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보호 노인 부양가족의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 서비스 유형별 이용의향에 관한 연구 - 2002년도 서울시 노인복지 기초수요조사 자료 분석 - A Study on Family Caregivers' Preferences for Utilization of Community-based Welfare and Health-care Services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노인요양보험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재가 요보호 노인 가족의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서비스의 이용의향을 유형별로 알아보고, 이에 관련된 요인을 행동주의모델을 이용하여 검토함과 동시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각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선행요인으로는 재가복지와 재가보건 서비스 모두 연령이 낮은 사람이 이용의향이 높았다. 서비스 이용촉진 및 저해요인 중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거나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혹은 부양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줄 사람이 있어, 물적 자원이 있거나 비공식적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재가복지와 재가보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노인의 증상이 심각하거나 거동불편 정도가 심한 사람, 혹은 요보호 노인 외에도 요보호 가족이 있어 서비스에 대한 이용 욕구가 높은 집단이 오히려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는데, 서비스의 유료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자원과 같은 촉진요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서비스에 대한 욕구(필요도)가 높아도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되지 못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담 이외에 '가족이 돌봐야 한다'. '노인이 싫어한다'와 같은 전통적인 부양의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요보호 노인의 증가로 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향이 이전에 비해 높아지고 있지만,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의향이 없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재가복지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과 재가보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을 나타낸 집단의 특성이 유사한 것이 확인되었고, 향후 클라이언트 위주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보건복지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재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요양보험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재가 요보호 노인 가족의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서비스의 이용의향을 유형별로 알아보고, 이에 관련된 요인을 행동주의모델을 이용하여 검토함과 동시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각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선행요인으로는 재가복지와 재가보건 서비스 모두 연령이 낮은 사람이 이용의향이 높았다. 서비스 이용촉진 및 저해요인 중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거나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혹은 부양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줄 사람이 있어, 물적 자원이 있거나 비공식적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재가복지와 재가보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노인의 증상이 심각하거나 거동불편 정도가 심한 사람, 혹은 요보호 노인 외에도 요보호 가족이 있어 서비스에 대한 이용 욕구가 높은 집단이 오히려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는데, 서비스의 유료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자원과 같은 촉진요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서비스에 대한 욕구(필요도)가 높아도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되지 못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담 이외에 '가족이 돌봐야 한다'. '노인이 싫어한다'와 같은 전통적인 부양의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요보호 노인의 증가로 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향이 이전에 비해 높아지고 있지만,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의향이 없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재가복지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과 재가보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을 나타낸 집단의 특성이 유사한 것이 확인되었고, 향후 클라이언트 위주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보건복지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재확인되었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1) to explore the factors related to the family caregivers' preferences for service utilization both of the community-based welfare and health-care services, and 2) to examine the reasons why not want to use services analyzing a survey data obtained from family caregi...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1) to explore the factors related to the family caregivers' preferences for service utilization both of the community-based welfare and health-care services, and 2) to examine the reasons why not want to use services analyzing a survey data obtained from family caregivers(n=1,000). Anderson and Newman's Behavior model was employed to examine the factors related to the preferences for service utilization.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1)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demonstrated that predisposing factor(such as age and relations with frail elderly) and enabling factor(such as economic status, secondary caregiver, informal informational support provider, etc) were significant predictor for caregivers' preference for service utilization. Contrary to an expectation, needs factor was negatively related to the preference for service. More specifically, the more they have service needs, the less they show their willingness to use community-based service both in welfare and health-care services except for care education program. 2) Caregiver identified 'family caregiving consciousness'(family should take care of frail elderly, elderly dislike be taken care of) as an important reason not want to use community services next to financial factor. These findings have several implications for policy making especially for 'public long-term care insurance' which was planned to start in 2007.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1) to explore the factors related to the family caregivers' preferences for service utilization both of the community-based welfare and health-care services, and 2) to examine the reasons why not want to use services analyzing a survey data obtained from family caregivers(n=1,000). Anderson and Newman's Behavior model was employed to examine the factors related to the preferences for service utilization.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1)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demonstrated that predisposing factor(such as age and relations with frail elderly) and enabling factor(such as economic status, secondary caregiver, informal informational support provider, etc) were significant predictor for caregivers' preference for service utilization. Contrary to an expectation, needs factor was negatively related to the preference for service. More specifically, the more they have service needs, the less they show their willingness to use community-based service both in welfare and health-care services except for care education program. 2) Caregiver identified 'family caregiving consciousness'(family should take care of frail elderly, elderly dislike be taken care of) as an important reason not want to use community services next to financial factor. These findings have several implications for policy making especially for 'public long-term care insurance' which was planned to start in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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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연구 결과가 향후 재가 서비스의 공급체계 계획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되는 자료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기존의 복지 및 방문간호와 같은 보건 서비스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위주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향후 노인요양보험제도에서 추구하는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한 서비스의 유료화의 방향을 고려하여,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을 검토하였다.
