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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 1995). 그러므로 본연구를 통해 시각적피드백을 통한 음도치료 효과를 검증하여 청각적피드백의 개선이 없는 청각장애인도 언어치료를 통해 음도가 낮아질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 본 연구의 의의이다. 그러나 동시에 본 연구를 통해 시각적피드백의 한계와 청각적피드백이 음도 조절에 주는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본 연구는 청각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시각적 피드백을 이용한 음도치료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시각적피드백을 이용한 음도치료의 효과를 보고자 한 것은, 청각장애 성인의 경우 비정상적인 음도로 인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들의 음도개선을 위한 적절한 치료 방법의 검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 본 연구는 현재 청각적피드백의 개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성인 최중도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적 피드백을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이 음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가를 보는 것이 그 목적이다. 청각적피드백의 개선이 없는 상태로 이미 발성기관의 발달이 완성된 청각장애성인의 왜곡된 음도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을 이용한 음도훈련의 효과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 본 연구에서 말시료는 기본주파수의 측정을 위한 모음 연장발성과 발화기본주파수의 측정을 위한 자발화의 두 가지였다. 모음 연장발성은 단모음 /아/, /이/, /우/를 선정하여, 해당모음이 적힌 카드를 보고 편안한 상태에서 발성을 하게 하였다.
가설 설정
- 연구자는 연구대상자와의 개인적인 면담 과정에서 지각적으로 음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세 명의 대상자 모두 동료로부터 목소리가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 확인하였으나 본 연구의 실험설계에서 지각적인 평가가 누락된 것이 제한점으로 생각된다. 둘째, 세 명의 연구대상자에게 각기 다른 기초선기간을 제공하는 다중기초선 설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다면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보다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들의 학기 중에 치료프로그램을 종료해야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치료 기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세 명의 연구대상자에게 다양한 실험설계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제한점으로 남는다.
제안 방법
- Speech(Tiger DRS, Inc) 프로그램은 음도의 변화를 상하로 수직 이동하는 모빌(mobil)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각각의 환자에게 적절한 파라미터조정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시각적피드백의 제공기기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본 연구에서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성인 청각장애인 3 인을 대상으로 2 개월 간 음도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단일피험자설계에 의해 치료 효과를 분석하였다.
- 기본주파수와 발화기본주파수는 DAT 로 녹음한 자료를 컴퓨터에 설치된 MDVP(Multi-Dimensional Voice Program, advanced version 4300)프로그램의 자체 분석 시스템에 의해 즉정하였다. 세 명의 연구대상자에게서 매 회기 측정한 기본주파수와 발화기본주파수 값을 단일실험설계 방법을 이용하여 그래프로 나타내고 걸과를 분석하였다.
- 세 명의 연구대상자에게서 매 회기 측정한 기본주파수와 발화기본주파수 값을 단일실험설계 방법을 이용하여 그래프로 나타내고 걸과를 분석하였다. 기본주파수의 측정은 연구자가 매 회기 후 1 차로 측정을 하였고 신뢰도 평가를 위해 실험이 종료된 후 모든 자료에 대해 언어병리학 전공 대학원생 1 인이 재측정을 하였다. 두 명의 평가자의 평가결과에 대한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어슨 상관계수는 .
- Tascam DA-PI)를 이용하였고, 마이크는 대상자의 정면에서 약 20-25 cm 떨어진 곳에 15 °-20 ° 아래쪽으로 설치하였다. 기초선 단계부터 유지단계까지 매 회기의 시작 시 녹음을 하였다.
- 31 Hz로 변화하였다. 대상자 B는 대상자 A와 달리 3 회기까지 안정적인 기초선이 확보되지 않아 기초선 단계의 측정은 5 회까지이며, 치료회기는 6 회기부터였다. 치료 시작 회기에서 기본주파수의 하강이 나타나기 시작해 2회 연속 뚜렷한 하강세를 보인 후 이후 치료단계에서는 약간의 상승과 하강이 반복되며 안정정인 수준에 머물렀다.
- 대상자들은 사전검사로서 면담, 순음청력검사, 음성검사를 받았으며 음성검사 시 기본주파수를 측정하였다. 연구대상자의 특성은<표 1>과 같다.
