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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사람들은 전체적인 분절의 길이를 늘이고, 모음을 늘이고, 휴지 기간을 늘이는 세 가지 전략을 모두 사용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전략은 서로 달랐다.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느리게 말 했을 때 속도를 느리게 하는 방법이 청각장애인의 말 지각에 효과적인지를 알고자 하였다. 어떤 방식으로 속도를 느리게 했을 때 말 지각에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면 청각장애인의 언어 재활과 평가 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본 연구에서는 보통 속도와 느린 속도, 아주 느린 속도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 20-30 대 여성 20 명을 대상으로 목표 문장을 편안하게 보통 속도로, 느린 속도로, 더 느린 속도로 읽게 하는 예비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가설 설정
- 이것은 인공 와우 이식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연구되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공 와우 이식을 한 사람들에게도 말속도가 영향을준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는데 이 가설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는 인공 와우 수술을 한 사람들의 재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에서 찾을 수 있다. Ling(1996)은 그의 저서에서 청각-구어법에서 몇가지 주요 음향학적 측면을 고려하여 이상적인 환경에서 일상적 환경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방식으로 청능 재활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제안 방법
- 실험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20-30대 성인 여성을 편안하게 앉게 한 뒤 목표문장을 보여주고 평상시 말 속도로, 느린 말 속도로, 아주 느린 말 속도로 말해 달라고 지시하고 대상자가 하는 말을 마이크(ECM-MS907, SonyX 사용하여 녹음기 계(MINISDISC Recorder, Sony) 로녹음했다. 녹음한 음성 파일을 Multi-Speech를 이용하여 전체 말 속도를 측정하고 보통, 느리게, 아주 느리게 상황에서 속도의 평균을 구했다.
- 즉 소리의 길이의 변화는 여러 음성 언어학적 요소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복잡한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연구가 임상에서 유용하게 이용되기 위해서는 기계로 조절한 말을 들려주기보다 사람의 육성을 통한 실험이 이루어져야 했다고 생각해서 본 연구에서는 육성으로 속도를조절하기로 하였다.
- 자료의 수집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대상자를 편안하게 책상 앞에 앉게 한 뒤 소리의 크기가 적절한지 확인하고 대상자용 반응지를 제시하고 소리가 들리면 들리는 대로 받아 적게 지시했다. 내용이 있는 문장이 아니니 내용을 추측하지 말고 들리는 대로 받아 적을 것을 강조하였다.
- 목표 문장은 20대 성인 여성이 속도의 기준에 맞추어 조용한 방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여 녹음기계로 녹음했다. 전체적으로 늘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어투로 모든 부분을 늘인다는 생각으로 느릿느릿하게 말하였다.
- 연령의 상위 한계선을 둔 이유는 연구 결과에 연령이 주는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서였다(Kirk 등, 1997; Vaughan 등, 1997). 문장을 듣고 받아 적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말 지각 능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서 순음 청력검사와 말 지각 검사를 실시하였다. 교정 후 청력 역치는 그 결과가 25-35 曲의 범위에 있는 사람으로 하였고 말 지각 검사로는 보기 없는 조건에서 2음절 단어 검사를 실시하여 70% 이상의 정반응을 보이는 사람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 어절 간의 휴지를 주로 늘이는 것은어절 안에서는 보통 속도로 발음하고 어절 사이에 살짝 쉬어 주었다. 문장을 읽기 전에 문장을 늘이는 속도와 방법을 충분히 연습하여 수행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녹음한 뒤 모든 문장을 Multi-Speech를 이용하여 보통 속도는 초당 4.
- 받아 적기를 한 문장에 대한 채점 방식 조사(이/가, 을/를, 다)를 제외한 내용어(본 논문에서는명사와 동사)만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하였다. 조사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는 것은 첫 어절에는 '이/ 가', 두 번째 어절에는'을세 번째 어절에는 '다'가 반복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요소라는 이유와 함께 내용어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 때문이었다.
- 이 문장들은 문법적으로는 적절하지만 의미적으로는 변칙적이어서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 사용된 고빈도 어휘는 연세 말뭉치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명사 두 개와 동사 하나를 무작위로 선택하여만들었다. 명사의 음절 수는 2음절로 제한하고 동사(현재형)는 3음절로 하여 주어+목적어+서술어의형태로 통일하였고 주어는 주격조사 '이/가', 목적어는 목적격조사 '을/를'을 사용하였다.
- 그 결과 녹음된 42개의 문장은 CD에 저장한 후 CD Player로 재생하였다. 소리는 CD player가 함께 있는 청력검사기(GSI, 61 audiometer model)를 통해 extra-A의 외부음 방식으로 스피커(소니 STR-DE597)* 통해 들려주었다.
