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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하여 한국어의 운율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첫째, 각 운율 단위의 성조 유형과 크기, 즉 지속시간, 어절수, 음절수 등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운율단위의 지속시간, 어절수, 음절수 등에서 화자 간 차이가 있었으나 성조유형 및 출현 빈도에는 화자 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 본 연구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하여 한국어의 운율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첫째, 각 운율 단위의 성조 유형과 크기, 즉 지속시간, 어절수, 음절수 등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운율단위의 지속시간, 어절수, 음절수 등에서 화자 간 차이가 있었으나 성조유형 및 출현 빈도에는 화자 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 이러한 선행 연구들은 우리말 운율구조의 개괄적인 특성을 기술하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길이가 짧고 통사적으로 단순한 문장들만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며 분석 문장의 수 또한 많지 않았다. 본 연구는 문장의 길이와 통사적 구조가 다양한 비교적 많은 수의 문장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말 운율구조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특히 강세구 내와 강세구 경계에서 성조 간에 나타나는 피치 변화, 즉 피치곡선의 상승과 하강의 양에 대한 비교분석을 주목적으로 한다.
- 본 연구는 문장의 길이와 통사적 구조가 다양한 비교적 많은 수의 문장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말 운율구조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특히 강세구 내와 강세구 경계에서 성조 간에 나타나는 피치 변화, 즉 피치곡선의 상승과 하강의 양에 대한 비교분석을 주목적으로 한다. 즉 강세구 내에 최대 2 개의 상승 (첫 두개 음절에 나타나는 상승 (L +H)과 마지막 두개 음절에 나타나는 상승 (L+ Ha))과 2개의 하강 (예, 둘째음절과 끝 둘째음절사이에 나타나는 하강 (+H L+)과 마지막 음절에서 다음 강세구 첫음절까지의 전이구간 (Ha L))이 나타날 수 있다.
- 본 연구는 문장의 길이와 통사적 구조가 다양한 비교적 많은 수의 문장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말 운율구조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특히 강세구 내와 강세구 경계에서 성조 간에 나타나는 피치 변화, 즉 피치곡선의 상승과 하강의 양에 대한 비교분석을 주목적으로 한다. 즉 강세구 내에 최대 2 개의 상승 (첫 두개 음절에 나타나는 상승 (L +H)과 마지막 두개 음절에 나타나는 상승 (L+ Ha))과 2개의 하강 (예, 둘째음절과 끝 둘째음절사이에 나타나는 하강 (+H L+)과 마지막 음절에서 다음 강세구 첫음절까지의 전이구간 (Ha L))이 나타날 수 있다.
가설 설정
- Beckman & Jun[9]은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Pierrehumbert[10]의 억양음운론의 이론적 토대에 접목시켜 우리말 음성데이터에 포함된 운율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술하는 운율기술체계의 하나인 K-ToBI 레이블링 규약 (Korean Tone and Break Indices Labelling Conventions)을 고안하였다1). 이 레이블링 규약은 한국어 발화문장의 운율 구조가 계층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단의 음절층에서 시작하여, 운율단어층 (prosodic word), 강세구 (accentual phrase)증, 그리고 최상단에 억양구 (intonation phrase)층으로 구성된다고 가정한다. 강세구는 하나 이상의 운율단어로 이루어지며 억양구는 강세구의 상위층으로서 하나 이상의 강세구로 이루어진다.
- Beckman & Jun[9]은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Pierrehumbert[10]의 억양음운론의 이론적 토대에 접목시켜 우리말 음성데이터에 포함된 운율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술하는 운율기술체계의 하나인 K-ToBI 레이블링 규약 (Korean Tone and Break Indices Labelling Conventions)을 고안하였다1). 이 레이블링 규약은 한국어 발화문장의 운율 구조가 계층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단의 음절층에서 시작하여, 운율단어층 (prosodic word), 강세구 (accentual phrase)증, 그리고 최상단에 억양구 (intonation phrase)층으로 구성된다고 가정한다. 강세구는 하나 이상의 운율단어로 이루어지며 억양구는 강세구의 상위층으로서 하나 이상의 강세구로 이루어진다.
제안 방법
- 682 개의 발화문장의 지속시간과 발화문장 내 억양구 수의 분포를 화자별로 분석 비교하였다. 표 1에서 볼 수 있듯이 paired-samples t-test 결과 두 화자의 동일한 발화문장들의 지속시간 간에는 .
- 682 개의 발화문장의 지속시간과 발화문장 내 억양구 수의 분포를 화자별로 분석 비교하였다. 표 1에서 볼 수 있듯이 paired-samples t-test 결과 두 화자의 동일한 발화문장들의 지속시간 간에는 .