- 훈련문항은/아/, /이/, /우/, /에/, /오/, /으/, /어/ 7개 단모음이며 회 기당 각 단모음은 10 회 훈련기회가 주어졌다. 대상자별로 기본주파수범위와 설정시간 내에서 3 회 연속 성공 시 상한값을 10 Hz씩 하향조정하여 다음 회기 목표로 하였고 3회 연속 성공할 때까지 상한값은 고정하였다.<그림 1>은 연구대상자 C의 음도훈련 설정화면이며<그림 2>는 같은 대상자의 훈련프로그램의 화면이다.
- 그러므로 시각적피드백의 제공기기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본 연구에서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성인 청각장애인 3 인을 대상으로 2 개월 간 음도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단일피험자설계에 의해 치료 효과를 분석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음도 조절을 위한 시각적피드백을 제공하는 도구로 Dr. Speech (Tiger DRS, Inc)의 음도훈련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맞게 조절하였다. 음도훈련프로그램은 음도의 상한값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상한값을 상회하는 음도로 발성을 할 경우 화면 상에 표시가 되었다.
- 본 연구의 치료프로그램은 2004 년 10 월 둘째 주부터 2004 년 12 월 둘째 주까지 2 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치료는 주 3회 30 분씩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 1 연구자에 의해 수행되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학사 일정 등에 따라 주 3회 치료가 규칙적으로 진행되지는 못하였다.
- 세 명의 연구대상자에게서 매 회기 측정한 기본주파수와 발화기본주파수 값을 단일실험설계 방법을 이용하여 그래프로 나타내고 걸과를 분석하였다. 기본주파수의 측정은 연구자가 매 회기 후 1 차로 측정을 하였고 신뢰도 평가를 위해 실험이 종료된 후 모든 자료에 대해 언어병리학 전공 대학원생 1 인이 재측정을 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말시료 녹음은 DAT(Digital Audio tape Recorder. Tascam DA-PI)를 이용하였고, 마이크는 대상자의 정면에서 약 20-25 cm 떨어진 곳에 15 °-20 ° 아래쪽으로 설치하였다. 기초선 단계부터 유지단계까지 매 회기의 시작 시 녹음을 하였다.
- 치료 단계는 기초선 측정 후 시각적 강화를 활용하여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음도치료를 실시한 단계이다. 유지단계는 치료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본 프로그램의 효과를 유지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1 주 후 2 회의 유지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별 치료 진행 회기 수는<표 2>와 같다.
- Speech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였다. 음도의 측정은 모음연장 시 기본주파수와 연결된 발화의 발화기본주파수 두 가지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시각적피드백을 이용한 음도치료의 효과를 보고자 한 것은, 청각장애 성인의 경우 비정상적인 음도로 인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들의 음도개선을 위한 적절한 치료 방법의 검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최중도 청각장애 성인 3 명을 대상으로 2004 년 10 월부터 12 월까지 2 개월 간 평균 17.3 회기의 시각적피드백을 이용한 음도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단일피험자설계를 통하여 치료 효과를 분석하였다. 치료 프로그램에서는 7 개의 모음을 훈련 자료로 사용하였고, 시각적 피드백은 Dr.
- 자기소개의 기본 틀은 녹음 전 읽어볼 기회를 1회 제공하여 피험자가 내용을 파악하게 한 후 녹음 시는 스스로 말하도록 하였다. '읽기'자료는 녹음 전 소리 내어 1회 연습한 후 읽도록 하였다.
-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음도치료의 효과를 기기를 사용하여 측정한 기본주파수와 발화기본주파수로 제시하였고 지각적인 평가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 음성 평가에서 지각적인 평가와 기기를 이용한 평가는 상호협력적인 관계로 두 개의 평가를 동시에 한다면 보다 종합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유지검사는 치료를 종료한 1 주 후 실시하였다. 총 프로그램은 기초선 단계와 치료 단계, 유지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기초선 단계는 음도 하강치료를 실시하기 전 대상자들의 기본주파수를 측정하기 위한 단계로, 말시료를 녹음하고 분석하지만 음도에 대한 치료는 실시하지 않았다.
- 3 회기의 시각적피드백을 이용한 음도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단일피험자설계를 통하여 치료 효과를 분석하였다. 치료 프로그램에서는 7 개의 모음을 훈련 자료로 사용하였고, 시각적 피드백은 Dr. Speech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였다. 음도의 측정은 모음연장 시 기본주파수와 연결된 발화의 발화기본주파수 두 가지로 측정하였다.