③ 욕구요인: 노인의 증상, 노인의 거동불편정도, 노인 이외의 요부양가족의 유무, 노인 수발기간, 부양자의 건강상태를 통해 서비스의 욕구 정도를 파악하였다. 노인의 증상은 주로 무슨 증상으로 인해 노인이 요보호 상태로 되었는지를 질문하였고, 기타인 경우를 기준으로,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주 원인인 경우와 뇌졸중이 주 원인인 경우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부양자의 건강상태는 '좋은 편이다' 혹은 '보통이다'고 응답한 사람은 '좋다'로 간주하고, '나쁘다'고 응답한 사람은 '나쁘다'로 코딩하였다.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이면서 재가(혹은 지역사회)에서의 부양4 계속하기 위해서는 재가 서비스의 이용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렇다면 재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연구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통해 재가 서비스 이용을 저해시키는 요인을 확인하여, 재가 서비스 이용의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노인과 부양가족을 위한 재가복지 및 보건 서비스의 연계성이 중요한 파제로 등장하고 있지만(김경혜 · 김혜경 · 이민홍 · 권정아 2003), 과연 복지 서비스와 보건 서비스 이용에 관련된 요인이 유사하여 양 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관한 실증적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 본 연구에서 기존의 연구가 일부 특정 집단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거나 조사대상자가 충분하지 못하여 결과의 보편화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복지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다양한 집단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고 다변량분석을 하기에 충분한 분석 대 상자를 확보한 뒤에, 복지 서비스와 보건 서비스의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이 유사한지 혹은 상이한지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가 향후 재가 서비스의 공급체계 계획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되는 자료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노인의 급격한 증기로 재가 노인 서비스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방안이 재검토되어야할 시점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가 복지 서비스와 보건 서비스의 이용의항을 개별적으로 검토한 한계점에 착안하여 양 서비스의 이용의함을 동시에 알아보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제언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을 알아보고 보편적 서비스로서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 서비스에 관한 방향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수발관련 교육을 제외하고 욕구요인에서 서비스에 대한 이용 욕구가 높은 집단에서 오히려 서비스 이용의향이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요보호 노인을 돌보는 가족 부양자가 가정 혹은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을 부양하는데 필요한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 서비스에 관한 이용의항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이용에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는 모델로 범용되고 있는 Ander son & Newman의 행동주의 모델(Anderson, 1995)을 적용하여 각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요보호 노인을 위한 재가 서비스의 이용은 노인본인의 의향도 중요하지만 자녀와 같은 가족 부양자의 의향이 더욱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므로(송다영, 2003; 윤현숙, 2001) 본 연구에서는 요보호 노인의 가족으로부터 이용의 향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요보호 노인을 돌보는 가족 부양자가 가정 혹은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을 부양하는데 필요한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 서비스에 관한 이용의항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이용에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는 모델로 범용되고 있는 Ander son & Newman의 행동주의 모델(Anderson, 1995)을 적용하여 각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요보호 노인을 위한 재가 서비스의 이용은 노인본인의 의향도 중요하지만 자녀와 같은 가족 부양자의 의향이 더욱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므로(송다영, 2003; 윤현숙, 2001) 본 연구에서는 요보호 노인의 가족으로부터 이용의 향을 알아보았다. 가정봉사원 파견 서비스, 단기 보호서비스, 주간보호서비스와 같은 주요 재가복지 서비스의 이용의향에 관해서는 1998년에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노인실태조사의 자료를 분석하여 검토되고 있지만(이가옥 · 이미진, 2001), 본 연구에서 알아보고자하는 재가보건 서비스에 관한 연구는 가족 부양자의 부양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그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나아가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이 어떤 이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지를 검토하였다.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이면서 재가(혹은 지역사회)에서의 부양4 계속하기 위해서는 재가 서비스의 이용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렇다면 재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연구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가설 설정
① 선행요인: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는 요인은 검출되지 않았다.
제안 방법
② 촉진/저해요인: 부양자의 취업상태, 경제적 상태, 부부양자의 유무, 부양관련 정보제공자 및 스트레스 상담자의 유무를 통해 알아보았다. 부양자의 경제적 상태는 주관적으로 평가한 경제적 여유를 알아보았고, 경제적으로 매우 여유있다(5점), 약간 여유있다(4점), 보통이다(3점), 약간 어렵다(2점), 매우 어렵다(1점)로 배점한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③ 욕구요인: 노인의 증상, 노인의 거동불편정도, 노인 이외의 요부양가족의 유무, 노인 수발기간, 부양자의 건강상태를 통해 서비스의 욕구 정도를 파악하였다. 노인의 증상은 주로 무슨 증상으로 인해 노인이 요보호 상태로 되었는지를 질문하였고, 기타인 경우를 기준으로,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주 원인인 경우와 뇌졸중이 주 원인인 경우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은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cssion analysis)을 통해 검토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종속변수가 명목변수이면서 이항변수인 경우에 사용하는 회귀분석으로,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이용의향의 유무(있을 경우=1, 없을 경우=0)를 종속변수로 하고 서비스 이용의 선행요인, 촉진 /저해요인, 욕구요인을 각각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재가 서비스를 복지 및 보건 서비스 유형별로 나누어 이용의항을 알아본 뒤, 이러한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고, 나아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재가복지 서비스)를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 초반에 보건복지 사업의 연계의 중요성이 제시되고 이에 따라 시범사업이 이루어졌지만 제반 문제로 인해 보건복지의 연계는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재가복지 서비스와 재가보건 서비스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재가복지 서비스로는 가정봉사원, 주간보호, 단기보호, 재가보건 서비스로는 방문간호/가정간호, 간병인, 수발관련 교육에 관한 내용을 조사하여, 각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았다(<표 2> 참조).