- 어떠한 방법으로든 말 속도를 느리게 하면 문장 지각에 영향을 받는지 알고자 방법에 상관없이말속도만을 기준으로 비교를 실시하였다. 말 속도가 변하는 것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속도를 변화하면 정반응의 차이가 생긴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었고, 정상 청력자들은 이러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 데이터
- 문장을 듣고 받아 적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말 지각 능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서 순음 청력검사와 말 지각 검사를 실시하였다. 교정 후 청력 역치는 그 결과가 25-35 曲의 범위에 있는 사람으로 하였고 말 지각 검사로는 보기 없는 조건에서 2음절 단어 검사를 실시하여 70% 이상의 정반응을 보이는 사람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실험에 참가한 청각장애인은 총 10명의 여성이었으며 연령은 24세에서 57 세의 분포로 평균연령은 31.
- 성인의 경우 인공와우 착용 효과에 대한 연구들을 보면 단어와 문장인식에 있어서 언어습득 전청각장애인 보다 언어습득 후 청각장애인이 보다 더 잘 듣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므로본 논문의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언어 습득 이후에 청력을 손실한 사람들이었다. 물론 선행연구에서도 언어습득 이후에 청력을 손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 습득 이전에 청각장애인이 된 인공와우 이식자들에 대한 후속 연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본 논문의 대상자는 한국어의 음소를 모두 지각하기 위해 25~35 dB의 청력을 가지고, 검사 진행을 위해 보기 없는 조건에서 2음절 단어를 70% 이상 맞추는 사람들이었다. 성인의 경우 인공와우 착용 효과에 대한 연구들을 보면 단어와 문장인식에 있어서 언어습득 전청각장애인 보다 언어습득 후 청각장애인이 보다 더 잘 듣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므로본 논문의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언어 습득 이후에 청력을 손실한 사람들이었다.
-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지방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인공와우 수술을 한 성인 10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령의 상위 한계선을 둔 이유는 연구 결과에 연령이 주는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서였다(Kirk 등, 1997; Vaughan 등, 1997).
- 교정 후 청력 역치는 그 결과가 25-35 曲의 범위에 있는 사람으로 하였고 말 지각 검사로는 보기 없는 조건에서 2음절 단어 검사를 실시하여 70% 이상의 정반응을 보이는 사람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실험에 참가한 청각장애인은 총 10명의 여성이었으며 연령은 24세에서 57 세의 분포로 평균연령은 31.8 세였다. 실험 대상자들은 모두 인공와우를 이식수술 후의 교정 청력이 25 dB에서 35 曲의 범위에 있고 2음절 단어 검사 결과 10개의 단어 중 9~10개의 정반응을 보여 평균 98 점의 수행력을 보였다.
-
2.1 자료 제공
제시되는 목표 문장은 3어절로 이루어진 문장 42개로 하였다
. 문장 목록은<표 1>에 제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2). 그러나 이러한 정반웅 점수의 차이는 repeated ANOVA로 검정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차이는 아니었다(표 3).
- 분석 방법은 repeated measures ANOVA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 다중비교 (multiple comparisons)로 각 집단 간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모든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0.
- 0)을 사용하여 통계적 검정을 하였다. 분석 방법은 repeated measures ANOVA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 다중비교 (multiple comparisons)로 각 집단 간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성능/효과
- 1. 인공와우를 이식한 청각장애인은 다양한 말 속도의 변화 방법(전반적인 속도 조절, 모음의 길이 조절, 휴지 기간의 조절)으로 말 속도를 느리게 했을 때 말 속도에 따라 문장 지각 능력이차이가 있는가?
- 2. 인공와우를 이식한 청각장애인은 어떤 방법이든 느리게 했을 때 말 속도에 따라 문장 지각능력이 차이가 있는가?
- 그 결과 다양한 화자보다는 한 명의 화자일 때 잘 알아들었고, 난이도가 낮은 단어를 더 잘 알아들었으며, 속도가 느릴수록 잘 알아들었다. 속도는 빠른 속도, 보통 속도, 느린 속도를 사람이 조절해서 제시했는데 속도가 한 단계 느려질수록 10%씩 단어에 대한 정반웅률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서 말 지각에 느린 말 속도가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였다.
- 녹음한 음성 파일을 Multi-Speech를 이용하여 전체 말 속도를 측정하고 보통, 느리게, 아주 느리게 상황에서 속도의 평균을 구했다. 그 결과 보통 속도는 초당 4.54 음절, 느린 속도는 초당 2.84 음절, 더 느린 속도는 초당 1.86 음절로 조사 되었다. 보통 속도의 결과는 속도에 대한 기존 연구인 심홍임(2005)의 연구 결과와 유사한 수치였다.
