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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구개열로 인한 연인두 폐쇄 부전 환자들에서 보상조음의 출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 보 고 구개열 유형과 연령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자 하였다. 또한 어떤 음소들이 주로 보상조음으로 대치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 그러기 위해서는 조음 양상에서 보상조음의 유무 및 특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구개열로 인한 연인두 폐쇄 부전 환자들에서 보상조음의 출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 보 고 구개열 유형과 연령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자 하였다. 또한 어떤 음소들이 주로 보상조음으로 대치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 한국어 음소 체계에서 긴장음은 성문 뿐 아니라 성대 자체의 긴장성도 증가하므로 이러한 유사성 때문에 성문파열음으로의 대치가 더 쉽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조음 치료 시에도 긴장음에서 보상조음 소거가 가장 어려운 이유도 이와 같은 특성 때문일 것이다.
제안 방법
- 구개열 병력으로 연인두 폐쇄 부전이 있는 환자 103명에서 보상조음의 유무 및 구개열 유형과 연령별 차이를 살펴 보았다. 전체 환자의 49.
- 구개열 환자에 대한 언어평가 및 치료를 6년 이상 담당한 1명의 언어치료사가 전체 환자에 대해 평가하였다. 조음 평가는 낱말, 문장, 자발화 수준에서 언어치료사의 청지각적인 판단으로 실시되었다.
- 구개열 유형별로는 구순구개 수술 받은 환자가 38명, 구개 수술 받은 환자가 25명, 수술 받지 않은 점막하 구개열 환자가 30명, 수술 받은 점막하 구개열 환자가 10명이었다(Table 1). 연령 집단별 비교를 위해 7세를 기준으로 학령기 이전 아동집단과 학령기 및 성인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7세를 기준으로 한 것은 아동들의 음소 발달 과정에서 6세까지는 모든 음소를 완전 습득하여 7세 이후에는 안정된 조음 양상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성인의 조음 능력과 유사하여 한 집단으로 나누었고 그 이전 집단은 조음 발달 과정에 있는 학령기 이전의 아동 집단으로 나누었다6).
- 대상 음소는 고압력 구강 자음으로 양순 파열음 /ㅂ/,/ㅍ/,/ㅃ/, 치조 파열음 /ㄷ/,ㅌ,/ㄸ/, 연구개 파열음 /ㄱ/,/ㅋ/,/ㄲ/, 경구개 파찰음 /ㅈ/,/ㅊ/,/ㅉ/, 치조 마찰음 /ㅅ/,/ㅆ/이었다. 조음은 연인두 폐쇄 부전으로 인한 보상적 오류, 연령상 나타나는 발달적 오류, 연인두 폐쇄 부전에 따른 자음의 약화나 부정교합으로 인한 치조음과 구개음 왜곡 등의 필연적 오류, 기능적 오류 등으로 분석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보상적 오류만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시간으로 환자의 발화를 듣고 보상조음의 유무와 보상조음의 종류를 기록하였다. 평가자의 신뢰성 검사를 위하여 일반적 관례에 따라 다른 한 명의 숙련된 언어치료사가 대상군의 15%에 해당하는 15명의 비디오 녹화 자료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해당 음소에서 보상조음이 출현하였는지 기록하여 비교하였는데 검사자간에 87%의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대상 데이터
- 1998년 3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연인두 폐쇄 부전이 있는 구개열 환자를 대상으로 조음 및 공명 평가가 실시된 환자들 중 언어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거나 조기에 중단된 것으로 추정되는 103명의 결과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인두 폐쇄 부전의 진단은 모든 대상에서 청지각적 평가 시 과비성이 확인되었고 3세 이상의 아동에서는 비음측정기 (Naso- meter Model 6200, Kay Elemetrics, Lincoln Park, NJ, USA) 에서 기준치 이상의 비음치가 나타났으며 4세 이상에서는 비인두 내시경을 통하여 구강음 조음시 연인두 틈을 확인함으로써 이루어졌다.
- 구개열 병력으로 연인두 폐쇄 부전이 있는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보상조음의 유무 및 연령별 차이를 살펴보았다. 전체 환자의 49.
- 조음 평가는 낱말, 문장, 자발화 수준에서 언어치료사의 청지각적인 판단으로 실시되었다. 대상 음소는 고압력 구강 자음으로 양순 파열음 /ㅂ/,/ㅍ/,/ㅃ/, 치조 파열음 /ㄷ/,ㅌ,/ㄸ/, 연구개 파열음 /ㄱ/,/ㅋ/,/ㄲ/, 경구개 파찰음 /ㅈ/,/ㅊ/,/ㅉ/, 치조 마찰음 /ㅅ/,/ㅆ/이었다. 조음은 연인두 폐쇄 부전으로 인한 보상적 오류, 연령상 나타나는 발달적 오류, 연인두 폐쇄 부전에 따른 자음의 약화나 부정교합으로 인한 치조음과 구개음 왜곡 등의 필연적 오류, 기능적 오류 등으로 분석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보상적 오류만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시간으로 환자의 발화를 듣고 보상조음의 유무와 보상조음의 종류를 기록하였다.