7%가 ‘이용하고 싶지만 비용이 비싸 이용하지 못하겠다’고 응답하였다. 비용 이외에는 어떤 요인이 가정봉사원에 대한 이용 의향을 감소시키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가정봉사원 서비스를 ‘비용과 관계없이 이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333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알아보았다. 가장 많은 응답은 '가족이 돌봐야 함'가 46.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각 이유에 관련되는 요인을 재가복지 서비스 이용의향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한 분석틀인 선행요인, 촉진/저해요인, 욕구요인별로 분석하였다. 연속변수인 경우에는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통해 각 요인의 평균값의 차이를 검토하였고, 명목변수는 Chi-square검증을 통해 범주간의 통계적 차이를 검토하였다.
① 선행요인: 부양자의 연령 및 성별, 노인과의 관계, 동거상태를 포함하였다. 요보호 노인과의 관계는 배우자를 기준으로 할 경우 자녀와 기타인 경우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부양자의 연령을 제외한 선행요인으로 설정한 모든 변수는 명목변수이다.
재가복지 서비스로는 가정봉사원, 주간보호, 단기보호, 재가보건 서비스로는 방문간호/가정간호, 간병인, 수발관련 교육에 관한 내용을 조사하여, 각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았다( 참조).
2%)이다.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리서치 & 리서치)의 면접원이 가구방문을 하여 일대일 면접조사로 실시되었다. 조사기간은 2002년 1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서울특별시에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위탁한 '노인복지 기초수요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를 위해 실시한 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김경혜 · 김혜경 · 이민홍 · 권정아, 2003). 2002년에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요보호 노인의 가족 주부양자(육체적 부양솔 가족이 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경제적 부양을 담당하는 가족이 조사에 응답함)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1,000명의 유효한 자료를 입수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선정은 유의할당추출법(purposive sampling)이고 할당비율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특별시에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위탁한 '노인복지 기초수요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를 위해 실시한 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김경혜 · 김혜경 · 이민홍 · 권정아, 2003). 2002년에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요보호 노인의 가족 주부양자(육체적 부양솔 가족이 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경제적 부양을 담당하는 가족이 조사에 응답함)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1,000명의 유효한 자료를 입수하였다.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리서치 & 리서치)의 면접원이 가구방문을 하여 일대일 면접조사로 실시되었다. 조사기간은 2002년 1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다.
데이터처리
각 서비스의 이용의향 유무별로 선행요인, 촉진/저해요인, 욕구요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연속변수인 경우에는 t검증, 명목변수인 경우에는 Chi-square검증을 통해 알아보았다. 가정봉사원의 경우, 선행요인으로는 부양자의 연령, 성별, 요보호노인파의 관계 및 동거상태 모든 요인이 유의하여,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일수록, 요보호 노인의 자녀인 경우 및 요보호 노인과 동거하고 있지 않는 사람일수록 가정봉사원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Chi-squarc 분석 및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을 사용하여 파악하였다.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은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cssion analysis)을 통해 검토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종속변수가 명목변수이면서 이항변수인 경우에 사용하는 회귀분석으로,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이용의향의 유무(있을 경우=1, 없을 경우=0)를 종속변수로 하고 서비스 이용의 선행요인, 촉진 /저해요인, 욕구요인을 각각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종속변수인 각 서비스의 이용의향과 독립변수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 분석, Chi-squarc 분석, t-검증을 실시하였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Chi-squarc 분석 및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을 사용하여 파악하였다.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은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cssion analysis)을 통해 검토하였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각 이유에 관련되는 요인을 재가복지 서비스 이용의향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한 분석틀인 선행요인, 촉진/저해요인, 욕구요인별로 분석하였다. 연속변수인 경우에는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통해 각 요인의 평균값의 차이를 검토하였고, 명목변수는 Chi-square검증을 통해 범주간의 통계적 차이를 검토하였다. 선행요인 중에는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는 변수가 없었다.
0 통계패키지를 사용하였다. 종속변수인 각 서비스의 이용의향과 독립변수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 분석, Chi-squarc 분석, t-검증을 실시하였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Chi-squarc 분석 및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을 사용하여 파악하였다.
주 1) 연속변수인 경우 t검증, 명목변수인 경우 Chi-square검증을 통하여 통계적 유의차를 확인함.
성능/효과
① 선행요인: 부양자의 연령이 높거나, 요보호노인과의 관계가 배우자나 자녀가 아니고 기타인 경우에 간병인에 대한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다. 연령이 높은 사람은 재가복지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뿐 아니라 간병인 이용에 대한 의향도 낮게 나타났다.