- 강세구의 지속시간과 음절수 및 어절수에 대한 분석은 억양구 말의 장음화 현상 등 억양구 내의 위치에 따라 강세구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하여 억양구 내의 위치에 따라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와 억양구 말에 오는 강세구 두 그룹으로 나누어 특성을 살펴보았다. 표 6에서 볼 수 있듯이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의 지속시간은 두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음절수와 어절수는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화자 KSM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강세구의 지속시간과 음절수 및 어절수에 대한 분석은 억양구 말의 장음화 현상 등 억양구 내의 위치에 따라 강세구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하여 억양구 내의 위치에 따라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와 억양구 말에 오는 강세구 두 그룹으로 나누어 특성을 살펴보았다. 표 6에서 볼 수 있듯이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의 지속시간은 두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음절수와 어절수는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화자 KSM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두 하강 곡선 모두에서 두 화자 간에 기울기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화자 KSH의 기울기가 K3M의 기울기보다 큰 값을 보여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큰 피치 레인지를 쓰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기울기 분석은 +H L+ 하강곡선의 경우, 강세구가 저성조 L로 시작하는 경우와 고성조 H로 시작하는 경우 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평균기울기는 화자 KSH에서 저성조로 시작한 경우와 고성조로 시작한 경우 각각 -0.
- 두 하강 곡선 모두에서 두 화자 간에 기울기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화자 KSH의 기울기가 K3M의 기울기보다 큰 값을 보여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큰 피치 레인지를 쓰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기울기 분석은 +H L+ 하강곡선의 경우, 강세구가 저성조 L로 시작하는 경우와 고성조 H로 시작하는 경우 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평균기울기는 화자 KSH에서 저성조로 시작한 경우와 고성조로 시작한 경우 각각 -0.
- 문장의 내용은 방송 뉴스에서 따온 것으로서 두 화자에게 방송 아나운서가 읽듯이 낭독해달라고 주문하였다. 녹음은 방음처리된 녹음실에서 TASCAM DAT 녹음기와 Sennheiser 다이나믹 마이크를 이용해 44.1kHz로 녹음한 후, Ariel DAT-Link+를 이용해 16kHz, 16bits로 다운샘플링하여 사용하였다. 분절음 및 운율 레이블링은 본 연구의 제 1저자가 수동으로 레이블링했으며 레이블링된 자료에서 운율특징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프로그램은 제 2저자가 썼다.
- 문장의 내용은 방송 뉴스에서 따온 것으로서 두 화자에게 방송 아 나운서가 읽듯이 낭독해달라고 주문흐였다 녹음은 방음처 리된 녹음실에서 TASCAM DAT 녹음기와 Sennheiser 다 이나믹 마이크를 이용해 44.1kHz로 녹음한 후, Ariel DAT-Link+를 이용해 16kHz, 16bits로 다운샘플링하여 사용하였다.
- 강세구 내와 강세구 경계에서 나타나는 하강곡선 (앞으로 각각 +H L+, Ha L로 칭할 것임)은 단순히 청각적으로나 시각적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어 강세구 경계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보다 정확한 강세구 경계 판별을 위해 두 성조 간의 F0 (Hz) 차이를 두 성조 간의 지속시간 (ms) 차이로 나누어 두 가지 하강곡선의 기울기를 비교분석하였다. 그림 2와 그림 3에서 볼 수 있듯이 두 화자 모두 +H L+ 하강곡선은 강세구의 음절수가 많아질수록 기울기가 작아져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는 반면 Ha L 하강곡선은 강세구 음절수와 상관없이 일정한 기울기를 보였다.
- 강세구 내와 강세구 경계에서 나타나는 하강곡선 (앞으로 각각 +H L+, Ha L로 칭할 것임)은 단순히 청각적으로나 시각적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어 강세구 경계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보다 정확한 강세구 경계 판별을 위해 두 성조 간의 F0 (Hz) 차이를 두 성조 간의 지속시간 (ms) 차이로 나누어 두 가지 하강곡선의 기울기를 비교분석하였다. 그림 2와 그림 3에서 볼 수 있듯이 두 화자 모두 +H L+ 하강곡선은 강세구의 음절수가 많아질수록 기울기가 작아져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는 반면 Ha L 하강곡선은 강세구 음절수와 상관없이 일정한 기울기를 보였다.
대상 데이터
- 운율 레이블링은 K-ToBI 레이블링 규약에 따랐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 자료로 사용된 문장 수는 남녀 각각 1,000문장 중 650 문장으로서 총 1,300 문장이다. 통계분석은 SPSS 10.
- 운율 레이블링은 K-ToBI 레이블링 규약에 따랐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 자료로 사용된 문장 수는 남녀 각각 1,000문장 중 650 문장으로서 총 1,300 문장이다. 통계분석은 SPSS 10.
- 실험에 참여한 화자는 남녀 각각 1명씩 2명이며 (앞으로 여자화자는 KSH로, 남자화자는 KSM으로 칭할 것임) 한국 내 학부 재학생으로서 서울 출신 20대이며 녹음 당시 대학 방송반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었다. 두 화자 각각 1,000 문장을 한 달에 걸쳐 녹음을 하였으며 문장의 길이와 통사적 구조는 매우 다양하며 모두 평서문이다.