- Picheny 등(1983)은 연구에서 사람들에게 청각장애인에게 말을 들려주겠다고 하고 대화를 해 보도록 하였다. 그 결과 사람들은 건청인과 대화를 할 때와는 다르게 청각장애인이 잘 알아듣게 하기 위해서 좀 더 명확하게 말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데 특히 일상적인 말에 비해 2 배에 가까운 느린 말 속도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었다.
- Picheny 등(1989)의 이전의 연구에서 명확하게 말하는 것과 일상적으로 말하는 것의 전체 말속도의 차이가 나기는 하였으나 명확하게 말하는 경우에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조금 빠르게 어떤 사람은 조금 느리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명료도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던 것에 초점을 두었다. 그래서 명확하게 말한 문장의 속도를 기계를 이용하여 빠르게 변화시키고 일상적으로 말한문장의 속도를 기계를 이용하여 느리게 변화시켰을 경우 정반웅의 차이를 관찰하였더니, 명확하게말한 문장이 속도가 더 빠름에도 불구하고 정 반응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명료하게말할 때의 특징 중 하나가 느린 속도이지만 단순히 컴퓨터로 전체 속도를 높인다고 해서 정반응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 기존의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말 속도에 따른 말 지각 연구에서 말 속도에따라 10%씩 정반응의 상승효과가 있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 또한 자연스럽지 않은 방식이므로 억양의 변화도 생기게 되었다. 둘째, 모음은 자음에 비해 음향학적 에너지가 큰 소리이기 때문에 길게 말했을 때 울려서 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부 피험자들이 실험상황에서 호소한 부분이다.
- 둘째, 속도를 느리게 하는 방법의 측면에서 볼 때 모음을 느리게 하는 방법에 비해 휴지를 느리게 하거나 전반적으로 느리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각장애인에게 속도를 느리게 하는 방법으로 단서를 제공할 때에는 휴지를 느리게 하는 방법이나 전반적으로 느리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Uchanski 등(1996)의 연구에서 말하는 화자는 4명이었는데, 하나의 조건을 변화시켰을 때 명료도의 변화는 화자마다 달랐다. 또 이번 연구를 위해 사람들에게 천천히 말하는 표본을 수집하였는데, 청지각적으로 사람들이 천천히 말할 때 사용하는 전략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전체적인 분절의 길이를 늘이고, 모음을 늘이고, 휴지 기간을 늘이는 세 가지 전략을 모두 사용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전략은 서로 달랐다.
- 기준으로 비교를 실시하였다. 말 속도가 변하는 것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속도를 변화하면 정반응의 차이가 생긴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었고, 정상 청력자들은 이러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실험 대상자들은 모두 인공와우를 이식수술 후의 교정 청력이 25 dB에서 35 曲의 범위에 있고 2음절 단어 검사 결과 10개의 단어 중 9~10개의 정반응을 보여 평균 98 점의 수행력을 보였다. 모든 피험자는 인공와우를 이식한 지 6개월이 지나 검사에 적합하였으며 평균 수술 후 기간은 33개월이었다.
- 그렇기 때문에 청각장애인에게 이야기를 할 때 적절한 언어 자극이 필요한 것이다. 본연구결과로는 휴지를 주로 느리게 하는 방법으로 보통의 속도보다 느린 속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언어 자극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청각장애인의 언어 진단이나 재활, 그리고 듣기 생활에 이용될 수 있다.
- 상황을 통제하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 말 속도만을 기준으로 한 말 속도에 따른 문장 받아쓰기의 정반응 결과는 보통 속도에 비해 느린 속도와 아주 느린 속도에서 정반응 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고 아주 느린 속도보다 느린 속도에서 높은 정반응을 보였다(그림 4). 그러나 이러한 정반응 점수의 차이는 repeated ANOVA로 검정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표 5).
- 그 결과 다양한 화자보다는 한 명의 화자일 때 잘 알아들었고, 난이도가 낮은 단어를 더 잘 알아들었으며, 속도가 느릴수록 잘 알아들었다. 속도는 빠른 속도, 보통 속도, 느린 속도를 사람이 조절해서 제시했는데 속도가 한 단계 느려질수록 10%씩 단어에 대한 정반웅률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서 말 지각에 느린 말 속도가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였다. 또 다른 연구로는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Picheny 등(1989)의 연구와 Uchanski 등(1996)의 연구를 찾을 수 있다.