① 선행요인: 부양자의 연령이 유의미한 관련을 보여, 연령이 낮을수록 방문간호나 가정간호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가족부양의식이 강하여 가족이 아닌 타인(공적 서비스)에 의해 제공되는 부양에 대한 저항감이 높아 결과적으로 서비스 이용의향이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① 선행요인: 부양자의 연령이 주간보호 이용의향과 유의한 관련을 보여, 연령이 높은 경우 주간보호센터의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다. 가정봉사원 파견 서비스와 같이, 연령이 낮을수록 공적 서비스 이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은 반면 나이가 든 세대에서는 공적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사실에 기인한 결과로 여겨진다.
① 선행요인: 부양자의 연령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연령이 낮은 부양자일수록 가정봉사원을 이용하겠다는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공적 서비스 이용에 대해 젊은층이 더욱 수용적인 것을 나타내는 결과로 해석된다.
② 촉진/저해요인: 부앙자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에게서 간병인 이용의향 비율이 높았다. 간병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경제적 자원과 비공식적 지원 제공자의 존재가 중요한 촉진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② 촉진/저해요인: 부양관련 정보제공자의 유무가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어, 정보제공자가 있어 정보측면의 비공식적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일수록 수발관련 교육에 대한 참가의향이 높았다.
② 촉진/저해요인: 부양자의 취업상태, 경제적 상태, 부부양자의 유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어, 취업을 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39배 서비스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을수록, 부부양자는 있을수록 방문간호나 가정간호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았다. 방문간호나 가정간호 이용에 있어서도 서비스 이용을 촉진시키는 물적 및 인적 자원이 중요한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② 촉진/저해요인: 부양자의 경제적 상태 및 부양관련 정보제공자가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어, 부양자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수록, 혹은 부양파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이 있는 경우의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제적 여유와 같은 물적 자원과 부양관련 정보와 같은 비공식적 사회적 지원이 주간보호 서비스 이용의 촉진요인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촉진/저해요인: 부양자의 경제적 상태, 부부양자가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부부양자가 있는 경우에 단기보호 서비스에 관한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간보호와 같은 경함을 나타내면서 경제적 자원과 비공식적 지원이 단기보호 이용의 촉진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② 촉진/저해요인: 부양자의 경제적 상태와 부부양자의 유무가 유의한 관련을 보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부부양자가 있는 경우에 가정봉사원 이용의항이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서비스 이용에 관련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소유한 사람일수록 서비스에 관한 이용의형이 높은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③ 욕구요인: 노인의 거동불편 정도와 노인수발기간이 유의한 관련을 보였고, 거동불편 정도가 높을수록 주간보호에 관한 이용의향이 낮고, 수발기간이 길수록 오히려 주간보호에 관한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Kemper(1992)에 의한 연구에 의하면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장애가 있을수록 지역사회보호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고, 국내의 연구에서도 노인의 정신건강상태로 측정한 서비스 욕구가 있을수록 이동목욕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은 결파와는 상반된 것이다.
③ 욕구요인: 노인의 거동불편정도와 노인수발기간이 유의한 관련을 보였고, 거동불편정도가 심할수록, 수발기간은 길수록 단기보호를 이용하려는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가정 봉사원, 주간보호, 단기보호와 같은 재가복지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에 대한 높은 욕구가 서비스 이용의향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재가복지 서비스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욕구 요인은 있지만 서비스 이용의 촉진요인을 가지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공적 서비스 이용권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③ 욕구요인: 요보호 노인이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겹친 경우, 혹은 노인 이외에도 돌봐야하는 가족이 있어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집단일수록 간병인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 촉진요인에서와는 달리 욕구요인에서는 욕구를 가진 집단에서 간병인을 이용하고자 하는 의향이 낮아, 서비스 이용의향에 서비스 촉진요인이 더욱 결정적인 요인이 됨을 제시하는 것이다.
③ 욕구요인: 노인의 증상과 거동불편정도 및 노인 이외의 요부양가족이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구체적으로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겹친 노인의 부양자인 경우, 노인의 거동불편정도가 심한 경우, 노인 이외의 요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정봉사원을 이용하려는 의향이 낮게 나타났다.
③ 욕구요인: 욕구요인 중에는 노인의 증상과 노인 이외의 요부양가족 유무가 유의한 관련을 보여,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의 증상으로 노인이 요보호 상태인 경우이거나, 노인이외에 돌보아야할 가족이 있어 보건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에게서 오히려 서비스 이용의향이 낮았다. 이는 재가복지 서비스나 방문간호/가정간호에서 언급한 바대로 유료 서비스의 경우에는 욕구가 있더라도 서비스 이용의함을 높이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결과로 해석된다.
③ 욕구요인: 욕구요인 중에는 노인의 증상파 부앙자석 건강상태가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었는데, 다른 복지 및 보건 서비스와는 달리, 치매나 치매와 뇌졸중이 겹쳐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있을수록 참가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부양자의 건강상태에서는 건강이 좋은 사람이 건강이 나쁜 사람에 비해 수발관련 교육에 대한 참가의향이 1.