데이터처리
- 통계 처리는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각 음소별로 보상조음으로의 대치율을 측정하였고 구개열 유형과 연령 집단, 음소별 차이는 교차분석을 하였다. 유의수준은 95%로 검증하였다.
성능/효과
- 성문파열음은 파열자음에 대한 대치로 주로 나타나지만 마찰음이나 파찰음에서도 자주 출현한다.4) 성문파열음으로 지각되는 경우, 굴곡형 내시경으로 관찰하였을 때, 성대와 가성대가 단단하게 닫혀 있는 상태가 확인되고 피열연골이 내전하여 거상되거나 후두덮개 쪽으로 근접하거나 닿는 모양 피열 후 두덮개대가 중앙으로 근접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후두의 수축이 확인된다.9)
- 구순구개열 환자는 50%(19명)에서 보상조음이 출현하였고 구개열 환자 44%(11명), 수술 받지 않은 점막하 구개열 환자 50%(15명), 수술 받은 점막하 구개열 환자 60%(6명)에서 보상조음이 출현하였다 (Table 4). 각 음소별 보상조음 출현율에서도 구개열 유형별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Table 5) (p<0.05).
- 5%(51명)가 보상조음을 보였고 인두파찰음이 동반된 4명을 제외하면 모두 성문파열음이었 다(Table 2). 각 음소별로 보면 연구개 파열음이 가장 높게 대치되었고 경구개 파찰음, 치조 마찰음, 치조 파열음, 양순 파열음 순으로 관찰되었다. 연구개 파열음은 /ㄱ/에서 42.
- 성문파열음으로의 대치율은 연구개 파열음이 가장 많았고 경구개 파찰음, 치조 마찰음, 치조 파열음, 양순 파열음 순이었다. 구개열 유형별로는 출현율이나 음소별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고 연령별 비교에서는 출현율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고 음소에서 양순파열음과 치조파열음에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 05). 구순구개열 환자는 50%(19명)에서 보상조음이 출현하였고 구개열 환자 44%(11명), 수술 받지 않은 점막하 구개열 환자 50%(15명), 수술 받은 점막하 구개열 환자 60%(6명)에서 보상조음이 출현하였다 (Table 4). 각 음소별 보상조음 출현율에서도 구개열 유형별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Table 5) (p<0.
- 파열음의 위치에 따른 보상 조음의 차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양순파열음이나 치조파열음이 시각적으로 파열의 조음 위치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성문파열음과의 음향학적 차이가 뚜렷한 것에 비해 연구개파열음은 성문파열음과의 조음위치가 가장 가까워서 영향을 받기가 더 쉬울 것으로 추정되었다. 다른 구강 압력자음인 치조마찰음과 경구개파찰음도 자질의 뚜렷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강 안에서의 압력 형성이 어려워 성문 파열음으로 빈번하게 대치하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어린 연령의 아동들인 경우에는 연령상 치조마찰음이나 경구개 파찰음의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주로 치조파열음으로 대치되어 다시 성문파열음으로 대치되었을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 4% (19명)에서 성문파열음 대치가 나타났다. 모든 음소에서 긴장음이 더 높은 대치율을 보였다(Table 3).
- 보상조음으로 지각된 49.5%의 환자에서 모두 성문파열음이 출현하였고 성문파열음 환자 대부분이 연구개파열음 을 보상조음으로 대치하였다. 파열음의 위치에 따른 보상 조음의 차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양순파열음이나 치조파열음이 시각적으로 파열의 조음 위치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성문파열음과의 음향학적 차이가 뚜렷한 것에 비해 연구개파열음은 성문파열음과의 조음위치가 가장 가까워서 영향을 받기가 더 쉬울 것으로 추정되었다.
- 둘째, 보상 조 음을 할 때는 연인두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비성에 대한 구개 성형술 또는 인두 성형술을 계획할 때, 보상조음이 아닌 적절한 구강조음을 유도하여야 실제의 연인두 움직임에 대한 평가가 행해질 수 있다. 셋째, 어렸을 때 보상조음이 소거되지 않으면 고착되어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4)
- 1998년 3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연인두 폐쇄 부전이 있는 구개열 환자를 대상으로 조음 및 공명 평가가 실시된 환자들 중 언어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거나 조기에 중단된 것으로 추정되는 103명의 결과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인두 폐쇄 부전의 진단은 모든 대상에서 청지각적 평가 시 과비성이 확인되었고 3세 이상의 아동에서는 비음측정기 (Naso- meter Model 6200, Kay Elemetrics, Lincoln Park, NJ, USA) 에서 기준치 이상의 비음치가 나타났으며 4세 이상에서는 비인두 내시경을 통하여 구강음 조음시 연인두 틈을 확인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연령은 2.