- 음도훈련프로그램은 음도의 상한값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상한값을 상회하는 음도로 발성을 할 경우 화면 상에 표시가 되었다. 훈련문항은/아/, /이/, /우/, /에/, /오/, /으/, /어/ 7개 단모음이며 회 기당 각 단모음은 10 회 훈련기회가 주어졌다. 대상자별로 기본주파수범위와 설정시간 내에서 3 회 연속 성공 시 상한값을 10 Hz씩 하향조정하여 다음 회기 목표로 하였고 3회 연속 성공할 때까지 상한값은 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연구대상자는 현재 N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 명으로, 사전검사에서 기본주파수가 건청인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본인이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한 선천성청각장애인이다. 대상자들은 사전검사로서 면담, 순음청력검사, 음성검사를 받았으며 음성검사 시 기본주파수를 측정하였다.
- 모음 연장발성은 단모음 /아/, /이/, /우/를 선정하여, 해당모음이 적힌 카드를 보고 편안한 상태에서 발성을 하게 하였다. 자발화는 읽기와 '자기소개' 두 가지로 하였다 읽기는 표화영 외(2002)에서 정상인에게 사용하였던 말시료를 사용하였다. '자기소개'는 다음과 같은 틀에서 자신의 이름을 말하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 연구대상자의 특성은<표 1>과 같다. 3 명 모두 선천성청각장애로 추정되며 순음 청력검사에서 최중도청각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 B의 경우 오른쪽 귀의 순음청력검사 평균은 73 dB로 상대적으로 다른 연구대상자들에 비해 좋은 수준이었다.
- 그러므로 본연구를 통해 시각적피드백을 통한 음도치료 효과를 검증하여 청각적피드백의 개선이 없는 청각장애인도 언어치료를 통해 음도가 낮아질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 본 연구의 의의이다. 그러나 동시에 본 연구를 통해 시각적피드백의 한계와 청각적피드백이 음도 조절에 주는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세 명의 연구대상자 중 잔존청력이 가장 좋았던 한 명의 연구대상자에게서만 지속적인 음도하강 효과가 나타났고, 다른 대상자들은 음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연구대상자 B의 경우 오른쪽 귀의 순음청력검사 평균은 73 dB로 상대적으로 다른 연구대상자들에 비해 좋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세 명의 연구대상자 모두 보청기를 쓴 상태로 보기가 주어지지 않는 말지각검사를 실시하였을 때 0%로 나타나, 보청기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말소리를 듣기에 충분한 청각적 피드백을 받고 있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전검사 시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와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주파수를 측정하여 보청기의 착용 여부가 연구대상자의 기본주파수에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 6 Hz로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기본주파수는 치료를 시작하고 3회가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하강을 보였으나 그 후에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부분적인 상승과 하강을 보였다. 기본주파수의 일시적인 상승이 관찰된 8, 9, 11, 14 회기에서 공통된 현상은 연구대상자가 시험과 감기몸살로 인해 몸 상태가 안 좋고 스트레스가 크다고 호소한 회기였다.
- 발화기본주파수는 '자기소개와 '읽기'로 측정하였고 결과는 <그림 8>과 같다. 기초선 단계부터 치료단계까지 평균발화기본주파수 값은 '자기소개'가 245.4 Hz - 174.49 Hz, '읽기'가 233.95 Hz -174.9 Hz로 음도하강이 관찰되었고 모음연장으로 산출한 기본주파수 값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 발화기본주파수는 '자기소개'와 '읽기'로 측정하였고 결과는<그림 4>와 같다. 기초선단계와 치료단계의 발화기본주파수의 평균은 '자기소개' 시 366.48 Hz - 297.35 Hz , '읽기' 시 360.1 Hz -301.06 Hz로 주파수 하강이 관찰되었지만 모음연장발성으로 측정한 기본주파수 값의 평균보다 높았다. 1 차와 2차 두 차례 측정된 유지검사에서 '자기소개'는 246.
- 세 명의 연구대상자 모두 치료 초기에 뚜렷한 음도 하강을 보였으나 중반부터는 안정된 패턴을 보이면서 더 이상의 음도 하강을 보이지 않았다. 대상자 A는 모음의 기본주파수는 치료기간동안 250-260 Hz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발화기본주파수는 300 Hz 대에서 머물렀으며 더 이상의 음도 하강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자 B는 기본주파수 수준이 치료 시작 2 회기 만에 건청인의 음도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치료기간 중 220-230 Hz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 대상자 A는 모음의 기본주파수는 치료기간동안 250-260 Hz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발화기본주파수는 300 Hz 대에서 머물렀으며 더 이상의 음도 하강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자 B는 기본주파수 수준이 치료 시작 2 회기 만에 건청인의 음도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치료기간 중 220-230 Hz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발화기본주파수의 경우에도 치료기간동안 지속적인 하강이 이루어졌다.
