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션건축에 있어서 장로교 소속 개척선교사들의 건축활동에 관한 사적 고찰 A Historical Study on the Activities of the Presbyterian Pioneer Missionaries in Korea Protestant Mission Architecture원문보기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early state of modern architecture, specifically mission architecture,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Christianity, and for the goal it deals with the architectural activities of pioneer missionaries. Especially it is a piece in a series of those research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early state of modern architecture, specifically mission architecture,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Christianity, and for the goal it deals with the architectural activities of pioneer missionaries. Especially it is a piece in a series of those researches after on Graham Lee, and it is focused on the other representative missionary, R. M. Wilson, A. M. Sharrocks, and C. A. Clark. Although coming in the capacity of a medical doctor or an educator, they should play all kinds of roles, such as carpenters, educators, and officers. For this mission, even they didn't have a professional knowledge for construction, they should carried on to establish mission compounds, only with their experience and informations. In this process they needed to be assisted by Korean carpenters, surely. The architectures born by them-selves are designed with a unique eclectic style compounded with those of Korean traditional and occidental. That is to say, the pioneer missionaries made a profound influence to create a new tradition of modern architecture in Korea, which is called as Korean-occidental eclectic style in the period of transition. Moreover, some pioneer missionary, such as Sharrocks, took a part in education of architectural skills. The educated carpenters seemed to be called from outside, and the unique styles could get spread away. On this point this paper has the meaning to clarify historically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the Korean architecture through the survey on their activities, on the contrary of the existed recognition that Korean modern architecture has been evaluated to be imported from outside; therefore having a crevice with the its own architectural tradition.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early state of modern architecture, specifically mission architecture,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Christianity, and for the goal it deals with the architectural activities of pioneer missionaries. Especially it is a piece in a series of those researches after on Graham Lee, and it is focused on the other representative missionary, R. M. Wilson, A. M. Sharrocks, and C. A. Clark. Although coming in the capacity of a medical doctor or an educator, they should play all kinds of roles, such as carpenters, educators, and officers. For this mission, even they didn't have a professional knowledge for construction, they should carried on to establish mission compounds, only with their experience and informations. In this process they needed to be assisted by Korean carpenters, surely. The architectures born by them-selves are designed with a unique eclectic style compounded with those of Korean traditional and occidental. That is to say, the pioneer missionaries made a profound influence to create a new tradition of modern architecture in Korea, which is called as Korean-occidental eclectic style in the period of transition. Moreover, some pioneer missionary, such as Sharrocks, took a part in education of architectural skills. The educated carpenters seemed to be called from outside, and the unique styles could get spread away. On this point this paper has the meaning to clarify historically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the Korean architecture through the survey on their activities, on the contrary of the existed recognition that Korean modern architecture has been evaluated to be imported from outside; therefore having a crevice with the its own architectural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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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를 통해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그 후속연구로서 초기의 미션관련의 건축활동에 종사한 기록을 발견할 수 있었던 개척선교사로서 남장로교의 윌슨(R. M. Wilson), 그리고 북 장로교의 샤록스(A. M. Sharrocks)와 클락(C. A. Clark)을 중심으로 초기 장로교의 미션건축의 전개양상의 일면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는 지금까지 건축에 종사한 선교사들의 실체가 규명되지 못했던 미션건축 관련의 연구에 있어서 기초적 연구가 된다는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그가 계획한 건축으로서 명확히 밝혀진 것은 최초의 선교사 주택인 허니문 하우스(Honey Moon House)와 자신이 의료활동을 전개한 선천 미동병원(In His Name Hospital)의 둘밖에 없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의 병원뿐만 아니라 그는 선천 스테이션에 세워진 대부분의 건축에 있어서 프랜을 작성하고 건설을 지도·감독하였다. 그리하여 미션본부에 있어서도 그의 건축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래함 리에 의한 숭실학교(1902년)가 한옥의 건축형태를 따르면서 2층 구조로 발전시킨 경우라고 한다면58), 클라크에 의한 동산병원은 서양 건축의 다락방을 한국의 기와지붕아래에 시도한 것이라고할 수 있다. 그리고 기와 지붕의 박공면에 창을 설치하여, 한옥 지붕과 서양 건축의 지붕창 (dormer window)이 주는 어색함을 조정하였고, 한양절충의 또 다른 발전된 형식을 이루어 내었다.
53) 1899년에 개설된 대구 스테이션은 대구 성의 남문 안에 있었던 민가를 개조하여 의료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후에 성의 바깥에 위치한 동산지역을 구입하여 미션 컴파운드를 개척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병원건축으로서 동산병원을 계획하였다. 그 설계는 세브란스병원의 설계자로 알려진 캐나다의 건축가 고든(M.
