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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조사는 효율적인 국립공원 탐방로 관리를 위해 탐방로 이용행태 및 이용 관련한 속성들에 대한 탐방객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입지적 특성이 서로 다른 두 곳의 국립공원 탐방로를 대상으로 탐방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이에 효율적인 국립공원 탐방로 관리를 위한 탐방로 이용행태 및 이용 관련 탐방객 인식을 파악하여 탐방로 이용기초자료의 제공에 연구의 목적을 두고 수행되 었다.
- 탐방로 관리는 탐방로 이용 주체인 탐방객의 탐방로 이용에 따른 태도 또는 인식의 파악이 기초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와 같은 탐방 객 관련 기초 자료의 부족이라는 문제제기로부터 본 연구는 계획되었다. 이에 효율적인 국립공원 탐방로 관리를 위한 탐방로 이용행태 및 이용 관련 탐방객 인식을 파악하여 탐방로 이용기초자료의 제공에 연구의 목적을 두고 수행되 었다.
제안 방법
- 국립공원의 탐방로의 체계적인 관리 및 정비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두 국립공원의 탐방로 훼손정도에 대해서는 비교적 훼손이 없는 편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탐방로 이용과 관련된 8개 훼손 유형에 대해서는 탐방로 주변 수목 뿌리 노출 현상이 양공원 모두에서 가장 심각한 훼손 유형으로 지적되었다.
-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04년 4월 한달 동안 사전사회과학조사 방법론에 대해 교육을 받은 대학생 조사자들에 의해 주요 방문 거점 등산로에서 임의표본추출 방식을 응용하여 이용객 직접 기입방식으로 실시되었다
- 탐방로 이용과 관련된 9개 훼손 유형들을 추출하여 탐방로의 훼손 정도를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각 유형별 심각성 정도를 5점 척도(1: 전혀 심각하지 않다 - 5: 매우 심각하다)로서 평가하도록 하였다. figure 3에 나타난 바와 같이, 각 공원별 훼손 유형 및 그 심각 정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지인 도시형 국립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과 대도시 배후산악형 국립공원인 치악산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를 이용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탐방로 이용 행태 및 관련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04년 4월 한달 동안 사전사회과학조사 방법론에 대해 교육을 받은 대학생 조사자들에 의해 주요 방문 거점 등산로에서 임의표본추출 방식을 응용하여 이용객 직접 기입방식으로 실시되었다
- 2)로 구분하고 있다. 조사 대상지인 북한산과 치악산국립공원의 경우 법정 탐방로가 각각 74개 노선과 7개 노선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북한산국립공원은 비법정 탐방로가 26개 노선의 20.
- 총 307 매의 설문지가 회수되어 이중 유효하지 않은 설문지 11매를 폐기하고 296매(북한산 : 149매, 치악산: 147매)를 유효표본으로 하였다. 설문지는 응답자들의 인구통계적 특성,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한 인식, 일반적인 이용 행태, 등산로의 상태에 대한 인식, 훼손 정도 및 심각성, 정비 및 관리주체, 만족 정도 등을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집된 설문자료는 SPSS PC 10.
데이터처리
- 147매)를 유효표본으로 하였다. 설문지는 응답자들의 인구통계적 특성,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한 인식, 일반적인 이용 행태, 등산로의 상태에 대한 인식, 훼손 정도 및 심각성, 정비 및 관리주체, 만족 정도 등을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집된 설문자료는 SPSS PC 10.0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성능/효과
- 9%로 남자 응답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조사지역별 성별 분포는 Table 4에 나타난 바와 같이, 남자 응답자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도시지역에 위치한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로의 경우 치악산국립공원이 비해 남성 응답 비율이 약간 높은 분포를 보였다 (Table 4).
- 결론적으로 국립공원 탐방로 이용객이 등산이라는 휴양활동에 참여하는 주된 목적은 만족스러운 경험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이는 이용객의 참여 목적에 적합한 환경에서 선호하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등산이라는 동일한 휴양활동이라 할지라도 이용 대상 탐방로는 이용객의 참여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탐방로의 물리적 환경, 사회적 환경, 관리적 환경요소들은 이용객 환경의 다양성에 의해 다르게 인식될 것이다.