- 실험에 참여한 화자는 남녀 각각 1명씩 2명이며 (앞으로 여자화자는 KSH로, 남자화자는 KSM으로 칭할 것임) 한국 내 학부 재학생으로서 서울 출신 20대이며 녹음 당시 대학 방송반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었다. 두 화자 각각 1,000 문장을 한 달에 걸쳐 녹음을 하였으며 문장의 길이와 통사적 구조는 매우 다양하며 모두 평서문이다.
데이터처리
- 각 운율단위 안에 나타나는 하위 단위의 수와 각 단위 내의 어절수와 음절수, 그리고 지속시간 간에 어떤 상관관계를 보이는가를 보기 위하여 bivariate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8에서 볼 수 있듯이 발화문장 내 억양구 수는 두 화자 모두에서 세 가지 특성 모두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그 중 지속시간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각 운율단위 안에 나타나는 하위 단위의 수와 각 단위 내의 어절수와 음절수, 그리고 지속시간 간에 어떤 상관관계를 보이는가를 보기 위하여 bivariate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8에서 볼 수 있듯이 발화문장 내 억양구 수는 두 화자 모두에서 세 가지 특성 모두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그 중 지속시간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다음으로 강세구의 억양구 내 위치에 따라 강세구의 지속시간, 음절수 및 어절수가 달리 나타나는지를 보기 위하여 £-test를 실시하였다.
- 즉 앞에서 보았듯이 화자 KSH의 한 문장 내의 억양구 수가 화자 KSM보다 더 많은 것이 한 가지 이유이며 또 한 가지 이유로는 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화자 K&M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강세구의 억양구 내 위치에 따라 강세구의 지속시간, 음절수 및 어절수가 달리 나타나는지를 보기 위하여 £-test를 실시하였다. 두 화자 모두 두 위치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억양구 말 강세구에서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음절수와 어절수가 더 많고 지속시간 또한 더 길었다.
- 15) 기울기만으로는 서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 두 곡선 이 F0값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보기 위하여 L과 L+, +H와 Ha 간의 F0값을 paired samples t-test를 통하여 비교분석하였다. 표 12에서 볼 수 있듯이 화자 KSH의 L과 L+를 제외하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15) 기울기만으로는 서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 두 곡선 이 F0값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보기 위하여 L과 L+, +H와 Ha 간의 F0값을 paired samples t-test를 통하여 비교분석하였다. 표 12에서 볼 수 있듯이 화자 KSH의 L과 L+를 제외하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론/모형
- 분절음 및 운율 레이블링은 본 연구의 제 1저자가 수동으로 레이블링했으며 레이블링된 자료에서 운율특징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프로그램은 제 2저자가 썼다. 운율 레이블링은 K-ToBI 레이블링 규약에 따랐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 자료로 사용된 문장 수는 남녀 각각 1,000문장 중 650 문장으로서 총 1,300 문장이다.
- 분절음 및 운율 레이블링은 본 연구의 제 1저자가 수동으로 레이블링했으며 레이블링된 자료에서 운율특징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프로그램은 제 2저자가 썼다. 운율 레이블링은 K-ToBI 레이블링 규약에 따랐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 자료로 사용된 문장 수는 남녀 각각 1,000문장 중 650 문장으로서 총 1,300 문장이다.
성능/효과
- 셋째, 강세구에 나타나는 여러 상승곡선과 하강곡선의 기울기값과 F0값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의 음절수와 반비례 관계를 보인 반면 강세구 경계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일정하면서 강세구 내 하강곡선의 기울기보다 다소 큰 값을 보였다.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 첫 성조의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고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기울기가 저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 기울기에 비해 큰 값을 보였다. 이는 고성조로 시작한 강세구 성조의 F0상승과 성조 간 상승 폭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 셋째, 강세구에 나타나는 여러 상승곡선과 하강곡선의 기울기값과 F0값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의 음절수와 반비례 관계를 보인 반면 강세구 경계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일정하면서 강세구 내 하강곡선의 기울기보다 다소 큰 값을 보였다.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 첫 성조의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고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기울기가 저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 기울기에 비해 큰 값을 보였다. 이는 고성조로 시작한 강세구 성조의 F0상승과 성조 간 상승 폭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 일반적으로 여성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남성화자 KSM에 비해 느리게 나타났으며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한 문장 내의 억양구 수는 많은 반면 한 억양구 내의 강세구 수는 적었다. 강세구의 억양구 내 위치에 따른 차이 또한 관찰되었는데 억양구말 강세구의 지속시간이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훨씬 큰 값을 보였다. 이는 화자들이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억양구말의 강세구에 보다 많은 음절과 어절을 할당할 뿐만 아니라 억양구말에서 구말 장음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 일반적으로 여성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남성화자 KSM에 비해 느리게 나타났으며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한 문장 내의 억양구 수는 많은 반면 한 억양구 내의 강세구 수는 적었다. 강세구의 억양구 내 위치에 따른 차이 또한 관찰되었는데 억양구말 강세구의 지속시간이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훨씬 큰 값을 보였다. 이는 화자들이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억양구말의 강세구에 보다 많은 음절과 어절을 할당할 뿐만 아니라 억양구말에서 구말 장음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 결과적으로 강세구의 피치곡 선의 모습은 F0 변화량이 큰 첫 상승곡선에 이어 음절수 에 반비례하여 떨어지는 하강곡선이 뒤를 이으며 이하 강곡선의 L+의 F0는 첫 상승곡선의 L만큼 낮아지거나 (화자 KSH) 또는 그보다 다소 높았으며(화자 KSM) 비교적 F0 변화량이 적은 상승곡선으로 이어졌다.