각 서비스의 이용의향 유무별로 선행요인, 촉진/저해요인, 욕구요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연속변수인 경우에는 t검증, 명목변수인 경우에는 Chi-square검증을 통해 알아보았다. 가정봉사원의 경우, 선행요인으로는 부양자의 연령, 성별, 요보호노인파의 관계 및 동거상태 모든 요인이 유의하여,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일수록, 요보호 노인의 자녀인 경우 및 요보호 노인과 동거하고 있지 않는 사람일수록 가정봉사원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촉진/저해 요인도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든 요인이 유의하게 나타나, 부양자가 취업한 경우, 경제적 상태가 양호하여 여유가 있는 경우,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부양관련 정보를 제공해줄 사람이 있는 경우나 부양관련 스트레스를 상담할 사람이 있는 경우에 가정봉사원 서비스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간병인 파견에 관한 결과를 보면, 선행요인으로는 부양자의 연령, 요보호 노인과의 관계가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관련의 방향은 방문간호/가정간호와 같았다.
욕구요인은 거동불편정도, 수발기간,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동불편정도가 심하거나 수발기간이 길거나, 혹은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나빠서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인일수록 오히려 서비스 이용의향은 낮게 나타났다.
욕구요인 중에는 노인의 거동불편 정도, 노인이외의 요부양가족 요인,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상과는 달리 노인의 거동불편정도가 심할수록 이용의향이 낮고, 가족 이외의 요부양가족이 있어 가정봉사원에 대한 서비스 욕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에게서 오히려 가정봉사원 이용의항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부양자의 건강상태는 건강이 나쁠수록 서비스 이용의향도 낮았다.
촉진/저해요인 중에는 부양자의 경제적 상태, 부부양자, 부양관련 정보제공자, 부양관련 스트레스 상담자가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할아버지/할머니가 싫어함 혹은 다른 사람이 돌보기 어려움을 이유로 든 경우,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할아버지/할머니 본인이 싫어한다는 이유를 든 사람 중에는 부부양자가 없다거나, 부양관련 정보제공자 및 스트레스 상담자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③ 욕구요인: 노인의 증상과 거동불편정도 및 노인 이외의 요부양가족이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구체적으로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겹친 노인의 부양자인 경우, 노인의 거동불편정도가 심한 경우, 노인 이외의 요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정봉사원을 이용하려는 의향이 낮게 나타났다.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집단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낮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유료인 경우의 서비스 이용의항을 물었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욕구가 있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이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존재하여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을 알아보고 보편적 서비스로서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 서비스에 관한 방향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수발관련 교육을 제외하고 욕구요인에서 서비스에 대한 이용 욕구가 높은 집단에서 오히려 서비스 이용의향이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노인의 거동불편 정도가 심하거나, 노인 외에도 부양이 필요한 가족이 있거나, 노인을 수발한 기간이 길어 재가복지 혹은 재가보건 서비스에 대한 필요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오히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하는 사람이 적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서비스 이용의향솔 알아본 연구로는, 전국의 재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이가옥·이미진(2001)의 연구가 있는데, 이들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연령이 낮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일수록 가정봉사원 파견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았다. 단기보호 이용의향에는 노인의 연령과 교육수준이 영향을 미쳐, 연령이 낮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이용하려는 의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간보호 서비스는 여성인 경우, 연령이 낮은 사람,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에 이용하겠다는 노인이 많았다. Mitchel and Krout(1998)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연령이 높거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도시노인에 비해 농촌노인이 재가복지 서비스 이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검토한 결과, 선행요인인 부양자의 연령은 주간보호, 방문간호/가정간호, 간병인 파견과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어, 나이가 젊은 사람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을 보였다. 요보호 노인과의 관계는 배우자인 경우는 기타(손자녀 등)에 비해 주간보호와 간병인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할아버지/할머니가 싫어함 혹은 다른 사람이 돌보기 어려움을 이유로 든 경우,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할아버지/할머니 본인이 싫어한다는 이유를 든 사람 중에는 부부양자가 없다거나, 부양관련 정보제공자 및 스트레스 상담자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욕구요인 중에는 노인의 증상과 노인수발 기간이 유의한 관련을 보여, 할아버지나 할머니 본인이 싫어한다는 것을 이유로 든 사람 중에는 노인의 증상이 치매나 뇌졸중 이외의 질환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기타를 이유로 든 사람은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겹친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6%였다. 마지막으로 욕구요인을 살펴보면, 노인의 중상이 치매나 치매와 뇌졸중이 겹쳐있는 경우가 49.0%로 가장 많았고, 노인의 거동불편정도는 1-5점 득점범위에서 평균 3,5점이었다. 노인 이외의 요부양 가족이 있는 사람이 13.