- 발화기본주파수의 경우에도 치료기간동안 지속적인 하강이 이루어졌다. 대상자 C는 남성으로, 치료기간 동안 기본주파수는 180 Hz 수준, 발화 기본주파수는 170 Hz 수준을 보였고, 치료 초기에 음도의 하강이 뚜렷하게 나타난 후 완만한 하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각적피드백 없이 시각적피드백 만으로도 청각장애인의 음도 하강에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 기본주파수의 측정은 연구자가 매 회기 후 1 차로 측정을 하였고 신뢰도 평가를 위해 실험이 종료된 후 모든 자료에 대해 언어병리학 전공 대학원생 1 인이 재측정을 하였다. 두 명의 평가자의 평가결과에 대한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어슨 상관계수는 .9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 그러나 세 명의 연구대상자 모두 보청기를 쓴 상태로 보기가 주어지지 않는 말지각검사를 실시하였을 때 0%로 나타나, 보청기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말소리를 듣기에 충분한 청각적 피드백을 받고 있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전검사 시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와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주파수를 측정하여 보청기의 착용 여부가 연구대상자의 기본주파수에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 , 1994). 본 연구에서 시각적피드백의 도구로 사용한 Dr. Speech(Tiger DRS, Inc) 프로그램은 음도의 변화를 상하로 수직 이동하는 모빌(mobil)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각각의 환자에게 적절한 파라미터조정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시각적피드백의 제공기기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본 연구에서 이용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인 선천성 청각장애 성인 3 명은 모두 최중도청각장애인으로 보청기를 통해 말소리를 듣는 능력이 극히 제한적인 상태였으며 사전 검사를 통해 건청인의 음도 범위보다 높은 음도를 보이고 있었다. 청각장애인의 음도가 높은 것은 청각적피드백의 부족이 일차적인 원인이므로 인공와우와 같은 방법으로.
-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시각적 기기를 활용한 음도하강 훈련을 실시하였을 때 대상자 모두 기본주파수와 발화기본주파수가 하강하여 음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 음도치료의 효과가 확인되었다. 연구대상자들은 치료회기가 시작되자 뚜렷한 기본주파수의 하강을 보였다.
- 시각적 기기를 활용한 음도하강 훈련을 실시하였을 때 대상자 모두 기본주파수와 발화기본주파수가 하강하여 음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 음도치료의 효과가 확인되었다. 연구대상자들은 치료회기가 시작되자 뚜렷한 기본주파수의 하강을 보였다. 세 명의 연구대상자 모두 치료 초기에 뚜렷한 음도 하강을 보였으나 중반부터는 안정된 패턴을 보이면서 더 이상의 음도 하강을 보이지 않았다.
- 대상자 C는 치료 시작 후 2 회까지 뚜렷한 음도 하강을 보였으나 그 이후 뚜렷한 음도 하강이 관찰되지 않았다. 일단 하강한 기본주파수 수준은 치료종료 2주 후의 유지 검사에서도 유지되었다.
- 치료 기간 중 모음연장발성의 기본주파수와 달리 발화기본주파수는 지속적으로 하강하였다. 치료 종료 2 주 후 실시한 2 차례의 유지검사에서는 '자기소개'는 244.67 Hz와 254.99 Hz, '읽기'는 251.07 Hz와 261.95 Hz로, 같은 주에 실시한 2회 차 검사에서 약간의 상승이 관찰되었다 . 발화기본주파수는 전 단계에서 모음연장발성으로 측정한 기본주파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 둘째, 세 명의 연구대상자에게 각기 다른 기초선기간을 제공하는 다중기초선 설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다면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보다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들의 학기 중에 치료프로그램을 종료해야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치료 기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세 명의 연구대상자에게 다양한 실험설계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제한점으로 남는다.
- 음성 평가에서 지각적인 평가와 기기를 이용한 평가는 상호협력적인 관계로 두 개의 평가를 동시에 한다면 보다 종합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연구자는 연구대상자와의 개인적인 면담 과정에서 지각적으로 음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세 명의 대상자 모두 동료로부터 목소리가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 확인하였으나 본 연구의 실험설계에서 지각적인 평가가 누락된 것이 제한점으로 생각된다. 둘째, 세 명의 연구대상자에게 각기 다른 기초선기간을 제공하는 다중기초선 설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다면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보다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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