- 강세구 내의 두 상승곡선은 유사한 기울기값을 보였으나 강세구 시작 상승곡선의 F0 변화량이 강세구 끝 상승곡선의 F0 변화량보다 크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강세구의 피치곡선의 모습은 F0 변화량이 큰 첫 상승곡선에 이어 음절수에 반비례하여 떨어지는 하강곡선이 뒤를 이으며 이 하강곡선의 L+의 F0는 첫 상승곡선의 L만큼 낮아지거나（화자 KSH） 또는 그보다 다소 높았으며（화자 KSM） 비교적 F0 변화량이 적은 상승곡선으로 이어졌다. 이 상승곡선의 Ha의 F0는 첫 상승곡선의 H+만큼은 올라가지 않았다.
- 구 수는 두 화자 모두에서 세 가지 특성 모두와 높은 상 관관계를 보이며 그 중 지속시간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림 2와 그림 3에서 볼 수 있듯이 두 화자 모두 +H L+ 하강곡선은 강세구의 음절수가 많아질수록 기울기가 작아져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는 반면 Ha L 하강곡선은 강세구 음절수와 상관없이 일정한 기울기를 보였다. 두 하강 곡선 모두에서 두 화자 간에 기울기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화자 KSH의 기울기가 K3M의 기울기보다 큰 값을 보여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큰 피치 레인지를 쓰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기울기 분석은 +H L+ 하강곡선의 경우, 강세구가 저성조 L로 시작하는 경우와 고성조 H로 시작하는 경우 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 그림 2와 그림 3에서 볼 수 있듯이 두 화자 모두 +H L+ 하강곡선은 강세구의 음절수가 많아질수록 기울기가 작아져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는 반면 Ha L 하강곡선은 강세구 음절수와 상관없이 일정한 기울기를 보였다. 두 하강 곡선 모두에서 두 화자 간에 기울기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화자 KSH의 기울기가 K3M의 기울기보다 큰 값을 보여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큰 피치 레인지를 쓰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기울기 분석은 +H L+ 하강곡선의 경우, 강세구가 저성조 L로 시작하는 경우와 고성조 H로 시작하는 경우 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 표 5와 6은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와 억양구 끝에 오는 강세구의 성조 유형과 출현빈도를 보여주고 있다. 두 화자 간에 유사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의 경우에는 L Ha, L+H L+Ha, H L+Ha이 가장 높은 출현빈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억양구 말 강세구의 경우에는 H L+ HL%, L+H L+ HL%, H L%, L+HL%의 유형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 다음으로 강세구의 억양구 내 위치에 따라 강세구의 지속시간, 음절수 및 어절수가 달리 나타나는지를 보기 위하여 £-test를 실시하였다. 두 화자 모두 두 위치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억양구 말 강세구에서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음절수와 어절수가 더 많고 지속시간 또한 더 길었다. 특히 지속시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억양구말 강세구는 억양구 중간 강세구에 비해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음절수와 어절수가 많음) 억양구말에서 구말 장음화가 일어남으로 인한 결과로 볼 수 있겠다.
- 다음으로 강세구의 억양구 내 위치에 따라 강세구의 지속시간, 음절수 및 어절수가 달리 나타나는지를 보기 위하여 £-test를 실시하였다. 두 화자 모두 두 위치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억양구 말 강세구에서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음절수와 어절수가 더 많고 지속시간 또한 더 길었다. 특히 지속시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억양구말 강세구는 억양구 중간 강세구에 비해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음절수와 어절수가 많음) 억양구말에서 구말 장음화가 일어남으로 인한 결과로 볼 수 있겠다.
- 78ms)에 비해 짧게 나타났는데 이는 KSH의 발화속도가 KSM에 비해 느리거나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한 문장을 더 많은 억양구로 나누어 발화하거나 또는 두 요인이 한꺼번에 작용한 결과일 수 있겠다3). 두 화자의 동일한 발화문장들 내의 억양구 수 간에도 역시 .867이라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두 화자 간에 유의한 문장 당 평균 억양구 수 차이를 보였다. 화자 KSH는 7.