- 그러나 탐방로 이용과 관련된 8개 훼손 유형에 대해서는 탐방로 주변 수목 뿌리 노출 현상이 양공원 모두에서 가장 심각한 훼손 유형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양 국립공원 공통적으로 탐방로 주변 수목의 뿌리 노출 및 암석 노출 현상과 위생시설의 상태, 노폭 확대 항목에 있어서 보통 이상 비교적 심각한 수준(3점 이상)으로 평가되었으며 샛길 생성에 있어서는 북한산 국립공원이 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 64). 또한 조사 대상지별 훼손정도에 대한 평균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두 공원간 훼손 정도에 대한 탐방객 인식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 4%). 또한 탐방로 이용 후 응답자들이 느낀 가장 필요한 관리 및 정비 부분에 대해서는 두 공원 모두 응답 비율의 차이는 약간 있으나 경사지의 시설 도입 및 정비(계단, 손잡이 등), 훼손된 노면의 정비, 올바른 이용을 위한 정보의 제공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6). 이러한 결과는 국립공원 탐방로상의 훼손 유형은 유사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탐방로 정비 및 관리의 우선순위도 이에 따라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방문 경험에 있어서는 대도시 주변에 위치한 근린공원 성격의 북한산 국립공원이 치악산 국립공원에 비해 재방문율 및 방문빈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양국립공원 모두 40대에서 50대가 탐방객 전체의 50% 이상으로 탐방로 이용 연령계층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북한산국립공원이 치악산국립공원보다 이용 연령계층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응답자들의 동반 유형 을 살펴보면, 북한산 국립 공원에서는 친구 동반과 가족 동반 유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도시에서 비교적 떨어진 치악산국립공원의 경우에는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낮은 비율을 보였던 단체 방문 비율이 상대적 높게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 양 국립공원 공통적으로 탐방로 주변 수목의 뿌리 노출 및 암석 노출 현상과 위생시설의 상태, 노폭 확대 항목에 있어서 보통 이상 비교적 심각한 수준(3점 이상)으로 평가 되었다. 이들 항목에 대한 대상지별 평균값 차이는 T-test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북한산 국립공원의 경우 좀 더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지름길 생성 항목에 있어서는 치악산에 비해 북한산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 되었으며 p<.
- 전체 응답자의 72.0%가 이전에 조사 대상지의 방문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방문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4). 특히 대도시 주변에 위치한 근린공원 성격의 북한산 국립공원은 재방문율 (85.
- 조사 결과, 국립공원의 입지적 특성에 기인한 탐방 세력권 특성이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건강증진과 등산과 같은 휴양활동이라는 이용목적도 의 상이 성도 함께 나타났다. 방문 경험에 있어서는 대도시 주변에 위치한 근린공원 성격의 북한산 국립공원이 치악산 국립공원에 비해 재방문율 및 방문빈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직업별 분포에서는 조사 대상지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회사원과 자영업 종사자가 타 직종 종사자들보다 비교적 높은 분포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거주지별 특성은 치악산국립공원의 경우 서울, 경기도를 배후 탐방 세력권으로 가지고 있지 만 최근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경상도지역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해 비교적 광범위한 탐방권역이 형성되고 있다.
- 탐방로 이용시설의 양적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양 국립공원에서의 이용시설이 충분하여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 경향을 보였으며(북한산 : 56.6%, 치악산: 45.9%)이들 이용시설들에 대한 질적 상태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만족하여 이용에 별 불편을 느끼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산 : 62.6%, 치 악산: 56.6%).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탐방로상 이용시설은 현재 양적으로 부족하지 않고 질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어 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 않은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 탐방로 훼손의 정도가 심하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훼손의 원인을 이용객 자신들의 부주의한 행동과 관리주체의 관리 소홀에서 발생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경우 탐방로 훼손을 이용객의 부주의와 이용객과다에 의한 것으로 지적하였으며, 치악산국립공원은 관리소홀로 인한 훼손 발생의 원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4).
- 이들 항목에 대한 대상지별 평균값 차이는 T-test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북한산 국립공원의 경우 좀 더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지름길 생성 항목에 있어서는 치악산에 비해 북한산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 되었으며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Table 5). 그러나 안내시설의 상태와 이용안전성 항목에 있어서는 북한산 국립공원이 덜 심각하게 인식되었다.
- 현재 탐방로 이용과 관련하여 경사지의 시설도입 및 정비와 훼손된 노면의 정비가 가장 필요한 관리 및 정비 부분으로 나타났으나 두 공원별 우선순위의 차이도 약간 나타났다. 이는 입지적 특성과 이용목적에 따라 훼손 유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탐방로 정비 및 관리의 우선순위도 차별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 결국 등산이라는 동일한 휴양활동이라 할지라도 이용 대상 탐방로는 이용객의 참여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탐방로의 물리적 환경, 사회적 환경, 관리적 환경요소들은 이용객 환경의 다양성에 의해 다르게 인식될 것이다. 그러므로 관리측면에서 모든 탐방로들이 통일된 관리 지침에 의해 관리되기보다는 참여 목적, 물리적 여건, 입지 환경 등의 다양성에 따른 탐방로 분류가 필요하며 이에 적합한 차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약간 나타났다. 이는 입지적 특성과 이용목적에 따라 훼손 유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탐방로 정비 및 관리의 우선순위도 차별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특히 양 국립공원 공통적으로 탐방로 주변 수목의 뿌리 노출 및 암석 노출 현상과 위생시설의 상태, 노폭 확대 항목에 있어서 보통 이상 비교적 심각한 수준(3점 이상)으로 평가되었으며 샛길 생성에 있어서는 북한산 국립공원이 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립공원 탐방로 이용에 따른 수목 뿌리 노출, 암석 노출, 노폭확대 등의 훼손 유형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계획 마련에 탐방로 관리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북한산 경우 샛길 생성에 대한 대책이 함께 고려되어야할 것이다.
- 또한 탐방로 이용 후 응답자들이 느낀 가장 필요한 관리 및 정비 부분에 대해서는 두 공원 모두 응답 비율의 차이는 약간 있으나 경사지의 시설 도입 및 정비(계단, 손잡이 등), 훼손된 노면의 정비, 올바른 이용을 위한 정보의 제공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6). 이러한 결과는 국립공원 탐방로상의 훼손 유형은 유사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탐방로 정비 및 관리의 우선순위도 이에 따라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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