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중앙아시아벽화 5점(본4054, 본4074, 본4077, 본4096, 본4097)을 약 2년여에 걸쳐 연차적으로 보존처리를 실시하여 완료하였다. 이번에 보존처리 완료한 중앙아시아벽화는 세척 - 안료층 강화 - 안료층 보호를 위한 Facing - 목재 프레임 해체 및 분리 - 벽체 강화 및 보강 - 벽체 지지체 부착 - Facing 제거 - 액자 제작 및 마감처리 순으로 실시 하였다. 특히, 박락된 안료층과 약화된 벽체의 강화와 전시 프레임의 구조개선에 중점을 두고 처리 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중앙아시아벽화 5점(본4054, 본4074, 본4077, 본4096, 본4097)을 약 2년여에 걸쳐 연차적으로 보존처리를 실시하여 완료하였다. 이번에 보존처리 완료한 중앙아시아벽화는 세척 - 안료층 강화 - 안료층 보호를 위한 Facing - 목재 프레임 해체 및 분리 - 벽체 강화 및 보강 - 벽체 지지체 부착 - Facing 제거 - 액자 제작 및 마감처리 순으로 실시 하였다. 특히, 박락된 안료층과 약화된 벽체의 강화와 전시 프레임의 구조개선에 중점을 두고 처리 하였다.
The five pieces (Bon 4054, 4074, 4077, 4096 and Bon 4097)of the Central Asia murals housed in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were conserved for approximately 2 years. The Central Asia murals conserved for this time have undergone the processes of cleaning, reinforcing pigment layers, facing to protect...
The five pieces (Bon 4054, 4074, 4077, 4096 and Bon 4097)of the Central Asia murals housed in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were conserved for approximately 2 years. The Central Asia murals conserved for this time have undergone the processes of cleaning, reinforcing pigment layers, facing to protect the pigment layers disassembling, separating wooden frames reinforcing the wall layers, attaching supports to the wall layers, removing facing and making picture frames. They were conserved with emphasis placed on reinforcing the peeled pigment layers and the weakened walls and on improving the structural problem of the exhibit frames.
The five pieces (Bon 4054, 4074, 4077, 4096 and Bon 4097)of the Central Asia murals housed in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were conserved for approximately 2 years. The Central Asia murals conserved for this time have undergone the processes of cleaning, reinforcing pigment layers, facing to protect the pigment layers disassembling, separating wooden frames reinforcing the wall layers, attaching supports to the wall layers, removing facing and making picture frames. They were conserved with emphasis placed on reinforcing the peeled pigment layers and the weakened walls and on improving the structural problem of the exhibit frame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글에서는 보존처리 전에 실시하는 과학적인 분석과 벽화의 안료층 및 벽체 구조파악 그리고 균열로 인한 상태 조사는 이미 소개된 바가 있어(박물관보존과학 제 2, 3집 수록) 생략하였고 보존처리 과정만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특히, 흰색바탕은 gypsum[Ca(SO4)(H2O)2], CaSo4, Calcite(CaCo3)와 Cuprite(Cu2O)와 arsenolite(As2O3), arsenic oxide(As2O4) 녹색의 경우는 접착력 약화로 들떠 있거나 박락된 곳이 많이 보였다. 각각의 색상들을 구분하여 우 뭇가사리 풀과 아교(4%)를 혼합하여 안료층을 안착 시켰으며, 채색층의 표면은 Paraloid B 72(in ethlyacetate, 2~5%)를 2회 도포하여 접착력을 강화시켰다.
전체적으로 원 부분 벽체에는 겹겹이 균열이 있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2차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각 벽화의 벽체 측면과 노출된 균열부에 1%(in ethanol)의 HPC(Hydroxy Propyl Cellulose) 를 의료용 주사기로 주입하여 강화하였으며, 들떠있는 벽체층은 보강토에 HPC를 혼합하여 충진밀착시켰다 (Photo 4). 강화 처리한 벽체에 Paraloid B-72(inaceton, 30%)를 도포하여 불연성 소재인 케브라섬유를 최대한 얇게 펴서 접착하여 보강하였다(Photo 5)
7mg/L) 합판과 소나무 각재을 사용하여 뒤틀림이 생기지 않도록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작하였다(Photo 8). 또한 프레임을 더욱 견고 하게 하기 위하여 허니컴 보드를 덧대였고 합판위에 천은 전분풀을 사용하여 배접하였다. 처리가 완료된 벽화를 알루미늄 합금제인 듀랄루민 액자틀을 결합하여 뒷면에 걸이 금구를 박아 마감하였다.
또한, 본4078(⾂∙䋋)의 벽체층을 확인한 결과 보강토와 함께 양 측면에 기와편을 일렬로 배치하였으며 벽화가 있는 상∙하 부분의 보강토는 온∙습도 변화로 인한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격자모양의 골을 만들어 주었다. 아울러 약화된 벽체의 균열부위에는 석고를 도포하여 더이상의 손상을 방지한 것을 알 수 있었다(Photo 3).
목재 프레임 해체 시 먼지나 흙 등으로 안료층이 오염 되는 것을 방지하고, 충격이나 진동 등으로 인해 약화된 벽체와 안료층이 깨지거나 흩어지는 손상을 막기 위해 우선 표면을 정리한 후, 우뭇가사리 풀을 사용하여 레이온지12∙18g를 2회 facing 하고, 3회는 전분풀을 사용하여 한지로 마지막 facing을 하여 자연건조하였다. 풀의 농도와 레이온지 및 한지의 선택은 각각 벽화의 안료층 손상 상태에 따라 달리 하였다(Photo 2).