- 둘째, 상위 운율단위의 운율 특성과 하위 운율단위의 개수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하위 운율단위의 개수는 상위 운율단위의 음절수와 지속시간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으로써 이 두 변수가 하위 운율단위의 개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 둘째, 상위 운율단위의 운율 특성과 하위 운율단위의 개수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하위 운율단위의 개수는 상위 운율단위의 음절수와 지속시간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으로써 이 두 변수가 하위 운율단위의 개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 29%). 또한 출현빈도가 가장 높은 HL%인 경우에도 화자 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화자 KSM (61.67%)이 화자 KSH (40.80%)에 비해 훨씬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상승곡선의 Ha의 F0는 첫 상승곡선의 H+만큼은 올라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상승곡선이 하나의 강세구를 이루는 L Ha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 음절수에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이와 같이 강세구에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하강곡선과 상승곡선은 기울기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F0값의 차이 또한 보임으로써 이러한 정량적 분석이 곡선 간 구분에 어느 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 상승곡선의 Ha의 F0는 첫 상승곡선의 H+만큼은 올라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상승곡선이 하나의 강세구를 이루는 L Ha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 음절수에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이와 같이 강세구에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하강곡선과 상승곡선은 기울기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F0값의 차이 또한 보임으로써 이러한 정량적 분석이 곡선 간 구분에 어느 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즉 강세구가 고성조로 시작하면 전반적으로 강세구 전체의 F0값의 상승을 초래하여 강세구 셋째 성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강세구 첫 성조에 따른 +H L+하강곡선의 기울기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4개의 성조가 모두 실현되면서 Ha로 끝나는 강세구들만을 대상으로 F0값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표 11에 제시된 바와 같이 화자 간에 큰 F0값 차이를 보였으며 두 화자 모두 강세구 첫 성조 L과 日의 F0값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둘째 성조에서 마지막 성조까지 모든 성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즉 강세구가 고성조로 시작하면 전반적으로 강세구 전체의 F0값의 상승을 초래하여 강세구 셋째 성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강세구 첫 성조에 따른 +H L+하강곡선의 기울기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4개의 성조가 모두 실현되면서 Ha로 끝나는 강세구들만을 대상으로 F0값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표 11에 제시된 바와 같이 화자 간에 큰 F0값 차이를 보였으며 두 화자 모두 강세구 첫 성조 L과 日의 F0값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둘째 성조에서 마지막 성조까지 모든 성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이 중 HL% 경계성조가 두 화자 모두에서 가장 높은 출현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L%와 H%가 그 다음 순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 발화문장이 모두 평서문 형태라서 내림조로 끝날 것을 감안하면 HL% 또는 L%가 빈번히 나타나는 것은 예측 가능한 일이나 H%와 LH%의 출현빈도 또한 높다는 것은 (LH%의 높은 출현빈도는 여자화자에만 해당됨) 문장 중간의 억양구에서 이들 경계성조가 종종 사용되었움을 말해주고 있다. 억양구말 경계성조의 유형과 빈도에서 두 화자 간에 전반적으로 같은 유형을 보이고 있으나 몇 가지 차이 또한 관찰할 수 있다.
- 이 중 HL% 경계성조가 두 화자 모두에서 가장 높은 출현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L%와 H%가 그 다음 순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 발화문장이 모두 평서문 형태라서 내림조로 끝날 것을 감안하면 HL% 또는 L%가 빈번히 나타나는 것은 예측 가능한 일이나 H%와 LH%의 출현빈도 또한 높다는 것은 (LH%의 높은 출현빈도는 여자화자에만 해당됨) 문장 중간의 억양구에서 이들 경계성조가 종종 사용되었움을 말해주고 있다. 억양구말 경계성조의 유형과 빈도에서 두 화자 간에 전반적으로 같은 유형을 보이고 있으나 몇 가지 차이 또한 관찰할 수 있다.
- 본 연구는 강세구 첫 성조에 따른 +H L+하강곡선의 기울기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4개의 성조가 모두 실현되면서 Ha로 끝나는 강세구들만을 대상으로 F0값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표 11에 제시된 바와 같이 화자 간에 큰 F0값 차이를 보였으며 두 화자 모두 강세구 첫 성조 L과 日의 F0값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둘째 성조에서 마지막 성조까지 모든 성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강세구가 고성조로 시작된 경우 +H와 L+상승만이 아니라 마지막 성조 Ha의 상승 또한 있었다.
- 셋째, 강세구에 나타나는 여러 상승곡선과 하강곡선의 기울기값과 F0값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의 음절수와 반비례 관계를 보인 반면 강세구 경계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일정하면서 강세구 내 하강곡선의 기울기보다 다소 큰 값을 보였다.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 첫 성조의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고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기울기가 저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 기울기에 비해 큰 값을 보였다.
- 셋째, 강세구에 나타나는 여러 상승곡선과 하강곡선의 기울기값과 F0값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의 음절수와 반비례 관계를 보인 반면 강세구 경계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일정하면서 강세구 내 하강곡선의 기울기보다 다소 큰 값을 보였다.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의 기울기는 강세구 첫 성조의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고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기울기가 저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 기울기에 비해 큰 값을 보였다.
