에 거의 가까운 수준이면서도 전반 수행에서는 비 목표자극인 /다/ 자극에 나왔을 때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면이 두드러졌고, 후반으로갈수록 누락과 오경보의 모든 오류가 많아지는 양상을보이고 있다.
반면 정상 집단의 경우, 음소를 변별해 내는데 목표자극에 대한 정확 반응율이나 오류율에서 다른 두 집단에 비해 가장 우수한 수행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각 집단간의 수행 패턴에서 유의하게 다른 양상을 보여 세 집단이 음소를 처리하는 양상에 있어서 감별 될 수 있었다. 이는 읽기 장애 아동들을 치료하는데있어서도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고 생각된다.
셋째, 추가 분석에서 문장 완성 검사의 오류를 양적으로 환산하여 분석해 본 결과, 철자 오류에서 읽기 장애 수반 집단이 가장 많은 오류를 보이는 경향성이 나타났고, 조사를 잘못 사용하거나 단어에서 음절을 빠뜨리거나 추가하거나 하는 오류를 모두 합산 한 전체 오류에서 ADHD와 정상 통제 집단 보다 많은 오류를 보였다. 이는 Lennox와 Siegel(1993)29), 송종용과 신민섭(1998)30) 연구에서 읽기 장애 아동들이 특히 철자에서 ADHD 아동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는 Lennox와 Siegel(1993)29), 송종용과 신민섭(1998)30) 연구에서 읽기 장애 아동들이 특히 철자에서 ADHD 아동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는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지능을 통제하고 철자 오류와 음소 변별 검사의 변인들 간에 상관을 냈을 때, 전반 수행에서 오경보 오류를 제외한 나머지 변인들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이 점은 읽기 장애 아동들이 보이는 음소 변별하는 것과 철자를 정확하게 쓰는데 있어서 오류가 같은 대뇌의 기능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생각되며, 읽기 장애 진단에서 철자 오류를 질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겠다.
후속연구
일단학습에 문제를 보이지 않는 아동들을 선별하다 보니 지능이 우수하여 자신의 주의력의 문제를 일부 보상했을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시각 과제에서는 평균 1점 이상의 composite score 를 보여 적어도 한 변인에서는 T점수가 70대 이상으로올라가는 주의력의 문제를 보였다는 점은 고려해볼 만한점이다. 즉, ADHD 아동들에게서 청각적 주의력에 어려움을 보일 경우 이들이 학습의 문제를 함께 수반할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우선 순수한 읽기 장애 아동들의수가 적어 이들만의 지각양상과 정보처리의 특성을 분석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공존 장애 집단이 두 장애의핵심적인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 근거하여 같은 집단으로 묶어 분석을 실시하였으나 이 점이 다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다.
따라서 과제의수행 시간을 줄이고, 제시 형태에 있어서도 머리 속에 있는 심적인 음소와 비교함으로써 차이를 확인(identifi cation)하는 절차보다는 자극을 /바-바/ /바-다/ /다-반/ /다-다/ 식으로 두 쌍을 비교함으로써 자극을 변별 (discrimination)할 수 있는 능력을 알아보는 패러다임이 더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음운 처리 능력의 결손을 가정하에 이루어졌으나 청각적으로 빠르게 제시되는 비언어적 자극에 대한 연구역시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논문을 인용한 문헌
저자의 다른 논문 :
활용도 분석정보
상세보기
다운로드
내보내기
활용도 Top5 논문
해당 논문의 주제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위 5개 콘텐츠를 보여줍니다.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관련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