- 각 음소별로 보상조음으로의 대치율을 측정하였고 구개열 유형과 연령 집단, 음소별 차이는 교차분석을 하였다. 유의수준은 95%로 검증하였다.
- 전체 환자 103명 중 49.5%(51명)가 보상조음을 보였고 인두파찰음이 동반된 4명을 제외하면 모두 성문파열음이었 다(Table 2). 각 음소별로 보면 연구개 파열음이 가장 높게 대치되었고 경구개 파찰음, 치조 마찰음, 치조 파열음, 양순 파열음 순으로 관찰되었다.
- 구개열 병력으로 연인두 폐쇄 부전이 있는 환자 103명에서 보상조음의 유무 및 구개열 유형과 연령별 차이를 살펴 보았다. 전체 환자의 49.5%에서 보상조음이 관찰되었고 인두파찰음이 동반된 4명을 제외하면 모두 성문파열음으로 지각되었다. 성문파열음으로의 대치율은 연구개 파열음이 가장 많았고 경구개 파찰음, 치조 마찰음, 치조 파열음, 양순 파열음 순이었다.
- 구개열 병력으로 연인두 폐쇄 부전이 있는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보상조음의 유무 및 연령별 차이를 살펴보았다. 전체 환자의 49.5%에서 성문파열음의 보상조음을 보였고 구개열 유형과 연령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성문파열음으로의 대치는 연구개 파열음과 긴장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 연인두 폐쇄 부전 환자에서 보상적 조음을 감별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첫째, 보상 조음은 전반적인 말 명료도의 저하를 유발하는데, 수술적 처치로 과비성이 줄어들거나 없어진 경우에도 보상 조음이 남아 있다면 명료도가 뚜렷하게 높아졌다는 인상을 얻기가 어렵다. 둘째, 보상 조 음을 할 때는 연인두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비성에 대한 구개 성형술 또는 인두 성형술을 계획할 때, 보상조음이 아닌 적절한 구강조음을 유도하여야 실제의 연인두 움직임에 대한 평가가 행해질 수 있다.
- 5%의 환자에서 모두 성문파열음이 출현하였고 성문파열음 환자 대부분이 연구개파열음 을 보상조음으로 대치하였다. 파열음의 위치에 따른 보상 조음의 차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양순파열음이나 치조파열음이 시각적으로 파열의 조음 위치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성문파열음과의 음향학적 차이가 뚜렷한 것에 비해 연구개파열음은 성문파열음과의 조음위치가 가장 가까워서 영향을 받기가 더 쉬울 것으로 추정되었다. 다른 구강 압력자음인 치조마찰음과 경구개파찰음도 자질의 뚜렷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강 안에서의 압력 형성이 어려워 성문 파열음으로 빈번하게 대치하는 것으로 보였다.
- 조음은 연인두 폐쇄 부전으로 인한 보상적 오류, 연령상 나타나는 발달적 오류, 연인두 폐쇄 부전에 따른 자음의 약화나 부정교합으로 인한 치조음과 구개음 왜곡 등의 필연적 오류, 기능적 오류 등으로 분석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보상적 오류만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시간으로 환자의 발화를 듣고 보상조음의 유무와 보상조음의 종류를 기록하였다. 평가자의 신뢰성 검사를 위하여 일반적 관례에 따라 다른 한 명의 숙련된 언어치료사가 대상군의 15%에 해당하는 15명의 비디오 녹화 자료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해당 음소에서 보상조음이 출현하였는지 기록하여 비교하였는데 검사자간에 87%의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보상조음에 대해서는 모두 성문파열음으로 일치하였다.
후속연구
- 조기에 보상조음에 대한 소거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성인에서도 지속적인 오류를 보이며 의사소통의 방해가 나타난다. 따라서 직접적인 조음 치료로써 보상조음에 대한 소거와 연인두 폐쇄 부전에 대한 처치가 병행될 때 명료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특히, 조음발달 과정에 있는 어린 연령의 아동들에서는 잘못된 조음 습관이 고착되지 않도록 조기에 소거되어야 한다. 또한 보상조음이 소거되어야만 올바른 연인두 평가에 따라 적절한 수술적 처치가 선택될 수 있고 수술 전후의 공명에 대한 비교가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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