- 억양구 내의 운율적 특성으로서는 표 3에서 볼 수 있 듯이 억양구의 지속시간과 억양구 내 강세구 수, 어 절수, 음절수의 성별 간 차이에 대한 independent samples t-test 결과 화자 KgM의 억양구에서 강세구 수와 어절수, 그리고 음절수가 화자 KSH의 억양구에 비해 많으며 화자 KSM의 억양구의 지속시간 또한 화자 KSH에 비해 길게 나타났다.
- 억양구 내의 운율적 특성으로서는 표 3에서 볼 수 있듯이 억양구의 지속시간과 억양구 내 강세구 수, 어절수, 음절수의 성별 간 차이에 대한 independent samples t-test 결과 화자 KSM의 억양구에서 강세구 수와 어절수, 그리고 음절수가 화자 KSH의 억양구에 비해 많으며 화자 KSM의 억양구의 지속시간 또한 화자 KSH에 비해 길게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것은 화자 KSM의 한 문장 내의 억양구 수는 화자 KSH에 비해 적은 대신 한 억양구 내의 강세구 수는 많다는 점이다.
- 이는 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화자 KSM에 비해 느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억양구 말에서 또한 억양구 중간에서와 마찬가지로 강세구의 지속시간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음절수와 어절수는 두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KSM에서 어절수와 음절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앞에서 화자 KSH의 발화문장 전체 지속시간이 화자 KSH에 비해 긴 이유 중 하나를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이는 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화자 KSM에 비해 느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억양구 말에서 또한 억양구 중간에서와 마찬가지로 강세구의 지속시간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음절수와 어절수는 두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KSM에서 어절수와 음절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앞에서 화자 KSH의 발화문장 전체 지속시간이 화자 KSH에 비해 긴 이유 중 하나를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이는 화자들이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억양구말의 강세구에 보다 많은 음절과 어절을 할당할 뿐만 아니라 억양구말에서 구말 장음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운율단위의 성조 유형을 보면, 억양구의 경계성조의 경우, HL%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았고 L%와 H%도 비교적 높은 출현빈도를 보였으며 화자 KSH의 경우에는 LH%도 종종 사용되었다. 강세구는 L Ha, L +H L+ Ha, H L+ Ha 유형이 주를 이루었다.
- 이는 화자들이 억양구 중간의 강세구에 비해 억양구말의 강세구에 보다 많은 음절과 어절을 할당할 뿐만 아니라 억양구말에서 구말 장음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운율단위의 성조 유형을 보면, 억양구의 경계성조의 경우, HL%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았고 L%와 H%도 비교적 높은 출현빈도를 보였으며 화자 KSH의 경우에는 LH%도 종종 사용되었다. 강세구는 L Ha, L +H L+ Ha, H L+ Ha 유형이 주를 이루었다.
- 15이었다. 즉, L +H 와 L+ Ha는 모두 보통 2개의 음절 사이에 실현되는 상승곡선이면서 평균 기울기값 또한 거의 유사하여 기울기만으로는 서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LHa 평균 기울기값은 화자 KSH에서 0.
- 15이었다. 즉, L +H 와 L+ Ha는 모두 보통 2개의 음절 사이에 실현되는 상승곡선이면서 평균 기울기값 또한 거의 유사하여 기울기만으로는 서로 구분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LHa 평균 기울기값은 화자 KSH에서 0.
- 화자 K0M의 L은 L+보다 낮으며 두 화자 모두 +H의 F0값이 Ha의 F0값 보다 높게 나타났다. 즉, 강세구 시작 상승곡선은 끝 상승곡선에 비해 큰 F0 차이를 보이면서 저성조는 끝 상승곡선의 저성조와 같거나 더 낮고 고성조는 끝 상승곡선의 고성조에 비해 더 높게 실현되었다. 따라서 두 상승곡선은 기울기는 비슷하나 F0값에서 차이를 보였다.
- 화자 K0M의 L은 L+보다 낮으며 두 화자 모두 +H의 F0값이 Ha의 F0값 보다 높게 나타났다. 즉, 강세구 시작 상승곡선은 끝 상승곡선에 비해 큰 F0 차이를 보이면서 저성조는 끝 상승곡선의 저성조와 같거나 더 낮고 고성조는 끝 상승곡선의 고성조에 비해 더 높게 실현되었다. 따라서 두 상승곡선은 기울기는 비슷하나 F0값에서 차이를 보였다.
- 이는 고성조로 시작한 강세구 성조의 F0상승과 성조 간 상승 폭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즉, 고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 4개 성조 모두 F0값의 상승이 있었으며 +H의 F0값 상승 폭이 L+의 F0값 상승 폭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세구 내의 두 상승곡선은 유사한 기울기값을 보였으나 강세구 시작 상승곡선의 F0 변화량이 강세구 끝 상승곡선의 F0 변화량보다 크게 나타났다.