③ 욕구요인: 욕구요인 중에는 노인의 증상파 부앙자석 건강상태가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었는데, 다른 복지 및 보건 서비스와는 달리, 치매나 치매와 뇌졸중이 겹쳐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있을수록 참가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부양자의 건강상태에서는 건강이 좋은 사람이 건강이 나쁜 사람에 비해 수발관련 교육에 대한 참가의향이 1.72배 높게 나타났다. 수발관련 교육은 재가보건 서비스 중에서도 방문간호/가정간호나 간병인 서비스에 비해 보급률이 낮은 서비스인데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부양자)이 부양을 계속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수발관련 교육에 대한 참가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요보호 노인과의 관계는 배우자인 경우는 기타(손자녀 등)에 비해 주간보호와 간병인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의 촉진/저해 요인으로는 경제적 상태가 가장 유력한 관련요인으로 밝혀져, 수발관련 교육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의 이용의향과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수발관련 교육을 제외한 서비스가 유료인 경우에 이용하겠는가를 질문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72배 높게 나타났다. 수발관련 교육은 재가보건 서비스 중에서도 방문간호/가정간호나 간병인 서비스에 비해 보급률이 낮은 서비스인데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부양자)이 부양을 계속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수발관련 교육에 대한 참가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촉진/저해 요인도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든 요인이 유의하게 나타나, 부양자가 취업한 경우, 경제적 상태가 양호하여 여유가 있는 경우,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부양관련 정보를 제공해줄 사람이 있는 경우나 부양관련 스트레스를 상담할 사람이 있는 경우에 가정봉사원 서비스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 중에는 노인의 거동불편 정도, 노인이외의 요부양가족 요인,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상과는 달리 노인의 거동불편정도가 심할수록 이용의향이 낮고, 가족 이외의 요부양가족이 있어 가정봉사원에 대한 서비스 욕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에게서 오히려 가정봉사원 이용의항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할아버지/할머니 본인이 싫어한다는 이유를 든 사람 중에는 부부양자가 없다거나, 부양관련 정보제공자 및 스트레스 상담자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욕구요인 중에는 노인의 증상과 노인수발 기간이 유의한 관련을 보여, 할아버지나 할머니 본인이 싫어한다는 것을 이유로 든 사람 중에는 노인의 증상이 치매나 뇌졸중 이외의 질환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기타를 이유로 든 사람은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겹친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다른 사람이 돌보기 어려운 점을 이유로 든 경우에는 수발기간이 다른 이유를 든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단기보호의 경우, 선행요인, 촉진/저해요인의 경우 가정봉사원 및 주간보호와 같은 경향의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욕구요인에서는 거동불편정도가 심하거나 수발기간이 길수록, 부양자의 건강이 좋지 않아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을수록 서비스 이용의향이 낮았다.
촉진/저해요인으로 설정한 모든 요인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방문간호/가정간호와 같은 방향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적 및 물적 자원을 가진 사람일수록 간병인 파견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았다. 욕구요인에서는 노인의 거동불편정도가 심하거나, 노인이외의 요부양가족이 있거나, 수발기간이 길거나, 부양자의 건강은 좋지 않아서 서비스 이용에 관한 욕구가 높은 집단에서 오히려 간병인에 대한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다.
촉진/저해 요인은 가정봉사원의 이용의향과 같이, 모든 요인이 유의하게 관련되어 부양자가 취업한 경우, 경제적 상태가 양호하여 여유가 있는 경우,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부양관련 정보를 제공해줄 사람이 있는 경우, 혹은 부양관련 스트레스를 상담할 사람이 있는 경우에 주간보호센터의 이용의항이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은 거동불편정도, 수발기간,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동불편정도가 심하거나 수발기간이 길거나, 혹은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나빠서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인일수록 오히려 서비스 이용의향은 낮게 나타났다.
촉진/저해요인은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든 요인이 유의한 관련을 보여, 취업한 사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 부부양자가 있는 경우, 부양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 상담자가 있는 경우에 방문간호나 가정간호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나, 서비스를 이용할 자원(rcsource)이 있는 사람일수록 서비스 이용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은 노인의 증상, 노인 이외의 요부양 가족, 수발기간, 건강상태가 유의한 관련을 보여, 노인이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겹쳐 요부양 상태로 된 경우, 요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수발기간은 길고,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나빠서, 서비스에 대한 이용욕구가 높을수록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은 낮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재가복지 서비스와 유사한 경항을 나타내었다(<표 4> 참조). 우선 방문간호/가정간호의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보면, 선행요인으로는 부양자의 연령, 요보호노인과의 관계가 유의한 관련을 보여, 연령이 낮을수록, 부양자가 노인의 자녀인 경우에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촉진/저해요인은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든 요인이 유의한 관련을 보여, 취업한 사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 부부양자가 있는 경우, 부양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 상담자가 있는 경우에 방문간호나 가정간호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나, 서비스를 이용할 자원(rcsource)이 있는 사람일수록 서비스 이용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선행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연구 대상자가 누구인가(가족부양자인가 노인인가), 혹은 구체적인 재가 서비스가 어떤 내용인가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욕구요인이 클수록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고, 서비스 이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인적 혹은 물적 자원을 가진 사람일수록 이용의향이 높았다.
전체적으로 재가보건 서비스의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은 지금까지 재가 서비스의 바탕이 되어온 재가복지 서비스의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과 유사한 경힝을 보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 서비스 이용의 촉진요인으로 설정한 부양자의 경제적 상태나 부부양자의 유무와 같은 물적 및 인적 자원의 보유는 양 서비스의 이용의 촉진에 중요한 영항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희망하는 사람은 동시에 보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하는 의향도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주간보호의 경우, 선행요인에서 부양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인 경우, 자녀가 부양자인 경우, 요보호노인파 동거하고 있지 않을수록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촉진/저해 요인은 가정봉사원의 이용의향과 같이, 모든 요인이 유의하게 관련되어 부양자가 취업한 경우, 경제적 상태가 양호하여 여유가 있는 경우,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부양관련 정보를 제공해줄 사람이 있는 경우, 혹은 부양관련 스트레스를 상담할 사람이 있는 경우에 주간보호센터의 이용의항이 높게 나타났다.