안료 보호를 위해 3회 Facing한 레이온지와 한지를 제거하기 위하여 증류수를 도포하였다. 2회 Facing한 레이 온지 제거시에는 채색층의 안료와 직접 맞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량의 증류수를 계속 도포하면서 조금씩 조심스럽게 제거하였다(Photo 7).
안료층 보호를 위한 Facing이 완료된 후, 벽체 정리 및 강화처리를 하기 위해 기존의 목재 프레임을 해체하고 벽체 주변의 충진물인 흙과 지푸라기, 기와편, 석회층 및 한지 등을 제거하였다. 프레임 해체 시 물리적인 힘에 의한 2차손상 발생을 우려하여 X-ray 필림을 보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하였다.
이상으로 중앙아시아벽화에 대한 보존처리 과정을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중앙아시아벽화는 오랜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은 벽체의 균열 및 안료층 박락 등의 손상이 나타나는 열악한 상태였다.
전시 프레임은 F1(포름알데히드 0.7mg/L) 합판과 소나무 각재을 사용하여 뒤틀림이 생기지 않도록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작하였다(Photo 8). 또한 프레임을 더욱 견고 하게 하기 위하여 허니컴 보드를 덧대였고 합판위에 천은 전분풀을 사용하여 배접하였다.
중앙아시아벽화 원 부분의 벽체와 보강토의 이면약화로 분리될 우려가 있어 세워서 전시할 경우 위험이 따를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보강토를 최대한 제거하는 방안을 세우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원 부분 벽체에는 겹겹이 균열이 있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2차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각 벽화의 벽체 측면과 노출된 균열부에 1%(in ethanol)의 HPC(Hydroxy Propyl Cellulose) 를 의료용 주사기로 주입하여 강화하였으며, 들떠있는 벽체층은 보강토에 HPC를 혼합하여 충진밀착시켰다 (Photo 4). 강화 처리한 벽체에 Paraloid B-72(inaceton, 30%)를 도포하여 불연성 소재인 케브라섬유를 최대한 얇게 펴서 접착하여 보강하였다(Photo 5)
중앙아시아벽화 원 부분의 벽체와 보강토의 이면약화로 분리될 우려가 있어 세워서 전시할 경우 위험이 따를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보강토를 최대한 제거하는 방안을 세우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원 부분 벽체에는 겹겹이 균열이 있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2차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각 벽화의 벽체 측면과 노출된 균열부에 1%(in ethanol)의 HPC(Hydroxy Propyl Cellulose) 를 의료용 주사기로 주입하여 강화하였으며, 들떠있는 벽체층은 보강토에 HPC를 혼합하여 충진밀착시켰다 (Photo 4).
또한 프레임을 더욱 견고 하게 하기 위하여 허니컴 보드를 덧대였고 합판위에 천은 전분풀을 사용하여 배접하였다. 처리가 완료된 벽화를 알루미늄 합금제인 듀랄루민 액자틀을 결합하여 뒷면에 걸이 금구를 박아 마감하였다. 벽체측면의 빈 공간은 향후 재처리시 분리할 경우를 대비하여 한지로 띠를 둘러주었다.
프레임 해체 시 물리적인 힘에 의한 2차손상 발생을 우려하여 X-ray 필림을 보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하였다. 특히, 본4054의 사전 조사과정에서 좌측 아랫부분의 작은 편이 1916년 일본에서 처리할 당시 잘못 접합됨을 목재 프레임의 해체 및 분리 과정에서 확인하고 바로 잡아 접합하였다.
표면의 흙이나 먼지, 오염물 등을 부드러운 붓으로 털어주는 건식 세척과 채색층 위에 고착되어 있는 흙은 실체현미경으로 보면서 Ethanol+증류수 용액을 도포하여 제거하는 습식세척을 병행하였다(Photo 1).
안료층 보호를 위한 Facing이 완료된 후, 벽체 정리 및 강화처리를 하기 위해 기존의 목재 프레임을 해체하고 벽체 주변의 충진물인 흙과 지푸라기, 기와편, 석회층 및 한지 등을 제거하였다. 프레임 해체 시 물리적인 힘에 의한 2차손상 발생을 우려하여 X-ray 필림을 보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하였다. 특히, 본4054의 사전 조사과정에서 좌측 아랫부분의 작은 편이 1916년 일본에서 처리할 당시 잘못 접합됨을 목재 프레임의 해체 및 분리 과정에서 확인하고 바로 잡아 접합하였다.
성능/효과
중앙아시아벽화에 채색된 안료는 처리 전 상태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안료의 접착력 약화로 인한 분말화 현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작은 편들에서 부분적으로 박락, 박리현상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처리한 중앙아시아벽화의 전체적인 채색 및 벽체의 균열 원인은 1916년에 실시한 벽체의 보강토가 건조되는 과정에서 온∙습도 변화로 인한 수축과 팽창을 거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중앙아시아벽화에 대한 최초의 보존처리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보존처리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는 향후 벽화 보존처리 뿐만 아니라 미술사적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