- 이는 고성조로 시작한 강세구 성조의 F0상승과 성조 간 상승 폭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즉, 고성조로 시작하는 강세구의 4개 성조 모두 F0값의 상승이 있었으며 +H의 F0값 상승 폭이 L+의 F0값 상승 폭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세구 내의 두 상승곡선은 유사한 기울기값을 보였으나 강세구 시작 상승곡선의 F0 변화량이 강세구 끝 상승곡선의 F0 변화량보다 크게 나타났다.
- 앞 절에서 강세구의 첫 성조의 유형에 따라 +H L+의 기울기값이 차이를 보였다. 즉, 고성조로 시작할 때의 기울기값이 저성조로 시작할 때의 기울기값보다 크게 나타났고 이에 대한 한 가지 가능한 요인으로 강세구 첫 성조의 유형에 따른 H+의 F0값. 또는 L+의 F0값 차이 또는 두 성조 F0 변화의 크기 차이를 제시했다.
- 앞 절에서 강세구의 첫 성조의 유형에 따라 +H L+의 기울기값이 차이를 보였다. 즉, 고성조로 시작할 때의 기울기값이 저성조로 시작할 때의 기울기값보다 크게 나타났고 이에 대한 한 가지 가능한 요인으로 강세구 첫 성조의 유형에 따른 H+의 F0값. 또는 L+의 F0값 차이 또는 두 성조 F0 변화의 크기 차이를 제시했다.
- 본 연구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하여 한국어의 운율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첫째, 각 운율 단위의 성조 유형과 크기, 즉 지속시간, 어절수, 음절수 등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운율단위의 지속시간, 어절수, 음절수 등에서 화자 간 차이가 있었으나 성조유형 및 출현 빈도에는 화자 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여성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남성화자 KSM에 비해 느리게 나타났으며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한 문장 내의 억양구 수는 많은 반면 한 억양구 내의 강세구 수는 적었다.
- 본 연구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하여 한국어의 운율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첫째, 각 운율 단위의 성조 유형과 크기, 즉 지속시간, 어절수, 음절수 등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운율단위의 지속시간, 어절수, 음절수 등에서 화자 간 차이가 있었으나 성조유형 및 출현 빈도에는 화자 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여성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남성화자 KSM에 비해 느리게 나타났으며 화자 KSH가 화자 KSM에 비해 한 문장 내의 억양구 수는 많은 반면 한 억양구 내의 강세구 수는 적었다.
- 즉,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성조가 2개 실현된 강세구와 3개 실현된 강세구는 음절수 3에서 출현 빈도의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조가 4개인 강세구는 음절수 4에서 출현 빈도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특기할만한 사실은 음절수가 3인 경우의 강세구 내에 실현되는 성조의 수가 2개인 경우수와 3개인 경우수가 유사하거나 (화자 KSH) 2개 성조가 실현되는 경우수가 더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화자 KSM) 또한 음절수가 2인 강세구에서 성조 3개가 실현된 경우수와 음절수가 4인 강세구에서 3개 성조만 실현된 경우수도 비교적 크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 표 1에서 볼 수 있듯이 paired-samples i-test 결과 두 화자의 동일한 발화문장들의 지속시간 간에는 .981 이라는 높은 pearson 상관계수를 보였으며 남녀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682 개의 발화문장의 지속시간과 발화문장 내 억양구 수의 분포를 화자별로 분석 비교하였다. 표 1에서 볼 수 있듯이 paired-samples t-test 결과 두 화자의 동일한 발화문장들의 지속시간 간에는 .981이라는 높은 pearson 상관계수를 보였으며 남녀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자화자 KSM의 지속시간 (8519.
- 강세구의 지속시간과 음절수 및 어절수에 대한 분석은 억양구 말의 장음화 현상 등 억양구 내의 위치에 따라 강세구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하여 억양구 내의 위치에 따라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와 억양구 말에 오는 강세구 두 그룹으로 나누어 특성을 살펴보았다. 표 6에서 볼 수 있듯이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의 지속시간은 두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음절수와 어절수는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화자 KSM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화자 KSM에 비해 느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강세구의 지속시간과 음절수 및 어절수에 대한 분석은 억양구 말의 장음화 현상 등 억양구 내의 위치에 따라 강세구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하여 억양구 내의 위치에 따라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와 억양구 말에 오는 강세구 두 그룹으로 나누어 특성을 살펴보았다. 표 6에서 볼 수 있듯이 억양구 중간에 오는 강세구의 지속시간은 두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음절수와 어절수는 화자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화자 KSM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자 KSH의 발화속도가 화자 KSM에 비해 느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각 운율단위 안에 나타나는 하위 단위의 수와 각 단위 내의 어절수와 음절수, 그리고 지속시간 간에 어떤 상관관계를 보이는가를 보기 위하여 bivariate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8에서 볼 수 있듯이 발화문장 내 억양구 수는 두 화자 모두에서 세 가지 특성 모두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그 중 지속시간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억양구 내의 강세구 수의 경우는 발화문장 내의 억양구 수의 경우에 비해 비교적 상관관계가 낮으며 세 특성 중 음절수와 지속시간이 강세구 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9 참조).