연구의 방법은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에 의해 선교활동의 보고서 성격으로 출간된 월간 잡지 『The Korea Mission Field(1905-1941년)』를 비롯하여, 장로교에서 발행한 연보고서인 『Korea Presbyterian Mission Report』등, 당시에 발간된 1차 문헌자료의 조사·분석을 중심으로 하였다. 또한 한국교회사 관련의 출판물과 각 교회와 미션스쿨 등 미션 관련 기관에서 간행한 기록물 및 역사서도 참고로 하였다.
이들 샤록스에 의한 건축활동을 그의 계획이 확실한 허니문 하우스와 선천 미동병원, 그리고 그가 계획했다고 추정되는 건축을 기타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고찰한다.
이상으로 장로교 소속으로 초기의 건축활동에 종사한 선교사 윌슨, 샤록스, 클락의 3명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들을 중심으로 초기 한국미션건축의 전개양상의 일면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한양절충양식에 대한 장로교의 의지는 비단 앞의 인용문에 등장하는 한반도의 북부지역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청주나 대구 등, 북 장로교가 관할한 남한지역의 미션 스테이션은 물론이고,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친 남장로교의 경우도 북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선교사 주택을 적극적으로 한양절충양식으로 계획하였다.
특히 월간 미션잡지 『The Korea Mission Field』는 1905년 11월부터 발간되어 1941년까지 한번도 휴간되는 일없이 매월 발행되었다는 점, 각 종파의 선교사들의 활동보고와 관련소식 등을 종합적으로 게재했다는 점에서 귀중한 문헌자료라고 하겠고, 본 연구에서는 이 잡지를 최대한 활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1878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난 클라크는 1899년에 세인트폴의 맥칼리스터(Macalister) 대학을 졸업하였다. 그 이후에 맥코믹 신학교 (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과정을 수료하고 1902년 9월에 내한하였다.
새로운 설비의 병원건축을 수년 전부터 희망해온 샤록스는 샌프란시스코의 The Occidental Board로부터 건축자금을 약속 받았고, 거기서 그는 스스로 작성한 건축계획을 미션본부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게 되었다. 그 계획은 기존의 병원과 연결시킨 서양식건축으로 본격적인 수술실과 상담실, 부엌, 24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입원실로 구성되어졌다. 그리고 기존 한양절충양식의 병원 건물은 약국으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 포함되어있었다.
1878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난 클라크는 1899년에 세인트폴의 맥칼리스터(Macalister) 대학을 졸업하였다. 그 이후에 맥코믹 신학교 (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과정을 수료하고 1902년 9월에 내한하였다. 한국에 도착한 그는 서울에서 선교활동을 위한 준비과정을 밟으면서 1908년에 평양신학교의 교수로서 부임할때까지 서울의 승동교회를 담당하였다.
그는 21세 되던 해에 기독교인으로서 일생을 바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선교사가 되기 위해 파크 컬리지(Park College)에 입학하였다.28) 파크 컬리지는 교육 커리큘럼 자체에 학생들에게 해외 선교지의 개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동을 바탕으로 한 현장실습교육이 짜여져 있었다.
해외에서의 전도활동에 있어서 의료활동이 가장 유용한 영역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쿠퍼 의과대학(The Cooper Medical College)에 진학하여,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899년에 의료선교사로 내한하였다.30)
Miller)에 의해 선교지의 개척이 시작되었다. 그는 우선 폐허가 되어있던 불교사원을 발견하고 그 대지를 미션 컴파운드5)의 부지로 구입하였다.6) 부지를 구입한 밀러는 자신의 가족이 기거할 주택으로 게이트 하우스(Gate House)라고 명명한 주택건설에 착수하였고7), 밀러 자신이 그 지역의 미션건축을 직접 지휘하며 교회 활동을 하였다.
이론/모형
그러나 지금까지의 한국미션건축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 미션 건축문화를 가지고 들어온 서양인 선교사들의 건축활동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매우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미션건축, 더 나아가 한국근대건축을 규명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서양인 선교사, 특히 한옥건축에서 서양식 건축으로 융합, 발전해 가는 변화의 초기 단계에 있어서 한국미션건축을 이끌고 나갔던 「개척선교사(Pioneer Missionary)」에 주목하였다.
성능/효과
그러한 그가 한국에서 남긴 건축으로 대구의 동산병원과 선교사 주택, 그리고 서울의 승동교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이 샤록스에 의해 탄생한 한양절충건축은 기존의 한옥건축에 없었던 현관 포오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정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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