가정봉사원의 경우, 선행요인으로는 부양자의 연령, 성별, 요보호노인파의 관계 및 동거상태 모든 요인이 유의하여,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일수록, 요보호 노인의 자녀인 경우 및 요보호 노인과 동거하고 있지 않는 사람일수록 가정봉사원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촉진/저해 요인도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든 요인이 유의하게 나타나, 부양자가 취업한 경우, 경제적 상태가 양호하여 여유가 있는 경우,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부양관련 정보를 제공해줄 사람이 있는 경우나 부양관련 스트레스를 상담할 사람이 있는 경우에 가정봉사원 서비스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 중에는 노인의 거동불편 정도, 노인이외의 요부양가족 요인,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주간보호의 경우, 선행요인에서 부양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인 경우, 자녀가 부양자인 경우, 요보호노인파 동거하고 있지 않을수록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촉진/저해 요인은 가정봉사원의 이용의향과 같이, 모든 요인이 유의하게 관련되어 부양자가 취업한 경우, 경제적 상태가 양호하여 여유가 있는 경우,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부양관련 정보를 제공해줄 사람이 있는 경우, 혹은 부양관련 스트레스를 상담할 사람이 있는 경우에 주간보호센터의 이용의항이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은 거동불편정도, 수발기간,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5%로, 대부분이 같은 집에 살면서 부양하고 있었다. 촉진/저해요인 중 부양자의 취업상태는 취업이 26.3%, 경제적 상태는 1-5점 범위에서 평균 2.5점이었다. 부양자를 도와주는 부부양자의 경우 부부양자가 있다는 응답이 79.
선행요인 중에는 유의한 관련을 나타내는 변수가 없었다. 촉진/저해요인 중에는 부양자의 경제적 상태, 부부양자, 부양관련 정보제공자, 부양관련 스트레스 상담자가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할아버지/할머니가 싫어함 혹은 다른 사람이 돌보기 어려움을 이유로 든 경우,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촉진/저해요인으로 설정한 모든 요인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방문간호/가정간호와 같은 방향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적 및 물적 자원을 가진 사람일수록 간병인 파견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았다. 욕구요인에서는 노인의 거동불편정도가 심하거나, 노인이외의 요부양가족이 있거나, 수발기간이 길거나, 부양자의 건강은 좋지 않아서 서비스 이용에 관한 욕구가 높은 집단에서 오히려 간병인에 대한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다.
우선 방문간호/가정간호의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보면, 선행요인으로는 부양자의 연령, 요보호노인과의 관계가 유의한 관련을 보여, 연령이 낮을수록, 부양자가 노인의 자녀인 경우에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촉진/저해요인은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든 요인이 유의한 관련을 보여, 취업한 사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 부부양자가 있는 경우, 부양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 스트레스 상담자가 있는 경우에 방문간호나 가정간호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나, 서비스를 이용할 자원(rcsource)이 있는 사람일수록 서비스 이용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은 노인의 증상, 노인 이외의 요부양 가족, 수발기간, 건강상태가 유의한 관련을 보여, 노인이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겹쳐 요부양 상태로 된 경우, 요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수발기간은 길고,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나빠서, 서비스에 대한 이용욕구가 높을수록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은 낮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재가보건 서비스의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은 지금까지 재가 서비스의 바탕이 되어온 재가복지 서비스의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과 유사한 경힝을 보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 서비스 이용의 촉진요인으로 설정한 부양자의 경제적 상태나 부부양자의 유무와 같은 물적 및 인적 자원의 보유는 양 서비스의 이용의 촉진에 중요한 영항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희망하는 사람은 동시에 보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하는 의향도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요보호 노인의 경우 특히 복지 서비스와 보건 서비스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되기 쉬운 것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하는 결과로, 서비스 이용자인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보건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이 상호 연계되어 일시에 욕구가 해결되는 서비스(one-stop service)가 바람직할 것이다.
이상의 선행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연구 대상자가 누구인가(가족부양자인가 노인인가), 혹은 구체적인 재가 서비스가 어떤 내용인가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욕구요인이 클수록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고, 서비스 이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인적 혹은 물적 자원을 가진 사람일수록 이용의향이 높았다.