- 표 8에서 볼 수 있듯이 발화문장 내 억양구 수는 두 화자 모두에서 세 가지 특성 모두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그 중 지속시간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억양구 내의 강세구 수의 경우는 발화문장 내의 억양구 수의 경우에 비해 비교적 상관관계가 낮으며 세 특성 중 음절수와 지속시간이 강세구 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9 참조). 세 가지 특성 중 어절수와 음절수는 한 문장이나 억양구를 어떻게 읽느냐와는 상관없이 그 수가 이미 주어진 변수이지만 지속시간은 발화속도와 몇 개의 하위단위를 두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변수이다.
후속연구
- 즉 예를 들어 하나의 상승곡선이 과연 하나의 독립된 강세구를 이루는지 (L Ha) 또는 강세구 시작 부분의 상승곡선 (L +H)인지 등 판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 하나의 하강곡선도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 (+H L+)인지 아니면 강세구 경계에 있는 하강곡선 (Ha L)인지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하여 객관적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청각적 판단에 보조적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서 우리말 강세구의 피치곡선에 대한 보다 정확한 기술을 통하여 운율 합성이나 인식에서 강세구 생성과 강세구 경계에 대한 판단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즉 예를 들어 하나의 상승곡선이 과연 하나의 독립된 강세구를 이루는지 (L Ha) 또는 강세구 시작 부분의 상승곡선 (L +H)인지 등 판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 하나의 하강곡선도 강세구 내의 하강곡선 (+H L+)인지 아니면 강세구 경계에 있는 하강곡선 (Ha L)인지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하여 객관적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청각적 판단에 보조적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서 우리말 강세구의 피치곡선에 대한 보다 정확한 기술을 통하여 운율 합성이나 인식에서 강세구 생성과 강세구 경계에 대한 판단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화자 KSM) 또한 음절수가 2인 강세구에서 성조 3개가 실현된 경우수와 음절수가 4인 강세구에서 3개 성조만 실현된 경우수도 비교적 크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음절수가 2에서 4인 강세구들은 음절수와 성조수가 1：1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일반적이긴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나타나고 있어 이를 결정하는 요인에 어떤 것이 있는지는 추후 연구에서 밝혀져야 할 것이다.
- (화자 KSM) 또한 음절수가 2인 강세구에서 성조 3개가 실현된 경우수와 음절수가 4인 강세구에서 3개 성조만 실현된 경우수도 비교적 크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음절수가 2에서 4인 강세구들은 음절수와 성조수가 1：1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일반적이긴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나타나고 있어 이를 결정하는 요인에 어떤 것이 있는지는 추후 연구에서 밝혀져야 할 것이다.
- 강세구 간의 피치레인지의 downstep과 문장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declination을 고려할 때, 한 문장 내에 나타나는 강세구 수가 많을 경우 화자의 피치 레인지 내에서 많은 수의 강세구 경계의 하강곡선이 다 실현되기 위해서는 피치의 변화가 그리 클 수가 없을 것이며 따라서 기울기값이 작게 나타날 것이다. 이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추후 연구에서 보다 자세히 이루어져야 하나, 실험 환경 또는 화자 등 어떤 요인에 의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여러 요인에 의해 분석 결과에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음을 보았다.
- 강세구 간의 피치레인지의 downstep과 문장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declination을 고려할 때, 한 문장 내에 나타나는 강세구 수가 많을 경우 화자의 피치 레인지 내에서 많은 수의 강세구 경계의 하강곡선이 다 실현되기 위해서는 피치의 변화가 그리 클 수가 없을 것이며 따라서 기울기값이 작게 나타날 것이다. 이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추후 연구에서 보다 자세히 이루어져야 하나, 실험 환경 또는 화자 등 어떤 요인에 의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여러 요인에 의해 분석 결과에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음을 보았다.
- 또한 같은 낭독체 발화문장이라도 문장의 내용과 종류 및 길이와 통사적 복합성에 따라 운율적 특성들이 달리 나타날 수 있으며 실험실 환경에서의 낭독체가 아닌 자연스런 대화 상황에서의 발화문장 또한 운율적 특성을 달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화자를 대상으로, 뉴스문만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의 문장들에 대한 분석과 더 나아가서 대화체 발화문장에 대한 분석의 시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 또한 같은 낭독체 발화문장이라도 문장의 내용과 종류 및 길이와 통사적 복합성에 따라 운율적 특성들이 달리 나타날 수 있으며 실험실 환경에서의 낭독체가 아닌 자연스런 대화 상황에서의 발화문장 또한 운율적 특성을 달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화자를 대상으로, 뉴스문만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의 문장들에 대한 분석과 더 나아가서 대화체 발화문장에 대한 분석의 시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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