- 8 세였다. 실험 대상자들은 모두 인공와우를 이식수술 후의 교정 청력이 25 dB에서 35 曲의 범위에 있고 2음절 단어 검사 결과 10개의 단어 중 9~10개의 정반응을 보여 평균 98 점의 수행력을 보였다. 모든 피험자는 인공와우를 이식한 지 6개월이 지나 검사에 적합하였으며 평균 수술 후 기간은 33개월이었다.
- 05)(표 4). 어떤 속도 사이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검정하기 위해서 다중비교를 실시한 결과 보통 속도와 느린 속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3), 보통 속도와 아주 느린 속도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4)(그림 3).
- 보통 속도에 비해 느리거나 아주 느린 속도의 정반응이 높았다. 이 결과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문장 지각에 적절하게 느리게 한 말 속도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휴지를 느리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느리게 말한 경우에 가장 높은 정반응을 나타내고 느린 말 속도가 의미 있었던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울 수 있다.
- 문장을 읽기 전에 문장을 늘이는 속도와 방법을 충분히 연습하여 수행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녹음한 뒤 모든 문장을 Multi-Speech를 이용하여 보통 속도는 초당 4.54 음절(±0.1 음절), 느린 속도는 초당 2.84 음절(±0.1 음절), 더 느린 속도는 초당 1.86 음절(±0.1 음절)의 속도가 맞는지 확인하고 각각 늘여야 할 부분을 잘늘였는지 음성파형을 확인하였다.
- 전반적으로 느리게 말하는 상황 내에서 말 속도에 따른 비교를 한 결과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않았으나 보통 속도에 비해 느리게 할수록 정반응이 높아지는 형태를 보였다. 이것은 정상 청력자 10 명에게 본 실험에 사용된 문장을 들려주고 받아 적게 한 결과 모든 상황에서 모두 정반응 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 전반적으로 느리게 말하는 상황에서 말 속도를 변화시켰을 때 말 속도에 따른 문장 받아쓰기의정반웅 결과는 보통 속도에 비해 속도가 느려질수록 정반웅점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그림 1). 그러나 이러한 정반웅 점수의 차이는 repeated ANOVA로 검정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표 2).
- 이것은 정상 청력자 10 명에게 본 실험에 사용된 문장을 들려주고 받아 적게 한 결과 모든 상황에서 모두 정반응 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즉 인공와우 이식 성인들이 정상 청력자에 비해 듣기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속도를 느리게 함에 따라 문장지각의 차이를 보이는 경향을 나타냈다.
- 첫째, 기계음과 육성의 차이를 고려했어야 한다는 점이다. 녹음을 해서 들려주는 것은 스피커를통해서 들려주게 되는데, 인공와우를 이식한 사람들에게 기계음과 육성은 듣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모음을 느리게 하는 방법으로 말을 느리게 할수록 문장 지각이 잘 안되는 것에 대해 몇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첫째, 모음을 주로 느리게 말하는 방식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Ryan 등(1980)의 '청각장애인과 이야기 할 때의 주의점'에 따르면 과장된 조음과 입 모양이 청각장애인의 듣기에 방해가 된다고 하였다.
- 첫째, 속도를 느리게 변화시키는 것이 청각장애인의 문장 지각의 정반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휴지를 느리게 하거나 전반적으로 느리게 하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을, 모음을 느리게 하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서 일관적이지는 않았으나, 정상 청력자들에게 속도를 느리게 변화한 문장을 들려주었을 때 정반응의 차이가 없었던 것과 비교할 때 의미 있는 결과이다.
- 첫째, 청각장애인의 보조기구가 보청기와 인공와우로 다르기 때문에 인공와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의 문장 지각이 말 속도에 따라 변화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큼 많이 변화하지는 않는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이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와 유사한 실험 설계로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들에게 실험을 해 볼 수 있겠다.
- 휴지 기간을 중심으로 느리게 말하는 상황 내에서 말 속도에 따른 비교를 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보통 속도에 비해 느리거나 아주 느린 속도의 정반응이 높았다. 이 결과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문장 지각에 적절하게 느리게 한 말 속도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휴지 기간을 중심으로 느리게 말하는 상황에서 말 속도를 변화시켰을 때 세 가지 속도에서 문장받아쓰기의 점수 차이를 repeated ANOVA로 검정한 결과 속도에 따라 정반응의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p<0.05)(표 4). 어떤 속도 사이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검정하기 위해서 다중비교를 실시한 결과 보통 속도와 느린 속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
후속연구
-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대상의 연령 평균이 낮은 본 연구에서 속도의 영향을 덜 받았을 수도 있다. 이러한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서 보청기 사용자와 인공 와우 사용자의 연령분포를 유사하게 하여 실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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