그 외에도 부부양자와 같은 인적자원을 가진 사람, 부양관련 정보 제공자가 있는 사람의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욕구요인은 노인의 거동이 많이 불편한 경우에는 재가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적었고, 노인이 치매 혹은 치매와 뇌졸중이 겹쳐 보건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부양자, 즉 서비스 욕구가 높을수록 각 서비스의 이용의향이 낮았다. 서비스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고, 부양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족이 부양하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는 경우에 서비스 이용의향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이는 유료 서비스인 경우 서비스에 대한 욕구(필요도)가 높은 집단에서 오히려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고, 이용을 촉진하는 경제적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형은 가질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공적요양제도의 방항을 검토하는 현 단계에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서비스 이용대상자를 어떻게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일 것인지에 대해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자료를 분석하였으나, 자료 수집과정에서 무작위추출이 어려웠고, 서울시라는 대도시의 결과가 전국의 노인부양가족자의 결과를 대표하지 못하는 부분과 같은 결과의 보편성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연구결파가 노인요양보험제도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재가보건복지 서비스의 확충 방침을 수립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 기존의 연구가 일부 특정 집단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거나 조사대상자가 충분하지 못하여 결과의 보편화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복지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다양한 집단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고 다변량분석을 하기에 충분한 분석 대 상자를 확보한 뒤에, 복지 서비스와 보건 서비스의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이 유사한지 혹은 상이한지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가 향후 재가 서비스의 공급체계 계획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되는 자료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기존의 복지 및 방문간호와 같은 보건 서비스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위주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향후 노인요양보험제도에서 추구하는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한 서비스의 유료화의 방향을 고려하여,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을 검토하였다.
다시 말하면 요보호 노인의 경우 특히 복지 서비스와 보건 서비스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되기 쉬운 것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하는 결과로, 서비스 이용자인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보건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이 상호 연계되어 일시에 욕구가 해결되는 서비스(one-stop service)가 바람직할 것이다. 올해 7월부터 시작하는 사회복지사무소의 시범사업을 기축으로 하여 보건 서비스 및 생활 서비스와의 연계를 위한 방안도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기반으로 한 보건복지 서비스의 연계 모델로 케이스 매니지먼트(case management)의 실천의 필요성이 제고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고 이 모델의 보급을 통해 노인과 부양자에게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함철호, 2003).
하지만 서론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보건복지사무소 시범사업을 통해 연계방안을 모색하였지만 결과적으로 통합 행정 시스템의 부재로 시범사업으로 그치고 말았다. 요보호 노인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노인요양보험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복지 서비스와 보건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방안이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및 도입도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수발관련 교육에 관해서는 다른 서비스 이용의향과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는 현재 가장 보급률이 낮은 서비스라는 특징이 있지만, 가족 부양의 부담을 줄이면서 일정부분 가족의 부양능력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본 연구에서 나타난 치매 혹은 치매나 뇌졸중으로 인해 부양을 필요로 하게 된 사람이나, 부양자의 건강상태가 다소 양호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수발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보급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서울시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자료를 분석하였으나, 자료 수집과정에서 무작위추출이 어려웠고, 서울시라는 대도시의 결과가 전국의 노인부양가족자의 결과를 대표하지 못하는 부분과 같은 결과의 보편성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연구결파가 노인요양보험제도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재가보건복지 서비스의 확충 방침을 수립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인들이 시설입소를 들어가지 않으려는 이유는?
그런데 노인요양보험이 실시된다 하더라도 입소위주의 시설보호보다 재가 혹은 지역중심의 보호가 강화 및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시설입소의 경우 지역사회에서의 보호보다 비용부담이 크고, 노인의 삶의 질 차원에서도 노인들이 이전부터 살고 있던 지역사회에 계속해서 거주하기(aging-in-place)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aging-in-place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가보건복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요보호 노인과 그 가족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재가서비스는 제한적이다.
노인학대와 같은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올해 노인복지법 개정이 이루어져 2004년 7월 30일부터 노인학대 방지와 학대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전화설치와 노인보호기관을 설치하도록 정하고 있다(보건복지부,2004a). 하지만 노인학대와 같은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요보호 노인이나 가족을 위한 복지정책으로 노인요양보험제도를 검토하고 있고, 2007년 시행을 목표로 현재 다각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공적 노인요양보장추진기획단, 2004).
노인요양보험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재가 요보호 노인 가족의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서비스의 이용의향을 유형별로 알아보고, 이에 관련된 요인을 행동주의모델을 이용하여 검토함과 동시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 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는 노인요양보험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재가 요보호 노인 가족의 재가복지 및 재가보건서비스의 이용의향을 유형별로 알아보고, 이에 관련된 요인을 행동주의모델을 이용하여 검토함과 동시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각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련된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선행요인으로는 재가복지와 재가보건 서비스 모두 연령이 낮은 사람이 이용의향이 높았다. 서비스 이용촉진 및 저해요인 중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거나 부부양자가 있는 사람, 혹은 부양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줄 사람이 있어, 물적 자원이 있거나 비공식적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재가복지와 재가보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욕구요인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노인의 증상이 심각하거나 거동불편 정도가 심한 사람, 혹은 요보호 노인 외에도 요보호 가족이 있어 서비스에 대한 이용 욕구가 높은 집단이 오히려 이용의향이 낮게 나타났는데, 서비스의 유료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자원과 같은 촉진요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서비스에 대한 욕구(필요도)가 높아도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되지 못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담 이외에 '가족이 돌봐야 한다'. '노인이 싫어한다'와 같은 전통적인 부양의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요보호 노인의 증가로 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향이 이전에 비해 높아지고 있지만,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의향이 없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재가복지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과 재가보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의향을 나타낸 집단의 특성이 유사한 것이 확인되었고, 향후 클라이언트 위주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보건복지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재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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